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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다가온 자동차_ car&art

작성일201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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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사진_김진국>





오늘날 자동차는 그 위치와 적용 분야를 어느 한 곳에 국한하지 않고 여러분야를 넘나들고 있다. 단순한 이동수단에서 시작하여 캠핑카나 스포츠카 같이 취미에 특화 된 운송수단을 거쳐 인테리어 아이템으로써도 빛을 발하고 있다. 이처럼 변화무쌍한 자동차가 이제 '아트'의 영역까지 도전하고 있다고해서 영현대 기자단이 출동해보았다!





영현대 기자단 6조는 눈이 내리던 어느날 자동차 갤러리 카페를 방문했다. 자동차와 갤러리라니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명칭이었지만 자동차와 예술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장소일 것 같아 방문해보았다. 카페에서 마른목을 간단히 축인 후 갤러리로 시선을 돌리자 다양한 자동차 관련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사진_김진국>


앞서 살펴본 카페들이 자동차의 일부를 이용하여 인테리어로 활용한 재미있는 모습이었다면 오늘 영현대 기자단이 방문한 갤러리는 인테리어 요소로 자동차를 이용한 것과는 다른 모습인 '아트'였다. 자동차의 일부를 '예술'로 적극 이용하여 하나의 작품으로 이끌어 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리가 알고있는 구르는 자동차 타이어는 벽에 걸린 액자처럼 산뜻한 모습이었고, 시끄럽고 기름때에 찌든 엔진은 마치 사람의 심장을 형상화 한 듯한 열정적인 예술품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그저 딱딱하고 어렵던 '자동차'가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오는 순간이었다.

또한 벽 곳곳에는 그림이 걸려져 있었는데 가까이 다가가보니 흔히 접할 수 있는 액자프레임이 아니었다. 바로 차량의 본넷위 그림을 그린 작품이었다. 차체의 일부가 캔버스가 되다니! 이곳 저곳 둘러보니 더욱 궁금증이 생겼다. 이 곳은 어떤 공간이며 왜 만들어진걸까 궁금증이 커진 영현대 기자단 6조, 사장님과 인터뷰를 진행 해 보았다.



<사진_김진국>





‘갤러리 후’의 오너, 차형석.

그에게서 ‘자동차’와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듣다. 



Q. '갤러리 후'를 오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일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이 제일 큰 이유였어요. 장소가 딱히 마땅치 않아서 밤에 자유로같은 곳에서 볼 수밖에 없더라구요. 몇 대 이상 자동차가 모이면 경찰까지 출동하는 일이 있기도 하구요(웃음). 그래서 자동차 애호가들이 재미있게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자동차인의, 자동차인을 위한, 그런 공간이요. 요즘은 동호회 분들이 일주일에 한 번은 정기적으로 이 공간에서 모임을 가지세요. 함께 모여 직접 자동차 DIY를 하시거나 이야기를 공유하거나 하시죠. 자동차 자가정비도 가능하도록 리프트도 구비해 놓았구요. 자동차가 일상속에서 쉽게 노출되고 모두가 즐길 수 있길 바라고있어요. 그래서 누구나 즐길 수 있게 '카페'와 '예술'을 같이 접목 시킨 것 이구요.



<사진_김진국>





자동차의 변신, 예술과 자동차의 만남.

자동차 아트 작품들을 살펴볼까




<사진_김진국,이종민>




-자동차엔진

엔진자체를 부품이 연결된 기계로 보기보다는 인위적으로 그것들을 제거하고 페인팅 작업을 함으로써 예술품으로 보아줬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졸업작품

스틸파이프를 밴딩과 용접을 통해 오토바이를 하나의 악기로 형상화해서 만든 조형물이다.오토바이의 엔진소리나 배기음이 소음이 아닌 하나의 음악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표현하고자 했다. 



-본넷

티코의 조그마한 본넷을 활용하여 디스플레이했고, 이것을 커스텀페인팅을 통해서 새로운 아티스틱한 모습으로 만들었다. 또한 자동차 아트 답게 일반 페인트가 아닌 자동차용 페인트와 에어브러쉬를 이용하여 작업하였다.



-바퀴 휠

도색을 직접해서 인테리어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만들었다.







20대의 후반에서 자신의 전공을 발휘하는 한편, 좋아하는 일에 몰두할 수 있었던 

‘그’의 이야기를 듣다.




Q. 자동차와 예술을 접목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A. 대학교에서는 조각을 전공했는데, 그 전공이 왠지 모를 자동차에 대한 동경과 맞물려서 지금의 ‘갤러리 후’를 오픈하게 된 추진력이 된 것 같아요. 좋아하는 자동차에서 모티브를 따온 작품들을 계속 시도해보다가 까페에 디스플레이된 작품들이 나오게 되었죠. 자동차가 그저 남자들만 좋아하는 기계가 아닌 여성들도 즐길수있는 문화가 되길 바란 점도 있구요.



Q. 그렇다면, 자동차는 단순한 운송수단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요


나에 대한 표현이겠죠. 차를 보면 차주의 센스를 비롯한 그 모든 것이 드러나는 것 같아요. 같은 차들이라도 어떤 식으로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다른 느낌을 내는 것 같아요. 그 관리에 따라서 자동차는 조잡과 럭셔리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 같아요. 한 마디로, 차주의 얼굴을 대변하는 역할인거죠. 



Q. 20대 영현대 독자들을 위한 한 마디

일단은, 저질러야해요. 무엇인가 ‘해야만 할 것’이라고 정해놓았다면 비록 누구에게나 도움을 받더라도 어떻게든 그것을 실천하는 행동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시작이 제일 어려운 것이라는 걸 다 알잖아요. 저지르고 보는 것이 20대의 특권이 아닐까 생각해요.




자동차와 예술 그리고 20대의 도전까지 다양한 것을 느끼고 볼 수 있었던 취재였다. 우리는 취재가 끝난 후에도 서로 다른 각자의 전공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우연히 알게된 자동차 갤러리는 자동차의 변화무쌍한 새로운 모습도 보여주었지만 20대의 열정과 도전의 산물이었다는 것에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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