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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는 내가 만든다!" RC CAR 그 치명적인 매력속으로!!

작성일201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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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14일 토요일 아침, 뚝섬 유원지에 모인 블루온팀은 멋진 날씨와 많은 사람들에 벌써부터 흥분해 있었다. "드라이브하기에 참 좋은 날이다!" 하지만 오늘은 드라이브가 아닌 자동차 경주를 보는 날! 뚝섬 유원지에 자동차 경주장이 있었던가 사실 우리는 작지만 멋진 위용을 자랑하는 RC(Remote Control) 자동차들의 경주를 보러 왔다.

                                

날씨 좋은 날의 RC카 주행테스트는 지나가던 이들의 발길을 잡곤 한다.

 

 뚝섬 유원지 한켠에 마련된 X-스포츠 게임장. 보더들과 인라인 스케이트 선수들이 멋진 자세로 자신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이 때 사람 팔뚝만한 소형 자동차가 바닥을 멋지게 미끌어지며 등장했다. 구경하던 사람들은 어른, 아이 할 것없이 자동차 곁으로 모여들었다. "장난감 자동차인가" 모르는 소리! RC카는 컨트롤러부터가 장난감 자동차와는 차원이 다르다. RC카를 조종하고 있는 한 남자가 재빠르게 컨트롤러의 휠을 돌리자 RC카는 멋지게 옆으로 미끄러지며 '드리프트'를 보여주었다. 블루온 팀은 RC카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RC카를 운전하는 그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블루온팀을 반갑게 맞아주시는 진인환(RC카 동호회 운영자, 좌측하단). 2007년부터 벌써 5년 째 RC카와 함께 하고 있다. 진짜 자동차와는 다른 RC카의 매력은 무엇일까.

 

"이 작은 자동차들이 멋지게 바닥을 미끌어질땐 정말 환상적이에요. 실제 자동차의 1/10 사이즈인데도 그 리얼감이 대단하거든요. 실제로 조종 해보면 누구나 알 수 있어요. 손안에서 느껴지는 스릴감이 실제 자동차 타는 기분 못지 않거든요."

 

여기서 잠깐, RC카는 무엇을 말하는지 짚고 넘어가자.

 

- RC카가 장남감 카라고 NO! NO!!

 

 

Remore Control Car의 약자로 무선으로 조종하는 자동차인 RC카. RC란 Radio Control의 약자로 무선 조종 모형을 의미한다. (Remote Control의 약자가 아니다!) 흔히들 RC카는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에서 판매하는 3-5만원대의 조종기가 포함된 완구류를 연상하지만 여기서 소개할 RC카는 그러한 ‘간 보기’수준을 넘은 ‘축소판 자동차’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이다. 당연히 차와 같이 정비와 튜닝이 필요하므로 일반 완구로 보기에는 무리 있기 때문.

 

 

RC카의 외관을 열어본 내부 모습. 실제 자동차와 같이 복잡하다.

 

RC카는 크게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전동차’와 실제 자동차와 같이 연료를 쓰는 ‘엔진차’로 나뉘어 지고, 여기서 다시 한 번 ‘온로드’‘오프로드’로 나뉘게 된다. 전동차는 비용이 적게 들고 관리가 용이하고 소음이 적어 아무데서나 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입문자에게 대부분 전동차를 추천하는 편이지만 엔진차를 정비/튜닝하며 얻을 수 있는 경험은 포기해야 한다. 주변에 넓은 공터가 있거나 RC를 굴리기 위해  멀리 찾아다닐 자신이 있다면 엔진차를 추천한다. 엔진 형식을 선택하셨으면 그 다음으로 아스팔트 위에서 즐기실 분들은 온로드를, 장애물 넘기나 험로를 즐기실 분들은 오프로드를 선택하면 된다.

 

  RC카를 운행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도구들.

 

RC카 제품의 조립 상태에 따라 섀시킷, 바디킷, RTR세트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섀시킷’은 말 그대로 섀시만 들어 있으므로 나머지 차체의 외관(바디)이나 조종기등은 별도로 구매하고 조립해야 하는데, 고성능 RC카는 주로 이러한 형태로 판매된다. RTR세트는 ‘Ready To Run’의 약자로 제품 개봉 후 곧바로 달릴 수 있도록 구성품과 조립이 모두 완성되어있는 세트로, 쉽게 말해 완제품이다. (단, 배터리와 연료는 별도 구매) 입문자가 처음부터 완벽하게 조립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에 주로 저가의 RTR세트로 시작하게 된다.

 

RC카 유저라면 내 자동차 수리하는 것은 식은죽 먹기다. 

 

 원래 자동차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었던 진인환씨는 작지만 리얼한 RC카에 빠져 2009년부터 직접 동호회도 운영하고 있다. 오늘도 동호회 회원들과 나들이 나온 것이란다. 매주 모임을 가지다 보니 이젠 가족같은 사이가 되었다. 모이면 서로의 RC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정보를 공유한다.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데에는 오프라인이 비교적 한계가 없어 이렇게 만남을 갖는다고 했다. 동호회를 운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은 없었을까.

 

실제 자동차로는 연습하기 힘든 자동차 드리프트도 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RC카 대회가 따로 열릴 정도로 인기가 대단해요. 그래서 장비나 부품같은 것들도 일본이 더 발달해있죠. 필요한 물품들은 직접 일본에서 구입해 오는데 사실 그 비용이 만만찮거든요. 그런데 저희 카페 '온로드' 회원분들 중에 일본에 계신 분이 있었던 거에요. 얼굴 한번 보지 않은 사이인데도 몇번의 쪽지로 흔쾌히 장비를 구입해 주셨어요. 그분이 먼저 구입을 해주시고 우리가 해외송금을 해야했기 때문에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죠. 아마 이게 다 RC카에 대한 관심과 사랑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신이 직접 만든 RC카를 자랑스럽게 내보이는 회원들, 차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진다 

 

 각자 다른 이유들로 RC카의 세계에 입문했지만 RC카에 대한 열정은 다들 대단했다. 자신의 RC카의 움직임에 눈을 못 떼는 회원들. 멋진 소형 자동차가 코너와 장애물을 드리프트로 멋지게 미끄러진다. 진인환씨는 마지막으로 이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도권에 이런 시설들이 많이 마련되서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영현대 블루온 팀도 RC카 문화가 건전한 스포츠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차게 응원할 것이다. 여러분도 즐거운 RC라이프를 가져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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