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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탐구! 프라하의 대중교통

작성일20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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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프라하의 노면 전차 트램(사진=윤란)


인구가 천만이 넘는 대도시 서울. 이처럼 수많은 인구가 편리하게 이동하기 위해 서울의 대중교통 은 체계적이면서도 이용하기 쉽게 잘 정비되어 있다. 그런데 여기, 서울 인구의 10 분의 1정도 밖에 안되지만 어느 대도시보다도 좋은 대중교통을 정비해놓은 곳이 있다. 바로 여행자들이 꿈꾸는 도시, 프라하다.


동유럽 여행의 중심지라고 불리는 프라하. 대부분의 사림들은 프라하의 대중교통도 거대한 대도시에 뒤쳐질 것이라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프라하는 다양하면서도 이용하기 편리한 대중교통시스템을 갖춘 도시이다. 그렇다면 서울의 대중교통과 프라하의 대중교통을 비교했을 때 프라하의 대중교통은 어떤 매력을 지니고 있을까




서울의 지하철= 프라하의 메트로




▲프라하 메트로 A선의 입구. (사진=윤란)


서울의 지하철과 아주 비슷한 대중교통을 꼽자면 프라하의 메트로를 말할 수 있다. 메트로는 프라하의 수많은 중심지를 통과하는 대중교통으로, 많은 프라하 시민들이 출퇴근길에 이용한다. 이용 방법은 서울 지하철처럼 지하로 내려가서 플랫폼에서 지하철에 승차하면 된다. 프라하에 처음 발을 들인 사람도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어서 항상 플랫폼은 사람으로 넘쳐난다. 또한 메트로의 환승 방법도 지하철을 환승할 때의 방법과 똑같아서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일은 많지 않다.




▲ 메트로 입구에 있는 기계로 표를 구입한 뒤 펀칭하면 된다. (사진=윤란)


이렇게 메트로는 서울의 지하철과 많이 유사한 점을 지니고 있지만, 분명 메트로만이 가지는 특징도 존재한다. 첫 번째로, 메트로를 이용할 땐 교통카드가 아닌 교통권을 사용한다. 이는 프라하 여행객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가장 먼저 경험하는 난관 중 하나이기도 하다. 교통카드를 충천한 뒤 입구에서 카드리더기에 태그만 하면 되는 서울 지하철과는 달리 메트로는 매번 교통권이라는 작은 종이를 구입해서 펀칭기로 날짜가 적힌 도장을 찍은 뒤 이용해야 한다. 이 교통권은 메트로 뿐만 아니라 모든 프라하 대중교통에서 이용할 수 있고 30분권, 90분권, 1일권 등 이용시간에 따라 표를 구입하면 된다.




▲이 버튼을 누르면 메트로의 문이 열린다. (사진=윤란)

메트로가 지하철과 또 다른 점은 문이 무조건 열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체 문이 무조건 열리지 않으면 어떻게 메트로에 탑승한단 말인가 방법은 아주 쉽다. 바로 입구에 있는 문 열림 버튼을 누르면 된다. 대부분 노란색이나 녹색바탕에 화살표가 그려진 이 버튼을 누르면 문이 열리고 그 뒤에 탑승을 하면 된다. 버튼을 누를 때 딸깍 눌리지 않는다고 당황하지 말자. 이 버튼은 대부분 터치식이다. 또한 대부분의 메트로는 항상 양방향으로 달리기 때문에 혹시 메트로 방향을 착각하더라도 갈아타기가 아주 쉽다. 가장 특이한 점 중 하나는 프라하 메트로 내의 있는 에스컬레이터와 메트로 운행 속도가 아주 빠르다는 점이다.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도 하니 이 점을 주의해야 한다.



프라하만의 매력, 트램.



▲프라하의 트램은 한국 사람들에겐 다소 생소하다. (사진=윤란)

프라하에는 지하철과 닮은 메트로도 있지만 프라하에만 있는 매력적인 교통수단이 있다. 바로 트램이다. 많은 유럽 도시에 트램이 존재하지만, 프라하는 도시 자체가 트램 라인을 따라 걸으면 모든 관광지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수많은 트램노선이 존재한다. 특히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프라하 성을 보고 후문으로 내려온 뒤 18번 트램을 타면 국립극장인 나로드니 디바들로까지 이어지는 블타바강을 볼 수 있다. 또한 9번 노선은 프라하의 젊은이들이 쇼핑을 위해 많이 찾는 바츨라프 광장(바츨라프 나메스티)부터 대형 쇼핑몰 팔라디움이 있는 나메스티 리퍼불리키까지 이어진다.



▲트램에 탑승하고 있는 사람들. (사진=윤란)

프라하에 도착하면 꼭 타봐야 하는 트램! 트램을 타는 방법도 메트로를 타는 방법과 비슷하다. 타야 하는 트램이 오면 트램이 설 때까지 기다린다. 트램이 완전히 멈추고 난 뒤, 문이 열리고 내릴 사람이 모두 내린 뒤 탑승한다. 여기서 이제 타는 방법은 트램이 구식인가 신식인가에 따라 달라진다. 오래된 트램의 경우 입구에 열림 버튼이 없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자동으로 문이 열리니 문이 열리길 기다렸다가 타면 된다. 신식 트램의 경우는 열림 버튼이 있는데, 내리는 사람이 없다면 이 열림버튼을 누르고 탑승하면 된다.



▲ 트램 정류장의 모습. 멀리서도 눈에 띄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사진=윤란)

탑승한 뒤 교통권에 펀칭을 해야 하는 것은 필수이다. 하지만 메트로나 다른 트램에서 펀칭을 이미 한 뒤에 환승한 경우라면 더 이상 펀칭을 해야 할 필요는 없다. 이렇게 탑승한 뒤에는 즐겁게 트램을 이용하면 된다. 특히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트램을 타면 트램 안에서도 주황색 지붕으로 가득 찬 프라하의 전경을 구경할 수 있다.



프라하의 대중교통에서도 예의범절!



▲ 어느 나라든 함께 이용하는 대중교통에선 예의가 필요하다. (사진=윤란)

프라하 대중교통이 서울의 대중교통과 또 다른 점은 바로 검표원의 존재이다. 간혹 프라하 대중교통에 탑승하면 교통권 확인을 요구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들이 바로 프라하의 검표원이다. 대부분 여행객을 대상으로 감표를 하고, 특히 동양인의 경우 검표를 하는 경우가 많다. 표를 끊지 않거나 펀칭을 하지 않는 경우 또는 펀칭을 한 뒤 이미 제한시한이 지난 경우에 벌금을 물게 된다. 벌금도 벌금이지만 걸릴 경우 나라 망신으로 여겨지고, 많이 걸린 국가의 사람들에게 더 엄격하게 심문하니 꼭 표를 구입하고 펀칭해서 이용해야 한다.

또한 대부분의 프라하 시민들은 개인정보에 민감해서 트램이나 메트로 내부 사진을 찍고 있으면 이상한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자신이 사진에 찍힐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불쾌감을 느낄 수 있으니 대중교통에 탑승해서 사람이 많을 때 사진을 찍는 건 삼가야 한다. 또한 프라하의 대중교통에는 노약자석이 존재하지만 비워둘 필요는 없고 노약자가 탑승했을 때 양보하면 된다. 대부분의 교통 예절은 서울과 비슷해서 프라하의 대중교통은 어떤 도시보다도 이용하기 쉽다. 아주 생소하지만 아주 익숙하기도 한 대중교통을 가진 곳이 이 곳 프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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