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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티투어버스 전통문화코스 '일상을 일탈하라'

작성일201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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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환배

당신의 두 발을 묶는 꽁꽁 언 겨울도 가볍게 무시할 배짱, 도심 속 일탈을 꿈꾸는 청춘. 이 두 가지가 충족하는 당신이라면 주목해야 할 버스투어가 있다. 몸은 따뜻하게 녹여주고 숨막혔던 일상을 벗어날 수 있도록 목적지가 구성 된 서울시티투어버스 전통문화코스.

채널 영현대 10기가 겨울에도 발휘 될 당신의 '역마살'을 존중하며 직접 전통문화코스 투어 버스에 탑승해 보았다.


서울시티투어버스 어떻게 탑승하며 어떤 특징이 있을까



서울시티투어버스는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역, 세종문화회관 앞 세 군데에 매표소가 존재하며 각 투어 버스 내 안내원을 통해 표를 구매할 수 있다. 채널 영현대는 전통문화코스 투어의 시작지인 DDP에서부터 투어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시티투어는 승차권 1일 구입을 통해 횟수에 상관없이 원하는 정류소에서 승,하차를 하며 1일 간 자유롭게 투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운행코스는 DDP-방산,중부시장-을지로입구-통인시장-서울역-명동-종각-광장시장-동묘 등 18개 목적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투어 시간은 약 1시간 10분 가량이 소요된다.



서울시티투어버스 1층 내부의 모습이다. 8개의 커다랗고 넉넉한 의자들이 투어의 편안함을 보장해준다. 마치 우등버스에 탑승한 기분이랄까 또한, 서울시티투어버스 1층에 앉아 눈 앞으로 스쳐 지나가는 서울을 바라보고 있자면 내가 고군분투하며 살아내야 하는 곳이 아닌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도시라는 느낌이 든다. 이처럼 1층에 탑승해 서울을 바라보다 보면 한층 더 여유로운 기분으로 투어를 즐기게 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의자 왼편에는 세면대가 자리하고 있다. 이는 투어를 진행 중인 탑승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긴 여정을 나서는 탑승객들을 배려하기에 적합했다.



계단을 통해 2층에 올라서면 1층과 다른 서울시티투어버스의 내부가 펼쳐진다. 평소에 2층은 오픈카로 운행되나 날씨가 추운 탓에 차 뚜껑 역시 굳게 닫혀 있어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2층은 1층과 다른 시야를 제공해준다. 1층이 마치 서울을 면 대 면으로 바라보는 느낌이라면 2층은 위에서 관조하며 외국인이 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2층에 올라 서울을 바라보고 있자면 새롭게 펼쳐지는 서울에 대한 설렘에 마치 해외에 나온 듯한 생각까지 물씬 든다.



2층은 가이드 이어폰이 각 의자마다 배치되어 있다. 6개 언어로 각 목적지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편리하다. 그러나 각 목적지를 수동으로 찾아야 한다는 점은 다소 불편하였다. 과거로 강제 이행된 것만 같은 느낌까지 들었다. 하지만 전통문화코스로 운행되는 버스인 만큼 추억의 안내원, 다소 어색하고 투박하게나마 구비된 이어폰은 전통문화코스의 특색을 더욱 배가시켜 주는 것 같았다. 만일 당신도 이 버스에 탑승한다면 꼭 이어폰을 사용해 하나하나 목적지에 대한 설명을 찾아 들어보길 추천한다.


서울시티투어버스, 전통문화코스에서 어디가



1. 방산/중부시장(오장동 냉면골목)



전통문화코스에서 채널 영현대가 먼저 추천하는 코스는 중부시장이다. 전통 건어물 전문 도매시장인 이 곳은 투어코스에도 괄호 열고 냉면골목 괄호 닫고 로 소개될 만큼 냉면이 유명한 곳이다. 한 겨울에 왠 냉면이야 라는 의구심은 잠시 접어두고 이냉치냉의 정신을 되살려 당신도 중부시장에서 냉면을 먹어보길 바란다.



오장동 냉면골목에서 유명한 오장동흥남집 이다. 2시가 넘은 시간이었으나 마치 12시를 방불케 하는 인파로 가득한 가게였다. 이 곳은 모든 냉면이 9000원이라는 다소 높은 가격에 책정되어 있으나 따뜻한 국물과 미각을 자극하는 엄청난 맛을 자랑하는 곳이기에 한 겨울 골목을 따라 들어온 당신의 노고를 모두 잊게 만들 것이다.


2. 통인시장



전통문화코스라는 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당신이 다음으로 들르기 적합한 장소는 통인시장이다. 이 곳은 도시락까페 로도 소문난 유명한 전통시장으로 시장 입구에서 5000원으로 엽전을 구매 후 가맹점에서 원하는 음식을 잔뜩 담을 수 있다. 대부분 음식이 엽전 1냥에서 2냥 정도이다. 전통시장에서 느낄 수 있는 인심과 입 안 가득 퍼지는 우리음식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3. 종묘



전통문화코스에서 먹다 지친 당신에게 추천할 다음 코스는 종묘이다. 종묘는 젊음의 거리 종각을 조금만 지나면 위치해 있을 만큼 접근성이 높은 곳이다. 또한, 이곳은 조선왕가의 사당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역사적으로도 가치 있는 곳을 투어하고 조선시대로의 투어 역시 겸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당신이 지치고 힘들 때면 누가 위로해주지 서울시티투어버스


감히 단언컨대 서울시티투어버스는 하루 반나절을 투자해도 아깝지 않을 만큼의 가치가 있는 투어이다. 멀리 여행을 나갈 필요도 없을 뿐 아니라 주변에 있던 것들을 놓치고 살아가며 바쁜 당신이 잠시 맘 놓고 숨 한번 편하게 쉴 수 있는 통로가 되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짧게 하지만 굵은 여행을 하고 싶은 당신, 주저하지 말고 서울시티투어버스 전통문화코스 버스에 탑승하길 바란다.


영현대기자단10기 김환배 | 원광대학교
영현대기자단10기 박준영 | 경희대학교
영현대기자단10기 손정 | 광운대학교
영현대기자단10기 윤소희 | 한신대학교
영현대기자단10기 조인규 | 동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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