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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난 급이 다르니까!

작성일201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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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저것 또한 내가 가져가겠어. 너와 난 급이 다르니까! 음하하하핫!” 지난 달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최고의 사랑중 주인공 독고진의 명대사이다.

, 등급. 사전적 정의로 높고 낮음이나 좋고 나쁨 따위의 차이를 여러 층으로 구분한 단계 라는 뜻이고, 우리 사회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애증의 단어이다. 시험을 봐도 결과로는 점수와 학점이라는 등급이 매겨지고, 영화를 봐도 별이 몇 개, 심지어 운동선수의 활약상 마저 평점이라는 등급으로 채점되고 있다.

이렇게 같은 대상끼리 구분이 되는 잣대, 등급. 우리가 일상에서 편리하게 이용하는 자동차에도 등급이 있으니, 한번 확인해볼까

 

[대상에 대해 구분 짓는 것은, 이제 우리의 일상이다.]

 

 

ㅇ 자동차의 구분

 

-      규모

우선 규모별로 자동차를 구분 지을 수 있다. 자동차 관리법 제3조와 동법시행규칙 제2조를 따르면 경형, 소형, 중형, 대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배기량이 800cc 이하인 차량이 경차, 800cc이상~1,600cc미만은 소형차, 1,600cc이상~2,000cc미만은 중형차, 그리고 대형차는 배기량이 2,000cc이상이다.

그리고 배기량뿐만 아니라 차량의 크기로도 규모 부문을 구분 지을 수 있는데, 전장 3.5m 이하, 전폭 1.5m 이하, 전고 2.0m 이하인 차량이 경차이다. 소형차는 전장 4.7m이하, 전폭 1.7m이하, 전고 2.0m이하인 차량이다. 세가지 길이가 하나라도 초과된다면 배기량과 관계 없이 차량의 규모가 올라간다. 예를 들면 전장 5.0m, 전폭 1.7m, 전고 2.0m인 차량이 있다면 전장이 0.3m 길어서 중형차가 되는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현대자동차의 차량을 규모별로 구분 지어봤다.

※ 준중형, 준대형이라는 표현이 있지만 자동차 관리법에는 없는 표현이다

 

 

-      연비

자동차의 뒷좌석에 앉으려고 손잡이에 손을 올리면, 유리창에 이런 사진이 붙어있음을 우리는 볼 수 있다.

이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만든 자동차공인연비 제도에 의해 만들어진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이다.

자동차의 에너지소비효율(연비)과 이 연비에 따라 부여되는 등급 정보이며,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표시토록 하여, 소비자에게 보다 연비가 우수하고 친환경적인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며, 자동차 제작사에게는 고효율 자동차를 제작 및 판매하게끔 만들어진 제도이다.

차량의 배기량과 크기에 관계 없이 1~5의 등급이 부여되는데, 아래의 표로 정리할 수 있다.

등급

연비

1

15.0 km/ℓ 이상

2

14.9 ~ 12.8 km/ℓ

3

12.7 ~ 10.6 km/ℓ

4

10.5 ~ 8.4 km/ℓ

5

8.3 km/ℓ 이하

 

ㅇ관련사이트 : 에너지관리공단 수송에너지 (http://bpm.kemco.or.kr/transport/)

 

 

-      용도

자동차의 사용 용도에 따라 구분 지을 수 있다. 앞서 규모에서 말한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사람이 몇 명 타느냐 , 인승에 따라 구분한다면 4 가지가 있다.

*      승용차 : 10인 이하의 사람을 운송하기에 적합한 자동차.

*      승합차 : 11인 이상을 운송하기 위한 자동차.

*      화물차 : 주로 화물을 운송하기에 적합하도록 제작된 자동차.

*      특수차 : 다른 차를 견인하거나, 구난 또는 특수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자동차.

 

 

ㅇ 국제시장에서도 등급을 매긴다!

 

동류의 주제를 가지고 구분 짓고, 점수 매기는 것이 국내에만 있는 평가 기준이 아니다. 이제는 글로벌 시대. 좁은 국내라는 우물 안에서 이미 가득 찼다면 세계로 뻗어 나가야 한다. 그러나 세계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난하니, 국제시장에서도 등급을 매겨 평가를 한다. 기준은 더 까다로워지고…… 경쟁은 치열해졌다. 자동차라고 예외는 아니다. 세계의 내로라 하는 명차들이 즐비한 국제시장은 판매량, 효율성, 디자인, 승차감 등을 평가해 종합 순위를 낸다.

미국에서 권위와 신뢰도를 인정받는 컨슈머리포트(Comsumer Report) 회사는 현대자동차의 아반떼를 가장 우수한 소형 자동차로 평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아반떼의 뛰어난 연비와 민첩한 핸들링 성능 부문의 평가를 매우 우수하게 채점하였고, 높은 엔진 성능, 안정적인 주행능력, 깔끔한 내장 디자인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랜드(Motortrend) 회사가 발표한 준중형차 비교평가에서도 아반떼가 경쟁차량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모터트랜드는 가치와 연비, 성능, 스타일링, 주행, 안정성, 주행 즐거움 등 6개 항목에 대해 총점을 매겨 평가했다고 하는데, 효율성과 디자인, 안락감 등 전반적인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했다고 한다.

 

자동차의 평가는 전반적인 차량뿐 아니라, 부품 등 세부적인 것들도 평가를 받는다. 엔진도 국제시장의 날카로운 평가를 피할 수 없다. 그리고 엔진도 소위 말하는 잘난 엔진이라고, 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인 워즈 오토 회사는 세계의 많은 엔진 중 10개의 엔진을 매년 선정한다. ‘타우 V8 5.0 GDi 엔진은 세계 10대 엔진에 3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2.0kg.m, 연비 8.8km/ℓ비단같이 부드러운 파워제공, 순발력 있는 가속력, 만족스러운 배기기준과 감탄할 만한 연비제공 등의 조화가 압도적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대상끼리의 등급분화는 많은 라이벌들의 등장, 각기 다른 매력의 발산, 그리고 소비자(사용자)들의 수준 향상 등으로 점점 거세지고 있다. 비교가 가능하든, 비교가 불가능하든 등급을 피할 수 없다면, 자동차를 비롯한 모든 대상에서 점점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즐기면 되겠다. 언젠간 특수 대형차에서도 1등급 연비를 가진 자동차가 나타날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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