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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겨울 나기

작성일201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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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겨울에만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 ‘눈’, 온 세상을 하얗게 덮는 눈은 아름답다. 하지만 눈이 길 위에서 어는 순간 아름다움은 치명적인 위험으로 변한다. 인도 위의 얼음으로 인한 실족사고는 겨울철 눈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흔한 사고이다. 빙판길은 보행할 때뿐만 아니라 자동차를 운전할 때도 매우 치명적이다. 빙판길에서 운전자는 자동차를 제어 하기가 어렵다. 또한 노면의 미끄러움은 차도에서의 정상적인 자동차 흐름을 깨뜨리고 자동차간 충돌을 유발한다. 실제로 최근 3년간 겨울철 빙판길 교통사고는 무려 9903건이나 발생했다. 그로 인하여 254명이 목숨을 잃었고 17,40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눈과 함께 겨울에 찾아오는 살인적인 추위는 자동차도 얼어붙게 만든다. 겨울철 추위에 적합한자동차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운전자는 운행 중 끔찍한 일을 겪을 수 있다. 겨울철 자동차 사고를 미리 예방하고 자동차를 오랫동안 타기 위해서는 겨울철 자동차 안전관리는 필수 이다. 운전자가 할 수 있는 겨울철 자동차 안전관리 방법과 빙판길을 방지하는 장치들을 알아보자. 




건설 및 시공사와 지자체에서는 반복되는 겨울철 빙판길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새로운 기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요즘, 겨울철 계속해서 발생하는 빙판길 사고를 막아주기 위한 기술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최근 한 대학생에 의해 개발된 겨울철 도로안전 기술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작은 궁금증에서 시작한 아이디어로 도로 열선 기술이라는 특허를 등록한 후 승승장구의 길을 걷고 있는 대학생 이도열 씨를 직접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전기공학을 전공하는 이도열(26세, 가천대 재학) 씨는 자신을 ‘늘 궁금한 점이 많고 직접 보고 듣고 느껴야만 하는 성격의 소유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자신만의 기술을 만들어내기까지 일화를 들려주었다. 부모님과 차를 타고 가던 중 빗물에 차가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 위에 홈을 파 놓은 것을 보고 눈길에는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 작은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다고. 그리고 이 궁금증은 오늘의 그를 이끈 시작점이 되었다.

            사진=고한새

그는 이에 마음속에 꿈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혹은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학생들을 향해 궁금함의 소중함을 이야기했다. ‘질문을 두려워하지 마라. 모르는 것을 질문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며 오히려 아는척하고 그 순간을 넘기려 하는 것이야말로 부끄러운 것이다.’ 라고 말하며 질문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가질 것을 강조했다. 




이도열 씨가 가지고 있는 특허기술은 도로에 작은 홈을 파서 열선을 깔고 도로 위의 눈을 녹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 씨의 특허 기술은 기존의 기술들과 여러 측면에서 차별점을 가진다. 기존의 기술들은 도로 전체에 열선을 깔고 그 위에 한 층을 덮어 완공하는 방식으로 이미 도로가 완성된 이후에는 부분 수정을 할 수 없으며 시공을 위해서는 도로 전체를 드러내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씨의 기술은 특정 부분에만 얇게 홈을 파 열선을 입힐 수 있으며 바퀴가 닿는 면적만을 녹여 효율성에서도 우수하다. 또한, 열선 아래 단열재를 덧대어 열효율과 전도율을 높이고 불필요한 열 방출을 막아낸다. 그의 기술은 염화칼슘 등의 방제장비가 자동차를 부식시키는 것을 막고 보다 친환경적으로 빙판길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도열씨가 가지고 있는 도로 특허 기술 도면 중 일부
도면 출처=특허정보넷 키프리스

그의 이러한 기술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각종 회사 및 지자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분당 서현, 왕십리 한양대학교 인근 도로, 수원시 권성구 등의 다섯 군데에 실제 시공을 한 후 탁월함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알펜시아 경기장 인근 도로에 시범작업을 마쳤으며 경쟁업체와의 효율 대비를 지켜보고 있는 단계이다. 이러한 이 씨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한 성남시는 그와 전격 협력을 맺었으며 추후 시공되는 성남시의 모든 도로에는 그의 기술이 반영되게 된다. 기업 및 지자체에서 적은 비용으로 친환경이라는 미래 지향적 키워드를 유지하면서 높은 효용을 가질 수 있는 겨울 대비 준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차 사고가 잦아지는 요즘, 이를 대비해 도로에서의 노력 못지않게 개인 스스로도 자동차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점검해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인터넷에는 수 많은 정보가 있지만,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춰 가장 핵심적인 것만을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현대자동차 블루핸즈 대방남부점’ 박완범 팀장님의 자문을 구해 ‘겨울철 차량관리 핵심키워드 5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 배터리 전압점검, 부동액 점검, 엔진오일 점검, 엔진브레이크 활용 (왼쪽 상단에서 시계방향)

1. 배터리 전압 확인하기
배터리의 평균수명은 보통 3~4년이지만, 겨울철 배터리 전압 체크는 필수! 배터리표시기로 점검했을 때 60% 이하로 떨어지면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1주일 이상 장시간 주차할 경우 배터리 보호차원에서 시동을 걸어주는 것이 도움된다.

2. 부동액 확인하기
부동액은 냉각수를 얼지 않게 하고 부식방지, 동파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보통 부동액과 냉각수 비율은 5:5를 권장하고 있다. 2년을 교환주기로 생각하는데, 부동액이 원래의 초록색이 아닌 갈색 계통으로 변색되면 교환시기가 다가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하계, 동계로 나뉜 것과 달리, 최근에는 부동액은 4계절용으로 나온다고 한다.

3. 워셔액 보충 및 와이퍼 확인하기
워셔액은 유리를 닦는 것 이외에도 결빙방지의 역할도 있어, 눈이 많이 내려 사용량이 많아지는 겨울철에는 미리미리 채워 넣어야 한다. 최근에는 4계절용으로 판매되고 있어 잘 채워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관리가 된다. 

4. 타이어 공기압 확인 및 스노우 타이어 장착하기
겨울에는 공기가 수축해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아져 사용의 위험이 있다. 그래서 추운 겨울에는 타이어의 공기들이 수축한 만큼의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더 넣어주어야 한다. 또한, ‘스노우타이어’를 사용하면 접지력을 높일 수 있지만, 최근에는 타이어들이 4계절 용으로 나온다니 바꾸지 않아도 무방하다.

5. 풋브레이크, 엔진브레이크 사용하기
풋브레이크는 브레이크에서 발을 올리고 속도를 조절하는 것을 말하며, 엔진브레이크는 일정 속도를 내지 못하도록 하는 제동방식의 하나이다. 특히 겨울에는 엔진브레이크가 유용한데, D(드라이브)모드에서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고자 할 때, 기어변속을 +-쪽으로 움직이면 차량의 주행속도에 맞는 변속으로 기어가 들어간다. 내리막이나 눈길을 마주쳤을 때를 대비해 풋브레이크와 엔진브레이크를 적절히 활용하는 연습을 미리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




하지만 여전히 자동차 관리의 어려움을 느끼는 독자들이 있을 터. 이러한 독자들을 위해 준비했다. 그것은 바로 현대자동차에서 운영하는 ‘현대자동차 블루핸즈’이다. 이곳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자동차생활종합서비스’로 이제는 서울 전역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다. 가까운 ‘블루핸즈’를 찾아가면 현대자동차 신차의 경우 8년간 타이어 공기압 점검, 마모상태, 오일 점검 등의 무상점검 서비스 를 받을 수 있다. 그 이후에도 기본적인 점검은 따로 신청할 필요 없이, 무료로 해준다니 부담 없이 방문해도 좋을 듯하다.


전문가적인 도로 열선 기술에서부터 초보 운전자들도 할 수 있는 자동차 안전관리 방법까지 다양한 겨울철 자동차 안전관리 방법을 살펴보았다. 겨울철 자동차 안전관리는 사람의 생명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만큼 운전자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건강한 겨울 나기를 위하여 자동차부터 건강하게 관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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