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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로 떠나는 대구 3호선 여행

작성일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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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명규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은 모노레일형 교통수단으로 대구를 가로지르는 '움직이는 전망대'라고 불리고 있다. 높은 빌딩 사이를 지나 반짝이는 강물, 가지런하게 달리는 자동차들 위를 지나가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대구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때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색다른 이동 수단을 이용하여 낮부터 밤까지 3호선으로 떠날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 모노레일 창문 밖으로 보이는 대구 시내 풍경
▲ 모노레일 창문 밖으로 보이는 대구 시내 풍경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 달성공원


▲ 달성공원역 3번 출구
▲ 달성공원역 3번 출구


▲ 달성공원의 정문
▲ 달성공원의 정문

달성공원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를 걸으면 오래된 기와지붕이 눈에 띄는 달성공원에 도착할 수 있다.


▲ 옛 경상감영의 정문 관풍루
▲ 옛 경상감영의 정문 관풍루

조선 시대에 있던 경상감영을 일제강점기에 공원화시키면서 달성공원은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으로 남아있다. 가슴 아프게도 경삼감영의 모습은 이제 관풍루만 남아있다.


▲ 흙을 파내는 코끼리
▲ 흙을 파내는 코끼리


▲ 무심한 척하는 타조
▲ 무심한 척하는 타조


▲ 낮잠 자는 호랑이
▲ 낮잠 자는 호랑이

광복 이후 달성공원에 동물원이 자리 잡게 되면서 현재 대구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동물원이 되었다.


대구의 몽마르트, 청라언덕


▲ 신남역 6번 출구
▲ 신남역 6번 출구


▲ 청라언덕의 입구
▲ 청라언덕의 입구

신남역에 내리면 대구 근대골목이 펼쳐진다. 학창시절 음악 시간에 배웠던 가곡 ‘동무 생각’에서 나오는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라는 가사에 나오는 청라언덕이 바로 이곳이다.


▲ 선교사 스윗즈 주택
▲ 선교사 스윗즈 주택


▲ 선교사 챔니스 주택
▲ 선교사 챔니스 주택


▲ 선교사 블레어 주택
▲ 선교사 블레어 주택

여기서 눈에 띄는 서양 가옥 세 채가 있는데 선교사 스윗즈, 챔니스, 블레어의 주택이라고 한다. 조용하고 차분함이 느껴지는 이 건물들이 청라언덕만의 깊은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노래가 흐르는, 김광석길


▲ 대봉교역 4번 출구
▲ 대봉교역 4번 출구

대봉교역에 도착하여 걷다 보면 김광석길에 도착할 수 있다. 김광석이 태어나 자란 곳인 방촌시장 옆에 김광석의 흔적들이 거리 곳곳에 남겨져 있다.


▲ 김광석길에 장식된 꽃
▲ 김광석길에 장식된 꽃

김광석길에 들어서면 끝이 보이지 않는 골목길을 마주하게 된다. 추운 겨울이지만, 꽃은 항상 그 자리에 피었다. 마치 김광석의 노래처럼.


▲ 추억을 남기는 관광객들
▲ 추억을 남기는 관광객들

골목의 벽마다 그의 얼굴 그림과 가사들이 전시되어 있고, 거리에는 김광석의 노래들이 흘러나온다. 각각의 벽마다 특색이 있어 사진을 남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호수에 비치는 은은한 야경, 수성못


▲ 수성못역 1번 출구
▲ 수성못역 1번 출구

수성못역에서 내리면 바로 수성못으로 안내하는 입간판이 보인다. 그곳을 따라가보자.




▲ 수성못의 낮과 밤
▲ 수성못의 낮과 밤

대구에서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 곳을 꼽으라면 대구시민은 주저 없이 수성못을 말할 것이다. 그만큼 수성못의 야경은 특히나 아름답다.


▲ 가지런히 정렬된 오리배
▲ 가지런히 정렬된 오리배

수성못에서는 보트 놀이와 오리배 등을 즐길 수 있고 주변에는 벤치와 수목, 산책로, 유람선, 바이킹, 체험공방 등의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어 연인은 물론 가족 여행지로도 적격이다.


▲ 체험공방도 반짝반짝
▲ 체험공방도 반짝반짝


▲ 점등된 바이킹과 나무
▲ 점등된 바이킹과 나무


▲ 화려하게 빛나는 산책로
▲ 화려하게 빛나는 산책로


▲ 차분하게 빛나는 산책로
▲ 차분하게 빛나는 산책로


모노레일이라는 단 하나의 대중교통만을 이용하여 대구 여러 곳을 여행한다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이동 중에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덕에 여행의 즐거움이 끊이질 않았다. 대구 3호선 여행은 혼자 가볍게 떠나도 충분히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여행코스라고 생각한다. 집에서만 머무르기 아까운 방학, 가벼운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영현대기자단15기 김명규 | 경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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