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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 땐 따뜻한 나라로! 태국 치앙마이 여행

작성일201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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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허윤

올 겨울방학엔 분명 계절학기도 듣고 영어공부도 하겠다고 결심했는데 현실은 이불 속! 너무 추워서 아무것도 하기 싫다면 따뜻한 곳으로 여행을 다녀와 보면 어떨까요? 태국 북방의 장미, 치앙마이! 치앙마이 가볼 만한 곳 BEST 5를 소개해드립니다.


구름 위의 정원, 장수기념탑



라마 9세 국왕 부부의 장수를 위해 세워진 장수기념탑입니다. 태국 국민들이 직접 성금을 모아 세운 탑이라고 하니 국왕에 대한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죠. 왕의 탑은 1987년, 왕비의 탑은 1992년에 각각 국왕과 왕비의 60주년 생일을 기념해 세워졌답니다.


▲ 구름 사이의 탑
▲ 구름 사이의 탑


▲ 구름 사이로 보이는 드넓은 산맥
▲ 구름 사이로 보이는 드넓은 산맥

해발고도가 아주 높아 탑 주위로 구름이 낀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 모습이 장관이랍니다. 숨을 들이쉴 때마다 상쾌한 공기가 한가득 느껴져요. 벽화 너머로 시선을 옮기면 장대한 산맥이 펼쳐지는데 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안개가 아니라 구름이라는 사실, 놀랍죠?


▲ 싱그러운 정원
▲ 싱그러운 정원


▲ 탑 주위의 벽화들
▲ 탑 주위의 벽화들

탑을 오르면 넓은 정원과 벽화들을 볼 수 있습니다. 높은 고도임에도 불구하고 푸른 정원이 돋보입니다. 탑 주위에는 보라색 벽화들이 그려져 있는데, 석가모니의 이야기를 새겨 넣은 벽화랍니다. 그리고 보라색은 태국 왕실과 관련된 유적지나 관광명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색인데, 태국 왕실 시린톤 공주의 상징 색상이라고 해요.


금빛의 사원, 왓 체디루앙



치앙마이 구 시가지 타논 라차만카에 자리한 사원으로 금빛으로 수놓아진 본당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왓 체디루앙에는 외국인 입구가 따로 있는데 입장료는 40바트(한화 약 1300원)입니다. 태국 여행지 중 다수는 자국민은 무료입장이더라도 외국인에게 입장료를 부과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 본당의 화려한 금장식
▲ 본당의 화려한 금장식


▲ 본당의 스님들
▲ 본당의 스님들

본당 안쪽에선 스님들이 불경을 읊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안쪽의 커다란 불상이 불당을 내려다보는 모습이 은은한 주황빛 조명과 함께 어우러집니다. 왠지 엄숙한 분위기라 조용히 구경하게 되네요.


▲ 지진 이후 손상된 체디
▲ 지진 이후 손상된 체디

본당 뒤로 돌아가면 무려 60m 높이의 체디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왠지 지붕이 불균형해 보이지 않나요? 이 체디는 원래 훨씬 더 높았다는 사실! 1401년 90m 높이로 세워졌으나 1545년 지진에 의해 손상을 입은 이후 현재는 60m 높이로 남아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까마득하게 높죠?


▲ 하늘과 어우러지는 불당의 모습
▲ 하늘과 어우러지는 불당의 모습

왓 체디루앙은 해가 지기 직전의 오묘한 하늘색과 굉장히 잘 어울린답니다. 특히 해가 질 즈음엔 건물을 향해 금빛 조명이 쏘아 올려 져 그 화려함이 배가 됩니다.


현지 느낌 그대로! 아누산시장



외국에 나가서 현지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 한 곳을 고르라면 당연히 야시장이죠! 치앙마이의 야시장 중 한 곳인 아누산시장에서는 태국 현지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태국 음식을 파는 식당과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파는 상인들로 북적인답니다.


▲ 코끼리 모양 조각상을 파는 상인
▲ 코끼리 모양 조각상을 파는 상인


▲ 코끼리 모양의 실인형들
▲ 코끼리 모양의 실인형들

태국 하면 어떤 동물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두말할 것도 없이 바로 코끼리죠! 당연하게도 아누산시장 가판대에는 코끼리 모양 수공예품이 많이 보입니다. 특히 상인들이 직접 조각상을 깎거나 인형을 만들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답니다. 어떻게 이렇게 섬세하게 조각하고 색칠했는지 감탄이 절로!


▲ 아누산시장에서 판매하는 알록달록한 조명들
▲ 아누산시장에서 판매하는 알록달록한 조명들

저렴하게는 10바트(한화 약 330원)로 실팔찌 하나를 구매할 수 있고, 30바트(한화 약 1000원)면 싱싱한 현지 과일을 갈아 만든 생과일주스를 먹을 수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먹기 힘든 망고나 리치 같은 열대과일들을 마음껏 먹을 수 있으니 아누산시장에 들르면 생과일주스는 꼭 먹어보세요!


낭만적인 하룻밤, 몽 힐트라이브 롯지



태국의 소수민족 중 하나인 몽족의 색다른 전통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는 몽족 마을의 리조트입니다.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평온한 고요를 느껴보고 싶다면 딱! 수텝푸이 산맥 자락의 고도 2700피트에 위치해 있어 일반적인 태국 날씨와 달리 온화하고 선선한 날씨를 즐길 수 있습니다.


▲ 하얀 달빛이 퍼지는 몽 힐트라이브 롯지
▲ 하얀 달빛이 퍼지는 몽 힐트라이브 롯지


▲ 야외테이블에서 바비큐 식사
▲ 야외테이블에서 바비큐 식사

저녁에는 바비큐를 메인으로 한 뷔페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고요한 저녁, 촛불을 켜놓은 테이블에서 맛있는 바비큐라니 낭만 가득하죠?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분위기만 좋을 뿐 아니라 그 맛까지 완벽합니다.




▲ 몽족의 전통공연
▲ 몽족의 전통공연

저녁을 먹고 난 후엔 곧이어 몽족 현지인들의 전통공연이 펼쳐집니다. 몽족의 전통혼례식을 재현하기도 하고 민요와 함께 춤을 추기도 합니다. 태국 도심에서 느꼈던 이국적인 느낌과는 조금 다른 신비함이 느껴져요. 주로 어린 여자아이들이 공연을 하는데, 수줍어하면서도 그 노래와 춤솜씨만큼은 어느 공연단에도 뒤지지 않는답니다.


보는 즐거움과 맛의 즐거움을 동시에, 칸톡 디너쇼



태국 북부 란나 왕국의 화려한 전통민속공연을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칸톡 디너쇼입니다. 칸톡이란 우리말로 작은 소반을 의미하는데, 이 위에 반찬과 국, 찹쌀밥 등이 준비되어 공연을 보면서 태국 현지식을 맛볼 수 있답니다.


▲ 음악을 연주하는 악사들
▲ 음악을 연주하는 악사들

화려한 공연에 음악이 빠질 수 없죠. 무대 앞쪽에서는 악사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른답니다. 녹음된 음악이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연주되는 만큼 현장감이 생생합니다.


▲ 칸톡
▲ 칸톡

칸톡이라는 작은 소반 위에는 대나무 통 안에 담긴 찹쌀밥과 야채볶음, 돼지껍데기, 맑은국, 닭튀김 등 다양한 반찬이 올라옵니다. 밥이나 반찬이 더 필요하면 얼마든 더 먹을 수 있고 후식으로는 파인애플과 수박이 나와 입가심을 할 수 있어요. 다만 전반적으로 태국식 특유의 향이 깔려있어 태국식에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면 먹기 조금 힘들 수도 있습니다.


▲ 단 한 번도 떨어지지 않던 칼
▲ 단 한 번도 떨어지지 않던 칼


▲ 무에타이를 선보인 공연팀
▲ 무에타이를 선보인 공연팀

칸톡 디너쇼에서는 태국 북쪽 지방의 전통춤과 무예 공연이 여러 파트로 나뉘어 선보여집니다. 움직이는 대나무 사이를 깡총깡총 뛰어다니는 아기자기한 민속놀이부터 세 사람의 스릴 넘치는 무에타이 대결까지, 태국의 민족문화를 한껏 느껴볼 수 있답니다.


EXTRA. 치앙마이 여행자를 위한 꿀팁


(1) 우기와 건기가 뚜렷해 건기 철인 11월~2월이 여행하기 가장 좋다.
(2) 일교차가 커서 아침과 밤엔 우리나라 가을 날씨 정도로 선선해지기 때문에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
(3) 팁 문화가 있어 40바트(한화 약 1340원)나 1달러(한화 약 1100원)를 여러 장 소지하고 있는 것이 좋다.
(4) 횡단보도가 잘 정립되어있지 않아 길을 건널 때 유의해야 한다.
(5) 버스나 지하철이 없고 썽태우라는 합승 택시나 툭툭이라는 삼륜 택시가 주요 교통수단이다.


눈과 입 모두가 즐거운 치앙마이! 한국의 추운 겨울에서는 느껴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아름다움을 듬뿍 느끼러 떠나보세요. 지금 바로 여권 챙겨 출발~


영현대기자단15기 허윤 | 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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