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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얼마나 가까이있나요, 사이드 미러.

작성일201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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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요즘에는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것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가 살면서 마주치는 것들에는 항상 생활 속에 함께 접하고 있지만 애매한 것들이 많다. 이런 애매한 것은 운전을 할 때에도 마주치게 된다. 바로 사이드미러 하단에 적혀진 "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다"는 말이 그것이다.

 

 

 

 

 

자동차를 운행할 때 차량 뒤편과 측면의 운행 상황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사이드 미러'. 사이드 미러가 실제보다 멀리 보이게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대한 답을 한마디로 대답하자면 사이드 미러에 쓰이는 거울은 '볼록거울'이기 때문이다.

 

 

그 이유를 알기위해 먼저 사이드 미러는 좌우가 다르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국내 대부분의 차량은(차종마다 다르지만 실험에 쓰인 차량은 양쪽 다 볼록거울을 사용한다.) 다시 말해 사이드미러를 안경에 비유하자면 왼쪽은 도수가 없다면 오른쪽은 돋보기 렌즈를 한 '짝눈'인 셈이다. 왼쪽 거울이 평면인 것은 쉽게 이해가 되지만 오른쪽을 굳이 볼록거울로 만드는 이유는 눈에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볼록 거울에 비친 사물은 실제의 거리보다 멀리 있어 보인다. 그래서 오른쪽의 거울에는 사물이 실제 보이는 것 보다 가까이에 있음이라는 주의의 문구가 쓰여 있다.

 

 

쉽게 운전자가 몸을 움직이지 않고 고개만을 돌리는 고정 시각에서 사이드 미러를 통해 볼수 있는 각도를 임의로 90도로 정해 보자. 그리고 양쪽의 사이드미러가 모두 평면이라고 가정해 보자. 그림으로 설명하면 오른쪽 미러의 사각지대는 왼쪽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다. 이러한 이유로 오른쪽 사이드 미러를 볼록 거울로 해서 사각을 상쇄 시킬수 있는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론을 충분히 숙지한 영현대 기자단들이 사이드미러를 통해 보이는 뒷차의 거리와 실제로 차간 간격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알아보기 위해 직접 줄자를 가지고 측정해 보았다.

 

① 준비한 차량의 뒷부분과 뒷차의 앞부분의 간격이 5m가 되는 곳에 위치시킨다.

② 1m 씩 실제간격을 좁히고, 실제거리를 모르는 일반인에게 사이드미러를 통해 보이는 뒷차와의 예상간격을 물어본다.

③ 사이드미러를 통해 보이는 뒷차와의 예상거리와 실제거리의 차이를 측정한다.

 

 

 

 

 

 

실제거리

사이드미러로 본 예상거리

5m

양팔을 쫙 뻗은 길이의 4배정도의 거리감 (약 6m 40cm)

4m

양팔을 쫙 뻗은 길이의 3배정도의 거리감 (약 5m)

3m

양팔을 쫙 뻗은 길이의 2배정도의 거리감 (약 3m 50cm)

 

 

실험결과 실제거리보다 사이드미러를 통해 본 예상거리감이 5m 정도의 간격에서는 약 1m 50cm 정도의 차이가 4m에서는 1m정도의 차이가, 3m에서는 50cm정도의 차이가 생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실험결과의 수치는 차종에 따라, 부착된 사이드미러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확실한 것은 실제 차간거리가 늘어날수록 사이드미러로 본 예상거리와 실제차간거리와의 차이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즉, 빠른 속도로 달리는 도로에서 차이는 실험을 했을 때의 수치보다 더욱 심할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도로에서 달릴 때를 감안해 보았을 때 사이드미러에서 보이는 뒷차와의 간격은 5m를 기준으로 실제보다 1.5m~2m 정도 가까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처럼 사각지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부득이하게도 사물이 멀리 보이는 볼록거울을 달 수 밖에 없는 사이드미러. 이러한 사이드 미러가 지니고 있는 가슴 아픈 비밀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 다각도로 개선방안을 연구 중에 있다. 특수재질의 미러를 사용하여 평상시에는 평면이다가 필요시에 곡률반경이 변하는 '곡률 반경 조정이 가능한 사이드미러'

 

곡률 반경 조정이 가능한 사이드미러

 

차량이 좌우회전할 경우 좌측 후방에 대한 일정각의 사각지대를 감지하지 못했던 문제점을 해결할 '각도 조정방식 사이드미러'

 

  현대차에 장치된 곡률변경이 가능하도록 하는 이 스위치는 해당 스위치를 누르면 주행도중이라도 사이드미러의 상하좌우 곡률 변경이 가능하다. 또한, 주행 혹은 주차때 마다 달라지는 사각지대의 시야가 확보된다.

 

 

각도 조정방식 사이드 미러

 

 

 

그리고 후방카메라가 사각지대에 대한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등장하고 있다.

 

 

TV를 보다가 우연히 접하게 된 "새로운 생각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는 현대자동차의 광고 속 한마디는 사이드미러 하단에 적혀진 "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다"는 말을 생각나게 했고, 이를 통해 알아본 사이드미러에 대한 진실은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말해 주었다. 지금도 우리의 생활 속에서 접하는 많은 것들은 생각보다 더 많은 진실들을 내포하고 있고 이에 대한 진실에 대한 답변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음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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