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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그랑프리를 즐기는 방법!

작성일201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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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우선 F1의 역사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F1의 기원은 1906년 프랑스 르망에서 <프랑스 오토모빌 클럽>이 주최한 프랑스 그랑프리(GP)가 그 기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GP가 큰 인기를 얻자, 그 열기는 이탈리아, 벨게에, 모나코 등 전 유럽으로 퍼져나가 독자적인 여러 그랑프리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독자적인 그랑프리들이 많이 생기다 보니 각 그랑프리별 규정이 달라 국제적인 레이스를 치룰 수가 없었습니다. 레이스 자체의 규정도 매우 단순했는데, 이러한 그랑프리 열기는 1차,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공백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세계대전이 종료되고, 1947년 국제자동차공인클럽협회(AIACR)에서 발전된 세계자동차연맹(FIA, Federation Internationale de I` Automobile)이 정식으로 발족하고 그랑프리의 새로운 규정, 바로 포뮬러1(F1)을 만들었습니다. `F`는 규정을 뜻하는 포뮬러(Formulae). `1`은 최고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FIA는 이전 유럽 전역에서 산발적으로 열리던 수많은 그랑프리를 하나의 카테고리로 모았습니다. 이 때문에 각각의 경주를 아직도 `커다란 행사`기 어원인 그랑프리(Grand Prix)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실제 F1 GP가 열린 것은 3년 뒤인 1950년 영국 실버스톤 GP가 그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60년간 혁신적인 기술의 발전과 규정들의 정립으로 F1은 하나의 스포츠로 전 세계를 광분시키고 있습니다.

 

▲ 은빛 화살이라 불리우던 벤츠. 과연 올해에도 은빛 화살의 명예를 살릴 수 있을 것인가.

 

 

 

 

 

 

Season

F1은 1년을 한 시즌으로 본다면, 세계 각국에서 17~20 Round를 진행하게 됩니다. 올해는 총 19개의 Round가 진행되며 `2010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는 그 17번째 Round입니다.

 

 

Point 득점 시스템

F1은 총 12개의 팀에서 2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하여, 총 24명이서 경기를 하게 됩니다. 매 라운드별 등수에 따라 드라이버와 팀에게 점수를 차등 분배하는데, 올해는 규칙이 바뀌어 1등을 한 드라이버에게는 25점을 주고 이후 10위까지 18 - 15 - 12 - 8 - 6 - 4 - 2 - 1 점을 줍니다. 1년간 19번 Round의 접수를 합산하여 총점이 가장 높은 드라이버에게는 월드 드라이버 챔피언(World Drivers Champion)이 되고, 총점이 가장 높은 팀에게 컨스트럭터스 챔피언(Constructors Champion)이 되는 방식입니다.

 

▲ 통산 우승 7회에 빛나는, 살아있는 전설 미하엘 슈마허(現 메르세데스-벤츠 소속)

 

Lap

F1은 머신의 파워와 드라이버들의 기량에 의한 속도를 경쟁하는 경기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레이싱이 펼쳐지는 경주코스를 서킷(Circuit)이라 하고 그 서킷의 한 바퀴를 랩(Lap)이라고 합니다. 정해진 랩을 누가 빨리 완주하느냐가 승자를 가리는 규칙인데, 이 랩은 서킷의 길이, 총 주행거리에 따라 달라집니다. 총 주행거리는 대게 300km 내외로 책정되고, 1시간 30분 정도 경기를 할 수 있는 길이입니다. 영암의 써킷의 길이는 6km가 조금 안되는 길이로, 총 55Lap을 돌게 됩니다.

 

▲ 24대의 머신들과 드라이버가 혼연일체가 되어 속도를 경쟁한다

 

 

Qualifying

그랑프리는 3일간 치러지게 되는데, 첫째 날(금요일)은 라고 하여 2시간 정도 드라이버들이 노면의 상태와 코스를 숙지할 수 있도록 자유 연습시간을 갖게 됩니다.

대회 2일차에선 퀄리파잉(Qualifying)이라고 하는 예선전이 3번 펼쳐지게 됩니다. 첫 번째 예선전에서 기록이 가장 좋지 않은 7명의 선수가 맨 뒤 쪽의 그리드부터 기록이 좋지 않은 순서대로 배정받게 되고, 두 번째 예선전에서도 7명의 선수가, 세 번 째 예선전에서 10명의 선수가 그리드를 배정받게 됩니다. 시작점에 보면 차량들의 출발선들이 하얀색으로 각각 표시가 되어있는데 그것을 그리드(Grid)라고 하며, 그중 맨 앞의 그리드가 풀 포지션(Full Position)이라 하여 앞의 차량의 방해를 받지 않고 레이스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유리하고 중요한 포지션이 되게 됩니다. 세 번의 예선전을 통해 1위부터 24위까지 각각의 그리드를 배정받게 되는 것입니다.

 

▲ 좋은 그리드를 받기 위한 예선전에서의 경쟁 또한 치열하다.

 

세 번째 날 대망의 본선이 치러지게 되는데요, 각각 배정받은 그리드에 정차하게 되면, 의종의 의식같이, 또는 차량의 열을 올려두려는 워밍업으로써 포메이션 Lap(Formation Lap)을 한 바퀴 돈 후 본격적인 결선 레이스가 시작 되는 것입니다.

 

 

 

 

 

 

 

F1은 백분의 일초를 다루는 경기이다. 예선에서의 랩타임은, 보통 한 랩당 0.1초에서 0.5초차이로 근소하지만 이것들이 55바퀴의 랩을 소화하는 동안 쌓여서 큰 차이가 된다. 따라서 랩 타임은 어떤 드라이버가 가장 빠른지 알 수 있는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섹터타임이 있는데, 섹터(Sector)란 그랑프리 구간을 3가지 정도로 나눠놓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직선이 많은 구간, 코너가 많은 구간 등 특색을 가지고 있는데, 드라이버들의 섹터별 기록을 지켜본다면 드라이버가 강한 구간과 약한 구간의 특징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이 정보를 활용하면서 특정 섹터에서의 추월, 즉 오버테이크(Overtake)를 예측하는 것도 관전의 묘미가 된다.

▲ 섹터타임을 통해 드라이버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다.  

 

 

F1에 있어 속도와 랩타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타이어다. F1머신은 일반 승용차와 달리 흠이 전혀 없는 슬릭 타이어를 사용하는데, 슬릭 타이어는 홈이 있는 타이어에 비해 접지력이 20%가량 높다. 모든 팀은 공식 타이어 업체가 제공하는 두 종류의 타이어를 경기 도중 한번 이상은 의무적으로 바꿔야 한다. 타이어는 접지력에 따라 슈퍼 소프트, 소프트, 미디엄, 하드의 4종류로 구분되며, 경기당 두 종류가 지정 공급된다.

타이어의 교체에 따라 승부가 갈릴 수도 있는데, 만약 두 대의 차가 경쟁을 하고 있는데, 추격자의 타이어가 하드타입이고 선두의 타이어가 소프트 타입이라면, 소프트 타입의 특성상 수명이 짧기 때문에 교체를 레이스 도중 피트 인(Pit in)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결국 하드타입의 추격자에게 역전의 기회가 올 수 있다는 것이다.

 

 

▲ 0.001초를 다루는 F1의 세계에서, 피트 인의 시간을 줄이는 것이 승부다.

 

그렇기 때문에 이 피트 인의 시기와 피트 인에서의 소요시간을 줄이는 것이 승부의 분수령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작년까지의 그랑프리에서 평균적인 피트인 시간은 7초대였는데, 올해부터는 4초대에 4개의 타이어를 갈아 끼우는 광속 피트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현대 과학 기술의 총아, 지구상의 바퀴달린 것 중에 가장 정교하다고 할 수 있다.

 

F1 머신은 속도를 위한 과학의 총집합으로 물리학적인 요소들이 많이 필요하다. 머신의 몸체는 탄소 섬유 사이에 벌집 모양의 알루미늄구조로 가득찬 모노코크 방식으로 설계되어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한 구조물이다. 머신에 적용되는 가장 핵심적인 기술은 공기 역학인데 머신의 디자인에 의해 300km이상의 속도에서 발생하는 공기의 흐름을 제어하는 것이 가장중요하다. 이 기술이 비행기를 띄울 때 사용되는 양력의 반대, 다운포스 (Down force)라고 하는데 이 다운포스가 강하면 속도를 살리면서 코너링을 할 수 있어 머신의 다운포스를 살리는 것이 머신의 핵심이라 하겠다.

 

▲ 무거운 드라이빙 슈트를 입고 장시간동안 중력과 싸워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체력이 요구된다.

 

레이서들은 초인적인 체력을 필요로 하는데, 코너링 시 드라이버가 받는 압력은 최대 6G에 해당한다. 체중의 6배에 해당하는 압력을 받기 때문에 엄청난 체력이 요구되며 90분간의 레이스를 마친 후 몸무게가 4Kg이 넘게 빠지는 일은 다반사라고 한다.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레이서들의 능력을 알아보는 것도 관람 포인트가 되겠다.

 

 

 

 

 

우리나라에서 F1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응원을 하고 싶어도 응원을 할 대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는 자신이 좋아하는 모터스 브랜드를 응원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이 세상에 단 24명밖에 없는, F1 레이서들의 개개인의 캐릭터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응원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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