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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표현법은 NO! 그림으로 오늘의 나를 기록하기

작성일 2019.05.13

20대가 '나'를 기억하는 방법




여러분은 자신의 하루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것을 즐기나요?

행복의 기준을 자기 자신으로 두는 특징이 도드라지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중반에 태어난 이들)는 자아 표현의 욕구가 강한 세대입니다. 이 때문인지 20대 중 자신만의 다이어리를 구입하고 그것을 예쁘게 꾸미는, 일명 '다이어리 꾸미기'를 즐기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나스미디어에 따르면 20대의 87.3%가 SNS를 이용하는 요즘, 자신의 일상을 개인 SNS에 글과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기도 합니다. 이는 다이어리와 달리, 타인과의 공유로까지 이어집니다. 우리 주변만 둘러보아도 20대들이 이러한 자기 기록과 표현 방식을 애용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색다른 방식이 더 재미있는 법: N컷 만화 그리기


다이어리 꾸미기나 SNS에 오늘의 이벤트를 업로드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기록 방식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남들과는 다른 방식을 택해보는 것도 신선하지 않을까요? 오늘 영현대는, 직접 그려보는 N컷 만화로 여러분의 하루를 기록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1. 태블릿이나 터치가 가능한 노트북을 준비해주시고, 내장된 스케치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실행시켜주세요.


2. 원하는 컷 수만큼 화면을 펜으로 그어 분할해주세요.


3. 오늘 하루를 떠올려보며 기록하고 싶은 장면을 떠올린 후 그것을 대략적으로 스케치해주세요.


4. 말풍선과 색깔까지 덧입히면 완성!

만화에서의 나,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여기서 잠깐, 가장 중요한 ‘나'는 어떻게 그리느냐고요? 디자인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쉽고 간단하게, 하지만 개성 있게 그려낼 수 있습니다.


1. 신체적 특징이 있다면 강조해보자: 닮게 그리기 힘들다고요? 그렇다면 자신의 외모 특징을 적극 활용해보세요. 저 같은 경우, 볼살이 많은 편이라 볼을 통통하게 그려 강조했습니다.


2. 즐겨 입는 옷의 색깔을 활용하자: 좋아하는 색깔이 있나요? 자신만의 ‘최애(가장 사랑함)’ 컬러나 즐겨 입는 옷의 색이 명확하게 있다면 그 색을 캐릭터에 녹여내 보세요. 예를 들어, 보라색을 좋아한다면 보라색 옷을 입혀 그 캐릭터가 자신임을 알릴 수 있습니다.


3. 소품은 언제나 날개를 달아주는 존재: 안경을 쓰시나요? 모자를 자주 쓰시나요? 신체적 특징이 아니더라도 이러한 소품들로 자신의 특징을 십분 드러낼 수 있답니다. 저는 귀걸이를 항상 하고 다니기 때문에 귀걸이에 포인트를 주어서 저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보았습니다.

그림이야? 사진이야? 내 얼굴 트레이싱하기


캐릭터보다 더 자신을 닮은 그림을 만들어보고 싶나요? 그렇다면 자신의 얼굴 사진을 트레이싱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트레이싱(tracing)의 사전적 정의는 원본 도면 위에 페이퍼를 올려놓고 먹줄펜을 사용해서 아래 도면과 똑같이 그리는 작업입니다. 따라 그리고 싶은 그림을 투명 용지 밑에 두고 그림을 따라 그렸던 어린 시절의 경험이 있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 기억을 되살려, 만화에 넣을 자신의 얼굴을 쉽게 그려보도록 합시다.


1. 펜을 쓸 수 있은 태블릿이나 노트북을 준비해주시고,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를 실행시켜주세요.


2. 따라 그리고 싶은 얼굴 사진을 '삽입' -> '그림' 버튼을 눌러 고른 후 넣어줍니다.


3. 좌측 상단의 '펜'을 눌러 실행시킨 후 적당한 굵기의 펜을 선택해 사진을 따라 그립니다.



4. 다 따라 그린 후 뒤에 깔린 원본 사진을 제거하면 완성!


나만 보기 아까운 완성작, SNS에서 뽐내기!


모든 과정을 거쳐 하루 혹은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자신만의 만화가 완성되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N컷 만화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나'의 기록이 됩니다.



개인이 소장해도 좋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해본다면 또 다른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겠지요? 어쩌면 여러분의 일상 속 이야기와 그림이 여러 사람의 흥미를 끌어 많은 공감과 반응을 끌어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도 오늘부터, N컷 만화 그림일기에 도전해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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