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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서비스 공간으로 변화하는 주유소의 모든 것

작성일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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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주유소를 생각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휘발유 냄새, 자동세차, 사은품으로 주는 휴지나 생수, 캔 커피 또는 급할 때 들르는 화장실 정도가 떠오르는데요. 앞으로 주유소는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떠올리게 할 예정입니다. 세탁소, 패스트푸드점, 택배사를 겸하는 복합 서비스 공간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없는 게 없는 주유소로 달라지고 있는 주유소를 소개합니다!


세탁소를 깜빡 지나쳤다고요? 주유소에 맡기세요


▲ 주유소 내 편의점과 세탁소의 모습
▲ 주유소 내 편의점과 세탁소의 모습

옷을 맡기고 또 찾으러 가는 일을 종종 깜빡할 때가 있습니다. 일부러 시간 내서 방문하기가 귀찮을 때도 많죠. 기름을 넣으러 간 주유소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국회의사당 맞은 편에 위치한 주유소에는 세탁소가 있습니다. 편의점과 나란히 주유소 안쪽에 있는데요. 주유소를 이용하는 손님들은 물론, 근처 주민들도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 편의점 내부와 연결된 세탁소
▲ 편의점 내부와 연결된 세탁소

이곳의 특이한 점은 세탁소와 편의점이 연결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현재는 세탁소 자체 출입문을 사용하지 않고 있어서 편의점에 들어가 세탁물을 접수해야 합니다. 세탁소를 이용하러 들어가면 친절하게 맞이해 주는데요. 혹시 세탁물을 들고 편의점에 들어가기 어색할지 않을까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 세탁물을 맡기는 손님
▲ 세탁물을 맡기는 손님

내부 모습을 담으려고 잠깐 머무는 사이에도 세탁소를 이용하는 손님들이 꽤 있었습니다. 계산대와 접수대는 각각 나누어져 있는데요. 접수대 옆 벽면에는 이용 시간과 이용 요금이 적혀 있어 맡기기 전에 참고하기 좋습니다. 그 외 이용방법 등은 다른 지점과 같습니다.


▲ 택배 보관함이 놓인 세탁소의 외부
▲ 택배 보관함이 놓인 세탁소의 외부

세탁소와 편의점 외부에는 택배를 수령하고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부치는 짐이 무거워 차로 옮길 때도 주차 공간 걱정 없이 이용하기 좋습니다.


기름도 넣고 배도 채워볼까요?


▲ 주유소와 함께 위치한 패스트푸드점
▲ 주유소와 함께 위치한 패스트푸드점

먼 길을 떠날 때 자동차만 배불러서 되나요! 운전자와 동승자의 배도 채워야 든든하죠. 간식거리를 살 수 있는 주유소에는 대부분 편의점이 있는데요. 요즘은 편의점이 있는 주유소 말고도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만날 수 있는 주유소가 있습니다. 바로 Drive Thru(드라이브 스루) 패스트푸드점과 카페가 함께 있는 주유소인데요. 주유하고 바로 음식을 찾아갈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패스트푸드 매장과 주유소의 조합은 이용자에게 가장 큰 장점인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또한, 주유소 입점 음식점에는 공간의 제약이 없다는 점과 손님을 모으는 데 비교적 쉽다는 장점이 있죠.


▲ 주유소의 입구
▲ 주유소의 입구

주유소의 입구 바닥의 화살표를 따라가다 보면 정면으로 패스트푸드점의 안내판이 보입니다. 주유 동선에 맞추어 편하게 진입할 수 있습니다.


▲ 바닥에 크게 표시된 이동 경로
▲ 바닥에 크게 표시된 이동 경로

주유를 하고 출구 쪽으로 나가는 방향에 패스트푸드 매장의 입구가 있습니다. 바닥에는 운전자 눈에 잘 띄도록 한 화살표가 그려져 있는데요. 왠지 따라가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촬영하는 약 20여 분 동안에 많은 차량이 음식을 주문하고 찾아갔는데요. 기름을 넣지 않고 ‘드라이브 스루’만 이용하는 손님도 볼 수 있었습니다.


▲ ‘카 카페’의 외부 모습
▲ ‘카 카페’의 외부 모습

배를 채우고 커피 한 잔이 생각날 때, 나른함이 몰려오는데 카페를 들렀다 가기에는 시간이 없을 때 자동차를 운전해 카페를 찾는 건 번거로울 수 있는데요. 이때, 주유소에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카 카페’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차에서 빠르고 편하게 커피를 살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요.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주문하면, 기름을 넣는 사이 커피가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나가는 길에 찾아가면 됩니다. 자동차에서 내리거나 매장에 직접 들어가지 않아도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요즘 주유소에서는 이렇게 간단한 식사에서 커피까지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장거리를 운전할 때 휴게소 음식이 있다면, 출근길과 도심의 일상에는 주유소의 드라이브 스루가 있답니다.


전기차도 이제 주유소를 방문하세요!



환경과 에너지 효율을 생각하는 운전자가 많아지면서 전기차 운전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갖춘 주유소가 조금씩 생겨나고 있습니다. 아직은 보급 대수가 많지 않지만, 전국 곳곳에 충전소를 갖춘 주유소가 늘어나고 있죠.


▲ 주유소 진입로에 설치된 충전소
▲ 주유소 진입로에 설치된 충전소

이 주유소는 들어가는 입구에 충전기가 있어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충전기는 기존의 전기차 충전소와 같은 모습입니다. 또, 충전기에는 충전하는 순서와 오류 발생 시 해결 방법 등이 자세히 적혀 있어 참고하기 좋습니다.


▲ 전기자동차 고객의 세차 할인 안내
▲ 전기자동차 고객의 세차 할인 안내

또한, 이곳에서는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세차 서비스 할인을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전기차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3만 원 주유 고객과 같은 가격을 적용한다고 합니다. 친환경 전기차를 타고 가서 충전하고 세차 할인까지 받으면 일석이조!


▲ 전기차 충전소가 있는 주유소
▲ 전기차 충전소가 있는 주유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또 다른 주유소입니다. 이곳은 카셰어링 서비스 업체인 ‘쏘카’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전기차 충전소인데요. 차를 대여하고 반납하는 장소이면서 바로 연료를 충전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일반 자동차를 대여하면 바로 옆의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전기차를 대여하면 그 자리에서 충전할 수 있는데요. 기름을 넣으러 잠시 들른 분들이 전기차 충전소의 존재를 알게 되는 효과가 있겠죠?




세차를 빼면 서운하죠! 다양한 세차를 만나는 곳, 주유소


▲ 셀프세차기로 진입 중인 차량의 모습
▲ 셀프세차기로 진입 중인 차량의 모습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일 다음으로 가장 많이 하는 것이 세차입니다. 요즘은 세차도 종류가 다양해졌는데요. 그중에서 흠집을 최소화하고 간편함은 살린 세차 방법을 소개합니다. 주유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세차는 자동세차와 손 세차로 나눌 수 있는데요. 자동세차는 빠르고 간편한 방식입니다. 하지만 큰 솔이 왔다 갔다 하면서 자동차 표면에 흠집이 생기기 쉬운 단점이 있는데요. 편리함은 유지하면서 흠집도 방지할 수 있는 세차가 있습니다.


▲ 세차 요금을 내는 손님
▲ 세차 요금을 내는 손님

‘노터치 셀프세차’(노터치 자동세차)라고 불리는 이 세차기는 강력한 거품과 고압의 세척액만으로 하부까지 청소하는 방식입니다. 자동차에 직접 닿는 솔이나 장치가 없어 흠집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세차기 앞에는 세차를 기다리는 긴 줄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 세차기의 내부 모습
▲ 세차기의 내부 모습

세차기 내부로 들어가면 앞과 뒤의 문이 닫히는데요. 전진이라는 안내를 따라 앞으로 이동하고 정해진 자리에 멈추면 세차가 시작됩니다.


▲ 거품이 뿌려지는 자동차의 앞 유리
▲ 거품이 뿌려지는 자동차의 앞 유리

전진이 정지 표시로 바뀌고 표면을 촉촉하게 해줄 물이 분사됩니다. 곧이어 거품이 두 부분으로 나뉘어서 뿌려지는데요. 이 거품은 기존 자동세차기의 거품보다 훨씬 강력한 세정력을 지녔다고 합니다. 거품을 헹궈내는 세척액이 뿌려지는 단계를 지나면 사방에서 분사되는 바람이 표면을 말려줍니다.



세차기의 문이 열리고 표면에 남은 물기까지 제거하면 세차 끝! 약 3분 정도의 짧은 시간과 흠집이 전혀 없다는 점이 ‘노터치’ 세차의 매력인데요.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간단하게 청소까지 하고 나면, 주유소를 나서는 길이 훨씬 기분 좋겠죠?

주유소는 앞으로 복합 플랫폼으로 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통 연료와 수소, 전기 같은 대체 연료를 한 곳에서 충전할 수 있는 복합에너지스테이션, 택배 집하 및 보관 시스템을 갖춘 주유소, 태양광 에너지 발전시설이 있는 주유소로 변신할 예정이죠. 잠깐 들러 기름만 넣었던 주유소의 모습은 이제 옛날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운전자라면 자주 들르는 주유소.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해볼 만합니다. 이상 영현대 16기 기자단 김정은입니다.


영현대기자단16기 김정은 | 명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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