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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햇빛을 싫어해?! | 여름철 햇빛과 자동차

작성일201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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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사시사철 해는 뜨겁게 내리쬔다. 특히 여름철만 되면 햇빛은 더 오래 더 강하게 머리위에 머물러 있다. 사람들을 휴양지로 떠나게 하고, 곡식을 익게 하는 태양이지만 그 빛은 운전자에게 달갑지만은 않다. 햇빛은 운전자들의 시야를 방해하거나, 그 열을 온전히 받는 자동차로 인해 운전자와 탑승자는 갖가지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 피할 수 없는 햇빛 때문에 질식사, 화상, 시야 방해 등 애꿎은 운전자가 사고를 당한다. 미워할 수도 없는 햇빛은 우리 스스로 잘 대처해야 한다. 그 사고와 대처 방법을 알아보자.

 

 

 

 

 

 

 

 

 

 

 

 

 

 

 

 하늘에서 내리쬐는 햇빛은 운전자에게 눈부심을 느끼게 한다. 눈부시다는 말이 낭만적으로 들리지만, 운전자의 눈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치명적이다. 눈에 있는 홍채라는 부위가 빛을 직접적으로 많이 받게 되면 피로를 느껴 상을 식별하지 못하게 된다. 운전자는 본능적으로 눈을 찌푸리게 되는 것이고 제 기능을 못하는 눈에 찌푸리기까지 하니 시야 확보가 더 어렵게 된다.

 

 또한 매끈한 자동차나 거리 구조물에 반사되는 햇빛은 순간적으로 직접 눈에 불빛을 비추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때 운전자는 순간적으로 시력을 잃어버리게 되는데 이를 현혹 현상이라고 하며, 눈이 시력을 회복하기 까지는 사람에 따라 3초부터 10초까지 걸린다. 차는 계속 달리고 있으니 매우 짧은 순간이더라도 사고 위험이 높다.

 

 

 

 

 

 

 

 운전자들이 햇빛을 피하기 위해 가장 흔히 사용하는 방법은 틴팅(썬팅은 잘못된 표현)이다. 틴팅은 햇빛의 투과율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데, 투과율이 낮을수록 짙은 색이 된다. 하지만 햇빛 투과율을 낮추기 위해 무조건 짙은 것을 고집한다면 가시광선 투과율(빛이 투과되는 정도)이 낮아진다. , 물건을 인지할 수 있는 능력도 그만큼 떨어져서 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한 틴팅이 무용지물이 된다.

 

 틴팅시 전면 유리에는 가시광선 투과율이 70%미만, 측면에는 40%미만이 되면 운전을 금지한다는 법적 규제가 있다. 또한 전면 유리 윗부분의 1/5까지는 가시광선 투과율이 20%미만 이면 운전을 금지한다는 조항이 더 있다. 때문에 전면 유리 윗부분이 매우 진한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 역시 틴팅이다. 요약하자면 전면 70%이상, 좌우 옆면 40% 이하, 유리 윗 부분 20%이상의 투과율을 지켜야 한다. 틴팅을 생각하는 운전자들은 참고해야 한다.

 

 

 

 

 

 

 

 

No!

 

 

 

 

 

 틴팅은 검은색, 파란색, 초록색, 노란색 등 다양하다. 틴팅지의 가시광선 투과율에 따라 색의 농도가 달라진다. 대부분의 차량이 검은색을 사용하고 있지만, 차량 튜닝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다양한 색상과 반사가 되는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가진 틴팅을 이용한다. 실질적으로 투과 단속이 확실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측면에 40%미만의 진한 틴팅으로 색상을 나타내는 사람들도 많다.

 

 

 

 

 

 

 

 

 

 

 틴팅 규제의 측면 가시광선 투과율 40% 이상은 운전을 하면서 좌측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막기에 충분하지만 정면 가시광선 투과율 70% 규제는 정면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때문에 운전자들은 선글라스나, 썬캡 등으로 시야를 보호하고 있다. 운전석 위에 있는 햇빛 가리개를 이용하기도 한다. 또 뒷좌석에 타고 있는 탑승자들은 시야 방해와 상관이 없기 때문에 햇빛을 피하기 위해 커튼, 버티칼 등 다양한 햇빛 가리개를 이용한다.

 

 

 

 

 

 

 

 

 

 

 

여름철 그늘진 나무 아래나 실내가 아닌 넓은 운동장에 사람이 있으면 더워지듯 차량도 넓은 공터에 방치 되면 뜨거워진다. 차량 내부 온도는 호흡이 힘들 정도로, 표면 온도는 계란을 깨면 익을 정도로 올라간다.

 

 

 

 

 

금속으로 이루어진 차량은 쉽게 가열되기 때문에 엔진, 브레이크, 타이어까지 달궈진다. 오후 2시 하루 중 최고 기온이 30도일 경우 87도 까지 자동차 표면 온도가 올라간다. 이는 2도 이상의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온도이다. 한 낮에 아파트 주차장에서 숨바꼭질을 하는 어린이들이나, 차량 점검을 하기 위해 본네트에 손을 대는 어른들은 주의해야 한다. 특히 검은색 자동차는 열을 더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화상의 위험이 더 높다.

 

내부 역시 위험하다. 후덥지근한 내부로 인해 온도를 낮추기 위해 에어컨부터 켜는 성격 급한 운전자가 있다. 하지만 이는 자동차 소비 효율을 낮출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다. 가열된 플라스틱에서 배출되는 벤진과 같은 독소는 그 농도가 허용치의 40배 이상까지 더 짙어진다. 독소와 열이 에어콘을 통해 함께 나올 경우 어린이뿐만 아니라 심기능이 약한 어른들의 호흡이 힘들어 질 수 있다. 작년에는 여름철 30도가 넘는 온도에서 유치원 차량에 방치된 5살 어린이가 차량 질식사로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다.

 

 

 

 

 

 

 

 차량이 열을 받게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적당한 주차공간이 부족하다 보니 차량에 열이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우선 차량이 직접적으로 빛을 받는 차량 위 부분과 본네트는 장갑을 낀 상태로 만지고 손잡이는 너무 꽉 잡지 않는다. 운전하는 도중에 쉽게 가열되는 엔진이 고장 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냉각수를 주기적으로 교체 하는 것이 좋다. 이때 엔진 과열 상태에서 냉각수통의 뚜껑을 열게 되면 순간적으로 뜨거운 물이 솟구칠 수 있으므로 꼭 장갑을 끼고 검사해야 한다.

 

 차량에 타서는 창문을 열고 2~3분 정도 지난 후 에어컨을 트는 것이 바람직하다. 차 문을 잡고 열었다 닫았다 하는 방법으로 차량 내의 공기를 순환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여름철 음료수나 부탄가스등은 절대로 차 안에 두지 말아야 한다. 최근 현대자동차 i20 2013년 형 같이 실내온도 자동조절기를 장착해서 운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여름철에는 자동차 사용량이 많아진다. 더운 날씨로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기 귀찮고, 야외로 놀러나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햇빛을 받으며 자동차와 함께 쭉 뻗은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은 행복하고, 빛에 반사되는 매끈한 자동차의 모습을 보는 것은 뿌듯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운전자와 탑승자가 햇빛이 미치는 영향에 위험하지 않게 주의사항을 지켜가며 자동차를 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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