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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와 茶가 공존하는 공간! 우리 카페로 여행갈까?

작성일20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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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사람이 살아가면서 꼭 위로 높아지는 것만이 정답은 아닌 것 같아. 옆으로도 넓어질 수도 잇는 거잖아. 넌 지금 여행을 통해 옆으로 넓어지고 있는 거야. 많은 경험을 하고, 새로운 것을 보고. 너무 걱정 마. 네가 여기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은 다른 사람이 너보다 높아졌다면, 넌 그들보다 더 넓어지고 있는 거니까.”

 

김동영 작가의 말처럼, 복잡한 도시 속에서 사는 모든 사람들의 꿈은 자전거, 캠핑카, 비행기를 타고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여행이 아닐까요 하지만 현실은 그 상상과 꿈마저 사치일지도 몰라요. 실제 떠날 수는 없지만 마음은 ‘탈 것’에 실려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곳. 지금 여기에 마치 보물 상자 같은, 보면 볼수록 더 보고 싶은 장소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자전거 타는 데 도움을 주는 카페’
자전거를 뜻하는 ‘벨로(velo)’와 이탈리어로 손 또는 도움이라는 뜻을 가진 ‘마노(mano)’의 합성어 벨로마노입니다.

자전거를 사랑한다면 꼭 가봐야 하는 집으로 손꼽히는 곳. 벨로마노는 강변북로 자전거 도로와도 연결되어 있어요. 다소 외진 곳에 위치함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곳은 과연 어떤 여행을 떠나게 해줄까요

 

 

 

카페에 들어서면 입구 옆에는 무섭게 생긴 장비들이 놓여있어요.
당황한 그 순간, 아 그렇지 여긴 자전거카페였지!
도난 걱정 없이 자전거를 세울 수 있는 자전거 전용 주차장은 물론 실제 이곳을 이용하는 라이더들이 자전거를 정비할 수 있도록 각종 장비들을 마련해 두었답니다. 자전거 바퀴를 이용한 전등, 자전거 체인으로 꾸며진 MENU, 진짜 의자로 변신된 자전거 안장, 그림액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벽에 걸린 알록달록한 헬멧! 자전거의 작은 소품 하나하나를 이용하여 공간의 매력을 연출해내고 있었죠.

 

 

 

벨로마노의 마스코트 귀염둥이 마노는 특유의 넉살로 모든 손님들을 꼬리를 흔들며 맞이합니다. 마치 마노가 손님들에게 반갑게 말을 거는 것처럼.
커피 한잔 꼴깍. 흥미로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마노 옆에는 라이더 헬멧이 놓여있었어요.
벨로마노에서는 헬멧을 착용한 손님에게는 음료할인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드릴 뿐만 아니라  라이더들의 안전을 위해 판매까지 함께하고 있죠.

진정한 라이더라면 자신의 안전부터 지켜야한다는 점 !

 

 


하나부터 열까지 라이더를 위한 공간으로 꾸며진 공간 ‘벨로마노’ 
감성적인 인테리어로 실제 벨로마노를 배경으로 한 만화책도 나왔다고 하니 벨로마노의 독특한 매력을 다시금 실감이 나게 합니다.

자전거를 타다가 갑작스런 고장이 나거나 체력이 떨어져 잠시 앉아 쉬고 싶을 때, 카페에 가고 싶지만 자전거를 세울 수 있는 자전거 전용 주차장을 찾을 수 없을 때, 바로 그때 마노가 카페 앞에서 당신을 반갑게 맞아 줄 거 에요. 추운겨울이 오기 전 자전거를 타고 광진교에서 얼마 안남은 가을을 만끽해보는 것도 좋겠죠

 

 

 

기분 좋아지는 단어 ‘호호’와 고양이 ‘미욜’이의 이름을 따서 나오게 된 호호미욜.

벨로마로에 애교 쟁이 강아지 마로가 있다면 호호미욜에는 새침한 고양이 미욜이가 살고 있답니다.  북적북적한 홍대거리에서 상수역으로 올라가는 길. 감이 주렁주렁 열린 감나무 아래 갈색 간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호호미욜의 상징인 커다란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 ‘불리’. 화이트와 파스텔 톤의 캠핑카는 이미 유명인사에요. 이미 캠핑카의 앞좌석에는 ET인형이 앉아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인사하고 있어요. 직접 캠핑카 안에 들어가서 차를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여자들에게 인기 만점! 캠핑카 안에서의 휴식은 이곳이 홍대 앞, 젊은이들의 거리라는 것을 깜빡 잊게 만듭니다.

 

 


따뜻한 조명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는 모든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 헀어요. 호호미욜 곳곳에는 보물찾기처럼 캠핑카들이 숨어있거든요.

 종류, 색깔, 크기마다 다양하게 전시된 캠핑카들은 마치 카페의 배경처럼 스며든 것 같아요. 자동차와 커피가 이렇게 잘 어울린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쉿! 캠핑카 찾으려고 시끄럽게 돌아다니면 안돼요~ 2층 다락방엔 미욜이가 자고 있으니 조용조용

 

 


호호미욜은 벽을 보기가 힘들어요. 이게 무슨 말이냐 구요 손님들이 정성스럽게 남긴 메모와 그림들이 카페 안을 가득 채우고 있답니다.

 벽에 붙은 소소한 이야기들과 사연들은 커피를 마시다가도 미소 짓게 만들죠. 특히 개성이 뚜렷하게 들어나는 폭스바겐 캠핑카 그림은 하나하나가 모여 마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호호미욜은 화장실마저도 귀여운 캠핑카 그림으로 가득 찼답니다. 꼭 가보길~)

 정성스럽게 그려준 손님들의 따뜻한 메모들을 찍으면서 그림들에 동화되어 저마저도 따뜻해지는 것 같았어요.

 

 


여행을 다녀온 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은 출발 전 공항에서의 떨림을 생각하죠. 앞으로 보게 될 낯선 곳에 대한 설렘, 비행기 안에서의 두근거림은 영원히 기억하고픈 순간 이였어요. 그때가 그리울 때 방문하게 되는 홍대 앞 카페 비행기. 자 떠날 준비 되셨나요

 

 


‘출발 층은 3층입니다’
건물 입구부터 여행의 시작을 알려주는 문구가 우리를 먼저 반겨주네요. 카페 비행기의 메뉴판부터 여행해봅니다.

나라별로 메뉴가 다른 기내식과 진짜 비행기처럼 좌석등급을 나눈 센스! 하지만 가격에 따라 자리가 정해지는 건 아니니 걱정 말고 안심 하세요 :D
음료 값은 ‘총 여행비용’ 이라 적혀 나오는 주문서. 비행기 카페 캡틴의 센스는 홍대 앞 여행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죠.

 

 

 

‘두근두근’ 이 멋진 단어가 그대 가슴을 쿵쾅거리게 했다면 여행은 벌써 시작 되었다.

 

여행, 그리고 비행기. 이 두 개가 만나 만들어진 카페는 이곳을 방문한 그 누구라도 지금당장 떠나고 싶게 만들고 있어요. 천장 위에는 커다란 비행기가 카페를 밝혀주고 전 세계의 공항의 비행기들이 떠날 준비를 하고 있어요. 작은 인테리어 소품하나하나가 이 공간의 특별함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커다란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 또한 비행기의 메인컬러인 푸른색을 강조시켜주고 있었어요.

 

 


카페 한쪽 벽면에서 여행설명회 진행한다는 안내문을 발견! 카페 비행기는 단지 비행기로 꾸며놓은 카페가 아니었어요.

 매주 카페 사장님(캡틴) 및 여행전문가가 자신의 경험을 통한 설명회를 가지며 손님들과 한발자국 다가가고 있답니다. 다양한 여행서적, 잡지 등의 든든한 구비는 물론 실제 캡틴의 여행 이야기와 정보가 담긴 손수 만든 사이판 여행기도 구경 할 수 있었어요.

실제 유학, 유럽 여행을 떠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주기도 하고 숨겨진 여행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곳.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들면서도 이미 여행을 온 듯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마치 홍대에서 공항을 발견한 기분이었답니다.

 

 

단순히 차 마시고 휴식하는 카페에 대한 편견을 깨기 충분했던 車를 위한 이색카페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탈 것’ 에 대한 카페이기에 호기심 자극과, 추억의 향수, 편안한 휴식의 공간 이 삼박자가 균형을 이루고 있었어요.
무엇보다 이 장소들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가장 좋아하는 것을 직업의 한 부분으로 만든 분들의 진심이 아닐까요  잠시 여행의 추억을 되새기고 싶은 우리가 결국 발길이 머무르는 곳은 바로 이런 곳 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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