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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후속(DH)이 기다려지는 이유

작성일201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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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2008년 첫 출시 이후, 국내외로 큰 사랑을 받아왔던 제네시스가 올해 11월 풀체인지 되어 출시된다. 아직 풀 체인지 모델이 출시도 되지 않은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스파이샷이 인터넷상에서 계속해서 떠돌고 제네시스 후속(DH) 예상 도가 인터넷 실시간 검색순위에 오르는 등 제네시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대단하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소비자들이 제네시스 후속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일까 문득 궁금해진다. 

이번 기사에서는 제네시스 후속모델에 대한 궁금증과 제네시스가 현대자동차에 의미하는점을 알아보려 한다. 









베일에 싸여있던 제네시스의 모습이 지난 10월 24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은 자동차 담당 기자들에게만 공개되었는데, 일반인들에게는 단 두 장의 렌더링 이미지만 공개되었다. 제네시스의 렌더링 사진이 공개되면서 순식간에 자동차 관련 사이트와 포털 사이트에는 제네시스 후속모델의 렌더링 사진으로 도배되었다. 새로워진 제네시스의 모습에 국내 소비자는 물론 해외언론도 집중 조명을 했다.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를 개발할 시절, 일본의 대중적인 브랜드들은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프리미엄 브랜드를 런칭했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런칭할것이냐, 말 것이냐 하는 고민에 빠져 있었다. 도요타는 렉서스라는 프미리엄 브랜드를 통해 브랜드 효과를 톡톡히 누렸고, 닛산은 인피니티를 혼다는 어큐라라는 브랜드를 런칭해 프리미엄 브랜드의 효과를 누렸다. 현대자동차도 제네시스라는 독자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를 런칭하려 했으나, 고심 끝에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를 개별적인 모델로 출시했다.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라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런칭하는 대신, 제네시스라는 모델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전체적인 이미지 상승효과를 가져왔다. 


어원을 풀이해 본다면 제네시스가 현대자동차에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보다 확실히 알 수 있다. '기원, 창세기'이라는 뜻을 가진 제네시스는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었다. 대중적인 브랜드로 인지도를 쌓아왔던 현대자동차가 럭셔리 브랜드로 한 걸음 더 도약하기 위해서 제네시스는 매우 중요한 모델이었다. 








2000년대 중반 당시 현대자동차는 쏘나타와 아반떼(미국 수출명- 엘란트라)로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대중적인 메이커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중형급 이상의 럭셔리 차종에서는 크게 내로라 할 모델이 없었다. 현대자동차가 북미 시장에서 더욱더 인정받고 세계 일류 메이커를 바라보기 위해서 후륜구동 세단의 필요성은 커져만 갔다. 현대자동차 브랜드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상승을 위해서는 후륜 기반 대형 럭셔리 세단은 꼭 필요한 존재였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개발 코드명 BH) 개발에 착수했다. 그 후 2007년, 1세대 제네시스 컨셉트카 차량이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다.


컨셉트카가 발표 후 2008년 1월, 제네시스는 국내시장에서 먼저 출시가 되었다. 국내에서는 발표되자마자 국내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국내 대형세단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1위 자리를 계속 이어왔다. 몇 개월 후 제네시스는 미국에서도 출시되었고, 동급 럭셔리 차량에서 가격대비 최고의 성능을 평가받으며 북미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래 모터트랜드의 평가 동영상을 통해, 제네시스가 어떤 평가를 받는지 한번 살펴보자!




 영상/ 모터트렌드 U.S.



모터트랜드는 북미 시장에서 가장 권위 있는 매거진으로 통한다. 가장 권위가 있는 매거진이라 할지라도 미국에 기반을 두는 매거진이기 때문에 아시아 자동차에 대한 평가가 냉혹하기로도 유명한 자동차 매거진 이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모터트랜드의 제네시스에 대한 평가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모터트랜드의 평가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 제네시스는 동급 다른 차량보다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으로 경쟁력을 갖춘 모델이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제네시스의 정숙성은 마치 렉서스의 느낌을 주고, 주행감은 BMW사의 5시리즈와 유사한 느낌이라고 평가자는 말한다. 모터트랜드의 평가 이후 제네시스는 북미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북미 럭셔리 시장의 터줏대감인 일본 자동차 메이커와 독일 메이커들은 바짝 긴장감을 했다. 과연 현대자동차가




  





과연 이라는 의구심 속에서 현대자동차가 사고를 쳤다. 바로 출시 다음 해인 2009년, 제네시스가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면서 의심은 확신이 되었다. 현대자동차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이다. 북미 올해의 차의 경우 아시아 자동차 메이커 최초로 수상한 것으로 그동안 북미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던 일본 메이커들도 한 번도 이루어 내지 못한 것을 바로 현대자동차가 해낸 것이었다. 또한, 제네시스에 적용된 타우엔진은 2008년부터 3년 연속으로 '워즈 오토 10대 최고 엔진'을 수상하면서 제네시스의 퍼포먼스에 품격을 더하게 되었다. 제네시스를 바탕으로 한 현대자동차가 엔진 기술력에서도 인정받는 순간이었다. 



2008년 제네시스는 미국시장에 진출 첫 해 6,167대를 시작으로 2009년 2만 1,889대, 2010년 2만 9,122대, 2011년 3만 2,998대, 2012년 3만 3,973대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증가율을 본다면 출시된지 4년만에 550%가 늘었다. 또한 에쿠스는 2011년 미국시장 진출 첫 해에 3,193대가, 2012년에는 3,972대가 팔렸다. 







제네시스는 2011년, 명품업체인 프라다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네시스 프라다'를 출시했다. 제네시스 프라다의 출시는 고급스런 제네시스의 이미지의 품격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해외 명품 업계와 최초로 콜라보레이션을 한 사례다. 이후 제네시스는 2012년,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의 디자인을 변경하고 상품성을 강화한 제네시스 페이스 리프트를 출시했다. 또한, 고성능 및 스포츠 드라이빙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퍼포먼스를 강화한 제네시스 다이나믹 에디션을 연이어 출시해 제네시스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소비자들의 관심 속에 제네시스는 2013년,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HCD-14컨셉카를 발표했다. 출시된 지 약 5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 컨셉카가 발표되는 순간이었다. HCD-14는 제네시스 후속을 기반으로 하는 컨셉트카로 알려지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언론들의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었었고,  HCD-14는 이에 보답하듯이 당당하게 그해 7월 북미 올해의 컨셉트카에서 최고의 컨셉트카로 선정되었다. 


존 크라프칙(John Krafcik)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은 “현대자동차는 에쿠스와 제네시스를 통해 북미 프리미엄 시장에 짧은 기간이지만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HCD-14’는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현대차의 후륜 구동 프리미엄 스포츠세단에 대한 새로운 의지임과 동시에 현대차가 앞으로 지향할 프리미엄 차량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차가 될 것”이라 밝혔다.  - 글로벌오토뉴스 -





영상/WORLDCARFANS




HCD- 14 컨셉카 발표 이후 제네시스 후속에 대한 관심은 더욱더 증가했다. 특히 인터넷상에서 떠도는 스파이샷은 제네시스 후속 모델에 대한 궁금증을 더해만 갔고, 일부 유출된 스파이샷으로 예상 도가 나오는 등 반응은 굉장했다. 위의 영상은 바로 가장 혹독하기로 알려진 뉘르부르크링에서의 제네시스 후속(DH)의 테스트 영상이다. 제네시스가 뉘르부르크에서 테스트한다는 것은 그만큼 퍼포먼스와 드라이빙 부분에서 제네시스가 얼마나 신경 쓰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기존 1세대 제네시스가 안락함에 중점을 둔 모델이었다면, 2세대 제네시스는 안락함과 더불어 드라이빙의 즐거움까지 선사하기 위해 혹독한 드라이빙 테스트를 하고 있다. 제네시스가 바로 일본 차량의 정숙성과 편안함뿐만 아니라 독일 차의 퍼포먼스 부분까지 넘보고 있다는 점이 바로 2세대 제네시스가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이번 제네시스에는 전자식 4륜 구동시스템인 'HTRAC'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순수 국산 기술의 승용 4륜 시스템은 곧 출시될 제네시스가 처음이다. 전자식 AWD가 탑재된 차량은 기본적으로 차량 속도 및 노면 상태를 감지하여 좌우 바퀴의 제동력과 전륜, 후륜에 모두 동력을 배분하여 눈길, 빗길 등 미끄러운 도로와 코너링 운전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우디의 4륜 구동 시스템인 '콰트로'와 같은 기술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제네시스에 최초로 적용될 ‘HTRAC’은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코스로 유명한 독일 뉘르부르크링(Nurburgring) 서킷을 비롯해 노르웨이, 스웨덴 등 유럽 혹한 지역의 현지 평가와 영암 F1 서킷에서의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확보했다”며, “고객들이 최고의 안정성과 주행 성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가 있다.    -현대차 뉴스 -

 








1세대 제네시스는 현대자동차가 세계 정상급 메이커로 발돋움하게 한 모델로 평가받는다. 2009년 북미 올해의 차 선정을 비롯해 많은 자동차 관련 상을 휩쓸었고, 자신만만하던 일본 자동차 업계와 독일 자동차 업계에 긴장감을 안겼다. 현대자동차의 역사는 제네시스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진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1세대 제네시스는 현대자동차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모델이다. 현대자동차 역사의 한 획을 그은 1세대 제네시스 시대는 막을 내릴 준비를 하고, 이제 2세대 제네시스가 그 뒤를 이을 준비를 하고 있다. 


지금의 자동차 시장은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안갯속과 같다. 1세대 제네시스가 출시될 시점에는 수입차 점유율이 불과 5% 정도밖에 미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수입차 점유율이 10%를 돌파하고 이대로 간다면, 20% 넘는 것은 금방이다. 수입차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국내 자동차 기업의 안방이던 국내시장까지 위협받고 있기 때문. 특히 4,000만 원 이상의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는 수입차들의 비율이 더 높은 상황이다.


지금 이러한 시기에 2세대 제네시스의 어깨가 무겁다. 하지만 1세대 제네시스가 해낸 것처럼 2세대 제네시스도 그 뒤를 이어받아 선전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다. 현대자동차의 제 2역사는 이제, 2세대 제네시스가 출시 후에 새롭게 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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