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운명의 좌회전을 피하는 차, 방탄차(Proofbullet car)

작성일2011.07.17

이미지 갯수image 11

작성자 : 기자단

<’운명의 좌회전, 운명을 달리한 케네디 미국대통령>

1963, 이 세상과의 운명을 달리한 케네디 미국 전 대통령의 암살 사건은 운명의 좌회전이라고도 불린다.  미국 텍사스의 댈러스시 휴스턴가로 좌회전을 한 후 암살 당하였기 때문이다. 지금 이 시각에도 세계 각 국가의 요인들은 끊임없이 신변의 위협을 당하고 있다.  행보 하나 하나에 매우 민감한 각계 요인들에게 방탄차(Bulletproof car)는 필수품인 것이다.

 

 

테러의 위협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세계의 불안한 정세는 방탄차의 수요를 더욱 늘리고 있다. 이러한 방탄차의 조건은 일반차량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예를 들어 수류탄과 소형 미사일 등이 차량 위 또는 아래에서 폭발해도 실내에 손상을 주지 않는 특수 방탄 구조, 생화학 무기 사용에 대비해 차 안에 정화ㆍ산소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어야 하며, 타이어가 펑크가 나도 수십 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어야 한다.

<히틀러가 즐겨 타던 벤츠770(Benz770)>

 방탄차의 역사는 세계 2차 대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끊임없이 암살의 위협을 받던 독일의 국가 원수 히틀러는 그러한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차량을 선호하게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재미있는 사례는 자동차 사고를 겪으면서 그가 방탄차를 사용하게 된 것이다. 1933년 혁명에 성공한 뒤 메르세데스-벤츠를 타고 가던 중 다른 차가 충돌했다. 상대방의 차는 사고로 인하여 크게 파손 되었지만, 자신이 타던 차량(메르세데스-벤츠)은 거의 부서진 곳이 없었다. 그를 계기로 히틀러는1935년부터 벤츠가 납품한 방탄 리무진 3대를 사용하게 된 것이 시작이다.
 그가 탔던 방탄차들은 히틀러의 권력만큼이나 성능이 뛰어났다. 그의 차량은 타이어에 20개 독립 공기실을 만들었고 40㎜ 두께 방탄 유리에 철판 덮개를 씌운 스페어 타이어를 차체 앞쪽 양 옆에 장착했다.

 

<알 카포네(좌측)와 그의 방탄 캐딜락>

 히틀러 방탄차만큼이나 유명한 차량으로는 암흑가 보스 대명사, 알 카포네의 캐딜락이 있다. 기관단총 다음으로 자기 사업과 목숨을 보호해주는 것은 자동차라 믿었던 알 카포네는 적들에게 언제 총탄세례를 받을지 모르는 상황이라 1932년 세계 처음으로 방탄 캐딜락을 만들어 탔다. 16기통 165마력의 엔진을 탑재한 캐딜락에 4㎜ 두께 방탄강철 차체, 그리고 10㎜짜리 안전유리를 4겹으로 만든 방탄유리와 수십 개 개별 공기실로 만들어진 방탄 타이어를 장착한 차였다.



 

 

            방탄차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최정상급의 고급기술을 보유한 자동차 제조회사만이 자신이 만든 방탄차를 소유 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캐딜락 등이 그 자동차 제조회사들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방탄차량 S600 풀만(Pullman)>

              꽤 많은 종류의 방탄차 중, 몇 가지 유명한 모델들이 있다. 그 중 하나는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생산한 차량이다. 앞서 나온 바와 같이 1930년대부터 방탄차를 개발한 독일의 벤츠는 `770(W07) 그랜드 메르세데스`를 방탄차로서 첫 생산하였다. 히틀러 외의 첫 고객은 히로히토 일왕. 이 차는 2700㎏ 무게에 7700㏄ 배기량과 8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독일 뿐 아니라 각국의 정상들은 1960년대부터 `메르세데스-벤츠 600`을 방탄 리무진 차량으로 애용했다. 벤츠는 특히 2008 9월 자사 방탄차 출시 80주년을 맞아 `The new S 600 풀만 가드`를 선보였다. 이 차는 독일 정부에서 공인 테스트 한 결과 최상급 보호 수준인 B6/B7 안전등급을 받았다. 일반 소총은 물론 수류탄, 대전차 로켓까지 방어가 가능한 수준이다  

<미국 대통령의 방탄차 캐딜락 프레지덴셜 리무진>

            제너럴모터스(GM) 캐딜락 리무진은 미국 대통령이 타는 차로 유명하다. GM은 지난 1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행사에 `올 뉴 캐딜락 프레지덴셜 리무진`을 처음 공개해 `대통령 차=캐딜락`이라는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 차는 무게만 3t이 넘는다. 중량 때문에 연비는 ℓ당 3.2㎞에 그치고, 최고 시속은 97㎞밖에 안된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 방탄차를 처음 탄 사람은 박정희 대통령으로 모델은 1970년형 캐딜락 드빌 세단이었다. 우리나라의 독자 기술로는 개발이 힘든 상황이었기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마침내 2009년 현대 자동차는 방탄차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2010년 G20 정상회담 당시 사용된 현대자동차 에쿠스 리무진>

              현대자동차는 당시의 감격에 대해 "주요 자동차 생산국 정상들은 자국산 방탄차를 이용한다. 우리도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 위상에 걸맞게 국산 방탄차를 만들게 됐다." 라고 전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일반인들에게는 에쿠스 리무진 방탄차 제원은 공개되어 있지 않다. 이유는 대통령의 경호상 극비에 붙여져 있기 때문. 하지만 일반적인 방탄차가 갖추어야 할 조건들을 모두 갖추었으며, 그뿐 아니라 현대자동차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타우엔진`을 일부 변경해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다는 것이 알려진 내용의 전부다. 이렇게 개발된 현대자동차의 에쿠스 리무진 방탄차는 2010년 개최된 G20 정상회담의 의전차량으로 사용되었다. 세계에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에 현대 자동차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에쿠스 리무진 방탄차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시키는데 큰 효과를 노릴 수 있었다. 참고로, G20 정상회담이 끝난 후, 회담기간에 사용된 에쿠스 리무진 약 60여대는 사전 예약자에게 판매되었으며, 1000여명의 예약자가 몰려 들었다고 한다.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

SNS 로그인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할 계정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