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측면의 비밀! 옆을 보면 차가 보인다!

작성일2012.06.16

이미지 갯수image 16

작성자 : 기자단

   

    승용차는 앞모습을 보면, 라디에이터 그릴, 차의 범퍼, 헤드 램프가 있고, 그걸로 인해 차종을 알아볼수 있다. 앞모습은 인상을 결정할수 있는 이미지를 담고있다. 사람으로 치자면,  얼굴이라고 할수 있다. 그리고 자동차의 뒷모습을보면, 차종의 정확한 이름과, 번호판, 그리고 브랜드를 알수가 있다. 차의 뒷모습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보는 곳중에 하나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름과 번호판, 브랜드를 담아놓은것이다. 사람들이 앞모습과 뒷모습으로는 자동차의 많은걸 알아낼수 있지만, 옆모습을 보고선 차종을 맞추기 힘들어한다.

 

 

    자, 이렇게 생각해보자. 앞모습을 보고는 차의 생김새를 알수 있지만, 차종을 알수는 없다. 이차가 문짝이 두갠지, 벨로스터처럼 세갠지 어떻게알겠는가 얼굴 셀카만 대문짝만하게 찍어놓은 사람의 몸이 뚱뚱한지 날씬한지 절대 알수없는것과 같다. 차의 뒷모습을 보아도 마찬가지이다. 이차의 길이가 2m인지, 리무진인지 절대 알수없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차의 앞모습과 뒷모습만 보고 “와, 이차 멋지다.” 라는 말을한다. 이차 길이가 50cm이면 어쩌려구

 

 

    차의 측면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지금부터 쓰게되는 모든 문장에 자동차 디자인에 쓰이는 전문 용어를 쓰지 않고 쉽게 풀어 쓰겠다는걸 밝히고 싶다. 각기 다른색의 선을 가지고 차의 측면의 기능적인 면을 살펴볼텐데, 아래는 그걸 알기위해서 긋는 보조선의 색에 따른 부연설명이다. 사실은 훨씬 더 많은 선들이 필요하지만, 두세개의 선을 묶어서 하나의 선으로 개념지어버리겠다. 왜냐하면 그 많은 선들을 모두 이해하는건 자동차 디자이너가 아니고는 쓸모없기 때문이다. 딱 여섯개의 선으로 간추려서 차의 측면을 파헤쳐 보자!

 


 

    이 차는 국산 대형차인 현대 2010 더 럭셔리 그랜저이다. 기본적으로 알수 있는 사항은 일단 이 차는 승용차라는 점! 우리나라에서 대형차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 승용차라는점. 그 다음에 알파 플러스로 알아보는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앞좌석과 뒷좌석을 나누는 기둥을 보면 아무생각없이 한눈에 봐도 뒷좌석의 비중이 크다는걸 알수가 있다. 그리고 차의 시각적 무게중심의 위치보다 앞좌석과 뒷좌석을 나누는 기둥의 부분이 앞에있다는 걸로 보아서도 이 차의 중심은 뒷좌석 거주성이 중심이 되는 차라는 점을 알수가 있다. 모델명인 그랜저(Grandeur)는 '웅장, 장엄, 위대함'을 뜻하는데, 이름과 같이 이 차의 소비자계층은 40~50대 분들이 주류를 이루고있다. TV를 보거나 길을 가다보면 그랜저의 뒷좌석엔 주로 사장님이 타고계시고, 운전수를 따로 두는 모습을 심심치않게 볼수가 있었다. 지금은 인식이 많이 변했고 그랜저에 신선한 감각이 많이 더해지긴 했지만, 사진속의 더 럭셔리 그랜저가 나올즈음에만 해도 '사장님의 차' 라는 이름표아닌 이름표로 붙어있었다. 그만큼 이차의 기능은 높은분을 모시고 달려가기에 적합했었다. 그래서 운전석보다는 뒷좌석이 넉넉하고 편한한 형태고 디자인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2011년에 출시된 그랜저는 다르다.

 

"이젠 사장님차 아냐!"

 

 

    위 사진을 보면, 현대 그랜저의 청사진이 이제 '사장님의 차' 라는 이름과는 맞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알수가 있다. 아래사진은 현대 2011년형 그랜저이다. 한눈에 알아볼수 있듯이 2010년형 그랜저의 시각적 무게중심이 뒷좌석에 치우쳐 있었다면, 2011년부턴 앞좌석에 확실히 치우쳐 있단 것을 알수가 있다. 이 의미는 뒷좌석에 앉은 사장님을 대신해 운전수가 운전하는 차가 아닌, 운전자 스스로가 재미를 느낄수 있는 운전자 중심의 럭셔리카로 변신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렇듯 그랜저의 옆모습은 우리에게 자신이 성향이 바뀌었다는걸 암묵적으로 제시해주고 있었다.

 

 

    이 차는 준중형차 현대 2012 아반떼이다. 이차도 물론 승용차이다. 앞의 그랜저와 다른점이 한눈에 보이는걸 알수 있는가 앞좌석과 뒷좌석을 나누는 기둥이 시각적 무게중심의 위치보다 뒤로가있다. 이것은 무얼의미할까 그렇다. 뒷좌석이아니라 앞좌석의 비중이 좀더 커졌다는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차의 측면에서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은 바퀴와 지면이 닿는 부분의 선과 노란선의 간격과 주황선과 노란선의 간격이 같지 않다는 점이다. 지면에서부터 노란선까지의 간격이 훨씬 크단걸 알수있다. 이것이 소위 말하는 날렵해보이는 예쁜 차라고 하는것이다. 유리창의 면적이 좁을수록 날렵해 보인다는것이다. 그리고 이쯤 되면, 가상의 지붕선을 알기위해 보라색과 빨간색의 보조선을 넣었다고 하면 이해될 것이다. 쉽게 접근하기 위해, 아반떼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떠올려보자. 아반떼를 주로 타고다니는 계층은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 젊은 직장인이나 젊은 부모들이다. 그랜저보단 약간은 친근한 차. 그것이 아반떼에대한 우리들이 전반적으로 생각하는 이미지이다. 운전을 처음배우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이기도 하다. 아반떼의 측면 디자인만 보더라도 앞좌석 중심의 차임을 알수 있는데, 타보면 아반떼의 앞좌석은 그 어느 준중형차보다 넉넉하다. 운전을 배우기에 가장 적합하다. 그리고 대학생들이 혼자서 타고다니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아이가 많이 자라지않은 젊은 부부들한테도 안성맞춤이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살아왔다면, 아반떼가 '국민차' 라는 말은 살면서 한번쯤은 모두 들어보지 않았는가

 


    자, 이 차는 모두가 사랑한다는 만인의 경차 기아 2011형 모닝이다. 앞에서 토대로 했던것들로 보아 알수있는점은 시각적 무게중심 위치보다  앞좌석과 뒷좌석을 나누는 기둥이 앞쪽에 있다는것, 시각적무게중심의 위치가 앞서 보았던 더 럭셔리 그랜저보다 뒷좌석쪽으로 더 치우쳤다는것을 알수가 있다. 전반적으로 위의 다른차들보다 가상의 지붕선이 높이 잡혀있다는것 또한 알수가 있다. 이것은 빨간색과 보라색의 선이 가파르다는걸 나타내고, 그 선들이 가파르다는건 차가 스피디 하게 보인다기 보단 경쾌하고 귀여운차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걸 말해준다. 이런 경쾌한 분위기 덕분에 젊은이들과 아이를가진 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가 될수있었다.

 

 


    마지막차, 스포츠카. 현대 2001년형 티뷰론 터뷸런스이다. 지금도 밖에 나가면 이 차가 튜닝되어 돌아다니는걸 많이 볼수있다. 그런 티뷰론 터뷸런스의 옆모습을 보면 알수있는것은 지금까지 위에서 보아온 차들보다 시각적 무게중심의 위치가 굉장히 매우 앞으로 치우쳐 있다는것이다. 앞좌석과 뒷좌석을 나누는 선이 아예 없지만, 이 차에선 뒷면의 기둥 라인을 그냥 이해하기 쉽게 앞좌석과 뒷좌석을 나누는 선인 연두색선으로 가정했다. 사실 알고보면 이차는 그냥 앞좌석만 있는것이다. 그리고 무게중심은 앞좌석의 한가운데에 지정되어 있는것이다. 보나마나 이 차는 앞좌석, 운전자 중심의 스포츠 카라는 점을 한눈에 알아볼수있다. 운전자와 자동차 딱 두가지요소만 담고있는 스포츠카의 표본이다. 그리고 경차와는 달리 차체의 가상의 지붕선이 낮다. 이걸 가지고 유리창이 날렵한 예쁜 자동차 라는걸 유추할수가 있다.

    자동차디자이너는 자동차 디자인을 배우는 가장 첫단계에서 사이드뷰 즉 측면을 제일 먼저 그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차를 보는 사람들은 차의 앞과 뒤부터 기억을하거나, 앞과 뒤만 본다. 제일 중요한 건 차의 옆모습이다. 차의 기능적 측면을 먼저 보는것이 가장 기본중의 기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측면부터 배우기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아름다운 차를 정하는 기준의 옆모습의 자태라고 하는 말이 자동차 디자인을 하는사람들 사이에선 철칙이라고도 할수 있다. 그리고 그 차의 기능적인 면을 가장 한눈에 알아볼수 있는것도 측면이다. 측면을 봐야 이차의 기능적 측면을 알수가 있다.  여성도 옆라인이 'S라인'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그만큼 차에게도 옆라인은 굉장히 중요하다. 그 어느 부분보다도 많은것을 담고있는 자동차의 측면. 모든 사람들이 차를 고르거나, 감상할때 측면에 서서 기능을 먼저 고려해보는 재미를 느껴보았으면 좋겠다.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

SNS 로그인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할 계정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