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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도쿄에서 하면 좋은 5가지

작성일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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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비 오는 날 도쿄의 골목길
▲비 오는 날 도쿄의 골목길

즐거운 마음으로 떠난 해외여행, 여행지 날씨가 맑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하지만 비가 온다면? 맑은 날씨를 기대하고 갔으니 기분이 좋지 않겠죠. 그렇지만 숙소에서만 머물 수는 없는 법. 비가 와도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도쿄 여행지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1. 금강산도 식후경! 돌아다니기 전에 맛집에서 배 채우기


▲넓은 면발을 자랑하는 히모카와 우동과 튀김 세트, 가격은 1350엔
▲넓은 면발을 자랑하는 히모카와 우동과 튀김 세트, 가격은 1350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습니다. 돌아다니기 전에 든든히 배를 채워야겠죠? 이왕이면 맛있는 음식으로! 제가 갔던 음식점 중에 가장 맛있고 찾아가기도 쉬운 음식점을 소개해보겠습니다.


▲하나야마우동, 히비야선 히가시긴자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하나야마우동, 히비야선 히가시긴자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바로 '하나야마우동'이라는 우동 전문점입니다. 저는 사실 한국에서 평범한 우동만 먹어봐서 우동을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일본에 갔을 때는 초밥과 규동만 즐겨 먹었지만 이번에는 큰마음을 먹고 맛집으로 유명한 우동 전문점을 찾아갔습니다.


▲기대 반 걱정 반 테이블에 앉았다. 앉으면 정갈하게 세팅해주신다. 따뜻한 차는 덤!
▲기대 반 걱정 반 테이블에 앉았다. 앉으면 정갈하게 세팅해주신다. 따뜻한 차는 덤!


▲깔끔한 인테리어
▲깔끔한 인테리어


▲고기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다
▲고기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다

저는 넓은 면발 우동인 히모카와 우동 세트를 주문했는데요.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우동 맛이었습니다. 쫄깃한 식감과 쫀득쫀득한 면발에 간장과 고추냉이(와사비)를 같이 넣어주면 금상첨화! 거기에 각종 튀김류까지 곁들이면 정말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특히 새우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생새우처럼 되어 있었는데 그동안 먹어본 튀김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도쿄에 간다면 꼭 가 보셔야 하는 맛집입니다. 든든히 배도 채웠으니 이제 쇼핑을 하러 떠나볼까요?


2. 비 오는 날엔 실내에서 쇼핑!



2-1 긴자 거리


▲긴자의 거리, 일요일에 방문했었는데 차량이 통제되어 있었다
▲긴자의 거리, 일요일에 방문했었는데 차량이 통제되어 있었다

아무래도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거라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게 쇼핑인데요. 도쿄에서 쇼핑할만한 두 곳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바로 '긴자'와 '롯폰기'입니다. 긴자는 굉장히 유명한 번화가라 한 번쯤 들어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긴자는 도쿄에서 첫 번째로 백화점이 들어선 곳이기도 한데요. 수많은 쇼핑센터가 고급스러움까지 갖추고 있기에 쇼핑을 좋아하신다면 온종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애플스토어와 함께 소니, 닛산 등 전자제품과 자동차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분위기 있는 긴자의 거리
▲분위기 있는 긴자의 거리


▲왼쪽에 도쿄 플라자가 보이는데 여기엔 닛산과 소니가 입점해있다
▲왼쪽에 도쿄 플라자가 보이는데 여기엔 닛산과 소니가 입점해있다


2-2 롯폰기


▲비 오는 날 롯폰기 타워, 전망대 층이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비 오는 날 롯폰기 타워, 전망대 층이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롯폰기는 '한국의 강남'이라 불리는 곳인데요. 정말 깔끔한 쇼핑센터인 도쿄미드타운이 있는 곳입니다. 또한, '롯폰기 타워'가 있어 쇼핑하고 바로 야경을 즐길 수 있는데요. 비 오는 날이라고 해서 야경이 안 보이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야경이 보이는지는 다음 챕터에서 알려드릴게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도쿄미드타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도쿄미드타운'


▲빼곡히 적힌 층별 안내도, 온종일 쇼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빼곡히 적힌 층별 안내도, 온종일 쇼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무려 쿠킹클래스도 있다. 영어로 진행하는 강의도 있으니 여유가 된다면 직접 만들어 보면 어떨까?
▲무려 쿠킹클래스도 있다. 영어로 진행하는 강의도 있으니 여유가 된다면 직접 만들어 보면 어떨까?


▲보기도 좋은 떡이 맛도 좋은 법, 예쁜 그릇에 음식을 담으면 더욱 맛있어 보일 것 같다
▲보기도 좋은 떡이 맛도 좋은 법, 예쁜 그릇에 음식을 담으면 더욱 맛있어 보일 것 같다




▲정말 아기자기하고 예쁜 그릇이다. 아까 우동만 안 먹었어도 바로 구매했을 것이다
▲정말 아기자기하고 예쁜 그릇이다. 아까 우동만 안 먹었어도 바로 구매했을 것이다


▲클래식 시계를 파는 매장
▲클래식 시계를 파는 매장


▲향기와 액세서리로 방을 꾸밀 수 있는 매장
▲향기와 액세서리로 방을 꾸밀 수 있는 매장


3. 비 오는 날 전망대에서 야경을 볼 수 있을까?


▲비 오는 날 도쿄도청, 역시 전망대 층은 비구름에 가려져 있다
▲비 오는 날 도쿄도청, 역시 전망대 층은 비구름에 가려져 있다

도쿄도청에 가면 멋진 야경이 보이는 전망대가 무료입니다. 그런데 비 오는 날에 전망대에서 야경이 보일까요? 안 보일까요? 제가 직접 도전해봤습니다.

- 위치 : 오에도선 도초마에역
- 운영시간 : 북쪽 전망대 09:30~ 23:00 남쪽 전망대 09:30~17:30 (둘째, 넷째 주 월요일 09:30~23:00)


▲전망대로 가는 엘리베이터, 밤늦게 이 엘리베이터를 타려면 도쿄도청 1층으로 가야 한다. 분명 1층이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문이 잠겨 있다면 그곳은 2층
▲전망대로 가는 엘리베이터, 밤늦게 이 엘리베이터를 타려면 도쿄도청 1층으로 가야 한다. 분명 1층이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문이 잠겨 있다면 그곳은 2층


▲45층 높이를 55초 만에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45층 높이를 55초 만에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보이지 않을 줄 알았던 야경이 비구름과 함께 아주 잘 보인다
▲보이지 않을 줄 알았던 야경이 비구름과 함께 아주 잘 보인다

전망대에 올라갔더니 우려와 달리 야경이 아주 잘 보였습니다. 비구름이 움직이는 것도 보이고요! 은은하게 빛나는 조명들이 아직도 여운에 남는데요. 비 오는 날에도 이렇게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답니다.

여기서 잠깐 퀴즈! 저 야경은 DSLR로 찍었을까요? 스마트폰으로 찍었을까요? 정답은 '스마트폰'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야경을 찍는 꿀팁은 제가 올린 다른 글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셔서 멋진 야경을 찍으시길 바랍니다.

추가로 드리는 꿀팁 한 가지! 야경을 찍을 때 카메라 렌즈와 전망대 유리를 최대한 붙여서 반사되는 상이 안 보이도록 하면 야경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답니다. 다만 원하는 구도가 안 나올 수 있으니 편광필터가 있으면 더욱 좋겠죠?


▲저 멀리 도쿄타워가 보인다. 참고로 이 사진은 DSLR로 촬영했다
▲저 멀리 도쿄타워가 보인다. 참고로 이 사진은 DSLR로 촬영했다


4. 일본 하면 온천! 비 맞으면서 느낌 있게 온천 즐기기


▲사야노유도쿠로 온천 내부
▲사야노유도쿠로 온천 내부

멋진 야경을 다 봤다면? 온종일 걸어 다녔으니 피로를 풀어야겠죠. 도쿄에는 유명한 온천이 있는데요. 바로 오다이바에 있는 오오에도 온천! 하지만 저는 다른 곳에 갔습니다. 사람도 많고 무엇보다 외국인이 많기에 현지인이 찾는 곳을 가고 싶었어요. 온천 이름은 ‘사야노유도쿠로’ 이고 긴자역 기준으로 한 시간 정도 소요되는 곳이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는 곳입니다. 다양한 탕과 함께 노천탕에서 비를 맞으며 즐기는 온천욕은 그날의 피로를 싹 풀어줄 수 있답니다.


▲미타선 시무라 사카우에 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온천으로 갈 수 있다
▲미타선 시무라 사카우에 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온천으로 갈 수 있다


▲온천으로 가는 길, 일본은 골목길이 참 매력적이다
▲온천으로 가는 길, 일본은 골목길이 참 매력적이다


▲온천 입구, 주변 조명이 매우 어두워 사진으로 느낌을 잘 표현하지 못했지만 은은한 조명 덕분에 분위기 있다
▲온천 입구, 주변 조명이 매우 어두워 사진으로 느낌을 잘 표현하지 못했지만 은은한 조명 덕분에 분위기 있다


▲100엔을 넣고 우산을 보관한 뒤 입구로 들어가면 신발장이 나온다. 신발을 보관하고 입장하면 된다
▲100엔을 넣고 우산을 보관한 뒤 입구로 들어가면 신발장이 나온다. 신발을 보관하고 입장하면 된다


▲온천 안내도. 상당히 규모가 크다
▲온천 안내도. 상당히 규모가 크다


▲온천욕을 마치고 나면 이 요구르트를 꼭 먹어줘야 한다 (사실 이 요구르트를 먹으려고 온천에 온다)
▲온천욕을 마치고 나면 이 요구르트를 꼭 먹어줘야 한다 (사실 이 요구르트를 먹으려고 온천에 온다)


▲온천욕을 즐기고 나서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나른해진 몸으로 앉으면 그대로 잠들 수 있으니 주의!
▲온천욕을 즐기고 나서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나른해진 몸으로 앉으면 그대로 잠들 수 있으니 주의!


5. 일본의 비싼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 꿀팁


▲도쿄 지하철 48시간권
▲도쿄 지하철 48시간권

글을 마치기 전에 교통비를 절약할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일본 지하철 시스템은 관할하는 지하철 회사가 다르면 비용을 다시 내야 하고 기본요금도 굉장히 비쌉니다. 그래서 다양한 교통 패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중 외국인 대상으로 판매하는 '도쿄 지하철 패스'를 소개합니다. 이 교통 패스는 24, 48, 72시간 세 종류가 있으며 처음 패스를 개시한 시간을 기준으로 해당 시간만큼 유효합니다. 또한, 도쿄 메트로선과 도에이선을 같이 이용할 수 있기에 웬만하면 대부분의 관광지를 패스 하나로 돌아다닐 수 있답니다. 구매는 공항이나 관광안내소에서 하실 수 있으며 구매 시 여권을 확인하기 때문에 여권을 꼭 소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긴자역 관광안내소. 이곳에서도 도쿄 지하철 패스를 구매할 수 있지만, 이왕이면 공항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관광안내소를 찾으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긴자역 관광안내소. 이곳에서도 도쿄 지하철 패스를 구매할 수 있지만, 이왕이면 공항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관광안내소를 찾으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비 오는 날의 도쿄 여행기, 잘 보셨나요? 비 오는 날에도 즐겁고 알차게 여행할 수 있겠죠? 다른 것은 못 하더라도 비 오는 날에 도쿄를 온다면 온천욕은 꼭 하시길 바랄게요!


▲맑은 날엔 고카트를 타고 도쿄 시내를 돌아보는 것도 좋다
▲맑은 날엔 고카트를 타고 도쿄 시내를 돌아보는 것도 좋다


▲운치 있는 아키하바라 골목으로 마무리
▲운치 있는 아키하바라 골목으로 마무리


영현대기자단15기 박대호 | 서울시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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