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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자동차, 정말 잘 알고 타십니까?

작성일201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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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멋진 디자인, 파워풀한 드라이빙, 풍부한 옵션을 자랑하는 자동차! 우리는 누구나 강력한 성능과 다양한 기능을 가진 자동차를 꿈꾼다. 하지만! 운전하는 사람이 이런 멋진 자동차를 잘 활용하지 못한다면 어떨까! 아마 자동차에게 인격이 있다면, 자신을 백퍼센트 활용하지 못하는 주인을 원망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즉, 자동차는 우리가 무심코 잊고 있거나, 잘 알지 못하는 자동차의 수많은 옵션이나 기능들을 갖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사면서 옵션 및 기능을 중요시 한다. 하지만,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기능들을 얼마나 사용할까 또 초보운전자나 갓 운전을 시작한 대학생과 사회초년생들은 기능별 사용법을 잘 알고 있을까 
 

  우리는 오늘 자동차의 숨겨진 몇가지 기능 및 옵션들을 알려주려 한다. 정말 유용하고 필요하지만, 알지 못했던 기능과 알아도 사용법 때문에 사용하지 못했던 기능들을 살펴보면서, 자동차의 진정한 주인이 될 준비를 해보자! 

 

  먼저 영현대2팀이 준비한 차서복(자동차가 서툰 복학생)과 썸녀의 동영상을 보고 운전만할 줄 알아서는 큰일 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자동차 기능에 대해 알아보자. 

   

STEP 1 _ 자동변속기 속  알짜같은 수동변속 기능 

 

기어에서 P는 주차모드, R은 후진모드, N은 중립, D는 엑셀 밟으면 가는 주행모드 ! 

여기까지는 누구나 많이들, 쉽게 사용하는 자동변속기의 기본적 기능이다. 그런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차종에 가장 많이 탑재되는 6단 자동변속기에는 이 외에 다른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우리나라 대부분의 자동차는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따라서 P.R.N.D 각 기어 모드만 이해한다면, 즉 운전면허증만 갖고 있다면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자동차를 보다 효율적으로, 안전하게, 또 재미있게 운전할 수 있도록 기능을 더한 엔진이나 변속기들이 개발되었는데, 오늘 시험에 사용한 아반떼 13년형에 탑재된 6단 자동변속기도 그 중 하나이다. 

  이 변속기는 P.R.N.D 외에 D(주행모드) 축에서 뻗어나오는 ( + ) 와 ( - ) 탭이 따로 있다. 이 두 개의 변속기능을 이용하면, 자동차의 속력과 동력을 보다 융통성 있게 조정할 수 있다. 자동변속 주행모드(D) 상태에서 ( + ) 방향으로 기어를 조작하면 더 높은 단수로, ( - ) 방향으로 기어를 조작하면 더 낮은 단수로 변속된다. 이 말은 곧, 이전에 자동으로 모든 동력이 조절되던 자동변속기 차량과 달리, 수동변속기 차량처럼 운전자의 의지대로 기어를 일정 부분을 조정하여 상황이나 니즈(욕구)에 맞는 드라이빙을 할 수 있음을 뜻한다. 

  주행중 자동으로 기어가 맞춰진 상태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엄밀하게 완전한 수동 제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운전자가 상황에 맞게 한 단씩 기어를 높이고 낮출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수동변속 차량과 유사하게 효율적이고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또 달리 생각하면, 기본적으로 자동변속에 기반하기 때문에 수동보다 더 안정적이기도 하다. 

 

그런데...굳이 이 기능을 써야 할까 

 

- 저속주행(출발) 상태에서 ( + ) , ( - ) 를 이용한 수동변속 시험 

 

  꼭 써야 하는 것이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만 말한다면 우리가 이 기능을 소개할 리 없을 것이다. 이러한 자동변속기 속 수동변속 기능은 엔진브레이크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흔히 산길이나 높은 곳에서 내려올 때 브레이크보다는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급경사에서 브레이크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브레이크가 과열되어 브레이크 밀림 현상이나 파열 현상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사길 등에서, 수동변속 기능을 사용하여 1단에 고정시키면 최대 시속 20km, 2단에 고정시키면 20~30km로 고정되어 브레이크를 많이 밟지 않아도 급한 경사길을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다. 오르막에서 출발할 때, 1단으로 고정시켜 동력을 강하게 주는 것도 수동변속 기능이 활용될 수 있는 예이다. 

 

 

STEP 2 _ 블루투스, '차덕후' '기계덕후'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어렸을 적 아버지 차에는 카세트 테이프나 CD가 가득했다. 요즘도 물론 CD를 이용해서 차에서 음악을 듣는 사람들도 많지만, 최근에는 USB가 대세인듯 하다. 하지만 USB로 음악을 듣는 것도 듣고 싶은 새로운 노래가 있을 때마다, USB에 따로 파일을 저장해서 옮겨와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 USB는 카세트와 CD플레이어를 대체하기에 충분했지만, 한계점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요즘 자동차들은 블루투스 연결 기능을 대부분 갖추고 있다. 사실 블루투스 기능이 출시된지는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블루투스2.0이 등장한 2004년부터 휴대폰 등에서부터 상용화되기 시작) , 그 개념이나 사용법을 알지 못해 굳이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다. 블루투스는 쉽게 말해서 기기와 기기를 근거리에서 무선으로 연결하여 정보를 주고받는 통신기능으로, 이를 이용하면 내 휴대폰에 있는 음악을 자동차 오디오를 통해 즉시 재생할 수 있다.  

  그럼 지금부터 휴대폰과 차량 간의 블루투스 연결 방법을 알아보자. 

 

1-1 휴대폰 블루트스 기능을 ON상태로 바꾼다. 

1-2 블루트스 아이콘을 꾹 눌러 설정에 들어간 후, '다른 블루투스 기기에서 내 휴대폰을 찾을 수 있게 함'에 체크한다. 

 

2-1 자동차에서 휴대폰을 찾아 등록하는 단계. 오디오 셋업버튼을 눌러 Phone 을 선택한다.  

     내 휴대폰 기기명을 찾아, ENTER를 누른다. 

2-2 Pair(페어링 : 즉시연결)에서 ENTER를 눌러 휴대폰과 연결을 시도한다.

 

3-1 페어링이 시작되면, 자동차는 음성인식을 통해 휴대폰을 다시 확인한다.  

3-2 자동차 오디오의 음성안내에 따라, 천정의 마이크에 휴대폰 이름(아무거나)을 말하면 된다.  

 

4-1 이제 휴대폰에서 차량오디오를 찾아 등록할 차례. 휴대폰 블루투스 설정 창 하단부에 '기기검색'을 누르면, 곧 'AVANTE'와 같이 차량의 블루투스 이름이 뜬다.  

4-2 휴대폰에서 차량의 블루투스 이름을 클릭하고, 차량 LCD에서 알려주는 인증번호(보통 초기에 0000으로 설정되어 있음)를 입력한다. 

4-3 페어링이 완료되면, 차량의 AUX버튼을 누른다. 블루투스로 외부입력된 휴대폰의 노래를 즉시 재생할 수 있다. 

 

블루투스, 이게 끝이 아니다. 

 

 

  자동차 오디오와 휴대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또 하나의 보너스 기능을 누릴 수 있으니, 바로 핸즈프리 통화 기능이다. 많이 들어보았더라도, 페어링 방법자체를 몰라서 위험을 무릎쓰고 운전중에 한 손으로 휴대폰을 잡는 사람들이 많다. 위에 설명한 과정에 따라 페어링을 해놓으면, 스터어링 휠에 장착된 통화버튼만 누르면 수신 전화를 받을 수 있다! 

 

 

STEP 3 _ 자동차 유리 위 열선, 모르면 몸만 고생한다 ! 

 

  요즘 같이 추운 겨울, 우리 몸도 마음도, 그리고 자동차도 얼어버린다. 특히 눈이라도 오는 날에는 더 난감하다. 약간의 성에는 문질러서 닦아내면 그만일지 몰라도, 수북히 쌓인 눈과 유리 위로 얼어붙은 눈은 운전할 엄두도 못내게 한다. 자칫하면 외출하자마자 유리 위에 얼음을 제거한다고 한겨울에 땀을 빼야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자동차는 역시 해결책을 갖고 있다. 바로 열선이라는 것이다. 자세히보면 자동차 뒷유리창에 옅은 줄무늬가 그려져 있다. 이것이 바로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열선으로, 전기 열을 이용해 성에 뿐 아니라 눈과 얼음을 녹일 수 있다. 최근에는 국내 연구팀에 의해 탄소나노 튜브를 사용한 투명히터(열선)가 개발되어 앞유리창에도 장착되었고, 빠른 눈비 제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열선은 판넬에서 FRONT(앞유리 쪽), REAR(뒷유리 쪽) 버튼을 눌러, 손쉽게 시야확보를 위해 쓸 수 있다. 

- 직접 뒷유리에 눈을 뿌려 열선 성능을 실험해보았다. 가동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눈이 녹아 없어진다. 

 

 

STEP 4 _ 'TRIP' 버튼 하나로 내 차 상태를 파악하자. 

 

  운전할 때, 차안에서 가장 많이 보는 것은 아마 계기판일 것이다. 그런데 이런 계기판에도 컴퓨터가 탑재되어 있다고 한다. 물론 우리가 상상하는 그런 컴퓨터는 아니다. 여기서 컴퓨터는 바로 '트립컴퓨터 (TRIP COMPUTER)'라는 것으로, 운전대 안쪽 하단에 'TRIP' 버튼 하나로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트립컴퓨터는 자동차의 운행 정보를 분석하고 기록하여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일종의 차량용 자동 계산기이다. 가끔 내가 오늘 왔다갔다 운행한 거리가 얼마나 되지 하고 궁금할 때가 있다. 총 주행거리가 늘어난 것을 보고 계산하기에는 너무 복잡하다. 이때, 트립버튼을 누르면, 오늘 시동을 켠 이후 주행한 거리, 또 남은 기름으로 더 주행할 수 있는 거리 등이 자동으로 표시된다.  

  

 

  트립컴퓨터는 평균연비, 주행거리와 시간, 주행 가능 거리, 평균속도 등을 알려주며, TRIP버튼 하나만 활용할 줄 알아도, 이런 정보를 쉽게 알고, 보다 효율적인 운전이 가능해진다. 특히 연비 표시를 현재 내 주행습관이나 차량의 이상 여부 등을 알 수 있으며, 주행가능 거리를 통해 기름을 넣어야 할 시점을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도 있다. 

 

 

STEP 5 _ 알아두면 요긴한 플러스 TIP 

 

 

1. ACTIVE ECO (엑티브에코) 기능  

  기아자동차 쏘렌토R 이후 모든 현대, 기아 자동차에 탑재되는 기능이다. 이름에서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절약적인 주행이 가능하게 하는 기능이다. 핸들 좌측의 버튼을 눌러 실행하며, 실행상태에서는 차량은 시속160km의 속력 제한이 걸리고, 가속력은 떨어지지만, 최고의 연비를 구현한다. 에어컨과 히터, 변속기, 엔진 모두 최적의 연비에 맞춰 조정된다. 가까운 거리나 속력을 내지 않는 도심을 주행할 때 유용하다. 

 

2. 주유구 위치 찾기 

  주유구의 위치는 자동차 회사들마다 다르다. 그래서 내 차가 아닌 남의 차, 혹은 렌트를 했을 때, 주유구의 위치를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계기판을 보는 것이다. 주유 표시 옆에 화살표가 있는 쪽이 바로 그 차의 주유구 위치다! 

 

3. 이 차는 경유차량인가, 휘발유차량인가

  내가 차고 있는 차가 경유를 넣는 차인지, 휘발유로 가는 차인지 헷갈릴 때 ! 멀쩡한 차를 폐차하는 사고를 막으려면 주유소에 가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 이때도 계기판을 보자. RPM이 1~8까지 있으면 대부분 휘발유 차량이고, 1~6까지 있으면 경유 차량이다. 

 

알고보면 더 똑똑한 차, 당신이 똑똑해야 잘 탈 수 있다.  

 

  위에서 소개한 것처럼, 자동차는 생각보다 많은 기능을 갖추고 있다. 물론 다양한 선택 옵션에 따라서 위에서 이야기한 것보다 수십가지 기능이 추가될 수도 있다. 하지만, 비싼 돈을 주고, 더 안락한 운전을 위해 그 기능들이 포함된 차량을 구매했다면 그것을 사용해야 한다. 이제는 기본 기능과 다름없는 블루투스를 쓸 줄 모르는 운전자는 매번 귀찮게 음악을 다운받아 옮겨야 할 것이고, TRIP버튼 조차 사용할 줄 모르는 운전자는 내 차의 정확한 상태조차 알지 못해 언젠가 갑자기 차가 멈출 수도 있다.  

  많은 옵션을 따로 갖추지 않아도, 근래 출시되는 자동차들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똑똑한 기능들을 많이 담고 있다. 그 기본적이지만, 유용한 것들마저 사용하지 못한다면 스스로 그 차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똑똑해진 우리 자동차를 보다 잘 타기 위해서는 우리도 자동차에 대해서 더 똑똑해져야 할 것이다. 

 

                                                                                                       [ 글 / 사진 / 영상  : 영현대 9기 2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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