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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링으로 배우는 ‘세차’로 새 차 같은 내 차 유지하기!

작성일201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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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새로운 자동차를 받는 순간은 누구나 설렌다. 말끔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소중한 내 자동차.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반짝임은 사라지고, 동네 주차장 여느 차와 다를 바 없는 차가 되어버린 것 같다. 마치 항상 예뻐 보이던 여자친구가 엄마로 보이는 순간이랄까 그리고 어느새 새로운 자동차의 카달로그를 보며 한숨을 내쉰다. 이런 당신을 보는 자동차는 억울하다! 그들의 말들 들어보자.

<들러붙어 죽은 벌레들때문에 지저분해진 차량>

 

무심한 주인 때문에 자동차들은 고달프다.

 

  다음은 매일 D씨의 출퇴근을 책임지는 자동차의 사연이다.
  “우리 주인님은 야근이 많아서 주로 늦은 저녁에 집으로 돌아가세요. 근데 여름철이라 그런지 벌레가 많더라구요. 매일 밤마다 앞에 들러붙어 죽은 벌레들 때문에 짜증나 죽겠어요. 일 때문에 바쁘시니까 주말엔 청소해 주실 줄 알았는데 한 달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네요. 지난번에 비도 맞았는데 얼룩덜룩 빗방울 무늬도 때가 껴서 남아있어요 이러다 차 도장면이 다 망가지겠어요.”

 

<부품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휠의 검은 기름때와 먼지>

 

  그 옆 K씨의 자동차도 할말이 많다.
  “어휴, 저는 더 심각해요. 항상 차들로 북적거리는 도로를 달리다 보면 휠 내부에 기름때가 껴요. 근데 한번도 청소 안 해주더라구요. 지난번엔 흙탕물까지 뒤집어 썼는데 계속 이 상태로 있다간 부품들이 상할까 걱정이에요.”

 

 

자동차 안전을 지키는 세차!

 

  당신의 자동차의 이야기도 한번 들어보라. 당신은 한때 당신의 ‘애마’였던 자동차를 제대로 대접해주고 있는가 ‘세차’는 당신의 자동차를 관리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안전한 차 관리를 위한 중요한 요소이다. 앞서 말했듯이 때로 찌든 물방울 자국이나 벌레들은 기껏 예쁘게 도색한 차를 망쳐놓는다. 또한 자동차 휠에 낀 때는 부품 손상으로 이어져 사고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부터 차를 아껴보겠다며 무턱대고 시작하는 세차는 오히려 수많은 스크래치를 만들며 차를 망칠 수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최근 올바른 자동차 관리 방법으로 세차를 취미처럼 즐기는 ‘디테일링’이 확산되고 있다. 오늘은 디테일링을 하는 ‘디테일러’들로부터 안전한 세차 방법의 기초를 배워보고자 한다.

<주로 해가 없는 늦은 저녁이나 새벽에 붐비는 셀프세차장>

 

세차하기 전, 유의사항!

 

  최근 많은 사람들이 셀프세차장을 찾지만 그전에 몇 가지 확인해야 할 점이 있다. 먼저 많은 셀프 세차장들이 개인용품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용품 사용이 가능한지 확인을 해야 한다. 개인용품이 필요한 대표적인 이유로는 셀프세차장의 공용 브러쉬 문제를 들 수 있다. 다소 딱딱한 재질의 모를 가진 이곳의 브러쉬는 다른 사람이 휠 청소에 썼을 경우 오물이나 모래가 남아있게 되어 자동차에 스크래치나 스윌마크(일종의 미세한 스크래치)를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셀프 세차장을 방문하는 시간대도 중요하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맑고 햇빛이 쨍쨍한 날에는 세차 중 차에 묻은 물방울들이 닦기도 전에 워터스팟(물방울 무늬)를 남기며 말라 버린다. 이렇게 생긴 워터스팟은 없애기 힘들뿐더러 쉽게 때가 끼어 자칫 차량의 표면을 망칠 수 있다. 덧붙여, 세차 시 위에서 떨어지는 이물질을 막아줄 천장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수이다. 세차 중에 새똥이 떨어진다면 얼마나 짜증이 나겠는가

<때가 낀 워터스팟(좌),  스크래치의 위험이 있는 공용 브러쉬(우)>

 

자동차에게도 세차를 준비할 시간을 주자.

 

  성공적으로 셀프세차장에 입성한 당신, 너무 조급해하진 말 것! 당신은 세차할 준비가 되었을지라도 당신의 자동차는 아직 준비가 안되어있을 수 있다. 세차를 하기 전에 차 앞부분에 손을 가까이 가져가보자. 세차장까지 달려온 자동차의 뜨거운 엔진의 열기가 느껴질 것이다. 이렇게 뜨거워진 차체에 바로 차가운 물을 끼얹는다면 갑작스러운 온도변화 때문에 차량에 손상을 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건이 허락된다면 근처 공터에 차를 세워두고 간단히 커피한잔을 나누며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자동차 실내 정리정돈을 하는 것이 좋다. 이 때 차에 있는 나뭇잎과 같은 큰 오물들을 간단히 치우며 시간을 보내도 좋다.

<손을 가까이 가져가기만 해도 열기가 느껴지는 자동차 보닛>

 

본격적인 세차, 그 방법도 가지각색!

 

  엔진을 충분히 식혔다면 이제 물 세차장으로 향하자. 보통 500원짜리 동전을 넣고 제한된 시간동안 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미리 500원짜리 동전을 충분히 챙겨두는 것이 좋다. 20cm정도 떨어져서 물을 뿌리고, 물이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분사가 되도록 유의하자. 그래야지만 차의 오물들이 위에서 아래로 쓸려 내려갈 것이 아닌가 이와 마찬가지로 차의 윗부분부터 물을 뿌려야 하는 것도 당연하다.

 

  또한 물 호스를 잘 잡고 있어야 이동 중에 호스가 차에 부딪쳐 스크래치가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와이퍼는 전방으로 세워서 와이퍼에 끼인 모래 같은 이물질도 세척할 수 있도록 하자. 단, 와이퍼가 갑자기 내려가 차의 앞창에 충격을 주는 경우도 있으니 와이퍼를 세워둔 채로 이동할 때는 조심해야 한다.

 

<물을 뿌리는 모습>

 


<전문 세척제로 휠을 청소하는 모습>

 

  물 세차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거품을 내어 차체를 세차하기 전에, 휠에 낀 기름때를 제거해보자. 이때, 카샴푸보다는 전문 세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에는 흔히 미트세차라고 하는 거품을 이용한 차체세차를 시작한다. 이때 거품을 내는 방법과 그 과정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다르다. 우선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차 샴푸와 물을 버킷(양동이)에 붓고 거품을 내어 이용하는이다. 이렇게 만든 카샴푸를 워시미트로 차량 측면부터 원형이 아닌 앞뒤로 움직여주며 부드럽게 닦아 내주면 된다.

 

 

<미트세차시 닦는 방향(위)과 거품을 내는 다양한 방법(아래)>

 

  또 다른 방법으로, 일부 사람들은 미트세차 이전에 초벌세차 형식으로 차를 거품으로 뒤덮게 해주는 폼건을 이용하기도 한다. 이는 오물들이 잘 제거되도록 불려주는 역할을 하지만 단순히 재미를 위해 이용하는 디테일러들이 많다고 한다. 이렇게 거품으로 덮은 후엔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워시미트를 이용하여 가볍게 닦아낸다. 이렇게 미트세차를 마쳤다면 이전처럼 헹궈주면 된다.

 

세차 끝났다고 아니, 아직 반절밖에 안 했는데

 

  차를 다 헹궜다면 조심스럽게 물 세차장 밖으로 나오자. 물기를 닦아내는 드라잉 과정은 잘못하면 여태 열심히 한 세차를 수포로 돌아가게 할 수도 있다. 다양한 타올들을 이용한 다양한 드라잉 방법 중 와플타올을 이용하는 방법을 디테일러들로부터 들어보았다. 먼저, 뻣뻣한 타올이 혹시 차체에 스월마크(미세한 스크래치)를 남길 수도 있기 때문에 창을 먼저 닦아 물을 흡수시켜 부드럽게 만든다. 창을 다 닦은 후에는 차체에 평평하게 깔아놓고 가볍게 두드리며 물기를 흡수시키고 부드럽게 식탁보를 빼듯이 아래로 내려주면 된다. 차 옆면의 경우 원형이 아닌 수평방향으로 닦아주고 엠블럼 등 튀어나온 부분은 지긋이 눌러주며 타올에 물기가 많아지면 물기를 짜낸다. 또한 차량의 도장면과 타이어, 휠을 닦는 타올은 구분해서 써야 타올이 쉽게 망가지거나 스월마크(미세한 스크래치)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올바른 드라잉 전후(좌), 와플타올을 이용한 드라잉 방법(우)>

 

이제는 광을 내보자!

 

  차의 도장면을 보호하기 위한 왁스를 바르는 ‘왁싱’이야 말로 차주의 개성을 보여주는 가장 뚜렸한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방법이 매우 다양하다. 왁스의 종류부터 단순히 유광, 무광부터 각 차종의 특성, 사용방법에 따라 다양한 자동차 왁스들이 있었다. 왁싱은 차량을 따라 수평으로 하거나, 동그란 원을 그리거나 혹은 손으로 직접 바르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왁스를 발라 준 후에는 ‘버핑’이라는 왁스를 닦아내는 과정을 거쳐야 차에 광이 고루 나게 된다. 이때 사용하는 버핑용 타올이 따로 있다는 것도 잊지말자.

<원형으로 왁스를 바른 후(좌) 버필타올로 닦아낸 모습(우)>

 

  그렇다면 왁싱은 차량 표면에만 하는 것일까 타이어에도 ‘드레싱’이라는 왁싱과 비슷한 작업을 해준다면 더욱 멋진 자동차로 거듭날 수 있다. 단, 안전을 위해 옆면만을 한다는 것을 잊지말자.

<더욱 빛나는 자동차로 만들어줄 타이어 드레싱 작업 전후>

 

  오늘은 세차의 기초 중의 기초 정도만 살펴보았다. 하지만 이 기초적인 지식만으로도 내 차는 보다 안전하고 오래 새 차와 같은 모습을 유지 할 수 있을 것이다. 혹은 취미로 세차정모에 참여하며 세차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이날 만난 디테일링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은 ‘세차’를 하는 시간 동안 다른 회원들을 만나 이야기를 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빠질 수 없는 세차정모의 매력이라 말한다. 이외에 다양한 정보들은 다양한 디테일링 온라인 커뮤니티(ex.‘퍼팩트샤인(http://cafe.naver.com/perfectshine))등을 방문하면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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