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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역사를 들여다보다

작성일201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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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공장 내부의 전체 직원의 수가 한 나라의 인구수와 비슷한 공장, 10초에 1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공장,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대량 생산한 공장. 최고의 규모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공장이 바로 국내에 있다. 바로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이다. 전세계 판매순위 5위, 85퍼센트의 차량이 해외판매 되는 등 현대자동차는 이미 세계가 인정하는 자동차회사로 성장하였다. 뿐만 아니라 인터브랜드 9년 연속 100대 기업 선정 '2013년 43위에 등극', 전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는 축제 후원 등 다양한 국제 행사에 참여 및 기여를 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모범이 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세계 최고의 공장으로 꼽힌다. 울산공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하루 식대비와 전기세가 각각 1억 이상 든다고 한다. 이러한 능력 뿐만 아니라 울산공장은 현대자동차의 역사가 담겨있는 곳이다. 1967년에 설립되어 총 47년의 역사가 이 곳 울산공장에 녹아있다. 본 기자는 이러한 울산공장에 위치해있는 현대자동차 문화회관의 내부전시관 취재 및 공장내부 견학을 통해 어떻게 해서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로 성장하였으며 그 속에 담겨있는 역사를 알아보기 위해 직접 방문하였다.

  

  

    

울산 북구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문화회관 입구의 모습 (사진=박동주)

   

    

     

현대자동차 문화회관은 울산광역시 북구 양정동에 위치하여있다. 버스를 타고가면 약 4-5개의 정거장이 현대자동차 공장이다. 어마어마한 규모를 가지고 있는 울산공장임을 알 수 있다. 문화회관은 울산 제4공장 앞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보인다. 공장 반대쪽 편에는 '아산로' 라고 불리는 길이 있다. 현대자동차에서 직접 이 도로를 만들어 울산시에 기부하였다고 한다. '아산'은 현대자동차의 정주영 명예회장의 호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울산에서 '아산로'는 산업과 경제발전의 상징으로 불리운다.

  

   

   

봄을 맞아 벚꽃축제가 한창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사진=박동주)

    

     

       

문화회관에서 조금 더 내부로 들어가면 현대자동차 임직원들을 위한 아파트가 있다. 아파트 단지의 규모나 수를 보면 현대자동차 공장에 얼마나 많은 직원들이 근무하는 지를 짐작할 수 있다. 정확히 울산공장의 직원은 약 3만 4천명이라고 한다. 규모는 약 505만 m² 로서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공장이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이곳에 거주하는 임직원과 주민들을 위해 자그마한 벚꽃축제를 열었다. 내부에는 간단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아름다운 벚꽃들이 만개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문화회관 내부에 전시된 과거 현대자동차를 성장으로 이끈 국내 최초 자동차 모델, 포니 (사진=박동주)

    

    

     

문화회관 내부에 들어가면 내부 전시관이 있다. 이 내부 전시관에는 현대자동차가 현재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도와준 과거에 생산된 모델들이다. 위에 보이는 자동차가 얼핏 보기에는 비슷해보이지만 대단한 역사와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자동차이다. 먼저 위에 보이는 자동차는 '포니'이다.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대한민국 최초의 고유모델이다. 생산 전 과정을 국내 기술로 이루어냈고 에콰도르 수출로 대한민국 최초 고유 모델 수출이라는 성과를 거둔 자동차이다. 당시 자동차 모델명을 국민들에게 공모를 내었었는데 대부분이 '아리랑'과 같은 한국의 전통적 의미가 담긴 의미였다고 한다. 그 중에 조랑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포니'가 자동차의 이미지와 잘 어울려 이로 정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오랫동안 반짝이는 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자동차 '스텔라' (사진=박동주)

  

  

    

과거 대한민국에서 '부'의 상징으로 불렸던 자동차 '스텔라'이다. 현대자동차 독자개발로 생산되었으며 무려 14년 동안이나 생산된 단일 모델로 가장 오래 생산된 차량이다. 스텔라는 중형차와 고급차종 시장을 선점하였으며 이 차를 통해 자동차 개발이 소형차에서 중형급 이상의 자동차 시대로 옮겨진 계기가 되었다. 아주 가끔 지하주차장이나 시골이 가면 이 차를 볼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볼 때마다 느끼는 점은 명차는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비록 오래되고 낡았긴 하였지만 여전히 고유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었다.

   

    

    

최초 미국 수출에 성공한 수출 전략차종, 엑셀 (사진=박동주)

   

   

   

위의 자동차는 아직까지도 길에서 볼 수 있는 '엑셀'이다. 'Excellent' 에서 따온 이름으로 애초 생산부터 수출을 염두해두고 제작하였으며 수출에 대한 자신감과 의지를 담고 있는 이름이다. 해외 수출 첫 해에 20만대 이상을 판매하여 신기록을 달성하였다. 그래서인지 본 기자가 작년 미국에 거주할 때, 중고차 시장에서도 자주 볼 수 있었고, 특히 돈이 부족하지만 차가 필요한 미국 대학생들이 이 차를 모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었다.

  

  

   

대한민국의 대표 중형차, 쏘나타 1세대 (사진=박동주)

   

    

    

1985년 1세대 쏘나타를 시작으로 현재는 7세대까지, 총 29년간 국내 중형차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은 모름지기 '국민자동차'이다. 쏘나타라는 이름의 유래는 고도의 연주 기술이 요구되는 4악장 형식의 악곡인 소나타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름만큼 이 자동차는 혁신적인 성능과 기술, 합리적은 가격을 지닌 승용차라고 할 수 있겠다. 최근 출시된 7세대 쏘나타는 출시 전부터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고 지난 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일반인 고객에게 1호차를 전달하면서 앞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에서 처음으로 디자인하여 독자개발한 엘란트라 그리고 국내 최초 쿠페차량 스쿠프 (사진=박동주)

   

   

    

1990년 현대자동차에서 처음으로 디자인하였고 독자개발한 수출 전략형 승용차 엘란트라이다. 엘란트라라는 이름은 프랑스어로 열정을 의미하는 'Elan' 영어로 수송을 의미하는 'Transportation'의 'Tran'을 합쳐 엘란트라라고 지었다. 미국에 가서 한 가지 신기한 사실을 알았다. 미국에는 '아반떼' 차종이 없다. 신기한 것은 '아반떼' 차종과 똑같이 생긴 차량인데 이름은 '엘란트라'라고 불리운다. 나중에 알아보니 아반떼가 미국에 수출될 당시에 엘란트라가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름을 바꾸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 일으킨다는 판단하에 아반떼 차량이 엘란트라로 미국시장에서는 불리운다. 오른족 차량은 최초의 스포츠 쿠페차량 '스쿠프'이다. 당시 젊은층에게 큰 인기를 얻었으며 1992년 미국에서 열렸던 국제 랠리에서 우승을 하기도 하였다.

   

    

    

강력한 힘으로 질주하는 자동차, 갤로퍼 (사진=박동주)

  

   

   

'질주하는 말'이라는 뜻을 가진 자동차 갤로퍼이다. 현대자동차 최초의 SUV 차량으로 잘 알려져있다. 갤로퍼는 동방 견문록 루트를 달리는 이벤트에 성공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인도 봄베이 항구에서 포르투칼까지 총 35국을 거치는 대장정의 길을 갤로퍼가 달렸다. 이를 통해 갤로퍼 차량의 성능과 강력한 힘을 소비자들에게 증명하였다.

  

   

   

현대자동차 임직원들의 염원을 담은 2000년 타임캡슐 (사진=박동주)

   

    

       

문화회관에는 현대자동차의 역사를 담고있는 차량들 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한 소망과 염원을 담은 많은 것들이 전시되어 있다. 먼저 위의 타임캡슐은 2000년 밀레니엄을 맞을 당시에 현대자동차 임직원들이 미래에 바라는 염원들, 소망들을 담아서 보관해둔 것이다. 개봉일은 2067년 12월 29일이고 현대자동차 품목과 1999년을 살고있는 한국인의 삶을 대표하는 품목들이 담겨있다.

  

   

   

 

현대자동차가 개발하려는 미래 자동차 (사진=박동주)

  

   

   

타임캡슐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가 개발 중인 미래자동차들의 미니 사이즈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이 조그마한 전시관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었다. 현대자동차라는 회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시작부터 지금 현재까지 소비자들이 원하는 자동차를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또한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해외로 해외로 도전을 하였다. 현재 현대자동차는 연간 약 480만대를 생산하며 특히, 현대자동차에서 자체 개발한 타우엔진은 전 세계 10위 최고의 엔진으로 채택되었다. '온고지신'이라는 한자성어가 있다. 옛 것에서 배워 새로운 것을 깨닫는다는 뜻이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 날 현대자동차 내부 전시관을 취재하면서 계속 '온고지신'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과거의 반복, 실수를 통해 배워 이를 통해 계속 발전시켜온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발전하여 세계 1위의 자동차 회사가 되는 그날까지 성장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울산공장 내부로 가는 투어 (사진=박동주)

  

  

   

내부 전시관 취재를 마친 후 본 기자는 다른 관람객들과 함께 짧은 홍보영상을 본 후에 공장 내부 투어 버스에 몸을 실었다. 너무나도 아쉽게도 공장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다. 공장 내부를 견학하면서 놀라웠던 점은 먼저 공장의 규모였다. 얼마나 큰 공장이면 내부에 신호등,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등이 있었다. 게다가 공장 내부에서는 40키로미터를 초과하여 속도를 낼 수 없으며 2번 이상 위반하면 공장 내부에 들어올 수 없다고 한다. 울산 공장은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 공장으로 내부에는 오리가 살고 있었고 주변에는 산으로 둘러쌓여 있었다. 공기가 맑아 공장에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없을 정도였다. 현대자동차 공장은 울산 뿐만 아니라 전주공장과 아산공장이 국내에 있다. 각 공장별로 생산하는 차종도 다르고 생산하는 차량수도 다 다르다. 물론 규모도 마찬가지이다. http://tour.hyundai.com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너무 간단하게 공장 견학 신청이 가능하니 자동차에 관심이 많다면 꼭 한 번 신청하여 방문해보기를 추천한다. 투어가 끝나면 현대자동차에서 만든 미래형 자동차 미니카를 선물로 준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현대자동차의 역사, 현황 그리고 앞으로 미래의 방향에 대해 명료하게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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