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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탐구 "설악산 케이블카vs남산 케이블카" 1편

작성일20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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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왠지모르게 아날로그적이고 추억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운송수단 케이블카. 케이블카는 우리의 일상과 멀어보이지만 의외로 맘을 먹으면 쉽게 갈 수 있다. 멀고 힘든 오르막길을 쉽게 단숨에 올라가는 장점은 물론이거니와 내가 사는 동네를 제 3의 시선으로 낯설게 볼수도 있어 매력만점이다. 그러나 케이블카라고해서 다 같은 케이블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 오늘은 도시의 케이블카와 지방의 케이블카를 비교체험 중 지방의 케이블카, 속초 설악산 케이블카를 먼저 체험 해 보고자 한다.












먼저 살펴볼 케이블카는 바로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설악산 케이블카. 속초는 바다와 산, 그리고 호수가 어우러진 절경의 도시로 갖가지 자연과 맛의 기행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 관광도시이다. 설악산 케이블카는 설악산 국립공원내에 위치해 있으며 한번에 약 50명이 탈 수 있고 5분간격으로 운행한다. 종착지가 산이기때문에 따로 버스운행이 되지않으므로 표 구매는 무조건 왕복이어야한다. 대인(중학생 이상)은 9000원, 소인은 6000원이다. 이 표는 설악산 국립공원 내 위치한 케이블카 건물에 들어가 구매할 수 있다. 구매 후 안내에 따라 탑승하면 이제 당신은 자연을 즐길준비 완료!




케이블카 탑승 후 가장 처음 보게 되는 풍경이다. 아직까지는 지상에서 크게 멀어지지 않은 상태. 옛 케이블카의 잔재로 보이는 톱니바퀴가 보인다. 1,2번의 사진은 맑은 겨울날의 설악산이고 3번은 안개낀 여름날의 설악산이다. 안개가 끼면 안좋지 않냐고 천만의 말씀! 안개가 낀 설악산 또한 절경 중의 절경!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하였으니 사진으로 알아보자.




사진에서 보다시피 여름철 설악산은 수풀을 이루어 무성한 녹음을 볼 수 있다. 지상위로 멀리멀리 올라와보는 크나큰 나무들은 마치 브로콜리마냥 옹기종기 귀엽기만하다. 남산 케이블카와 달리 설악산케이블카는 상하행을 동시에 운행하는데 그렇기때문에 서로 마주보며 인사할수도 있고 속도도 체감할 수 있다. 그냥 타고있을땐 매우 느린것같지만 저편의 케이블카와 마주할때면 그 속도가 실감난다. 하필이면 속초여행 잡은 날이 안개가 껴서 걱정이라면 접어두어도 좋다. 어린시절 동화속 신선이 구름속을 떠다니는 기분을 간접체험할 절호의 찬스일테니! 아, 물론 맑은날의 겨울 설악산도 안개 낀 설악과는 다른 얼굴로 매력을 뽐낼 것 이다.




설악산 케이블카 탑승의 가장 큰 이유는 힘들이지 않고 등산의 재미를 맛볼 수 있다는 것 이다. 가만히 서있어도 시시때때로 변하는 다채로운 바위산과 수풀산들의 모습, 그리고 속초 시내와 신흥사 모습까지 눈요깃거리가 아주 좋다. 이렇게 눈을 호강시키고 나면 하강장에 도착하게된다. 이제껏 눈으로만 감상했다면 지금부터는 산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다. 사방이 막힌 공간에서 눈만 호강하는 것도 좋지만 자연에 내 몸을 그대로 노출시켜 머리를 트이고 몸의 근육을 단련시키는 재미또한 값지다. 




하강장을 나서야 비로소 권금성을 즐길 수 있는데 권금성이란 고려 고종 40년에 있었던 몽고의 침입을 막기위해 세워진 성인데 이때 권씨와 김씨 두 장수가 하루밤에 성을 쌓았다고 하여 권금성이라고 부른다 한다. 권금성 또한 여름과 겨울 각각의 매력이 확실하다. 여름의 권금성은 나무가 우거져 산책로를 걷는 기분이 드는데 가장 특이한 점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다람쥐를 만날 수 있다는 것. 토실토실 귀여운 다람쥐들이 내 옆에 뛰놀고 이곳저곳 떨어진 열매를 먹는 모습은 첫 등산의 힘겨움을 즐거움으로 만들어주는 설악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겨울의 권금성은 나뭇가지들이 앙상히 그러나 고고하게 자태를 뽐내고 있다. 나뭇잎이 없어 그대로 노출 된 고목들의 형상은 기이하면서 아름답다. 겨울의 권금성 등반은 다소 위험하다. 곳곳에 얼음이 얼어 매우 미끄럽기때문인데 그래서인지 등반하는 사람들은 서로 돕고 양보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인다. 다람쥐와 함께하는 여름철 권금성 등반과 위험하다고 피하기엔 탁트이고 겨울 특유의 시린 맑음이 느껴지는 겨울 권금성 등반을 사진으로 즐겨보자.





설악산의 케이블카는 자연과 함께하는 케이블카이다. 단돈 9000원으로 산과 산동물 그리고 그곳에 뿌리박은 나무들과 야생화들까지 정신과 육체를 깨우는 즐거운 경험이 가능했다. 어쩐지 내가 거인이되어 나무보다 커진 느낌, 구름 속에 들어가 신선이 되는 느낌은 아무곳에서나 경험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중심인 서울, 그곳의 케이블카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서울 남산의 케이블카는 또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지 다음 편에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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