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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자취생의 영혼을 위한 수프 레시피 3

작성일 2018.12.13
푹푹 찌던 여름은 온데간데없고, 벌써 온몸이 오들오들 떨리는 겨울이 돌아왔습니다. 추위가 뼛속까지 느껴지는 계절인 만큼,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은 자취생들은 이따금씩 마음이 헛헛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요. 이럴 때 따뜻한 음식이 몸 안에 들어오면, 추위는 물론 무거웠던 마음을 녹여버리죠. 그래서 영현대 기자단이 준비했습니다! 자취생 여러분의 영혼을 위한 수프 레시피 3가지를 소개합니다.

한끼 식사로 든든한 닭고기 수프 만들기



재료: 닭가슴살, 양파, 당근, 샐러리, 파스타(푸실리), 버터, 치킨스톡, 소금, 후추


1. 버터를 녹인 냄비에 손질한 양파, 당근, 샐러리를 소금, 후추로 간을 한 뒤 볶아준다.
2. 볶아준 야채에 물 500ml와 치킨스톡 1개를 넣고 끓여준다.
3. 삶은 닭 가슴살을 잘게 잘라 수프에 넣고 2~3분 더 끓여준다.
4. 8분 정도 미리 익힌 파스타(푸실리)를 수프에 넣으면 완성!

Tip!
기호에 따라 소금과 후추로 간을 더 하거나 월계수 잎 등의 향신료를 넣으면 이국적이고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 완성된 닭고기 수프
▲ 완성된 닭고기 수프

다들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라는 책을 한 번쯤은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책 제목으로도 쓰일 만큼 미국에서는 가정식으로 흔히 즐기는 수프인데요. 저 역시 미국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닭고기 수프를 먹는 것을 보고 호기심으로 만들어 먹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다른 수프들과 달리 맑은 국물을 가지고 있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데요. 양파, 당근, 샐러리 등의 야채로 비타민을 채워주기도 하고 파스타(푸실리)의 탄수화물 때문에 아침 한 끼 든든하게 먹기 좋죠. 특히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바쁜 일상 속 아침을 챙겨 먹기 어려운 자취생들에게 최적의 식사입니다.

고소한 맛이 일품인 감자 수프 만들기



재료: 감자, 양파, 우유, 치킨스톡, 버터, 후추


1. 얇게 썰은 양파를 캐러멜 색이 날 때까지 버터에 볶아준다.
2. 감자를 넣고 살짝 볶아준 다음, 물 500ml와 치킨스톡 1개를 넣고 감자가 익을 때까지 끓여준다.
3. 핸드블렌더를 이용해 곱게 갈아준다. (믹서기를 사용할 경우 수프를 한숨 식히고 나서 진행한다.)
4. 우유 100ml~200ml를 넣고 2분 정도 다시 끓여주면 완성!

Tip!
식빵을 버터에 볶아 만든 크루통과 함께 먹으면 한 끼 식사로 든든!

▲ 완성된 감자 수프
▲ 완성된 감자 수프

겨울철에 흔히 볼 수 있는 감자! 감자는 쪄서 먹어도, 볶아 먹어도 맛있을 만큼 그 활용도가 아주 높은데요. 추운 날 따뜻하게 수프로 만들어 먹으면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감자 수프는 감자의 고소함과 치킨 스톡에서 우러나온 닭고기 육수 덕분에 그 감칠맛이 더욱 돋보이는데요. 20대 젊은이들은 물론, 남녀노소 한 가족이 즐기기에도 훌륭한 수프입니다. 저는 특히 감자수프를 소화가 잘 안되는 날 찾게 되는데요. 맛있는 걸 먹고 싶어도 소화가 안돼 서러운 날, 감자 수프와 함께라면 아픔은 금세 잊고 고소함에 취하게 되죠!

단짠단짠의 진수 단호박 수프 만들기



재료: 단호박, 양파, 우유, 소금, 후추


1. 기름을 두른 냄비에, 얇게 썰은 양파와 볶아준다.
2. 양파가 투명해지면 단호박을 넣고 단호박이 살짝 익을 때까지 볶는다.
3. 단호박이 잠길 만큼 우유를 부어 함께 끓여준다.
4. 단호박이 완전히 익으면 핸드블렌더를 이용해 곱게 갈아주고 소금, 후추로 마무리한다.
(믹서기를 사용할 경우 수프를 한 김 식히고 나서 진행한다.)

Tip!
단호박을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리면 쉽게 껍질과 씨를 제거할 수 있다

▲ 완성된 단호박 수프
▲ 완성된 단호박 수프

겨울철, 닭고기 수프와 감자 수프가 채워줄 수 없는 달콤함을 느끼기에 최적인 단호박 수프! 단호박의 단맛과 볶은 양파의 풍미가 조화를 이루어 20대들이 선호하는 단짠단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단호박 수프는 자취생 여러분의 소확행에도 도움이 되는 요리인데요. 집안일하느라 공부하느라 스펙 쌓느라 에너지가 부족한 자취생 여러분에게 당충전을 제대로 팍팍 해줄 수 있죠. 저 역시 당이 떨어진 것 같고 기운이 없을 때, 초콜릿 대신 제대로 된 건강식인 단호박 수프를 찾곤 합니다. 단호박 수프는 한국의 호박죽이 생각나는 맛이기도 하지만, 알갱이가 씹히는 호박죽과 달리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수프입니다. 목 넘김이 부드럽고 기분 좋은 달달함을 원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 완성된 닭고기 수프를 먹고 있는 영현대 기자단
▲ 완성된 닭고기 수프를 먹고 있는 영현대 기자단

지금까지 추운 겨울 따뜻한 온기로 우리들의 마음을 풀어줄 3가지 수프들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자취생이 만들기 간편할 뿐만 아니라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수프들!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어느덧 성큼 다가온 겨울, 영현대 기자단이 추천하는 간편한 수프 레시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추위에 맞서 봅시다. 그럼 이번 겨울은 여러분의 정성이 듬뿍 담긴 수프와 함께 마음속까지 따뜻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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