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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순간을 담는 스냅 사진 잘 찍는 팁 대방출

작성일2018.05.16

이미지 갯수image 17

작성자 : 배민성
최근 ‘셀프’가 대세인 만큼, 여행지, 또는 유명 출사지를 가게 되면 셀프 스냅 촬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생각한 대로 결과물이 나오지 않아서 실망한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거라 예상이 됩니다. 지금부터 좀 더 특별한 일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인물, 풍경, 감성 스냅에 대한 것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 스냅사진이란?
재빠르게 순간적인 장면을 촬영하는 것으로 자연스러운 동작이나 표정을 잡을 수 있는 사진입니다. 의도된 환경에서 촬영한 사진보다 자연스러운 사진이 나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 사진 구도 잘 잡는 팁


우선 촬영을 하기 전에 ‘구도’에 대한 이해를 하시면 좀 더 나은 사진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1) 삼분할 법



사진 촬영에 가장 기본이 되는‘삼분할 법’입니다. 화면을 위의 사진과 같이 가로, 세로 세 개의 부분으로 나누게 되면 A, B, C, D와 같은 네 개의 교차점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를 A, B, C, D 위에 놓고 찍으면 가장 안정적인 구도가 나온다고 하여 사진에 입문한 사람들 모두 삼분할 법을 이해하고 촬영에 임하곤 합니다. 하지만 삼분할 법은 그저 참고사항일 뿐 이것을 응용하여서 많은 촬영을 통해 자신만의 구도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소실점 만들기





다음은 소실점 만들기입니다. 배경이 중점인 길거리 사진 및 풍경 사진에서 주로 사용하는 구도법인데요. 사진처럼 위, 아래 왼쪽 오른쪽 끝을 사진의 양 모서리에 맞추고 상황별 배경을 고려하여 대각선에 의한 소실점을 만들 때 보다 안정적인 사진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양쪽에 있는 가로수와 바닥의 끝 선을 모서리에 맞추어 가운데 소실점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3) 프레이밍

삼분할 법, 소실점 만들기 모두 중요하지만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프레이밍입니다. 프레이밍이란 삼분할 법, 소실점을 활용하여 단순히 피사체를 구성하는 것을 넘어, 배경과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도화지에 그려 나가는 것입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프레임 속 프레임 사진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사진 안에 또 다른 도형을 통해 공간을 구성하는 방법인데요. 사각형 안에 또 다른 사각형을 배치함으로써 안정적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다음 사진은 그림자를 활용하여 화면 속 공간 구성을 통해 안정적인 느낌을 준 사진입니다.



다음과 같이 인물사진에서도 창문을 활용하여 프레임 속 프레임을 만들고 피사체를 가운데 두는 방법으로 프레이밍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삼분할 법과 소실점 공식을 염두에 두고, 프레이밍을 이해한다면 좀 더 쉽게 만족도 높은 스냅 사진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삼분할 법과 소실점 그리고 프레이밍을 활용한 인물, 풍경, 감성 사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 인물 스냅 찍는 팁


인물 스냅의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모델과의 소통입니다. 짧게는 30분 길게는 1시간 이상 촬영이 이루어지는데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하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신뢰를 쌓은 상태에서 촬영에 임하면 더 자연스러운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인물사진 찍을 때는 항상 눈에 초점을 맞추어 촬영해야 합니다.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14학번 원나영님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14학번 원나영님

1) 웨이스트샷으로 모델과 배경 모두 살리기


▲ NIKON D3100 F/1.4 1/3200s ISO - 100
▲ NIKON D3100 F/1.4 1/3200s ISO - 100

인물을 정중앙에 배치하고 모델 위에 위치한 벚꽃을 활용하여 찍은 웨이스트 샷 사진입니다. 모델의 머리부터 허리까지 표현할 수 있고 주변 배경까지 살릴 수 있는 촬영 기법입니다. 키가 작아서 고민이신 분들, 또는 주변 배경과 함께 다양한 표정을 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하는 구도입니다.



2) 다양한 느낌 표현이 가능한 바스트샷


▲ NIKON D3100 F/1.4 1/3200s ISO - 100
▲ NIKON D3100 F/1.4 1/3200s ISO - 100


▲ NIKON D3100 F/1.4 1/1250s ISO - 100
▲ NIKON D3100 F/1.4 1/1250s ISO - 100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테이블을 활용한 바스트 샷입니다. 첫 번째 사진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사진 중 하나로 인물을 가운데 배치하고 배경이 자연스럽게 소실점을 만들어 자연스러운 구도를 만들어낸 사진입니다. 모델의 다양한 표정변화를 스냅사진으로 담음으로써 자연스러운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 같은 경우 삼분할 법 세로선에 맞추어 인물을 배치하고 오른쪽에 여백을 둔 사진입니다. 항상 가운데에 인물을 구성하여 촬영하는 것보다는 인물, 배경을 모두 살릴 수 있도록 여백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NIKON D3100 F/1.4 1/2000s ISO - 100
▲ NIKON D3100 F/1.4 1/2000s ISO - 100

표준 앵글(정면촬영)도 좋지만 요즘 SNS에서 대세인 로우 앵글을 활용한 인물사진입니다. 삼분할 법으로 인물을 배치하였고 왼쪽에 여백을 두어서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배경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모델과 아름다운 배경을 모두 담을 수 있는 촬영기법 중 하나로, 여자친구 남자친구에게 인생 사진을 남겨 줄 수 있습니다.


3) 인물과 배경 모두를 담을 수 있는 풀샷


▲ NIKON D3100 F/1.4 1/2500s ISO - 100
▲ NIKON D3100 F/1.4 1/2500s ISO - 100

다리가 길어 보이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계단사진 풀샷입니다. 위의 사진 같은 경우 계단 손잡이 사선에 맞추어 발을 왼쪽 끝 모서리에 위치할 수 있도록 요청하였고 저 역시 모서리에 발을 위치하여 촬영함으로써 좀 더 길어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정면에서 촬영하는 것보다는 조금 아래에서 위로 촬영하신다면 더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NIKON D3100 F/1.4 1/3200s ISO - 100
▲ NIKON D3100 F/1.4 1/3200s ISO - 100

같은 포즈지만 역광을 활용한다면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름다운 배경까지 함께 담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겠지요?

DSLR로 인물촬영 할 때는 무조건 발끝을 바닥에 맞추고 머리 위에 공간을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리 위에 공간이 없으면 꽉 차 보여서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핸드폰의 경우 자세를 낮추어 찍으면 왜곡현상 때문에 좀 더 길~어보이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3. 풍경스냅 잘 찍는 팁


▲ NIKON D3100 F/5.6 1/250s ISO - 100
▲ NIKON D3100 F/5.6 1/250s ISO - 100

한강의 수평선과 인물을 삼분할 선 위에 위치시켜, 익스트림 롱 샷으로 촬영한 풍경 스냅사진입니다. 아름다운 배경만 담는 것보다는 주변 사람들을 이용해 프레임을 구성한다면 자신만의 특별한 사진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 NIKON D3100 F/6.3 1/160s ISO - 100
▲ NIKON D3100 F/6.3 1/160s ISO - 100

위 사진 역시 삼분할 법으로 인물을 배치하고, 소실점을 만들어서 구성한 사진입니다. 구조물의 반복을 통해 웅장한 느낌을 줍니다.

두 사진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바로 조리개값 입니다. 가까이에 있는 사람의 뒷모습과 그 사람이 바라보는 배경을 찍는 경우 1.4 2.8등 낮은 수치가 더 이상적이게 나오지만, 전경을 담는 경우 조리개값을 낮게 잡는다면 나머지 부분이 아웃 포커싱이 되어, 배경을 담을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조리개값은 높이고 셔터 스피드는 낮춰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4. 나만의 감성을 담는 감성 스냅 잘 찍는 팁


마지막으로 감성 스냅 사진입니다. 감성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심도가 얕은(= 아웃포커싱이 잘되는, 카메라 조리개값이 낮은 렌즈)카메라로 찍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감성사진을 찍을 때 조리개값은 F2.8이하로, 피사체는 두 개 이하로 제한하여 사진에 여백을 주고 찍습니다. 하지만 공식에 얽매이기보다는 자신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감정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면 그게 바로 감성 사진이겠지요?


▲ NIKON D3100 F/1.4 1/3200s ISO - 100
▲ NIKON D3100 F/1.4 1/3200s ISO - 100

손을 마주 잡는 느낌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손과 나뭇가지를 통해 공간을 구성해 안정적인 느낌을 주었습니다.


▲ NIKON D3100 F/2.5 1/640s ISO - 100
▲ NIKON D3100 F/2.5 1/640s ISO - 100

위의 사진과 비슷하지만, 여백을 둠으로써 사진에 여운을 남겼습니다. 위의 사진은 손이 중점이지만 아래 사진은 꽃이 중요한 피사체이므로 조리개값을 좀 더 높여 찍었습니다.




이렇게 스냅사진 찍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인물사진은 자신의 몸을 좀 더 낮추고, 풍경사진은 삼분할 법 소실점, 그리고 프레이밍을 잘 지키는 것이 좋은 사진을 찍는 팁입니다. 감성 스냅사진은 일상 속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순간을 자신만의 시선, 감정으로 담으면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DSLR이 아닌 휴대전화로도 좋은 스냅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친구, 연인들과 함께 스냅사진 찍으러 나가보아요~


영현대기자단16기 배민성 | 국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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