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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Power? 현대 Power!

작성일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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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제이디 파워(J.D Power)

 

제이디 파워라는 단어는 아마 제법 익숙한 단어일 것이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기보다는 어렴풋이 그 곳에서 어떠한 일을 하는지 그 뉘앙스만 느낄 수 있을 정도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제이디 파워, 도대체 무엇을 하는 곳이고, 어떠한 일을 하기에 뉴스에 종종 등장하는 것일까

 

 

 

<미국 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고급 대형 세단 에쿠스(Equus)’>

 

           얼마전인 2011 7,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대형 럭셔리 세단인 에쿠스(Equus)’가 고급차 시장에서 선전을 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한 독자들도 여럿 있을 것이다. 미국에 관하여 꽤 많은 뉴스를 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어떠한 면에서 현대자동차의 에쿠스가 북미 시장에서 어떻게 선전을 하고 있는지, 과연 고객들은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일까 오늘은 바로 어떻게현대자동차가 북미 시장에서 힘을 얻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수, 미국의 공신력 있는 마케팅정보회사인 제이디파워(J.D Power)에서 발표하는 지수를 통하여 현대자동차의 을 알아보고자 한다.

 

 

*제이디 파워(JD Power & Associates)

 

    - JD 파워는 소비자 만족도, 제품 품질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토대로 기업들에 정보를 제공하는 국제적인 마케팅 정보회사다. 1968 JD 파워 3세에 의해 설립됐으며, 2005년 미국의 세계적 출판사인 맥그로힐에 인수됐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소비자를 상대로 제품과 특정 분야에 대한 상세한 설문조사를 해 시장 반응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수집한다. 설립 초기에는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 의견과 평가를 수집하고 발표해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특히 안전도와 신차 구입 2년 후 나타나는 문제점 등을 조사해 부문별 랭킹을 매긴다. 높은 평점을 받은 자동차 업체들은 이를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활용하고 있다.

 

 

<힘 좀 쓰는J.D Power>

 

 

여기서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자동차 랭킹시스템이 각국에서 호평을 받자 자사에서 발표하는 지수를 가전제품·통신·숙박업계 등 11개 분야로 넓혔다는 것이다. 제이디 파워의 지수가 갖는 의미의 힘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J.D Power Hyundai Power!

 

 오늘 우리가 알아보고자 하는 제이디 파워의 자동차관련 지수는 크게 5개로 나누어 진다. 그 다섯 가지는 아래와 같다.

 

(1)  IQS(Initial Quality Study): 판매 후 90일 동안의 제조사 및 고객들의 정보. 1987년 만들어진 후, 2006년에 재구성됐으며, 차량의 결함/고장 발생건수의 보고수로 순위를 선정. 따라서 지수가 적을수록 차량의 품질이 좋은 것이다.

(2)  APEAL(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차량의 성능에 관한 지수, 8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지수화 된다.

(3)  CSI(Customer Service): 차량 구입 후3년간 차량 수리를 위하여 해당차량회사에 방문했을 때의 고객의 만족도

(4)  SSI(Sales Satisfaction Index): 세일즈부문의 판매력(협상, 프레젠테이션, 배송 및 자금 지원 서비스)

(5)  VDS(Vehicle Dependability Study): 차량 내구성 (판매된 시점으로부터 3년 후 측정)
 

 5가지의 지수 모두가 중요하지만, 특히 현대자동차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부분이 바로 초기품질 부문(IQS)와 차량의 성능지수(APEAL)부분이다.

 

 

 

<2011년 각 세그먼트(Segment)별 초기품질우수차량, 출처: J.D Power>

 

 

 

먼저 초기품질지수(IQS)를 살펴보자. 2009년부터 그 내용을 살펴 보자면 사실 현대자동차의 품질은 인정을 받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초기품질지수는 그 지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는데, 현대자동차의 2009년 초기품질지수는 업계평균인 108건을 상회하는 95건으로써 이 부분에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2009년과 2011년 현재 다른 부분이 있다면, 2009년에는 비교적 크기가 작은 소형 및 준중형 (엑센트 2,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1)차량들이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면, 표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2011년 현재에는 소형차량부터(리오 2, 엑센트 2) 대형 럭셔리 세단(에쿠스 2)까지 그 범위를 넓혔다는 것이다.(기아의 카니발-수출명 세도나- 2위를 차지하였다) 여기서 우리가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에쿠스의 비약적인 발전인데, 에쿠스는 대형 럭셔리 세단의 초기품질지수에서 독일과 일본의 전략적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와 포르쉐 사이에서 당당히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현대자동차의 에쿠스가 현재 북미 시장에서 그 뛰어난 가치를 얼만큼 인정받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성능은 필수! 품질은 기본 옵션

 

 하지만 아직 현대자동차의 2011년 제이디 파워 지수는 끝난 것이 아니다. 더욱 놀라운 것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바로 차량의 성능부분 지수(APEAL)인데, 현대자동차의 에쿠스는 대형 럭셔리 세단 성능 부분에서 독일의 최고급 세단 중 하나인 BMW 7시리즈와 Audi의 최상위 세단인 A8 시리즈를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하였다. 이는 2008년 이후 시작된 경제불황 속에 소비자들의 소비마인드가 기존의 크고 힘센미국적인 차량만을 찾는 경향에서 합리적인소비를 추구하는 마인드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시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지수라고 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이러한 소비 트렌드가 바뀌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에쿠스의 성능부문 1위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최고의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성능 부문 1위라는 지수는 시사하는 바가 굉장히 큰 것이다.

 

 

 

 

 

 

<2011년 세그먼트(Segment)별 우수차량목록, 에쿠스, 쏘나타 및 옵티마(국내:K-5)가 눈에 띈다,  출처: J.D Power>

 

 

 

현대차의 성장, 이제 시작일 뿐!

 

2009년 제네시스의 미국 진출 후, 고급차 시장 진입을 위하여 큰 노력을 기울여 온 현대자동차에게 이번 제이디파워의 지수는 단순히 숫자 이상의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특히 에쿠스에 앞서 먼저 진출한 YF 쏘나타와 기아의 K-5(수출명: 옵티마) 역시 중형차 품질 부문에서 나란히 2위와 3위를 기록하였으며, SUV 부문에서는 투싼 역시 3위에 랭크되어 있다. 수년 전 품질경영이 시작된 이래, ‘품질부문에서는 그 우위를 착실히 다져가고 있는 현대자동차. 다만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자동차라는 구매재의 특성상, 소비자들은 다각도의 심층적인 고려를 통하여 차량을 구입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침없는 현대자동차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간다면 머지 않아 제이디 파워가 발표하는 모든 차량 지수에서 현대자동차의 이름이 상위에 랭크되는 날을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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