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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변하는 도로주행시험 나의 선택은?

작성일201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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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여름방학이다! 학업에 지친 영혼들이 쉬어야 할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학업 중에는 할 수 없었던 계획을 세우는 대학생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운전면허증은 대학생이 된 새내기에게는 결코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이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은 11월 1일부터 바뀔 도로주행시험으로 운전면허시험장이 더욱 붐빌 예정이다. 도대체 무엇이 변하는지 변한다면 나에게 잘 맞는 시험은 무엇인지 진단해 보자!

 

 

서점의 가장 핫한 장소에서 예비운전자를 기다리는 운전면허 시험문제집 (사진=채일기)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3가지 시험을 치뤄야 한다. 학과시험, 기능시험, 마지막으로 도로주행시험까지 이 3가지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아무리 운전이 능숙할지라도 운전행위자체가 위법이 된다. 사실 대학생들에게 필기시험에 해당하는 학과시험과 약소한 실기시험에 해당하는 기능시험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이상 단번에 통과하기 마련이다. 문제는 바로 '도로주행시험' 이다.

 

 

 

 

 

현 도로주행시험은 종이채점표로 채점이 이루어 진다. (사진=채일기)

 

 

 짧은 도로주행연습시간(기본 6시간)과 학과시험, 기능시험 대비 어려운 시험난이도로 도로주행시험의 합격률은 60%대에 머물고 있다. 실제 도로에서 주행을 실시하는 예비운전자들은 정해진 약 6시간의 도로주행 연습을 마친후 5km 구간의 A, C 코스 중 임의로 뽑힌 한 구간을 달리게 된다. 언뜻 쉬워보이지만 두가지 코스를 다 외워야 하고(시험관은 단지 위급상황에서만 대처한다) 종이채점표로 점수를 채점하기 때문에 시험관의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갈 수 있다. 

 

당신의 선택은

 

 평소 네비게이션 없이는 길을 못찾는 택시 아저씨를 위해 머릿속에 그려지는 노선도를 기억해 돌아갈 길을 설명해주는가 또는 네비게이션으로 시험노선을 들으며 도로주행시험을 병행하는 것은 절대 무리다! 라고 생각되는가 그렇다면 지금 당장 면허시험장으로 달려가자!

 

 

 

 

 

태블릿 PC와 네비게이션(우측상단박스안)으로 진행될 새로운 도로주행시험 (사진=채일기)

 

 

 현 도로주행시험은 2개의 코스만을 사용하였지만 11월 1일 이후로 변경될 시험에서는 10개의 코스중 당일 1개를 임의로 선택 네비게이션의 코스 음성 안내를 통해서 도로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또한 정확한 채점을 위해 시험관은 태블릿 PC로 성적을 채점 사후 변경이 불가능하게 된다. 

 

당신의 선택은

 

 필자처럼 코스가 안 외워져 도로주행시험 도중 자주 차선을 변경하여 감독관의 지적을 받아 탈락한 경험이 있는 이라면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대로 시험을 치르는 것이 훨씬 수월할 수 있다. 단, 운전하기에도 버거워 네비게이션의 음성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초집중형’ 에게 다가올 시험은 벗어날 수 없는 악마의 문이 될 수 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그라는 말도 있지만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는 언제나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기 마련이다. 인터뷰 다음날이 도로주행시험이라며 걱정하는 여대생과 베테랑 택시기사 아저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뀌게 되는 도로주행시험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다.

 

 

▲제네시스 쿠페 미니카와 치마로 한껏 멋을 부린 주민경 학생(동국대 경영4) (사진=채일기)

 

      

 

 "주민등록증처럼 나이가 들면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 힘으로 얻을 수 있는 또다른 신분증이 생긴다는 건 즐거운 일이다." 기말고사를 치르듯이 도로주행시험을 볼 예정이라는 주민경 학생은 함께 운전연습을 한 어머니가 전날 도로주행시험에서 떨어졌다며 "현 도로주행시험도 조금만 방심하면 바로 불합격이다. 11월에 바뀔 시험은 더 어렵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 전에 시험에 합격할 생각이다. 하지만 시험이 어려워 지는만큼 운전실력을 제대로 갖춘 운전자들이 늘 수 있을 것 같다" 고 답변했다

 

 

 

▲조도현 택시기사는 운전사고는 한 순간이라며 갓 운전면허증을 딴 필자를 걱정했다. (사진=채일기)

 

                   

 

 "네비게이션이 없을 때는 정말 모든 길을 다 외웠어요." 예전 이야기를 꺼낸 조도현 택시기사는 핸드폰이 없을 때는 사람들이 전화번호 100개도 외웠는데 지금은 부모님 전화번호도 잘 모른다며 "학생은 부모님 핸드폰 번호 알고 있어" 라며 걱정했다. 새롭게 바뀌는 도로주행시험에 대해 '과연 초보자가 네비게이션을 보고, 듣고 거기에 자동차 운전까지 수월하게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며 적어도 시험에서 만큼은 노선을 외워서 시험을 치르는 현 체제가 좋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자동차는 세상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이동수단이지만 그 편리함 만큼이나 많은 위험성을 내재하고 있다. 코스를 잘 외우는 사람, 코스가 외우기 어려워서 새로운 시험제도를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이들이 운전면허를 원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몰게 될 자동차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안전한 운전요령일 것이다. 진짜 도로주행시험은 면허증이 나온 순간부터라는 걸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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