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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디자인으로 성능을 말하다

작성일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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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쏘나타와 K5. 이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바로 기존 중형차 디자인의 틀을 깨는 역동적인 스타일을 선보였다는 것!


대중적인 차는 파격적인 디자인을 시도하기가 힘들기 마련인데요, 사람들이 너무 앞서나간 스타

일에 거부감을 느껴서 판매에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판매량이 중요한 일반 승용차에

겐 상당한 위험부담입니다. 바로 여기에 해당하는 쏘나타와 K5가 과감한 스타일링을 시도할 정

도라면 날렵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이 자동차 디자인의 트렌드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이처럼 고성능 스포츠카가 아닌 일반 승용차에도 스포츠카에서나 볼 수 있었던 디자인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능성을 위해 빚어진 형태가 어느새 그 자체로 고성능의 아이콘이 됐고, 이

런 이미지를 부여하려는 일반 승용차에도 스포츠카의 조형 요소를 적용하게 됐습니다.

 

 

 


높은 벨트라인(사진의 :차체의 측면을 가로지르는 선으로 측면 유리창과 도어패널의 경계선)과 좁은 측면 유

리창의 면적은 전형적인 스포츠 쿠페의 스타일링입니다. 더불어 휠베이스(사진의 :앞바퀴 차축과

뒷바퀴 차축간의 거리)는 길게 하고 오버행(사진의 :앞 범퍼와 앞 차축 또는 뒷 범퍼와 뒷 차축 사이의 거리)

줄여서 한층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합니다. 이렇게 하면 성능 면에서는 직진성, 안정성 등이 향

상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짧은 트렁크는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런

디자인은 운전자의 시야를 좁히는 단점이 있어서 스타일을 위해 실용성을 희생했다고 볼 수 있

습니다.

 

 


 

스포츠카는 높은 접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 집니다. 낮은 차체와 공기의 흐름을 제어하

기 위한 부품인 에어로 파츠(범퍼와 사이드 스커트, 디퓨저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가 적용되는 이유입니다.

이제는 대중적인 승용차에서도 스타일링 포인트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듀얼(배기구가 2개) 혹은 쿼드(배기구가 4개) 머플러는 고성능 엔진에 걸맞은 원활한 배기를 위해 배

기가스가 지나는 길을 넓힌 것인데, 실제 성능에 따른 필요성 보다는 고성능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적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더 많은 공기를 유입시켜서 엔진과 브레이크를 빠르게 냉각하기 위한 에어 벤트는 범퍼나 보닛,

차체의 측면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듀얼/쿼드 머플러처럼 에어 벤트도 차의 성능과

는 관계없이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적용되기도 합니다.

 

 

 


차체의 경량화로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 새로운 소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무거운 금속 대신 가

볍고 단단한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루프나 아웃사이드 미러 등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반 승용차에는 흔히 적용되진 않지만 어떤 형식으로든 점차 적용이 확대될 것 같습니다.

 

 

 


대구경 휠은 높은 접지력, 안정성, 코너링 성능 등 주행성능을 높일 수 있어서 고성능 승용차에

적용되어 왔지만, 이제는 성능과는 거리가 먼 경차에도 선보일 정도로 스포티한 디자인을 연출하

기 위한 대표적인 아이템이 됐습니다. 물리적인 휠의 직경을 키우기도 하지만,  테두리를 없애서

상대적으로 커 보이는 플랜지리스 휠도 널리 적용되고 있습니다.

 

 

 

 

방열 및 제동성능을 높이기 위해 브레이크 디스크에 구멍을 뚫기 시작한 것이 어느새 고성능의

상징이 됐습니다.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하기위해 타공 디스크 로터를 달고 나오거나 브레이크

캘리퍼에 색을 칠하고 로고를 새기기도 합니다.

 

 

 

 

검은 고무덩어리인 것만 같은 타이어도 엄연히 미적 요소가 있습니다. 주행성능에 중점을 둔 타

이어는 트레드(바닥과 접촉하는 면)와 사이드 월(외부에서 보이는 타이어의 옆면)을 예리하며 속도감이 느

껴지는 패턴으로 디자인합니다.

 

 

이런 요소들이 모여서 이른바 ‘자세가 나온다’는 디자인을 연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디자인 트렌드가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알 수 없겠죠

우리 모두 앞으로의 디자인 트렌드가 어떤 형태로 바뀌어 나갈지 기대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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