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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지겨울 땐 홍차 한 잔 어때요? 합정 홍차 맛집 3

작성일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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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맨날 비슷한 카페에 가서 비슷한 커피를 마시는 건 또 식상한 그런 날이 있다. 그럴 때 따뜻한 홍차와 달달한 디저트를 한 입 먹어보면 어떨까? 여기 핫한 동네 합정에서도 소문난 홍차 맛집 3곳이 있다. 한 곳 골라서 자리를 잡고 몸을 따뜻하게 하노라면 어느새 당신은 홍차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1. 몽 카페 그레고리(Mon cafe gregory)



‘몽 카페 그레고리’는 프랑스 디저트와 홍차가 유명한 카페이다. 그래서 사실 이곳만 오면 기분 좋게 코끝을 자극하는 빵 냄새와 함께, 과장 조금 보태서 여기가 합정인지 프랑스 2층 다락방인지 헷갈릴 정도다. 인테리어는 벽돌이 주로 이루어져 있어 빈티지한 느낌을 준다. 가게 천장 곳곳에는 창문이 있어 오후 3시쯤에 방문하면 햇살이 창 사이로 따스하게 들어온다.

홍차의 종류도 다양하다. 맛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적혀있어 메뉴 결정에 도움이 된다. 가게는 2, 3층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자리가 넉넉한 편이 아니어서 운이 나쁠 경우 약간의 웨이팅은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


▲ 가게 문을 열고 들어오면 아찔한 계단을 마주하게 된다
▲ 가게 문을 열고 들어오면 아찔한 계단을 마주하게 된다


▲ 홍차를 시키면 특이한 디자인의 주전자와 잔을 가져다주신다. 뒤에 보이는 모래시계가 다 내려가면 그제야 차 한 잔을 마실 수 있다
▲ 홍차를 시키면 특이한 디자인의 주전자와 잔을 가져다주신다. 뒤에 보이는 모래시계가 다 내려가면 그제야 차 한 잔을 마실 수 있다


▲ 빈티지한 느낌의 인테리어
▲ 빈티지한 느낌의 인테리어


▲ 창 사이로 햇살이 들어오고 있다
▲ 창 사이로 햇살이 들어오고 있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410-11

[메뉴]
홍차 7,300원 / 제철 과일 밀푀유 9,100원


2. 살롱 드 데지레(Salon de desiree)



외관부터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이곳은 ‘살롱 드 데지레’이다. 문을 열고 딱 들어가면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깜짝 놀란다. 카페 곳곳에는 이쁜 찻잔 세트가 놓여 있고 천장에는 샹들리에가 달려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분위기는 정점을 찍는다. 촬영 세트장에 온 듯한 테이블과 인테리어는 누구나 한 번쯤 머릿속에 그렸던 영국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듯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걸맞게 가격도 다소 비싼 편이다. 대신 가게는 굉장히 조용하고 편안했기 때문에 특별한 날, 특별한 기분을 내기에는 이만한 카페가 없을 것 같다.


▲ 딸기향이 났던 홍차. 영국 귀족에서 사용했을 것 같은 찻잔 세트에 담아 주신다
▲ 딸기향이 났던 홍차. 영국 귀족에서 사용했을 것 같은 찻잔 세트에 담아 주신다


▲‘살롱 드 데지레’의 2층. 정말 화려하다
▲‘살롱 드 데지레’의 2층. 정말 화려하다


▲ 전시된 소품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쓴 듯하다
▲ 전시된 소품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쓴 듯하다


▲ 화려한 문양이 인상적인 찻잔 세트
▲ 화려한 문양이 인상적인 찻잔 세트


▲ 여러 홍차 종류를 전시해두었다
▲ 여러 홍차 종류를 전시해두었다

[주소]
서울 마포구 독막로7길 21

[메뉴]
살롱드데지레 1월 특선차 11,000원 / 초코 티라미슈 7,000원


3. 앙스트 블뤼테(Angst blute)



합정에서 상수로 넘어가는 골목 사이사이를 돌아다니다 보면 ‘앙스트 블뤼테’를 만날 수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카페보다는 옷 가게 혹은 작업실 같지만, 안에 들어가 보면 안락한 느낌의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의 특징은 0.5층 정도 밑으로 내려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카페에 앉아서 밖을 쳐다보면 이전과는 조금 다른, 조금 낮은 시선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 색다른 시선은 나에게 낯선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다.

‘앙스트 블뤼테’는 이곳에서 파는 시그니처 홍차 두 개의 이름을 합한 것이다. ‘앙스트’는 홍차를 베이스로 우유 약간과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한 것으로 평소 커피를 즐기는 이들에게 적절한 음료다. ‘블뤼테’는 홍차에 우유를 섞은, 밀크티의 한 종류이다. 다른 홍차 카페처럼 이곳의 디저트도 유명한데, 특히 타르트가 일품이다. 타르트는 티라미슈, 초코, 자몽 이렇게 세 종류였는데 그 개수가 적으니 타르트와 홍차의 환상적인 궁합을 즐기려면 시간대를 잘 맞추는 것도 중요해 보인다.


▲ ‘앙스트’와 ‘티라미슈 타르트’의 조합은 가히 환상적이다
▲ ‘앙스트’와 ‘티라미슈 타르트’의 조합은 가히 환상적이다


▲ 가게 천장도 낮고 테이블도 낮다
▲ 가게 천장도 낮고 테이블도 낮다


▲ 테이블마다 놓여 있는 이름 모를 식물은 카페의 분위기에 따뜻함을 더한다
▲ 테이블마다 놓여 있는 이름 모를 식물은 카페의 분위기에 따뜻함을 더한다


▲ 스피커도 분위기 있다
▲ 스피커도 분위기 있다

[주소]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31

[메뉴]
앙스트 5,500원 / 블뤼테 5,500원 / 타르트 6,800원


홍차가 유명한 영국에서는 지금도 하루에 2~3번씩 티타임을 가진다고 한다. 이런 티타임은 휴식과 건강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일을 할 때 생산성을 높이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그래서 대부분 영국 사람들은 이 시간을 소중히 여겨 웬만해서는 지키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과제와 아르바이트 등 일상에 치여 바쁜 대학생들도 따뜻한 홍차 한 잔으로 일상 속 작은 여유를 가지는 건 어떨까?


영현대기자단15기 이정우 | 한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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