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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덕후가 추천하는 수입 맥주 BEST 5

작성일20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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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세상은 넓고 맥주는 많다. 가까운 편의점이나 대형할인점에 가면 진열장에 가득 쌓인 다양한 수입 맥주들을 볼 수 있다. 맥주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결정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맥주를 고르기 위해 들었다 놨다만 반복하기 일쑤이다. 그런 분들을 위해 맥주덕후가 직접 마셔본 100가지 종류의 수입 맥주 중에서 고르고 고른 최고의 수입 맥주 5종류를 추천한다.


▲ 추천할 다섯 종류의 맥주들
▲ 추천할 다섯 종류의 맥주들


1. 크로넨버그 1664 블랑



프랑스 맥주 점유율 40%를 자랑하는 회사로 제품명에 붙은 1664는 양조장의 설립 연도이다. 화려한 외형이지만 의외로 밀맥주 계열이며 밀맥주의 주성분인 밀/보리 맥아, 물, 홉 이외에도 시트러스 향, 코리앤더와 오렌지 껍질이 첨가되어 있다. 다만 이 녀석의 과실 풍미가 훨씬 강한데 첫맛은 새콤달콤하고 상큼한 과일 맛이 나면서 끝에 밀맥주 특유의 구수하면서도 살짝 시큼한 맛이 뒤따라오며 쓴맛이 전혀 없다. 향은 새콤달콤 향이 전체적이며 은은하게 받쳐주는 밀맥주 특유의 바나나 및 정향 향으로 마무리된다. 탄산 함유도 적당하여 목 넘김도 좋은 편으로 개인적으로는 '호가든에서 과실 향을 극대화한 맥주' 정도로 표현하고 싶다. 여성들의 취향을 확실히 저격하였다. 비싼 가격이 흠이지만 충분히 마실 가치가 있다.

[도수] 5%
[가격] 4,100원
[맥덕의 평점] ★★★★☆


2. 필스너 우르켈



필스너 맥주의 조상님이다. 이 제품을 처음 출시할 때만 해도 '필스너'는 이 제품 하나만 가리키는 상표의 의미였지만 타 유럽 국가들이 제조법을 알아내 너도나도 '필스너'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덕분에 '필스너'라는 단어는 하나의 맥주 상표명에서 현재는 맥주의 한 종류를 일컫는 단어로 발전하게 되었다. 또한, 현존하는 세계의 모든 라거 맥주의 원형이기도 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홉인 사츠홉을 사용하였으며 홉을 강조한 맥주답게 쓴맛이 확실히 강하다. 다만 바로 뒤에 받쳐주는 고소함으로 인해 적절히 밸런스가 맞춰져서 굉장히 기분 좋은 씁쓸함으로 느껴진다. 향긋한 아로마와 맥아의 구수한 향이 적절히 균형을 이룬다. 탄산이 적어 목 넘김은 굉장히 부드럽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깊이 있는 훌륭한 맥주라고 생각한다.

[도수] 4.4%
[가격] 3,800원
[맥덕의 평점] ★★★★☆


3. 기네스 드래프트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맥주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흑맥주로 에일의 일종인 스타우트 종류이다. 볶은 보리로 만들어서 그런지 색이 굉장히 까맣고 정통 흑맥주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맛은 쓰지만 어느 정도 달콤함도 지니고 있다. 향은 살짝 그을린듯하면서 구수한 향과 초콜릿 향이 스쳐 지나간다. 또한 거품은 굉장히 부드러워 마치 크림 같고 탄산이 거의 없으며 전체적으로 목 넘김은 환상적이다. 캔맥주는 플라스틱 공인 위젯이 들어가 있는데 캔을 따는 순간 압력 차이로 질소 가스가 나와 특유의 부드러운 크림을 형성한다. 만약 캔으로 마실 경우에는 차갑게 식혀서 반드시 잔에 따라서 마시자. 캔 자체로 마시면 맛이 굉장히 줄어든다. 인지도도 높고 맛도 좋아 최상위권 흑맥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도수] 4.2%
[가격] 3,850원
[맥덕의 평점] ★★★★★


4. 뢰벤브로이 오리지널



14세기 무렵부터 독일 뮌헨에서 양조된 역사 깊은 맥주로 독일식 헬레스 라거 종류의 정석을 보여주는데, 우선 맥주 순수령에 따라 제조되어 맥주 본연의 맛이 정말 깊고 잡다한 맛이 전혀 없어 아주 깔끔하다. 맥아의 향도 풍부하며 무엇보다 쓴맛이 적고 달짝지근한 느낌이 있어 부담 없이 즐기기에는 최고이다. 탄산 함유량은 다른 시중 맥주들과 비슷하며 청량감이 좋다. 게다가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대학생들이 먹기에도 좋을 정도로 가격이 저렴하다. 최고의 맥주로 인정할 수밖에 없다. 독일의 유명한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에 맥주 공급이 허락된 6개의 맥주 중 하나이니 믿고 마셔보자.

[도수] 5.2%
[가격] 2,200원
[맥덕의 평점] ★★★★★


5. 히타치노 네스트



히타치노 네스트는 일명 '부엉이 맥주'라고 불린다. 그중에서 재패니즈 클래식 에일은 정통 IPA(India Pale Ale) 방식으로 만든 맥주이다. 해외 맥주 평가 사이트에서도 최상위권 점수를 유지하는 녀석으로 맥덕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제품이다. 풍미가 굉장히 깊은데, 홉의 향과 몰트의 진함이 어느 하나 과하지 않고 세련된 조화를 만들어 낸다. 맨 처음 입에 머금을 때 홉의 맛이 씁쓸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곧바로 은은한 과일 향이 입속을 맴돌며 기분 좋은 씁쓸함과 더불어 상큼한 맛이 입안 가득 맴돈다. 다 마신 뒤에도 맛의 여운이 꽤 오래간다. 목 넘김 또한 정말 부드럽다. 천천히 맛을 음미한다면 7,000원대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은 녀석이다.

[도수] 7%
[가격] 7,200원
[맥덕의 평점] ★★★★★




3월 한 달간 술을 접할 기회가 많다. 평소 먹던 맥주가 아닌 위에서 추천한 맥주들을 마셔보며 새로운 맥주의 세계를 경험해 보면 어떨까?


영현대기자단15기 김명규 | 경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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