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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이싱을 본 10살 소년, 페라리를 만들다.

작성일20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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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들 자신만의 드림카가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손꼽는 드림카라면, 도로 위를 달리는 붉은색의 자동차. 이탈리아 모데나 지방에서 달려온 은마! 그것은 바로 페라리다. 자동차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 많은이들이 선망하는 드림카 1순위! 슈퍼카인 페라리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모데나에 위치한 엔초 페라리 박물관(사진 : 박승현)

 

 페라리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 주에 있는 작은 도시, 모데나로 향했다. 모데나는 조그만 소도시로 페라리의 설립자 엔초 페라리의 고향이자 1947년 엔초 페라리가 처음으로 페라리 공장을 세운 곳이기도 하다. 이 도시에는 엔초 페라리가 처음으로 페라리를 만들기 위해 세운 공장 바로 옆에 페라리의 F1 역사 박물관과 페라리 자동차 회사의 설립자인 엔초 페라리에 대한 전시관이 있다.

 

 모데나 역에서 엔초 페라리 박물관을 찾아가는 법(지도 : 구글맵)    

  

엔초 페라리 박물관은 모데나의 기차역에서 그리 멀지 않다. 도보로 10분. 중간중간에는 엔초 페라리 박물관으로 가라는 입간판이 있기 때문에 노란색 간판을 잘 따라가면 나온다. 엔초 페라리 박물관의 개장시간은 하절기(5월~ 9월)에는 오전 9시반부터 저녁 7시, 동절기(10월~4월)에는 오전 9시 반부터 저녁 6시까지 개장하니 참고하면 된다.

 

 페라리의 창립자 엔초 페라리(사진 : 박승현)

 

 엔초 페라리라는 사람은 누구일까 그는 왜 페라리를 설립하게 되었을까 라는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그는 1898년 모데나라는 소도시에서 태어났다. 10살 때 아버지를 따라 구경갔던 카레이싱이 그의 인생을 통째로 바꿔놓았다. 카레이싱을 본 그는 13살 때부터 운전을 배워 1919년 파르마-베르세토(Parma-Berceto) 레이스로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이 후, 카레이서로 활동하다 1902년 알파로메오의 카레이서이자 테스트 드라이버로 입사를 하였다. 그의 가장 유명했던 명경기는 이탈리아와 자동차 경쟁이 심했던 독일의 벤츠를 물리친 코파아체르보 레이스였다. 이 후, 1929년 "스쿠데리아 페라리"팀을 만들어 일류레이서와 기술자들을 끌어들이게 된다. 하지만, 알파로메오는 독일 자동차를 이기기 위해 레이싱팀을 공장에서 직접관리해야한다는 방침을 내렸고 "스쿠데리아 페라리"팀은 해체되었다.

 

 페라리 연간 잡지 모음집(사진 : 박승현)

 

 이후 엔초 페라리는 고향인 모데나로 돌아와 자신만의 스포츠카를 만든다. 알파 로메오에서부터 영감을 얻은 그는 알파 로메오와의 브랜드 계약 때문에 바로 '페라리'라는 이름을 쓰지는 못하고 4년후부터 사용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4년이란 시간이 흘러 페라리라는 스포츠카 브랜드는 세계의 F1을 제패하는 명실공히 최고의 스포츠카 브랜드로 우뚝 솟았다. 엔초 페라리가 재임하던 40여년이 기간동안 페라리는 세계 자동차 레이스 통산 5000번 이상의 우승과 20여개의 세계 타이틀을 획득하는 엄청난 성과를 낸다.  

 

엔초 페라리 박물관은 크게 두 개의 전시관으로 나뉘어져 있다. 첫 번째는 바로 엔초 페라리가 처음으로 페라리 스포츠카를 생산하던 공장을 개조하여 만든 엔초 페라리 전시관이다.  

 

정원과 함께 보이는 엔초 페라리 전시관(사진 : 박승현) 

 

 엔초 페라리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면 하얀 조약돌과 원형의 선으로 잘 꾸며져 있는 정원이 나온다. 이 정원에서 바로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바로 페라리가 최초로 스포츠카를 양산하기 시작한 페라리 공장이다. 현재는 이 곳에서 엔초 페라리라는 창립자에 대한 전시와 페라리의 간략한 역사에 대해서 전시를 하고 있다. 

 

 

엔초 페라리 전시관 내부(사진 : 박승현)

 

 엔초 페라리 전시관 내부는 겉과 달리 상당히 세련된 디자인으로 되어있다. 앞서 보인 정원의 하얀색과 곡선의 디자인이 이 곳 내부에도 이어져있다. 단순한 스크린이 아닌 여러 선에 의해 나뉘어진 스크린으로 독특한 전시를 보여준다. 또한, 페라리 로고의 변천사와 함께 마라넬로라는 소도시에 있는 엔초 페라리의 집무실도 그대로 재현해 놨으며, 엔초 페라리가 휩쓸었던 현역 시절 트로피까지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F1 전시관 (사진 : 박승현)

 

 두 번째로는 엔초 페라리 박물관의 제 2 전시관인 F1 전시관이다. 이 곳에는 페라리의 F1 역사가 재현되어 있다. 이 전시관은 디자인 외관부터 철학이 담겨있는데, 위에서 보면 동그란 조약돌처럼 생겼다. 이는 미래를 향한 디자인의 초석을 의미하는 디자인으로 페라리 특유의 곡선과 함께 현대적인 유리로 만들어진 정면과 하얀색 내부의 전시관 그리고 뒷쪽은 잔디로 건물을 디자인하여 건축 디자인학적으로도 뛰어난 전시관이다. 

 

F1 페라리 전시관 내부 (사진 : 박승현)

 

 F1 페라리 전시관 내부에는 페라리 자동차가 휩쓸었던 각종 세계 자동차 경주대회 보도 자료가 있다. 또한 바닥에 깔린 빨간색 선, World Champion Line을 따라가면서 보면 연도별로 세계 챔피언을 했던 자동차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자동차들 옆에는 당시 우승했던 선수들의 이름과 그 선수가 썼던 헬맷을 함께 전시해 놓았다.

 

페라리 F1 전시관 내부 (사진 : 박승현)

 

 오늘날 '페라리'라고 하면 모든이들이 손을 치켜세우는 최고의 슈퍼카, 그리고 최고의 스포츠카 브랜드가 되었다. 이탈리아의 자랑이자 국보인 페라리를 만들기 위해 엔초 페라리는 자신의 평생을 자동차와 보냈고 그의 열정이 오늘날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만들어냈다. 엔초 페라리가 평생에 걸쳐 쌓아온 업적들 그리고 수많은 변천사를 겪어온 페라리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이탈리아 모데나에 있는 엔초 페라리 박물관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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