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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기술의 만남! 디지털 아트의 세계

작성일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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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 인터랙티브 아티스트 팀랩의 작업 중 일부 / https://bit.ly/2Pkrtum
▲ 인터랙티브 아티스트 팀랩의 작업 중 일부 / https://bit.ly/2Pkrtum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과 여러 첨단기술이 발달하고 있는 가운데, 예술시장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존의 2차원적인 예술은 여러 첨단 기술과 융합하거나 인간의 논리적인 추론 능력을 이용하기도 하죠. 이번 기사에서는 이런 발전에 맞추어 변화한 디지털 예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지털 예술? 그게 뭐야?


회화나 조각물, 순수 예술과 같이 아날로그 매체를 사용하는 예술은 형상을 통해 구체화됩니다. 고전 명화를 떠올리면 보통은 벽에 걸려있는 정적인 이미지를 연상할 수 있듯이 과거의 예술은 오로지 ‘보이는 것’ 에만 집중이 되어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960년대 컴퓨터 기술 발전과 함께 예술의 범위는 넓어지게 됩니다. 바로 컴퓨터 기술과 예술의 접목을 통해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실재와 유사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게 한 예술의 개념 ‘디지털 예술’ 이 등장하게 됩니다!


디지털 아트의 시작, 컴퓨터 아트


▲ Desmond Paul Henry의 Picture by Drawing Machine
▲ Desmond Paul Henry의 Picture by Drawing Machine

Desmond Paul Henry이 컴퓨터를 이용해 만들어낸 시각 작업입니다. 수학의 연산 공식을 이용해 독특한 구성을 만들어냈습니다. 초기 컴퓨터 연구원들은 자신의 예술성을 표현하는 도구로 컴퓨터를 이용했습니다. 많은 수학자들 또한 컴퓨터를 이용해서 수식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었답니다. 심지어 <컴퓨터로 산출한 그림들>이라는 전시회가 열렸을 정도로 컴퓨터로 만든 이미지는 예술성을 인정받았는데요, 연산 공식을 이용해 색다른 이미지를 만들어냈다는 의의와 더불어, 예술의 재료가 물감이나 흙에서 벗어나 컴퓨터 같은 디지털 매체로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컴퓨터 아트’는 디지털 아트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술 작품이 살아있다, 키네틱 아트


▲ 테오 얀센과 그의 작업물 / https://bit.ly/2N3qjWK
▲ 테오 얀센과 그의 작업물 / https://bit.ly/2N3qjWK


▲ 스스로 동력을 만들어 움직이는 모습의 테오 얀센의 작업 / https://bit.ly/2PPFXDG
▲ 스스로 동력을 만들어 움직이는 모습의 테오 얀센의 작업 / https://bit.ly/2PPFXDG

키네틱은 ‘동적인’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결국 ‘키네틱 아트’란 움직이는 예술을 의미하는데 이 예술은 어떤 방식을 통해서 작품의 움직임을 구현할까요? 키네틱 아트의 움직임은 칼더의 모빌처럼 자연의 힘을 이용해 운동감을 표현한 것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빛의 변화나 움직이는 영상 등이 나타나는 작품까지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키네틱 아트가 단순히 ‘움직이는 예술’이 아닌, 작업 스스로가 동력을 만들어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예술을 포함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대표적인 작가로는 테오얀센(Theo Jansen)이 있는데요, 아래 테오얀센의 작업을 보시면, 기계생물체같은 그의 작업이 해변을 가로지릅니다. 바람이 불어오면 종이, 비닐로 만든 물체가 움직이는 이 작업은 기존의 수동적인 움직임만을 보여준 작가의 작업물이 주체적으로 동력을 만들어 움직임을 만들어냈다는 의의가 있습니다.


▲ 테오얀센의 작업 strandbeests / https://bit.ly/2MEpYdt
▲ 테오얀센의 작업 strandbeests / https://bit.ly/2MEpYdt


예술에서 관람자의 주체적 역할이란? 인터랙티브 아트


▲ 팀랩의 The Infinite Crystal Universe / https://bit.ly/2onlitS
▲ 팀랩의 The Infinite Crystal Universe / https://bit.ly/2onlitS


▲ 팀랩의 Moving Creates Vortices and Vortices Create Movement / https://bit.ly/2olzKTm
▲ 팀랩의 Moving Creates Vortices and Vortices Create Movement / https://bit.ly/2olzKTm


▲ 팀랩의 Graffiti Flowers Bombing 작업 /  https://bit.ly/2LHImNg
▲ 팀랩의 Graffiti Flowers Bombing 작업 / https://bit.ly/2LHImNg

소통하는 예술이라는 뜻의 ‘인터랙티브 아트’는 예술에서 관람가의 주체적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과거 예술에서 관람객은 수동적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객체에 그쳤지만, 오늘날의 예술작업에는 관객의 주체성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늘날 디지털 예술에서 작품과 관객과의 소통은 게임이나, 학습의 형식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대표적인 아티스트그룹은 일본의 ‘팀랩’을 들 수 있는데요, 관객이 직접 그린 자동차가 커다란 스크린을 쌩쌩 달린 다거나, 관객의 움직임에 맞추어 화면이 전환하는 등의 재미있는 작업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또 위와 같이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바닥의 물결의 파장이 변화하거나 관객이 그린 꽃이 스크린에 그래피티 형식으로 등장하며 시각적으로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그들의 작업을 통해 관람객은 직접 작업에 참여함으로써 작품의 일부가 되어갑니다.


예술을 3차원으로 확장하다, 가상현실



가상현실세계, VR 기술로도 알려진 이 기술은, 오늘날 많이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관객은 머리에 장착하는 HMD를 통해 작가의 작업에 참여합니다. 이는 인터랙티브 아트와 마찬가지로 관객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에 의미가 있고, 무엇보다 2차원에 그친 기존의 예술을 3차원으로 확장 시켰다는 것에 의의를 갖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게임의 형태로, 관람객이 직접 가상현실 속에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물론 예술뿐만 아니라 의학 분야나 군사 분야에서도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작가에게는 관객과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군가/의학 분야에서는 실질적으로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죠.

지금까지 디지털 아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첨단 과학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예술의 범위에도 변화가 있음을 확인해보았는데요. 한국에서도 디지털 아트를 적용한 전시회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올여름, 친구와 디지털 아트 전시회를 보러 가는 건 어떨까요?


영현대기자단16기 임혜린 | 이화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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