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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택시

작성일201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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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택시는 버스, 지하철과 함께 우리에게 가까운 교통수단이다. 하지만 각 국가별로 택시는 다양한 모양과 형태로 그 독특함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영현대는 각 국가별 택시와 특징을 알아보고 한국의 택시와 택시 기사님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외국에 나가게 되면 처음 그 나라의 분위기를 집작케 하는 것이 바로 공항과 그 공항을 나서면 보이는 택시가 아닐까 각 나라마다 택시들도 그 특색을 지니고 있는데 지금부터 세계 곳곳의 택시에 대해서 간단하게 둘러보자.

 

 

 

 

  세계에서 가장 먼저 자동차 택시가 나타난 곳은 어디일까 바로 자동차 강국인 독일이다. 1896년 벤츠자동차 회사의 공장장이던 이그나트 아우스트만이 벤츠 2대 구입한 후 택시 영업 허가를 받아 벤츠 회사가 있는 슈투르가르트 시내에서 영업을 시작한 것이 택시의 시작이다. 이 뒤 슈투트가르트에선 세계 최초의 택시 회사인 슈투르가르트 모터캡이 영업을 시작하게 된다. 이렇게 처음부터 벤츠 차를 사용한 독일의 택시는 벤츠의 전통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벤츠 자체가 워낙 고급스러운 브랜드라고 인식되어 있기 때문에 독일로 간 관광객들은 줄지어 다니는 벤츠 택시들에게 눈길을 빼앗기기도 한다.

 

 

 

 

  뉴욕의 택시들은 대부분 노란색으로 ‘옐로 캡’이라고 부른다. 미국의 최초 휘발유 엔진 자동차 택시 회사는 1914년 뉴욕에 생겼다. 호주에서 이민 온 존 허트는 20대의 올즈모빌 자동차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허트는 택시라는 이미지를 시민들에게 심어주고 선전할 방법을 모색하다가 택시 색깔을 통일시키기로 하였다. 그러나 그 색깔을 무엇으로 해야 할지 고민하다 어느 대학의 심리학과 교수에게 자문을 부탁한 결과 사람들 눈에 잘 띄는 노란색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 후로 옐로 캡(Yellow Cap)은 뉴욕의 명물이 되어 오늘까지 이어오고 있다. 옐로 캡은 2차 대전 후 구식 모델을 신식으로 전부 바꾸기로 결정하는데 그 바꾼 모델이 체커라는 모델이다. 1960년 택시 전부를 체커 모델로 바꾸면서 색깔 하나를 더 늘려 연녹색 바탕의 바둑무늬 띠를 두른 디자인을 추가하기도 하였다. 현재 체커 택시는 유명자동차 회사들에게 밀려 체커 모델이 생산되지 못하고 있어서 현재는 조금씩 사라져 가고 있다.

 

 

 

 

  미국에선 ‘옐로우 캡(Yellow Cap)’이 유명하다면 영국 런던의 명물은 ‘블랙 캡(Black Cap)’이다. 운전석에는 검은 옷, 검은 모자, 그리고 넘은 넥타이까지 맨 시사 분이 앞좌석에서 승객을 기다린다. 중요한 것은 택시와 운전기사의 겉모양만 신사인 것만이 아니라 손님을 귀족처럼 모시는 신사 택시라는 것이다. (런던에서는 택시운전 면허를 취득하기 까지 대체적으로 3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릴 만큼 까다롭다.)

블랙 캡이 생겨나게 된 것은 2차 세계대전 직후이다. 영국의 이미지에 맞게 택시를 디자인 하길 원했던 택시 회사는 영국신사 이미지에 맞는 자동차 모델을 찾다가 1958년부터 지금의 블랙 캡 모델인 리무진 타입의 ‘오스틴 FX-4’를 생산하여 런던 택시를 새로이 바꾸기 시작했다. 처음 등장 때부터 까만색이었던 이 택시를 블랙 캡이라는 애칭을 얻으면서 전통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일본의 택시는 요금이 비싸긴 해도 깨끗하고 고급 자동차의 친절한 택시로 알려져 있지만 1960년대까지만 해도 난폭운전과 바가지요금으로 악명을 날렸었다. 그러다 1964년 도쿄올림픽 개최로 외국 관광객의 증가 때문에 관광 사업을 추진해야 했기에 도시의 얼굴이 되는 택시문화부터 정부가 앞장서 개선하게 되었는데 이 택시 개선 정책에 큰 자극을 준 것이 MK택시였다.

 MK택시는 우리나라 경남 남해 출신인 제일교포 유봉식씨가 10대의 택시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그의 영업 전략은 철저한 친절과 봉사정신이어기 때문에 그 당시 악명 높은 택시 때문에 불편함을 많이 겪은 시민들로부터 환영받기 시작하였고 그 뒤 택시 업계에서 크게 이름을 떨치게 된다. 일본 정부는 이러한 바람직한 표범이 되는 MK택시를 선두로 택시 문화를 개선하기 시작하였고 MK는 ‘친절을 파는 택시’로 불릴 만큼 세계 최고의 모범택시로 이름을 떨치게 된다. 일본택시의 남다른 점은 색깔이 매우 알록달록하고 택시 뒷문이 자동문이라는 것이다. 손님이 직접 문을 열지 않아도 될 만큼 잘 모시겠다는 서비스 정신이 아닐까 일본 택시의 대부분의 차량은 90년대 차량들인데 도요타 크라운이나 도요타 크라운 컴퍼트, 닛산 세드릭 클래식을 주로 볼 수 있다.

 

 

 

 

 한국의 택시는 일본에 의해 도입 되었다 1912년 일본인 2명이 한국인을 앞세우면서 포드 T형 2대를 도입한 것이 운행의 최초이다. 1920년 당시에 한국인이 최초로 설립한 종로 택시 회사가 설립하였고, 서울 시내 한 시간 운임이 6원이었다고 한다. 당시 쌀 한가마가 6~7원이었음을 고려하며 어마어마하게 비싼 가격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본격적인 택시 운송업이 시작된 것은 1960년대로 저 세계적으로 자동차 수요량이 급증하던 시기이다. 그 이후에 개인택시, 콜택시, 콜벤 등이 등장하였고 요즘에는 BMW택시가 나타나는 등 택시가 고급화 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특이한 택시라면 무엇이 있을까 바로 수상택시가 아닐까! 택시가 땅에만 있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관광용으로 만든 택시가 바로 한강을 달리는 수상 택시이다. 여의도에서 잠실까지 지하철로는 45분 걸리는데 수상택시를 이용하면 무려 14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빠를 뿐만 아니라 ‘한강을 달린다.’라는 색다른 경험도 제공해 준다.

 

 

 

 

  지난 9월 17일 현대자동차는 몽골과 택시 공급 계약을 체결 했다. 몽골 정부가 08년 말부터 추진해온‘대기오염 감소 및 대중교통 현대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규 택시차량을 구매하는 것이다. 구매대행업체 UBTTS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택시를 도입한다. 이번 택시 공급계약으로 현대 차는 아반떼HD 800대, 신형 아반떼(MD) 400대등 총 1200대의 아반떼 택시를 2011년까지 공급하게 된다.

 

 

 

 이렇게 현대 자동차는 택시 시장에서도 점점 그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세계 속의 택시 시장에서 현대자동차는 어디서 볼 수 있을까 그리고 택시시장 속에서 현대자동차를 들여다보자!

 

 

 

  2005년도에 중국은 베이징 올림픽을 기점으로 외국 손님들에게 양질의 교통을 제공하기 위해 택시를 교체하기에 이른다. 이 때 현대자동차는 베이징과의 성공적 교섭을 통해 베이징 택시기종을 쏘나타와 엘란트라로 확정하게 된다. 그리하여 현재 베이징의 택시는 현대와 폭스바겐이 점유하고 있다. 약 2~3년 후 현대자동차의 베이징 택시는 다른 기종으로 교체 된다고 한다. 다시 한 번 현대자동차의 뛰어난 기술력과 교섭력으로 베이징 택시의 기종을 현대자동차로 선점하길 기대해 본다.

 

 

 

 

 

  06년과 올해 3월 싱가포르 최대 운수기업인 컴포트델그로 그룹과 택시 공급 계약을 맺어 현대차 구형 NF쏘나타를 공급한다. 이는 이제 싱가포르의 택시 2대중 1대 꼴로 현대자동차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올해 3월에 맺은 계약을 통해 싱가포르 컴포트델그로 그룹에 올해 말까지 3000대 디젤 쏘나타를 공급하며, 교체 수요에 따라 2000대의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 현대 자동차는 싱가포르의 택시 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는 컴포트델그로 그룹에 06년 택시 공급계약을 맺어 07년~09년 3년간 6500대를 납품했다. 올해 추가 계약분인 5000대를 수출함으로써 총 1만 1500대를 수출하는 것으로 전체 택시중 47%를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이제 현대자동차는 싱가포르 택시시장의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이는 향후 동남아 지역의 판매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발판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인구 1000만의 카이로, 이곳은 신호등도 거의 없고 그곳의 거리를 누비는 자동차들이 조화를 이루며 운행하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카이로 다운 타운에서 눈에 익은 자동차가 택시의 모습을 하고 영업 중이다. 그것은 바로 20년은 훨씬 넘은 현대 포니 영업용 택시, 기온이 40도가 넘는 이곳에서 포니의 운행은 계속되고 있다. 향후 이집트 택시시장의 진출도 이 포니의 위상을 등에 업고 현대자동차가 진출한다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본다.

 

 

 

  정답은 바로 ‘포니 택시’ 이다. 포니 택시가 현재 자동차 수출 1천만 시대로 진입한 한국 자동차 산업의 1호 수출 자동차였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76년 에콰도르에 ‘포니택시’를 7대 수출하면서 국산 자동차 수출시대를 열었던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택시시장의 64.3%는 현대자동차가 점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일반 자동차뿐만 아니라 앞으로 특수차량 시장(경찰차, 군용차량)에서 그 역량을 들어 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렇게 택시시장처럼 끊임없이 시장 진출을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세계의 특수차량 시장에서 글로벌 넘버원이 되는 현대자동차를 기대해 본다.

 

 

 

   우리는 매일 길에서 택시를 본다. 급하거나 다른 대중교통이 끊겼을 때, 편하게 이동하고 싶을 때 택시를 이용한다. 일상생활에 매우 친밀하게 자리 잡고 있지만 관심은 가져 본 적이 없다. 택시 기사님을 직접만나 택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전에서 택시기사를 만났다. 처음으로 만난 택시기사는 김동권 택시기사이다. 31년간 택시 업을 하고 있는 김동권씨에게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하고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갔던 손님이 있었어요. 꼭 부산에 내려가야 하는데 교통편이 다 끊겨서 택시를 탔다는데 다른 지역도 아니고 부산까지 택시타고 가는 일은 정말 드믄 일이지요. 그래서 기억에도 많이 남네요.

 

  택시 일을 하다보면 안 좋은 일도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많아요. 명절 때는 고향에서 가져온 음식을 건네는 손님도 있고, 감사하다며 남은 잔돈이라도 건네려고 하는 손님들을 보면 힘이 나죠.

  오랫동안 택시를 하면서 많은 손님을 태우다 보니 다양한 손님들을 많이 태웠죠. 그 중 기분이 안 좋았던 손님은 뒷자리에서 운전석 의자에 다리를 올리고 가는 손님도 있고 택시 안에서 침을 뱉거나 인격적인 모욕을 주는 손님 등이 기억에 남네요.

  별 다른 건 없어요. 그냥 타고 내릴 때 간단한 인사정도만 주고받았으면 좋겠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사도 건네지 않는 것이 현실이죠.

 

 인터뷰는 손님이 오자 바로 종료가 되었다. 이번에는 직접 택시를 타고 인터뷰를 시도하기로 했다. 택시를 타고 이동을 하면서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이번에 만난 택시기사는 푸근한 인상을 가진 김상대 기사이다. 공무원 일을 하다 정년퇴임을 하고 택시일을 시작하셨다는 김상대씨. 약 2년간의 경력을 갖고 있지만 김동권씨와 마찬가지로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가장 기억나는 건 수능 시험 아침에 시험장에 늦은 학생들이 보여 시험장까지 태워줬던 일이에요. 당연히 택시 기사들이 해줘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가장 안전한건 콜택시를 부르는 거예요. 일단 어느 회사 소속인지 알 수 있어서 사고가 나도 그 회사에 연락하면 택시번호랑 기사가 누군지 다 알 수 있거든요. 그리고 택시를 타고 나서 돈을 지불할 때 영수증은 꼭 받아두시는 게 좋아요. 택시번호, 기사이름 등 정보가 다 기록되어있어서 혹시 모를 나중에 일어날 일에 대해 대비할 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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