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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을 위해 목숨 걸고 속도를 높인다. -모터스포츠-

작성일20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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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 자동차는 이제 우리 생활에 있어 꼭 필요한 존재가 되었다. 그리고 더 이상 단순한 운송수단이 아닌 개성을 표출하는 도구로서, 사회적 위치를 드러내주며 자신만의 공간으로 재구성되고 있다. 여러 가지 이미지로 표현되는 자동차가 본연의 목적인 달리기로 많은 경기가 펼쳐지기도 한다. ‘모터스포츠’라는 타이틀 아래 전 세계를 초고속 질주 중이다. 매일 보는 자동차가 펼치는 다양한 경주와 많은 모터스포츠 중 이것을 꼭 봐야하는 추천 경기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1. 포뮬러원 -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로 달린다. 

 


 

 


   세계자동차연맹(FIA)의 주관으로 1950년 영국의 ‘실버스톤 서킷’에서 처음 개최된 자동차 경주로서 세계 최고의 레이스이다. 세계 3대 스포츠로 올림픽, 월드컵 그리고 이 경주인 ‘포뮬러원’이 꼽힌다. 연간 관람객이 4백만 명이 육박하며, 188개국에서 매회 6억 명의 시청자들과 함께 속도의 전쟁이 펼쳐진다. 자동차 기업에서 가진 기술력 싸움과 세계에서 가장 빠른 드라이버의 경쟁이기도 하다. 300개의 글로벌기업 참여로 약 4조원의 흥행성 담보로 경주가 펼쳐진다. 흔히 보는 일반 자동차의 모양이 아닌 길고 낮으며, 두꺼운 타이어가 밖으로 튀어나온 차체와 그 중심에 드라이버가 머리가 드러난 채 앉아 운전한다. 자동차가 가지는 모든 기술력의 정점으로 차량이 만들어지고 땅 위를 달릴 수 있는 기계 중 가장 강력한 엔진의 탑재로 약 2초 만에 시속 100Km/h를 돌파하며 최고속도는 300Km/h를 가볍게 뛰어넘는다. 매년 유럽과 호주, 아시아 등 3월부터 11월까지 총 16~20회 경주가 개최되고 각 경주마다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획득하며 최종 포인트의 합계로 세계 최고의 드라이버와 머신을 결정한다.
 


국내에도 전남에 경기장이 신설됨에 따라 3년 전부터 매년 F1개최국으로 운영되고 있다. 포뮬러원으로 유명한 팀은 페라리, 맥라렌, 레드불, 메르세데스 등이 있으며, 드라이버로는 이번에 은퇴한 F1의 황태자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 소속)’를 비롯하여 최연소 기록이 많은 ‘세바스찬 베텔(레드불 소속)’, 흑인 최초의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맥라렌 소속)’, F1 챔피언의 기대주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소속)’ 등이 유명하다.      

 

 

 2. 르망 24 - 24시간동안 쉬지 않고 달리고 또 달린다. 

 

 

 

 ‘르망 24’는 프랑스 르망에서 가까운 ‘라 샤르트 경주장’에서 펼쳐지는 자동차 경주이다.  1923년 첫 개최의 시작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도중 몇 차례의 개최가 중단(전쟁, 사고 등)되기도 했으나, 매년 6월에 경기가 열려 78회나 경주가 펼쳐져 왔다. 르망 24는  스포츠 자동차의 내구성을 평가하는 시험무대이다. 24가 뜻하는 것은 바로 시간을 뜻한다. 즉, 24시간동안 쉬지 않고 달려서 많은 주행 거리를 가진 차량과 드라이버를 가리는 시합이다. 경주코스는 약 13Km로 24시간동안 수백바퀴를 돌며 경주를 한다. 대회 초기 수년 동안은 차량 당 한명의 드라이버만 출전이 가능했지만 1970년 이후 지금까지 세 명의 드라이버가 한 팀을 이루어 24시간의 질주를 이어나간다. 내구성 비교 목적을 가진 시합은 르망 24말고도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 ‘스파프랑코르샹 24’도 있으나 자동차 레이스 중 포뮬러원 다음으로 대표적이면서 인기가 높다.  

 

  

 

차량으로 보면 포물러원 경주가 보다 높은 기술력과 성능을 내지만 직선 경주로에서의 르망 24는 경이적인 주행 속도로 유명하다. 1971년 경기 때 독일 자동차 포르쉐가 최고 시속 386.004Km/h에 도달하였으며, 1988년에는 프랑스 자동차 푸조가 405Km/h의 기록을 세웠다. 직선 고속 주행으로 포뮬러원보다 경기 중 평균 속도가 더 높은 편이다. 대부분 유럽 참가국이지만 미국과 아시아에서 일본도 참가하여 좋은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디젤 엔진을 장착한 차량들이 대두하고 있으며, 독일 자동차 아우디는 2000년 이후 2번 빼고 매년 우승을 하여 연승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로서 아우디와 푸조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도요타와 닛산이 다시 도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 나스카 - 시판되는 차량을 개조하여 무섭게 달린다. 

 

 

 

  나스카(NASCAR)란 ‘The National Association for Stock Car Auto Racing’의 약어로 전미 스톡 자동차 경주를 의미한다. 1920~30년대 ‘플로리다 주 데이토나 비치’에서 다양한 차량으로 펼쳐진 아마추어 자동차 레이스의 기원으로 일반 도로가 아닌 1바퀴 (약 0.8Km)를 초고속으로 달리면서 시작되었다. ‘스톡 자동차’라는 것은 일반 판매되는 차량을 개조한 것이며, 나스카 대회 참가 차량은 최근 3년 내 미국에서 생산된 강철 차체의 세단형 자동차로 제한하여 경주를 진행한다. 또한 다른 경주와 달리 경주를 위해 신기술이나 첨단 장비를 탑재가 금지되어 있기에, 드라이버의 기량이 레이스의 중요 요소이자 재미이다. 개막전은 보통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데이토나 경주장에서 열리며, 경주장이 타원형으로 생겨 차량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원을 돌며 직진만하여 단순해 보이는 자동차 경주이다. 하지만 육상트랙처럼 생긴 타원형 형상이여도 코너의 곡선이 다르고 각이 있는 코스도 있다. 또한 43대의 차량이 간격이 거의 없이 옆으로 붙어 초고속으로 달리기 때문에 관중의 입장에서는 전체 경주 상황을 한눈에 살필 수 있고 언제든지 추월과 접촉이 다반사로 일어나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관람 할 수 있다. 

 

 

 

  나스카에는 현재 미국 ‘쉐보레’와 ‘닷지’, ‘포드’, 그리고 일본의 ‘도요타’가 참가하고 있다. 매년 2월부터 시작하여 11월까지 매주 주말마다 열려 총 36번 경주가 펼쳐지며 1번은 올스타 경기로 진행이 된다. 36번의 경주가 마쳐지고 가장 높은 포인트를 얻은 드라이버가 시즌 챔피언이 된다. 미국 내에서 시청률 기준 풋볼 다음으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로 150개국 중계방송과 7,500만 명의 팬들로 연간 20억 달러 이상의 수익성을 가진 자동차 스포츠이다. 

 

4. WRC - 진흙, 자갈, 포장도로 등 다양한 곳에서 달린다. 

 

 

 WRC란 ‘World Rally Championship’의 약자로 세계 랠리 선수권 대회를 뜻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랠리 자동차 경주 대회이다. 1973년 세계 각지에서 각각 개최되고 있던 랠리를 조직화해 세계 선수권으로 시작했다. 랠리는 자동차를 이용하여 정해진 구간을 달리는 경기로 일반 자동차 경주는 폐쇄된 경주장에서 단거리로 실시하는데 비해, 랠리는 일반 공공도로에서 수천 키로 또는 수일간, 장거리 장시간으로 경주가 진행된다. ‘WRC’라는 타이틀로 공식 시작된 것은 1991년 몬테카를로에서 처음 시작되었고, 지금은 전 세계 14개국에서 열리고 있다. 경주하는 차량은 나스카(narscar) 경기처럼 특수 차량이 아닌 시판되는 차량의 개조한 차량으로 경주를 한다. 장시간, 장거리를 운전해야하기 때문에 경기 차량에는 드라이버와 ‘코드라이버라’는 네비게이터로 2명이 승차하여 코드라이버가 읽어내는 도로의 상황대로 드라이버가 운전하여 경주를 해 나간다. 경주에 있어 참가하는 차량에 요구되는 것은 당연 속도 부분이지만 랠리는 속도 이외에 때때로 변화하는 도로 사정(진흙, 자갈, 포장도로 등)에 따라 빠른 적응과 내구성이 필요하다.  

 

 

 

개최 초반에는 장거리 코스를 몇 개 의 구간으로 나누어 각 구간의 평균 속도, 소요 시간을 미리 설정하여 늦으며 1분당 1점 감정 등 차감 방식으로 진행하였으나 일반 공도의 진행으로 도로, 교통 사정의 악화로 일부만 적용시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14개국을 돌면서 경기가 진행되다보니 개최국의 기후나 풍토에 따라 다양한 경기 결과가 나오며, 대자연과 함께 경주 분위기 또한 여러 가지로 관람의 흥미가 높다. 2012년 월드 랠리 챔피언십을 거머쥔 ‘세바스티앙 로브(미국 포드팀)’가 9년 연속 우승으로 대 기록을 세웠다. 1995년 4월 케냐 사파리랠리에서 대우자동차가 출전하여 우승한 기록이 있으며, 이번 2013년 현대자동차에서 ‘i20 랠리카’로 출천 계획을 가지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5. D1 그랑프리 - 자욱한 연기와 함께 멋지게 미끄러지며 달린다.  

 

 

 

 오로지 초고속으로 달려서 골인하는 일반적인 레이스 경주와는 다른 모터스포츠가 있다. 드리프트(Drift)의 D를 따서 ‘D1 그랑프리’이다. D1 그랑프리는 전일본 드리프트 대회로 화려한 드리프트 주행의 퍼포먼스로 승패를 결정하는 경기이다. 다른 레이싱 경기와는 달리 철저하게 퍼포먼스 위주로 다양한 연기 결과로 순위가 결정되며 기록은 포함되지 않는다. 1970년대 일본 전역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폭주족 개념으로 공공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마니아가 형성되었다. ‘하시리야’라고 달리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진 그들은 자동차의 다양한 문화를 만들고  그것이 모터스포츠로 이어지기도 했다. 그중 고갯길을 고속으로 달리며 차량을 미끄러뜨리고 코너를 빠져나가는 기술 ‘드리프트’를 연마하고 경기를 펼쳐나갔다. 하지만 안전에 대한 통제와 일반 공도로서 위험한 고개 운전으로 사회적 문제를 가져왔다. 그래서 D1 그랑프리는 이러한 하시리야들이 위험하고 암흑에서 펼치는 이벤트가 아닌 많은 관중들과 경기장 내에서 멋진 퍼포먼스로 경주를 할 수 있게끔 2001년에 만들어진 모터스포츠이다. 차량의 뒷바퀴를 미끄러뜨리면서 달리는 ‘드리프트’의 멋진 연기로 일반 자동차 경주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다이내믹하고 아크로배틱한 차량의 움직임, 타이어의 연기와 소리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화려함을 눈으로 보고, 타이어 타는 연기 냄새로 코가 자극되고 미끄러지는 타이어 소리에 귀가 짜릿하다.  

 

 

 

D1그랑프리는 차량의 성능보다는 드라이버의 운전 실력과 연기력, 센스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 참가자들은 1회 차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많게는 약 100여명의 참가자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1회 차가 끝나면 배틀 토너먼트로 2대 차량이 주행하면서 연기를 펼치고 퍼포먼스의 점수에 따라 순위가 정해진다. D1 그랑프리는 연간 7번 개최되며, 일본의 드라이버와 차량이 현저히 우세한 편이다.   

 

 - 추천한 5가지 경기 외에도 매년 수 백회에 이르는 모터스포츠, 자동차 경주가 펼쳐지고 있다. 지칠 줄 모르고 결승선을 위해 속도를 높이는 초고속 질주는 보는 내내 짜릿함을 전해준다. 특수하게 설계되어 제작된 차량부터 우리가 타보았던 시판 차량들로 펼쳐지는 경주들을 기회가 된다면 직접 찾아가 관람한다면 또 다른 자동차에 대한 경험과 느낌으로 다가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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