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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욕구 뿜뿜, 박물관과 미술관의 의미 있는 굿즈

작성일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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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관람하고 나서 자연스럽게 들르게 되는 곳인, 기념품점! 단순히 그 장소의 이름을 새기던 모습에서 점점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인물이나 장소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낼 수 있는 요소들을 주제로 제작된 상품을 뜻하는 ‘굿즈’라는 명칭까지 사용하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굿즈를 소개합니다.


1. 박물관 기념품의 인식을 바꿔버린, 국립중앙박물관


얼마 전 각종 SNS에서 높은 퀄리티로 화제가 된 굿즈가 있습니다. 바로, 이촌역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의 보틀과 유리컵, 각종 문구용품들인데요. 기념품점을 방문하기 위해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굿즈를 만나 보시죠.


▲ 기획전시실과 마주 보고 있는 상설전시관
▲ 기획전시실과 마주 보고 있는 상설전시관

국립중앙박물관은 1945년 12월 개관한 이후, 한국을 대표하며 세계적인 문화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박물관인데요. 상설전시와 다양한 특별전시가 함께 열리는 국립중앙박물관은, 어느 때 가도 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관람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굿즈를 만날 수 있는 기념품점이 있는 곳은 전시관 건물입니다.


▲ 인기 많은 굿즈 위주로 진열된 전시실 내부의 문화상품점
▲ 인기 많은 굿즈 위주로 진열된 전시실 내부의 문화상품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유난히 사람이 붐비는 곳이, 바로 기념품점입니다. 전시실의 입구에서 쭉 따라 들어가다 보면 우측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밝은 조명과 함께 관람객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 다양한 랜드마크가 그려진 엽서
▲ 다양한 랜드마크가 그려진 엽서

기념품점의 입구 우측에는 한국 곳곳의 랜드마크와 전통문양, 전통의상 등이 새겨진 엽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크기나 재질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그 종류가 엄청나게 다양해, 고르는 데 고민이 필요할 정도입니다.


▲ 윤동주 시인의 작품이 새겨진 국립중앙박물관 굿즈
▲ 윤동주 시인의 작품이 새겨진 국립중앙박물관 굿즈

많은 굿즈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상품은 바로 이 상품입니다! 윤동주 시인의 작품이 새겨진 굿즈인데요. ‘별 헤는 밤’과 ‘서시’의 구절이 적힌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정서를 잘 담고 있으면서 실용성까지 갖춘 모습이 인기가 많을 만하죠?


▲ 용량과 모양이 다양한 유리컵
▲ 용량과 모양이 다양한 유리컵


▲ 다양한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디자인
▲ 다양한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디자인

같은 디자인을 보틀과 유리컵, 수첩 등에 다양하게 사용함으로써, 관람객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평소에 윤동주 시인이나 박물관 기념품에 관심이 많지 않던 분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상품들입니다.


▲ 기념품점을 구경하고 있는 관람객들
▲ 기념품점을 구경하고 있는 관람객들


▲ 입구 좌측에 있는 기념품점의 생활소품 코너
▲ 입구 좌측에 있는 기념품점의 생활소품 코너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전시실로 입장하는 방향 외에도 기념품점이 더 있는데요. 전시실 건물 입구에서 좌측에 있습니다. 이곳에는 위에서 살펴본 기념품점의 물건도 일부 판매하면서 생활소품과 작품을 위주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매장의 크기가 2배 이상으로 큰 만큼,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회화 작품도 판매 중인 기념품점의 모습
▲ 회화 작품도 판매 중인 기념품점의 모습


▲ 판매 순위별로 진열된 굿즈
▲ 판매 순위별로 진열된 굿즈

입구에는 굿즈가 팔린 순위대로 전시되어 있는데요. 1위는 부동의 베스트셀러인 ‘왕과 왕비의 수저 세트’라고 합니다. 그리고 2위는 전시실 안쪽 매장에서도 만날 수 있었던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 유리 컵이었습니다. 하지만 유리컵의 모양에는 약간 차이가 있으니, 비교해보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상품으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치]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용산동 6가 168-6)/ 이촌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1층 문화상품점 1- 고가의 공예, 복제품, 전문가의 예술작품을 비롯하여 디자인상품인 생활용품, 패션잡화 등 다양한 문화상품 판매,

1층 문화상품점 2- 가장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 상품과 도록 및 서적을 판매,

3층- 시즌이 지난 문화상품을 30~70%의 할인율로 판매.

[이용 시간]
평일(월, 화, 목, 금) : 10:00 ~ 18:00, 야간개장일(수, 토) : 10:00 ~ 21:00


2. 한글이 새겨진 선물을 하고 싶다면, 국립 한글 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바로 옆에는 한글을 친근하고 아름답게 전하는 국립 한글 박물관이 있습니다. 이곳의 굿즈도 국립중앙박물관 못지 않은 퀄리티를 자랑하는데요. 아직은 조금 낯설 수 있지만, 의미가 남다른 국립 한글 박물관으로 가볼까요?


▲ 국립한글박물관의 입구
▲ 국립한글박물관의 입구

국립한글박물관은 2014년 10월 9일 한글날에 개관하고 올해로 5년째에 접어든 박물관입니다. 상설전시와 다양한 특별기획전,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관람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그 결과로 지난해 한 해 관람객이 6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비교하면 규모 면에서는 훨씬 작지만, ‘한글’이라는 테마이자 목적을 잘 담고 있는 곳입니다.



국립한글박물관의 기념품점은 건물 2층 입구로 들어오면 바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시실 내부에 있지 않고, 입구의 카페와 붙어있어서 편안하게 상품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 입구에 걸려있는 천지인 에코백
▲ 입구에 걸려있는 천지인 에코백

기념품점에서 가장 먼저 만난 굿즈는 천지인 에코백입니다. 수직선, 수평선, 점, 이렇게 세 가지 요소만 있으면 어떠한 모음이라도 만들 수 있는 천지인 디자인을 표현해 놓았습니다. 원하는 에코백의 색상이나 디자인에 대한 문의는 점원에게 하면 되는데요. 외국인이 한국을 방문하면 사가는 쇼핑 리스트에 국립중앙박물관 굿즈와 더불어 한글 에코백이 포함된다고 하네요.


▲ 훈민정음 디자인의 손수건과 노트
▲ 훈민정음 디자인의 손수건과 노트


▲ 취향에 따라 크기를 고를 수 있는 수첩
▲ 취향에 따라 크기를 고를 수 있는 수첩

훈민정음을 수첩이나 공책 같은 문구류의 표지로 사용한 상품들입니다.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훈민정음에 반짝이는 색감을 더하니 뭔가 다른 느낌이 들죠? 외국인뿐 아니라 한국인에게도 충분히 사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상품으로 점점 진화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마스킹 테이프
▲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마스킹 테이프

국립한글박물관 기념품점에서 인기가 많은 굿즈 중 하나로 꼽히는 마스킹테이프 입니다. 훈민정음은 물론이고 한글 'ㅋㅋㅋ'만 인쇄된 디자인, 민화까지 그 종류도 다양한데요. 편지나 엽서의 테두리에 장식으로 꾸미기에도 좋은 상품입니다.


▲ 비슷한 테마의 굿즈를 모아 놓은 코너
▲ 비슷한 테마의 굿즈를 모아 놓은 코너

이렇게 하나의 기획전처럼 꾸며 놓은 공간도 있는데요. 같은 디자인을 여러 상품에 사용하거나 하나의 컨셉에 맞추어 진열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기념품점에 신상품이 자주 들어오지는 않는 편이라고 하네요.


▲ 휴대하며 한글을 공부할 수 있는 한글 카드
▲ 휴대하며 한글을 공부할 수 있는 한글 카드

또 눈에 띄었던 상품인 한글 여행 카드인데요. 진열된 카드를 살펴보니 설명대로 엠보싱 처리가 되어 있어서, 손으로 만지는 느낌이 좋은 상품입니다. 박물관 굿즈라고 하면 보고 전시하는 것에서 그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직접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형태의 상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 선물용으로 좋은 한글 문구 잔
▲ 선물용으로 좋은 한글 문구 잔

국립한글박물관의 기념품점은 그리 큰 편이 아니지만, 선물하기 제격인 아기자기한 굿즈로 가득했습니다. 예쁘면서도 실용적인 한글 기념품이라면, 반드시 외국인 친구가 아니라도 특별한 선물이 되겠다는 생각이 든 곳입니다!



[위치]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9 (용산동 6가 168-6)/ 이촌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2층 출입구 옆

[이용 시간]
평일 (월~금요일, 일요일)과 공휴일: 10:00~18:00,
토요일과 문화가 있는 날: 10:00~21:00


3. 감각적인 굿즈가 가득한, 국립현대미술관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와 자취를 함께 해온 국립현대미술관에 가면, 곳곳에서 미적 감각이 느껴지는 굿즈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 상품으로 실용성과 편의성까지 겸비한 굿즈를 만나보시죠.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입구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입구

국립현대미술관은 과천관, 덕수궁관, 서울관이 있는데요. 2019년에는 청주관까지 개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각 관이 담당하는 활동이 있고 4관이 서로 유기적인 활동 체계를 이어가는 방식입니다. 그중에서도 오늘 살펴볼 곳은, 2013년에 개관해 도심 속에서 동시대 미술을 소개하는 서울관입니다!


▲ 현대자동차와 함께 하는 아트존
▲ 현대자동차와 함께 하는 아트존

국립현대미술관의 기념품점은 ‘아트존’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요. 현대자동차와의 협업으로 문화상품을 발굴하고 차세대 작가들의 전시 및 상품 제작 등을 진행하며 관람객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제1구역부터 3구역에 이르기까지 판매 분야가 모두 다른 만큼, 관람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저격한 상품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국립현대미술관 자체 제작 머그컵과 지우개
▲ 국립현대미술관 자체 제작 머그컵과 지우개

이곳은 미술관 자체제작 상품과 디자인 문구류를 파는 곳인데요. MMCA(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가 새겨진 머그컵과 수첩, 지우개 등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자체 제작 상품이지만 세련되고 멋스러운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 다채로운 디자인의 문구류
▲ 다채로운 디자인의 문구류

미술관 굿즈답게 다양한 색채를 사용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 엽서와 카드 세트, 배지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같은 디자인이 거의 없을 정도로 제각각 독특한 매력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 화가 이진경 선생 작품이 실린 캘린더
▲ 화가 이진경 선생 작품이 실린 캘린더

국립현대미술관의 기념품점에서는 이렇게 화가와 콜라보레이션한 제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진 속의 제품은 열두 장의 그림을 감상하는 동시에 내지를 직접 교체하며 사용할 수 있는 캘린더입니다. 화가의 작품이 내가 쓰는 물건에 담긴다면, 언제나 항상 미술과 함께하는 느낌이겠죠?


▲ 가정의 달 테마에 맞춰 진열된 상품들
▲ 가정의 달 테마에 맞춰 진열된 상품들

현재 이 기념품점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상품들이라고 하는데요. 매달 기획 이벤트 테마에 맞는 상품들을 기념품점의 입구에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손에 묻어나지 않는 크레파스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스케치북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카드세트에 대한 설명
▲ 카드세트에 대한 설명

국립현대미술관 기념품점에서 눈에 띄는 점은, 상품마다 예술적으로 해석한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는 점입니다. 감성적이면서도 세심한 묘사가 담긴 글을 읽다 보면 굿즈를 사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강해지는데요. 편안하면서도 즐겁게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이 신선한 기념품점인 것 같습니다.



[위치]

서울 종로구 삼청로 30 (소격동 165)
(모두 사무동 1층에 있습니다.) 제1구역-갤러리1/ 제2구역-갤러리2,3/ 제3구역-갤러리4,5

[이용 시간]
월, 화, 수, 목, 일요일 10:00 ~ 18:00/ 금, 토요일 10:00 ~ 21:00




영화를 보면 티켓이나 포스터를 기념으로 가져오고, 여행지에서는 추억을 담은 선물을 사오곤 하죠.
박물관과 미술관도 그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기념품들이 다양한데요. 아름다우면서 실용적이기까지 한 굿즈를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다시 방문하고 싶은 즐거운 나들이 장소로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영현대기자단16기 김정은 | 명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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