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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봉주르? 한국과 프랑스의 도로문화 알아보기

작성일201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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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고의 자동차 회사로 사람들에게 인식되는 만큼 전 세계적으로 판매된다. 내로라하는 세계의 수많은 자동차 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판매 및 브랜드 경쟁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높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 주요 자동차 업제들의 2013년 판매량을 참고해보면, 현대자동차는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 중에서 756만대를 판매하며 판매 순위 세계 5위를 기록하였다. 또한 2013년 브랜드별 유럽 판매량에서는 41만대로 전체 15위를 차지하고 있다.(제공 프랑스 자동차 전문지 라구스(L’Argus))

  현대자동차는 특히 우리가 오늘 대한민국과 비교해서 살펴 볼 프랑스에서도 영향력을 자랑한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자동차 업체라 할 수 있는 푸조-시트로앵의 판매량(5위-9위)과 비교해서 보았을 때, 현대자동차의 인지도는 무시할 수 없다. 프랑스가 유럽 대륙의 핵심적인 국가 중 하나라는 점을 감안해서 보면, 프랑스의 도로에서 달리는 현대자동차가 눈에 많이 띈다는 것은 현대자동차가 그만큼 높은 브랜드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높은 연비와 안정감 있는 시승감과 다른 자동차 업체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현대자동차는 프랑스의 도로에서도 포착되기 쉽다.

 




 


 

  이렇게 똑같은 모습의 자동차가 달리는 두 나라의 도로 문화는 다른 점이 매우 많다. 과연 어떤 점이 다를까 프랑스 현지에 나가 있는 채널 영현대 10기 민경한 특파원이 전한다.




 





신호등 가로 세로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신호등은 가로로 설치되어 있죠. 하지만 프랑스는 신호등이 세로로 설치되어있다는 사실! 반대로 보행자 신호등은 가로로 설치되어 있는데 특이한 점은 우리나라같이 보행자 신호등이 높게 설치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 눈높이 높이로 설치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이는 보행자, 운전자 모두에게 신호등을 쉽게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견인되지 않을까 갓길주차문화


  우리나라는 건물주변 갓길 불법주차가 일상화 되어 있죠. 이로 인해 불법주차를 단속을 위한 딱지를 끊기도 하고 이동식 카메라와 불법주차단속 전용 카메라가 설치되기도 하고요.

 


 


 




  프랑스의 경우 지하 주차장이 있지만 요금이 너무 비싸다는 단점이 있어요. 주차하기 힘든 여건 때문에 프랑스는 합법적인 갓길 주차 문화를 갖고 있답니다. 길거리마다 ‘주차 요금 정산기’가 설치되어 있어 돈을 넣고 갓길에 주차를 할 수 있어요. 이 ‘주차 요금 정산기’에서 표를 사고, 자동차 앞 유리 안쪽에 보이게 놓고 가야 하죠. 그렇지 않으면 벌금을 물거나 차가 견인되기도 한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조사에 따르면 파리 거리에 있는 자동차의 10%가 주차공간을 찾는 차량이라고 해요. 프랑스가 중형차보다는 경차, 스마트카 같은 소형차들이 많은 이유도 바로 적은 주차 공간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범퍼의 진짜 의미는 


  우리나라에서는 자동차 범퍼가 살짝 부딪히거나 스쳐도 수리비를 청구하는 경우가 다반사이죠. 하지만 프랑스, 특히 파리 같은 번잡한 시내의 자동차범퍼는 말 그대로 부딪힐 때 자동차를 보호하는 부분일 뿐입니다. 주차 공간이 워낙 부족하기 때문에 앞차 또는 뒷차와 약간씩 부딪혀가며 주차를 하는 게 일반적이죠. 이 때문에 프랑스의 자동차들 범퍼는 상처투성이예요.

 







블랙박스 네비게이션 비행기에 있는 거 아닌가


  최근 우리나라는 자동차마다 블랙박스 보급률이 상당히 늘고 있습니다. 덕분에 자동차사고에서 억울하게 누명을 쓰는 일이 줄었고 자동차 사고뿐만 아니라 기이한 순간포착, 경찰수사 등에도 이 블랙박스가 널리 쓰이고 있죠. 반대로 프랑스는 차량용 블랙박스가 많이 보급되어 있지 않아요. 네비게이션 또한 많이 설치 되어있지 않은데, 프랑스에서는 20살 때부터 차를 모는 사람들이 많아 도로주행이나 주변지리에 많이 익숙해져 있어 그 필요성을 느끼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멋진 길은 자동차가 다녀도 되는 길인지요



  프랑스 또한 한국처럼 아스팔트 도로가 많이 깔려 있지만 사진과 같이 멋진 돌길도 많습니다. 이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전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형태의 도로인데, 옛 문화를 보존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부분이죠. 비록 도로가 좁고 울퉁불퉁한 길에 불편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겠지만 고풍스러운 매력의 길을 천천히 느끼며 달리면 그러한 불편은 쉽게 잊을 수 있을 듯하네요.






Say No To Racism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도로문화를 비교해 보면서 우리나라도 프랑스에게 배울 점이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도로 양 옆이나, 갓길에 불법으로 주 정차 해 둔 차량이 즐비하게 널려있죠. 아파트나 상가 단지 내 주변뿐만 아니라 유동인구가 많은 상업지구 내에서도 불법 주 정차 차량은 많았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의 경우 지정된 주차석이 아닌 경우에는 주 정차를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불법 주차는 우리나라가 프랑스의 도로문화를 보고 배울 점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앞에서 보여준 도로문화의 모습들이 전부 프랑스의 도로문화가 우리나라의 모든 도로문화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지리적 사회적 특성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의식주의 문화 차이인 것처럼, 각 국가의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나 생활방식 등이 차이가 도로문화를 통해서 알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어느 한 쪽이 더 우세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의 공식문구에서도 드러나고 있죠. “Say No To Racism." 즉 차이는 있으되, 차이로 인한 어떠한 차별도 반대한다는 뜻입니다. 문화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같은 자동차를 탑승한다는 점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프랑스와 한국의 도로 문화 차이를 살펴보았습니다. 한국의 또 다른 국가대표격인 현대자동차가 프랑스는 물론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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