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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열린 귀요미 | <소형 컨버터블>

작성일201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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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거리에 다니는 지붕 없는 차를 보면 슬쩍 쳐다보기 마련이다. ‘지붕 없는 차’로 불리는 컨버터블은 확실히 평범한 차종은 아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달리는 컨버터블들은 모두 외제차이면서 가격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외국으로 나가보면 날카롭고 빠르게 달릴 것만 같은 컨버터블 대신 귀엽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컨버터블이 많이 있다.











 컨버터블은 지붕의 개폐 방법에 따라, 차량 지붕의 재질에 따라 나눠진다. 수동과 자동, 직물과 금속이 그 기준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컨버터블은 대부분 자동이며, 직물 지붕은 소프트탑, 금속 지붕은 하드탑 이다. 최근 컨버터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지만, 한국에서는 그 수요가 훨씬 적다. 대형차에 준하는 차급, 비싼 가격, 국산 컨버터블의 부재 등을 이유로 그동안 주목을 받지 못했다. 차량 수입의 규제가 더 낮아질 경우, 경쟁력을 얻을 수 있는 외국의 컨버터블을 유럽 브랜드와 일본 브랜드로 나눠봤다. 



이말도 저말도 다 컨버터블!


 컨버터블은 기술력이 많이 요구되기 때문에 따로 기존 모델을 변형한 형태가 많이 출시된다. 오픈카, 로드스터, c, cc, 카브리올레 등이 기존 모델명 뒤에 붙여진다. 로드스터는 2~3인용의 지붕이 없고, 사이드 미러가 없는 자동차 형태, 카브리올레는 유럽에서 불리는 컨버터블의 다른 말이다. c는 카브리올레 혹은 컨버터블의 약자이고, cc는 c의 의미에 쿠페의 c를 합하여 지붕을 덮으면 쿠페형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양 귀요미 _ 유럽의 소형 컨버터블

 

 

 유럽에는 다양한 브랜드들과 차종이 있다. 하지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독일 브랜드 중에서는 소형차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BMW, 아우디, 폭스바겐. 벤츠 모두 고가의 차량일 뿐만 아니라 대부분 2000cc이상의 배기량을 갖고 있었다.




  유럽의 소형 컨버터블은 이탈리아와 프랑스 브랜드에서 찾을 수 있다. 우선 올해 처음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이탈리아의 국민차 브랜드 피아트는 한정적이었던 소형 컨버터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피아트500을 내놓았다.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은 미니쿠페와 뉴비틀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지만 3300만원은 여전히 비싸게 느껴진다. 컨버터블하면 생각나는 뻥 뚫린 개방감이 아쉽기 때문에 과연 예상만큼 잘 팔릴지 의문이다.  


 두번째는 유럽에서 전동식 하드톱의 대중화를 이끈 프랑스의 푸조 206cc이다. 푸조206 모델은 전체 판매량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206cc 역시 주목받았다.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 공식적으로 출시되었고, 중고차 매물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푸조 206cc와 경쟁하기 위해 같은 프랑스 브랜드인 르노에서 출시한  WIND도 르노의 인기 경차 모델 트윙고를 변형한 것이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트윙고 cc라는 명을 붙여야 할 것 같지만, 로드스터와 타르카톱의 스타일을 섞었기 때문에 cc 대신 WIND라는 명칭을 따로 사용하였다.  타르카톱은 지붕이 접히지 않고 회전하는 형태를 지칭한다.


 푸조에서 나온 또 다른 소형 컨버터블인 르노 메간 카브리올레의 외형을 보면 익숙함을 느낄 것이다. 르노 메간은 우리나라에서 르노 삼성 SM3의 원조 모델이기 때문이다. 메간은 지붕을 유리로 만들었기 때문에 지붕을 덮어도 개방감을 느끼게 해준다.







귀요미 차의 왕국 _ 일본의 소형 컨버터블



소형차 강국인 일본은 소형 컨버터블의 종류가 많을 뿐 아니라 소형차보다도 더 작은 경차 수준이었다. 유럽은 스포츠카를 지향하는 듯한 외적 특징을 볼 수 있다면 일본은 소형차의 아기자기함을 그대로 살렸다.  






 닛산의 소형 컨버터블을 보면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겠구나 라는 느낌이풍겨온다. 우선 첫 번째로 닛산 MICRA c+c 모델은 개구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마치 장난감 같기도 하다. 두 번째 닛산 피가로는 외부와 내부 모습 모두 개성있고 클래식한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전 세계 8000대 한정 판매이기 때문에 특별한 것을 원하는 사람은 혹할 것이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지붕의 개폐가 수동이라는 점이다.





  지금 소개할 두 차는 경차 수준의 크기와 배기량을 자랑한다. 우리나라로 들여온다면 경차의 모든 혜택을 누리면서 컨버터블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다이하쓰 코펜은 C-open으로 오픈 경차라는 뜻을 갖고 있다. 다이하쓰 본사 공장에서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애초에 판매량이 많지 않다. 2002년 다이하쓰 100주년 기념으로 2만대 목표로 만든 차량이지만 반응이 좋아 계속 만들다가 작년을 10주년을 끝으로 더 이상 출고되지 않고 있다.  


 2010년 이후로 더 이상 출고되지 않는 또 다른 소형 컨버터블은 미쓰비시 콜트 CZC이다.년 처음 공개되었으니 수명이 아주 짧다. 미쓰비시 콜트는 국산 마티즈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소형차 모델이다. 뒷좌석까지 있는 형태를 갖추었다고 하였지만, 실제 사용자들의 증언으로는 뒷좌석이 너무 좁아서 별 효용이 없다고 한다.






나만의 귀요미를 찾아서 >_<





이제 나만의 귀여운 소형 컨버터블을 찾아보자. 아직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차량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직수입,  중고차, 단종된 차 등 가격에 대한 변수가 많다. 때문에 가격을 제외한 디자인과 성능적인 요소만 고려하여 자신이 운전해보고 싶은 차를 찾아가보도록 하자.








르노 메간 카브리 올레 | 넉넉한 공간에서 글라스 천장으로 느끼는 분위기

푸조 206cc | 전 유러피안에게 인정받은 소형 컨버터블

르노 WIND | 지붕이 날아가는게 아니라 열리는 겁니다.

미쯔비시 콜트 CZC | 마티즈의 지붕 열리는 일본 친구

닛산 휘가로 | 한정판 + 클래식함 + 수동 컨버터블 = 난 좀 달라

피아트 500c | 이탈리아의 국민차 피아트의 야심작

다이하쓰 코펜 | 경차의 혜택과 컨버터블의 주목을 동시에

닛산 MIcra c+c | 1600cc의 잘나가는 개구리





 세상은 넓고 차는 많다. 다양한 차를 원하는 사람도 많다. 컨버터블이라는 차종이 낯설지만 낯선만큼 더 알아보고 싶고 매력있는 차종 이다. 자유롭게 달리고 싶은 사람들이 갈망하는 컨버터블 차, 지갑사정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한 소형 컨버터블은 그 사람들의 갈망을 풀어줄 것이다. 분명 우리나라에서도 그 수요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들어올 차종의 폭이 더 넓어진다면, 그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사람들은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고 즐거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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