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2013 수원 세계생태교통축제!

작성일2013.09.25

이미지 갯수image 18

작성자 : 기자단

▲2017년부터 수원시에서 운행 될 무가선트램(Hyundai Rotem)    =사진_진영승=
 

함께 상상해보자. “내일 당장 이 세상 모든 자동차가 없어진다면” 사실 상상하기도 싫을 만큼 끔찍한 일이다. 당장 내일 아침 학교를 어떻게 가며, 또 KTX를 타고도 2시간이 넘게 걸리는 고향은 어떻게 가며…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닐 것이다. 생각만으로도 불편이 가득할 것만 같은 상상 속 체험이 실제로 펼쳐지고 있는 동네가 있다. 그것도 하루 이틀이 아닌 무려 한 달 동안이나! 바로 수원시 행궁동에서 열린 ‘2013 수원 세계생태교통축제’에서! 

 

 

 

 ▲생태교통거리 입구    =사진_진영승=

 
다들 ‘생태교통’이라고 하면 생소할 것이다. 생태교통은 영어로 EcoMobility라고 한다. 말 그대로 환경친화적인(Eco) 교통수단(Mobility)이다. 이런 교통수단으로는 우리가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걷기도 포함이 된다. 그리고 자전거, 소형전기자동차, 무가선트램, 인라인스케이트, 세그웨이 등이 포함된다. 환경오염을 시키지 않는 모든 교통수단을 포함한다고 생각하면 더 쉽다. 물론 요즘 가장 핫 이슈인 ‘전기차’도 생태교통에서 빼놓을 수 없다. 이러한 모든 교통수단이 모인 곳이 바로 ‘2013 수원 세계생태교통축제’이다.

 

세계생태교통축제는 말 그대로 우리나라 생태교통수단뿐만 아니라 세계 각 국의 생태교통수단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하나의 축제이다. 축제 기간 동안은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안에서는 우리가 평소에 교통수단으로 이용했던 ‘자동차’를 탈 수 없다. 대신 생태교통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이 축제는 도시 외곽이 아닌 100만 인구가 사는 수원시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먼저 한 지역의 축제가 어떻게 세계 축제가 된 것인지 이유가 궁금했다. 그래서 관계자를 찾아가
이번 행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생태교통 추진단 단장과의 인터뷰    =사진_진영승=

 

"이 행사는 수원시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에요. 우선 75개국 1250개 도시의 이클레이(ICLEI) 회원국들과 함께 유엔 헤비타트 등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회의를 하며 만들어간 축제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또 돌아다니면서 볼 수 있는 생태교통수단들 중 우리나라에서 만든 것들도 있지만 유럽을 포함해서 중국, 일본 등에서 후원 해주어서 수원생태교통축제가 아닌 세계생태교통축제가 되었습니다. " 

 

또한 지역주민들의 반대도 많았지만 서포터즈 활동과 주민대표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었고, 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지금은 ‘차가 없어 조금은 불편하지만 동네 골목 곳곳이 복잡하지 않고 신선하다’ 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생태교통박람회에 전시된 다양한 생태교통수단들    =사진_진영승=

 
생태교통축제에서는 전세계 각국의 생태교통이 전시된 생태교통 박람회가 펼쳐지고 있다. 먼저, 가장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는 무가선트램이다. 무가선트램이란 2017년에 실제로 수원시에서 시행되는 친환경 이동수단이다. 기존의 경전철과는 다르게 별도의 가선의 설치 없이도 운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무가선트램과 함께 다양한 이동수단도 전시되어 있다. 소음과 매연이 없는 전기자전거와 전기스쿠터, 기어의 변속 없이 주행이 가능한 싱글기어자전거, 목적에 맞게 제작된 생활형 자전거와 트레일러 등 다양한 형태의 자전거와 이동수단이 소개되고 있다.  

 



 

생태교통축제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체험하고 이용한 자전거 버스가 있다.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이 체인과 페달을 이용해 앞으로 나아가는 원리이다. 10명의 승객이 함께 페달을 돌려 동력을 만들고 운전기사가 핸들조작과 기어변경을 담당하게 된다. 페달을 돌리기 힘든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편히 앉아서 갈 수 있는 일반 좌석도 마련되어있다. 생태교통축제에서 선보인 자전거버스는 체험을 위해 일정 지역을 순회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동력은 자전거 페달을 이용한 방식을 사용했지만 핸들과 기어가 있는 일반 자동차 같은 느낌이 묻어나기도 했다. 혼자 또는 둘이서 타는 기존의 자전거 타는 방식에서 좀 더 발전하여 여럿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의 의미를 적용시켜 신선했다는 체험자들의 반응을 엿볼 수 있었다 


▲자전거버스와 자전거택시   =사진_진영승=


 

자전거를 이용한 자전거택시체험도 있다. 행사 중에는 자원봉사자가 택시기사가 되어 체험자들이 수원시 행궁동 일대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자전거택시 체험이 이루어 진다. 매 시간 정시 마다 5대의 택시가 운행을 하게 된다. 자전거의 동력을 페달로만 하기에는 운전기사의 힘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일정거리는 페달로 동력을 만들고 나머지거리는 페달을 돌려 발생한 전기에너지를 저장시켰다가 그 에너지를 이용하여 동력을 만들게 된다. 전기자전거의 원리인 것이다. 기존의 전기자전거 방식을 생태교통에 적용시켜 자전거택시를 선보이고 있다. 

 

 

 


▲세그웨이를 체험하는 영현대 기자들과 세그웨이를 타고 순찰하는 경찰   =사진_진영승= 

 

 

최근 KBS ‘인간의 조건’ 이라는 프로그램에 소개되어 관심이 커지고 있는 세그웨이도 생태교통축제에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일명 ‘왕발통’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세그웨이는 사람의 무게중심으로 전진,후진,좌우회전이 가능한 교통수단이다. 워낙 고가의 제품이다 보니 평소에 접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생태교통축제에서는 평소 접하기 힘든 세그웨이를 체험자들에게 간단한 교육과 함께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안전요원의 교육과 동행으로 전혀 위험하지 않게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생태교통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경찰들도 세그웨이를 타고 행궁동 일대를 순찰하고 있다. 앞으로의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게 될 세그웨이를 미리 체험해 보고 싶다면 생태교통축제를 한번 방문해보는 것이 어떨까 

 

이 외에도 누워서 타는 세발자전거, 물건 또는 아이를 싣고 타는 카고자전거, 여럿이 함께 타는 문어발 자전거 등 다양한 형태의 생태교통체험이 이루어 지고 있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다양한 형태의 자전거나 생태교통으로 소개된 다양한 이동수단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지고 있다. 



▲다양한 생태교통 체험이 이루어지고 있는 축제현장    =사진_진영승=  

 


  

수원 생태 교통 축제에서 색다른 친환경 활용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우리가 평소 운동기구로 이용하는 실내 자전거의 운동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꿔 다양하게 활용 하도록 하는 원리이다. 수원 생태 교통 축제 현장에서는 자전거를 이용해서 믹서기를 작동시켜 생과일 주스와 솜사탕을   만드는 행사를 진행 하고 있다. 1000원만 내면 체험도 하고 시원한 주스도 마실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행사다. 자전거를 이용한 전기 에너지의 힘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세서 순식간에 주스가 만들어 졌다. 특히나 아직 어려서 다양한 교통체험을 모두 경험해 볼 수 없는 아이들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뜻 깊은 체험놀이가 될 것이다.

 수원생태교통축제에서 꼭 해야 하는 또 다른 활용은 바로 ‘쿠폰’의 활용이다. 축제에서 다양한 체험을 해보기 위해서는 1000원부터 10000원이 넘는 돈까지 그 때마다 이용료를 지불 해야 하는데 그때마다 행사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장소가 정말 다양하다. 음식점 또는 상점에서 이러한 쿠폰이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쿠폰 행사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맛있는 식사의 기회를 동시에 줄 수 있어서 반응이 매우 좋다. 각각의 체험장마다 쿠폰을 사용이 가능한 가게들이 표시되어있는 지도도 따로 구비되어 있다.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기간동안 쓸 수 있는 생태교통쿠폰   =사진_진영승= 

 
이 외에도 행궁동 주민들이 직접 마련하는 수원문화체험과 페이스페인팅, 나무조각만들기, 전통문화체험, 생태교통을 알리는 길거리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생태교통축제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무가선트램을 구경하는 관람객 / 전기자동차 / 세그웨이   =사진_진영승=  

 

우리생활 속에 너무나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교통수단. 특히 자동차는 없어서는 안될 우리의 필수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환경적으로 많은 문제가 우려되고 있어 자동차들도 점점 친환경에 맞게 발전하고 있다. 자동차가 우리에게 중요한 교통수단이 되고 있는 만큼 수소연료자동차나 전기자동차와 같이 친환경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을 하고 있다. 자동차 없는 거리, 자동차 없는 마을을 체험할 수 있는 수원 세계생태교통축제에서는 친환경과 함께 우리의 교통수단을 체험하며 생각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친환경을 생각한 다양한 취지의 친환경 교통정책이 시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이러한 부분에 발맞춰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세계생태교통축제에서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자동차, 전기스쿠터와 자전거 처럼 환경을 생각한 교통수단의 다양한 발전과 노력이 앞으로의 친환경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되고 있음을 체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정보 & 마스코트출처 : 2013 수원 세계생태교통축제 홈페이지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

SNS 로그인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할 계정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