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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레이싱 탐방기

작성일201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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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모터스포츠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스포츠계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세계 3대 빅 스포츠 중 하나다. 매머드 급 스케일의 경기관전, 박진감 넘치는 스릴을 제공하며 단순히 관전하는 스포츠를 넘어 개인이 쉽게 참여하고 즐김으로써 또 하나의 훌륭한 취미생활로도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국내 연예인들을 비롯한 아마추어 선수들이 대거 자동차 경주에 참여함으로써 그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 그래서 올 여름, 영현대 기자단이 카레이싱 중에서도 일반인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아마추어 레이싱에 대해 집중 취재해 보았다.

 



1. 카레이싱, 어디까지 일까

 

 

카레이싱의 종류는 차량, 도로의 특징, 주최에 따라 그 경우의 수가 매우 다양하다. 많은 종류의 경주가 모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또한 나라마다 경기의 종류가 매우 다르다. 여기서는 국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경기에 대해서 소개한다. 모두 국내의 유수 대회에서 열리고 있는 것들이다.


원메이커레이스

 

 

 한 메이커에서 시판되는 자동차를 개조하여 열리는 경기를 말한다. 일반 차량에 기본 안전 장비를 갖추어야 하고 지정된 개조 범위를 넘을 수 없다. 시판되는 차량을 경주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개조 비용이 적게 드는 편이고 또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스피드 페스티발이 이 대표대회이며 현재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쿠페, 아반떼, 기아 포르테쿱 등 다양한 모델로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랠리

 구간 사이를 이동하며 시간을 측정하여 순위를 정하는 경주를 말한다. 랠리는 계측 없이 이동하는 구간(Road Stage, RS)과 계측이 이루어지는 구간(Special Stage, SS)로 이루어져 있으며 RS의 경우 그 나라의 도로 교통법을 지켜서 지정된 시간에 맞추어 이동하여야 하며 SS의 경우 차량과 드라이버의 최고 실력을 발휘하여 가장 빠른 기록을 달성하여야 한다. 랠리 경주의 도로는 일반 도로를 달리는 ‘온로드’와 흙길을 달리는 ‘오프로드’로 나뉜다.


드리프트

 경주용 차량의 스피드나 달성한 시간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것이 아닌 각각의 코너에서 얼마나 안정적이고 예술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느냐에 따라 점수로 그 순위를 결정하는 경주다. 각 코너에 진입할 때 각도를 유지하고 일정한 간격으로 퍼포먼스를 보여주어야 하는 경기이다. 타이어에서 많은 스모크를 발생 시켜서 볼거리를 만들어주는 경주로 한국 DDGT 챔피언쉽에서 이 경기가 열리고 있다.


타임트라이얼

 코스주행을 통해 각 선수별로 누가 더 랩타임(서킷 코스를 1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이 가장 빠른지를 측정하는 시합이다. 이 역시 온로드와 오프로드 트라이얼이 있으며 오프로드 트라이얼은 지정된 장애물이나 험로, 바위길 등을 가장 빠른 시간에 통과하는 경주를 말한다. 오프로드 트라이얼은 도로 특성 상 주로 4륜 차량들이 많이 참여한다.

 

 

 

 

 


 

 2. 아마추어 레이싱과 프로 레이싱의 차이

 

 

 

                  

 

 

 

아마추어와 프로의 구분은 경기의 구분이 아니며 대회참가시 출전하는 자동차도 거의 동일하다. 또한 프로든 아마추어든 두 개의 라이센스를 취득해야 한다. 드라이빙 스쿨을 수료한 자들에게 주어지는 자동차 협회 라이센스와 각 경기장 별로 발급되는 서킷 라이센스가 그것이다. 그렇다면 프로와 아마추어의 정확한 구분은 무엇일까 단순히 생각해서 프로는 자동차 경주를 업으로 삼아 돈을 버는 사람을 뜻한다. 반대로 아마추어는 자동차 경주를 취미로 즐기는 사람이다. 그러나 좀 더 명확히 말하면 프로는 자신의 자동차를 경주용으로만 쓰기 때문에 자동차 협회에 말소를 시켜 자동차 번호가 없다. 하지만 아마추어는 경기를 위해 개조할 뿐 어디까지나 자신의 소유이기 때문에 자동차 번호를 갖고 있다. 더불어 레이서들 사이에서는 경력이나 순위에 따라 ‘그는 프로다’라고 결정하는 편이다.

 

 

 

 

 

 


3. '영오토 레이싱'팀 탐방기

 

 

 

 

 영현대 기자단은 아마추어 레이싱의 현주소를 직접 보기위해 '영오토 레이싱'팀을 찾았다. 한국 아마추어 레이싱 세계의 산증인이라고도 불리는 레이싱 1세대, 정강용 단장(영오토 레이싱팀 대표)은 1987년도에 영종도 비포장 그랑프리 대회 출전을 시작으로 한결같은 레이서의 길을 걸어왔다. 이후 3년이 지난 1990년에 용인 에버랜드에 전문 레이싱 파크가 문을 열고 그 주변 지역은 레이싱 동호회의 터전이 되었다. 현재 약 20 여 개의 동호회가 밀집되어있으며, 이 중에는 류시원의 ‘EXR Team 106’과 한민관이 소속되어 있는 록타이트도 있다. 그야말로 프로와 아마추어 레이싱 환경을 모두 읽을 수 있는 곳이다.

 

 동호회라고 설명했지만 실제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이 소속되어있고 이들의 자동차 개조 및 관리를 위해 각 동호회는 개별 카센터를 중심으로 위치해 있다. 우리가 '영오토 레이싱'팀의 찾았을 때도 개조가 완성된 레이싱카를 볼 수 있었다.

 

 

 우리는 '레이싱카'의 이미지로 바퀴가 바깥에 달린 표물러를 쉽게 떠올린다. 그러나 아마추어 레이싱용 경주카는 다르다. 기존에 양산된 자동차의 기본 외형은 유지하되 내부를 뜯어 고치는 것이다. 그래서 일반차량같이 보이지만 성능은 완전한 레이싱용으로 바뀌게 된다. 그리고 성능이 높아진 만큼 안전을 위해 차량의 내구성에 대한 보강도 이루어 진다.

 

 

 그렇다면 이렇게 공을 들인 자동차를 위해, 과연 비용은 어느 정도가 들지 궁금해졌다.

 

 "한 대당 레이싱 경주용카로 개조하면 기본 300~400만 원 정도가 들어요. 여기서 외부 지원이 없다면 초기 투입비에만 3~4배가 더 쓰입니다. 물론 기본 차 값은 제외한 상태에서요.  더구나 한 경기를 치를 때마다 최소 150~200정도 타이어 구매, 부품 교체 등으로 사용되죠. (하하하) 돈이 많이 드는 스포츠입니다."  

 

 경주를 준비하는 데에 연습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걸까.

 

"실제로 대회일정에 따라 주행 연습 커리큘럼이 짜여집니다. 경주용 주행 파크가 지방이라서 레이싱카 이동 경비와 관리비용으로 인해 레이싱 경주대회 시작 전 주부터 경주도로에서 연습하게 됩니다."

 

 

 

 

 한편 레이싱파크를 이용하려면 각 레이싱 파크 별 라이센스를 따야 한다고 들었다. 굳이 왜 그래야 하는 걸까.

 

"레이싱 경주의 신호는 깃발입니다. 각각의 레이싱 파크의 코스 거리나 구간이 다르기 때문에 그 때 그 때 깃발이 놓여있는 위치 혹은 읽는 법을 익혀야되는 거죠. 때문에 깃발을 읽지 못한다면 해당 파크에서 절대 주행해서는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정 단장은 레이싱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에게 '안전'을 강조했다. 자신의 목숨과 상대방 목숨을 담보로 절대 일반 도로에서 경주용카를 운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레이싱 주행파크'가 가장 안전한 곳이라는 것까지 덧붙였다.

 

 1987년부터 25년이 지난 오늘에 이르기까지 정강용 단장에게 레이싱이란 어떤 의미였을까 처음엔 호기심과 동경으로 레이싱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좋아서 도저히 그만둘 수 없다고 말하는 정강용 단장. 당신도 그처럼 짜릿한 레이싱의 세계를 경험해보고 싶지 않은가 그렇다면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까 

 

 

 

 

 

4. 아마추어 레이싱 시작하기

 

 정강용 단장은 레이싱을 시작하고 싶다면 우선 관련 동호회에 찾아가길 적극 권했다. 고도의 전문 작업이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전문가의 조언이 꼭 필요하단다. 그 전에 자신의 경제적 여유와 관심있는 레이싱 대회, 목표 등을 반드시 설정해야 하고 찾아가면 더 좋다고 했다. 이렇게 선행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사항을 정한 후에 동호회를 찾아간다면 자신에게 적합한 아마추어 레이싱 입문의 단계적 맟춤 설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1) 사전 준비

   - 서킷 라이센스 따기

   - 1년 예산으로 경제적 여유금 분석하기

   - 아마추어 레이싱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양산차 구비

 

 (2) 본격 입문기

   - '경주용 차량 개조 전문 카센터'에서 자동차 개조

   - 동호회에 방문하여 자신의 상태 점검을 토대로 개인 역량에 맞는 클래스 알기

 

 (3) 실전 도전하기

   - 협회 라이센스 취득시험 합격하기

   - 개조된 차량으로 레이싱파크 주행하거나 실력을 키워 대회에 참가해보기

   - 관련 동호회나 가입된 동호회의 회원들과 함께 오프로드 주행 참가해보기

 

 

TIP 협회 라이센스 취득 순서

 

서킷 라이센스를 제외한 '자동차 경주협회 라이센스'취득에 관한 순서다. 이 순서는 원론적인 방법이라기 보다 실질적으로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라이센스 취득 방법이다. 여기서 팀에 들어가는 방법과 레이싱 스쿨에 들어가는 방법이 나오는데 팀은 '자동차 경주협회 홈페이지'에 등록된 정식팀을 말하며 이 팀에서의 교육도 라이센스 취득시험을 보는데에 인정된다. 팀에서의 교육을 받은 사람은 팀장 추천서를, 레이싱스쿨 수료자는 수료증을 1부 준비하고 기타 신분증과 사진이 있으면 취득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신인드라이버가 될 수 있다.

 

 

 

    

 

 

세계 3대 스포츠, 레이싱. 그러나 한국에서는 많이 활성화가 되지 못한 이유로 레이싱카의 화려함과는 다르게 우리는 그의 주인에게서 애환을 느꼈다. 레이싱카를 마련하는 데만 엄청난 돈이 들고, 기타 유지비 및 수리비까지 계산하면 감히 엄두도 못 낸다는 게 일반적인 여론인지라 한국 레이싱이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이 형성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나라의 자동차 사업이 발전된 만큼 레이싱 스포츠의 발전 속도는 상당히 느리다고 한다. 물론 비싼 돈의 투자로 선뜻 레이싱에 도전하기가 겁날 것이다. 하지만 정부와 관련 기업의 전폭적인 지원과 선수 양성 및 레이싱 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전제가 이루어진다면, 레이싱 스포츠는 한국 자동차의 명성만큼 성장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앞으로 우리 나라에서 지금보다도 많이 레이싱이라는 스포츠가 활성화 되어, 세계적 레이싱 대회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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