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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면허, 카쉐어링을 만나다

작성일201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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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단기적으로 자동차를 이용하여 개인적인 용무를 보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여자친구와 잠깐 드라이브를 한다든지,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가야 하는 경우처럼 말입니다. 그렇다고 렌터카를 빌리기에는 시간이며, 요금을 불필요하게 많이 써야 하고, 다른 방법으로써 가족이나 주변의 지인들 차를 빌리기에는 눈치가 보이는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자동차를 원하는 때에 이용하는 것이 여의치 않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바로 카 쉐어링이 그 답입니다.



카 쉐어링(Car-Sharing)의 쉐어링(Sharing)에서 알 수 있듯이 "카 쉐어링이란 자동차를 여러 사람이 함께 나누는 신개념 차량 대여 방식입니다. 즉 짧은 시간 동안 자동차가 필요한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시간 동안 차량을 대여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업체로 그린카(green car), 쏘카(socar), (주)한국 카 쉐어링이 있습니다. 저희는 그린카를 중심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출처 : 그린카 홈페이지>

사실 카 쉐어링과 렌터카의 차이를 모르는 20대들이 참 많습니다. 심지어는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둘은 차를 빌린다는 개념만 같을 뿐 다릅니다. 가장 큰 차이로는 대여 시간인데 일반 렌터카의 대여시간은 최소 하루 단위입니다. 반면 카 쉐어링의 최소 대여 시간은 30분 60분과 같은 짧은 시간 단위입니다. 이외에도 요금이 선불이 아닌 후불이며 차량 보험료가 따로 추가되지 않고 포함되어있는 게 차이점입니다. 또한 차를 빌리는 곳이 렌터카처럼 특정 영업소가 아니라 시내 곳곳에 있는 카 쉐어링 업체가 지정한 무인 주차장에서 차를 빌리고 사용 후 가져다 놓은 방식입니다.

 




카 쉐어링의 진가는 1일 이하로 단기로 쓸 때 발휘됩니다. 장기간의 시간에만 대여가 되는 렌터카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나온 것이 카 쉐어링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렌터카를 대여할 때보다 대여비가 싸고 주유비를 낼 필요는 없지만 카 쉐어링에는 주행요금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주행요금이란 차량이 1km 단위로 주행할 때마다 부과되는 요금입니다. 카 쉐어링의 요금은 대여 비와 주행요금이 합산돼서 결정됩니다. 하루 이상의 장기로 빌렸을 때에는 주행요금이 많이 나와 렌터카보다 더 비싼 요금을 내셔야 합니다. 즉 상황에 맞게 자동차 대여 방식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 채널 영현대 4조 인원들은 카 쉐어링을 통해 차를 대여하여 뚝섬 한강공원으로 콘텐츠 작성을 위해 답사를 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하루 전날 그린카에서 차량을 예약하고자 합니다.

첫째, 그린카 회원가입(모바일 앱 가능)
그린카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간단한 인적 사항을 작성하시고 회원가입을 하면 준회원으로 가입이 됩니다. 이후 마지막으로 결제를 위한 신용카드를 등록해주시면 카 쉐어링을 이용할 수 있는 정회원으로 최종 가입됩니다.

둘째, 그린존(차량 주차구역) 검색 


회원가입이 완료되면 그린존(green zone)을 이용하여 원하는 차량 대여 장소를 찾습니다. 신설동에서 팀원들과 만나기로 하였으니 신설동 주변에 적당한 그린존(green zone)이 있는지 검색합니다. 

셋째, 회원카드 신청 및 스마트 앱 설치
회원카드를 발급을 신청하고, 그린카 모바일 앱을 통해 스마트 키를 설치합니다. 회원카드와 스마트 키는 차 문을 제어해줍니다. 회원카드는 신청 후 3일 정도 걸리니, 회원카드가  없을때 그린카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스마트 키를 사용하세요.  (다만 인식률이 떨어질 때가 있으니 되도록 여유를 가지고 회원카드를 추천합니다.)

넷째, 차량을 예약합니다.



그린카 사이트나 어플을 이용하여 차량을 예약해 봅시다. 원하시는 날짜와 시간 그리고 차종을 설정을 합니다. 저희는 현대자동차에서 소나타와 더불어 최고의 국민차로 사랑 받는 아반떼 MD를 선택하겠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장소에 그린존이 있는지 검색을 합니다. 



약속 장소인 신설동 주변에 그린존이 세 개나 있습니다. 적합한 장소를 선택한 후 예약하기를 누르면 예약이 완료됩니다. 앞에서 말씀 드렸듯이 카 쉐어링의 모든 요금은 주행거리에 비례하며, 후불로 결제됩니다. 자 이제 차량이 준비되었으니 멋지게 드라이브를 떠나봅시다.

 




9월 11일 오후 3시 뚝섬공원에 가기 위해서 저희는 신설동 역 풍물시장 앞에 있는 그린존에 모였습니다. 저희와 함께 할 아반떼 MD입니다. 차량 이용 전 차량의 상태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차량의 흠집이나 파손 부위가 있다면 사진을 찍어 그린카 어플을 통해 회사에 알려주셔야지 나중에 책임을 안 집니다.



그린존에 가시면 나눔 카 주차구역이라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그곳에 가시면 예약하신 차량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오후 3시 30분에 예약을 했는데, 시간이 되기 전에는 차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오후 3시 30분 : 예약시간이 되자, 스마트 키를 이용하여 차 문을 열었습니다. 팀원 중 유일하게 면허를 가지고 있는 장 씨. 면허를 취득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취득 후 한 번도 운전대를 잡아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시작부터 그는 사이드 미러를 펴지 않고 운전을 하고 트렁크를 여는 등 불안한 모습만 보입니다.



시속 20km 혹은 30km 속도로 운행을 하는 장 씨. 뒤에서 다른 차들이 자꾸 경적을 울리거나 하이빔을 쏘는 것처럼 보이지만 기분 탓 일 겁니다. 신설동에서 뚝섬까지는 20분 정도 걸리는 데 이 속도와 차량 정체까지 고려한다면 40분은 걸릴 것 같습니다. 그의 표정이 어둡습니다. 한 시간 정도 카 쉐어링을 예약했는데 연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후 4시 30분 : 예약시간이 넘은 지 옛날입니다. 한 시간을 더 추가 예약하여 5:30분 까지 여유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카 쉐어링의 목적이 점점 벗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팀원들은 뚝섬공원까지 갈 생각조차 하지 않고 무사히 집에 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여전히 장 씨의 입은 바짝 말라있으며 전방만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결국 도착한 곳.
길을 잘못 틀어 뚝섬공원이 아닌 강남대로변에 도착한 일행이었습니다. 장 씨의 입에선 육두문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역시 사람 성격은 운전대 잡는 거 보면 나온다더니.



오후 5시 : 일행은 본의 아니게 목적지를 뚝섬공원에서 강남 가로수 길로 바꾸게 됩니다.
장 씨의 눈에선 이미 모든 걸 해탈 한 듯한 표정만이 가득합니다. 예약 마감 시간이 또 다가옵니다. 몇 번째 추가 연장인지 모르겠습니다. 이 차를 또 어떻게 이 운전자를 믿고 신설동에 갔다 놔야 할지 팀원들은 말 그대로 "노답"이었습니다.



그때 한 팀원이 묘안을 떠올립니다. 차라리 대리운전을 부르자. 이런 실력으로 시간을 지체해서 추가요금을 낼 바에야 확실한 현장 전문가한테 맡기는 게 현명해 보였습니다. 결국 대리운전기사님을 불러 신설동 역까지 어렵게 부탁하였습니다. 대리기사님께서도 어이가 없는 듯 난감해하셨고 불가능하다 하셨지만 저희의 사정을 듣고 요구를 들어주셨고, 결국 예약 마감 시간 전까지 저희 대신 제자리에 반납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스펙타클 했던 생각보다 길었던 드라이브가 막을 내렸습니다.



<대리운전 기사님의 친절한 메시지>


카 쉐어링의 요금 정산은 후불이라고 앞서 말씀 드렸습니다. 이용하기로 한 시간이 모두 끝나면 다음과 같이 사용 내역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아무리 값싼 대여 방식인 카 쉐어링을 이용한다 하더라도, 장롱면허인 장 씨 같이 극악의 운전 실력 혹은 길을 잘못 들어서 원래 목적과 정 반대인 장소에서 방황하게 된다면 생각했던 요금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카 쉐어링같이 아무리 합리적인 차량 대여 방식이라 할지라도 운전자의 운전 실력 그리고 가고자 하는 장소에 대한 철저한 계획성이 먼저 뒷받침되어야 이 좋은 합리적인 차량 대여 방식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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