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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온(BLUEON) 실전투입! 그 이후..

작성일20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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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최근 자동차 시장의 화두는 친환경 자동차입니다. 자동차 업계는 친환경을 내세우며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자동차, 가스자동차,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친환경 자동차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에서도 친환경 전기 자동차 블루온을 2010 9월 대중 앞에 선보이며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블루온은 양산형 자동차가 아닌 시범 도입된 자동차이었기 때문에 G20,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같은 국제 행사에서 의전차량으로만 한시적으로만 접해볼 수 있었을 뿐 장기간 블루온이 이용되는 모습은 보기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2011 3월 현대자동차에서 블루온을 경기도청 업무용 자동차로 지원을 하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달라졌습니다. 2011 3월부터 지금까지도 경기도청에서 업무용 차량으로 활약하고 있는 블루온, 분명 인터넷 기사나 홍보책자에 나오는 내용과 실제 이용 경험에는 확연히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과연 이 3개월 동안 블루온은 경기도청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을까 실제 도청 업무를 블루온과 함께 수행해 온 경기도청 에너지산업과 오세윤 계장을 만나서 블루온과 함께한 3개월간의 경험담을 들어보았습니다.

 

 

블루온은 경기도청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어느 지역 범위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까

-       2011 3월 경기도청은 지식경제부 전기자동차 모니터링 차량으로 블루온을 현대자동차에서 인수하여 에너지 산업과 직원의 업무용 차량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로 안산, 화성, 성남, 광주, 시흥, 안양 등 근거리 업무 출장에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대로 운행한 거리는 경기도 수원에서 안산의 대부도까지 왕복 120KM 되는 거리에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요즘에는 경기도 화성에서 열리고 있는 경기도 국제보트쇼 관련 업무로 매일 수원과 화성을 왕복하는 업무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1주일에 약 200KM정도 사용되며 업무수행에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경기도청 제 3별관 뒤편에는 블루온과 충전소가 함께 위치하고 있었다.

 

경기도청에서 평소에 블루온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습니까

-       블루온은 업무에 사용하지 않고 대기할 경우에는 도청 건물 안에 있는 전기 충전소에서 주차를 하고 있으며 전기가 부족할 경우 충전을 합니다. 경기 도청에서 지원 받은 블루온은 2대로 매월 1회씩 현대자동차 연구소 직원분으로부터 정기검사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또한 시스템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경우에는 현대자동차 측에서 경기도청에 사전 연락 후 현대자동차 담당 직원이 인수를 하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현대자동차와 주기적인 접촉을 통해 최상의 자동차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추후 일어날 수 있는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청의 전기자동차충전소 전경

 

전기자동차는 가솔린자동차와 수리방법이 다를 것 같은데 고장이 나는 경우 어떻게 수리합니까

-       정기검사 덕분에 아직까지는 고장이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만약 고장이 날 경우에는 기존의 자동차와 동일한 기계적인 고장에 대해서는 현대자동차의 블루핸즈 서비스를 통해 수리를 받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자동차와 다른 전기 계통 고장은 일반 블루핸즈에서 수리할 수 없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현대자동차 연구소에서 서비스 지원을 받아서 수리를 받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블루온 전면부 충전구()와 충전모습()

 

직접 운행할 때 좋았던 부분, 블루온의 장점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       일단 기존의 경기도청에서 사용하는 다른 업무용 차량과 비교를 했을 때 승차감이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연료가 가솔린이 아닌 전기로 사용되기 때문에 별다른 유류비가 지출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유지비가 적게 소요됩니다. 또한 차내에 소음이 매우 적고 언덕 위를 올라갈 때나 순간 가속할 때는 오히려 가솔린 자동차보다 더욱 강한 힘을 발휘 합니다. 이러한 점들이 블루온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루온 후면부 충전구()와 충전모습()

 

Q 반면 블루온을 사용하면서 보완해야할 점이 있었을 텐데,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느끼십니까

충전 인프라가 가장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정부에서는 다른 정부기관에서도 정책적으로 전기자동차를 사용할 수 있게 장려를 하고는 있지만 현재 충전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아서 도입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충전 인프라만 잘 갖춰진다면 전기자동차의 상용화는 시간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기세부분입니다. 현재 경기도청에서 전기자동차 충전비용을 살펴보면 기본요금이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체적 충전 비용에서 기본요금의 비중이 높아 오히려 배보다 배꼽이 큰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기자동차가 일반 대중에게 보급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부분 또한 정책적으로 다시 조율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블루온 엔진룸(좌) 블루온의 BLUEDRIVE 엠블럼(우)

 

 

Q 이제 블루온이 국내 첫번째 양산형 고속 전기자동차로 2011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출시가 시작됩니다. 소비자 입장으로 블루온을 선택하시겠습니까

-       개인적으로 구입하고 싶습니다. 언덕에서 가속력, 승차감, 정숙성 등 일반적인 가솔린 차량과 비교했을 때 못 미치는 부분도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전기자동차이기 때문에 현재와 같이 충전소가 부족하다면, 불편함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은 현재 정부에서도 앞으로 개선해야할 사항으로 인지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상용화를 위하여 정책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전기 요금도 전기자동차 전용 요금제도 만들어질 예정이고, 구입비용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니 시간이 지날수록 저와 같이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블루온 운전석 계기판()과 인공엔진소리발생스위치(VESS)()

 

Q 마지막으로 블루온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습니까

 현재 일반인에게 전기자동차는 기존에 소개 되었던 저속 전기자동차로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블루온에 대한 첫 질문이 최고 속도, 사용 가능한 거리 등입니다. 또한 재래시장이나 주택가, 골목길 등에서 나이 드신 어르신을 만나면 무슨 차가 소리도 없이 가느냐고 의아해 하셨던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현대자동차는 2012년까지 2500 2020년까지 100만대까지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경기도청 뿐만 아니라 울산 관공서에도 블루온이 보급되어 관용 차량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루온을 상용화 하기 위한 목표는 정부의 충전인프라 설치, 차량가격 지원 정책과 같이 정책적 지원만 뒷받침 된다면 충분히 상용화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 인터뷰였습니다.

  최근 정부에서도 전기자동차 지원을 위해 2011년 지식경제부에서 ‘EV전기차 세제지원방안을 통과시켜 차량가격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도 연구를 통해 차량 가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우리나라 전기자동차 시장의 전망은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활성화되기 시작된 친환경 전기 자동차 시장, 이 시장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 정부와 기업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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