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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잊지 말아요

작성일201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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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대학생 A씨는 최근 36개월 할부로 꿈에 그리던 첫 차를 장만했다. 평소 꼼꼼한 성격의 A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옵션으로만 주문해서 받았고 최상의 카시트로 자동차의 내부를 더욱 깔끔하게 꾸몄다. 큼지막한 초보운전 문구를 붙이 앞 유리창에 비상연락번호를 남겨놓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핵심을 빼먹은 듯 찜찜한 기분이 드는 A씨. 새내기 운전자 A씨가 깜빡한 자동차의 must have item 은 무엇일까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서울오토살롱’ 블랙박스 특별관.  

 

외양간 고치고 소 찾는 블랙박스

 

최근 남해고속도로 사건이 화재다. 남해고속도로 사건은 지난 5월 27일 남해고속도로에서 사고 후 행방이 묘연해진 여성 운전자 강모씨의 사건을 말한다. 경찰들은 물론이고 언론을 통해 사건을 접한 시청자들까지 혼란에 빠뜨린 이 사건은 어쩌면 간단하게 해결될 수도 있는 사건이었다. 이 사건의 실체가 궁금한 사람들은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했을 것이다. 블랙박스. 그것 하나만 있었더라면!

교통사고 발생 전후 상황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차량용 블랙박스가 교통사고 원인규명은 물론, 강력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도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어느 지방경찰청에서는 사건해결에 도움이 되는 블랙박스 영상을 제공한 도민에게 '신고보상금'을 지급한다는 방침까지 내놓았다. 보험사에서는 블랙박스 장착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해택을 주기도 한다. 언제, 어느 곳에서 사고가 있을지 모르는 초보 운전자들에게 블랙박스는 필수다.   

 

신속+정확+환경= 네비게이션

 

환경재단과 네비게이션 업체의 합작

 

1.

신속정확을 네비게이션의 장점으로 꼽는다면 오산. 최근 네이게이션에 ‘환경’까지 더해지면서 에너지절약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최근 모바일 네비업체인 R사와  ‘IT를 활용한 에너지절약 문화 조성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의 목표는 전력수급위기 극복이었다. 휴가철 차량운행이 많은 7, 8월에 다양한 에너지절약 정보를 네비게이션의 화면과 음성을 통해 제공키로 했다. 앱 실행 시 초기화면에 전기절약 관련 이미지 노출은 물론 길안내 중에 에너지절약 및 연료절감 운전법에 대한 안내 멘트를 수시로 내보내는 등 에너지절약과 연료비 절감을 동시에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2.

환경부와 현대엠엔소프트는 연료절약에 효과적인 '내리막길 무가속 운전' 구간을 이번 달부터 내비게이션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가속 운전'은 차량 운행 중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뗀 채 차량의 관성을 이용한 운행 방법으로, 연료차단(Fuel-Cut) 기능이 작동돼 연료소모 없이 일정구간을 운행하는 친환경 운전 방법 중 하나이다. 연비 10㎞의 차량이 1개 구간을 무가속으로 운행하면 연료 약 100CC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내비게이션으로 안내되는 '내리막길 무가속 운전' 지역은 수도권 내외지역 고속도로 및 고속국도의 총 29개 구간으로 평균 구간 길이 약 1,085m, 총 연장 3만 1,476m, 경사도 3% 내외 구간이다. '내리막길 무가속 운전구간' 안내 정보는 2013년 6월 이후 신규 판매 또는 기존 사용자가 업데이트하는 's 내비게이션'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1000원으로 네이게이션 창작 완료

 

대학생인 A씨에게 20~30만원의 네비게이션은 적잖은 부담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이젠 1000원짜리 거치대 하나만으로 스마트폰의 네비게이션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운전자들이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손쉬운 업데이트를 들 수 있다. 네비게이션앱 사용자들을 위해 스마트폰 거치대의 기능도 점차 고성능화 되어 있다. 최근에 출시한 스마트폰 거치대 K는 기존 거치대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거치의 불편함을 개선해 한 손으로도 쉽게 스마트폰의 탈ㆍ부착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 거치대들은 흡착판이 약해 잘 떨어지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지만 K는 데쉬보드나 굴곡진 부분에 직접 부착가능하고 한국 특유의 온도 변화에도 쉽게 떨어지지 않도록 개발되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거치대의 발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가정에는 가계부 차에는 차계부

 


 

최근 휘발유 가격이 하락했다곤 하지만 운전자들에게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한 해 자가용 유지비가 평균 462만 원에 달한다는 최근 조사에서도 알 수 있듯 이제 알뜰 운전은 운전자들에게 생존의 문제가 됐다. 이에 따라 경기불황과 고유가 시대를 맞아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운전자들 사이에서 차계부를 쓰는 운전자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차계부는 말 그대로 가계부처럼 자동차의 주행거리, 주유기록, 보험, 자동차세 등 자동차의 운행과 유지에 들어가는 경비를 모두 기록한 것으로, 쓸데없는 낭비를 막고 자동차 수명을 연장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차계부에 주유소와 주유량, 비용, 주행거리 등을 기록하다 보면 자동차의 연비를 파악할 수 있다. 집이나 회사 근처 가격이 싼 주유소를 기록해두는 것도 연비를 아끼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또 주차비, 세차비, 과태료나 범칙금 납부내역을 별도로 기록하면 기본적인 차량 유지 외에 들어가는 비용도 알 수 있다.

 

 

최근에는 네비게이션에 대부분 차계부 기능이 있어 세차나 정비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터넷이나 앱을 통한 차계부 작성도 각광받고 있다.

 

 

대학생들에게 자동차는 더 넓은 공간으로의 모험을 허락해준다. 자동차를 아끼는 만큼 자동차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도 중요하다. 그것을 더 잘 파악할 수록 더 윤택하고 알뜰한 모험이 가능해질 것이다. 자동차의 must have item들을 학점처럼 꼼꼼하게 챙기는 똑똑한 대학생들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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