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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도로 위의 자동차를 만나다

작성일201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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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지선, 김효원, 송대천 , 이상휘, 이소영
터키 도로 위 자동차를 통해 터키 자동차 시장의 특징 알아보기
터키 도로 위 자동차를 통해 터키 자동차 시장의 특징 알아보기

인구 약 7,667만명의 세계 19위 국가인 터키. 국가 면적은 한국보다 3.5배 더 넓으며 다양한 민족과 종교가 어우러져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유럽의 문화와 아시아의 문화를 한 곳에서 느낄 수 있는 전 세계 유일한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터키의 다양한 문화와 민족처럼 자동차들의 모습도 다양하고 판매되는 브랜드 또한 그 폭이 매우 넓은 편이다. 다채로운 터키 도로 위의 풍경과 터키 자동차 시장의 특징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소형차


터키 도로 위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소형차
터키 도로 위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소형차

터키 도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도로 위를 돌아다니는 대부분의 차량이 소형차라는 점이다. 간간히 SUV나 상용차량들을 목격할 수 있지만, 마주하는 대다수의 차량은 작은 크기를 가진 차량들이다. 크기만 작은 것이 아니라, 차량의 급을 나누는 기준이 되는 배기량이 모두 1,600cc 이하의 차량들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에서는 2,000cc 이상의 차량들이 선호되는 추세와는 다르게 터키에서는 유독 1,600cc 이하의 차량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가 궁금해졌다. 터키에서 1,600cc 이하의 배기량을 가진 차량들을 많이 목격할 수 있는 이유는, 터키의 세금제도를 통해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었는데 터키는 다른 국가들과는 다르게 자동차에 부여되는 세금인 ‘특별소비세’라는 것이 부과된다고 한다. 국내에도 적용되는 ‘자동차세’와 비슷한 개념인데 세금이 부과되는 비율이 국내와는 크게 차이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1,600cc 이하인 터키의 자동차


특별소비세로 인하여 대부분의 차량이 1,600cc 이하인 터키의 자동차
특별소비세로 인하여 대부분의 차량이 1,600cc 이하인 터키의 자동차

‘특별소비세’가 부과되는 기준은, 배기량 별로 나뉘게 되는데 1,600cc 이하의 차량에는 차량가격의 45%가 부과되고 2,000cc 미만의 차량에는 90%가, 2,000cc 이상의 차량부터는 145%의 세금이 부과된다고 한다. 이러한 높은 세금으로 인하여 터키의 자동차 시장은 1,600cc 이하의 소형차가 90%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10% 만이 2,000cc 이상의 차량이라고 한다. 이러한 세금부과 문제뿐만 아니라, 터키에서는 유류비가 국내와 비교하였을 때 상대적으로 비싼 편인데 약 2,500원~2,800원 사이이기 때문에 유류비 부담때문에라도 높은 배기량의 차량을 유지할 수 없는 실정이다. 현재 국내의 유가는 휘발유 기준으로 평균 1,490원대 인걸 감안하면 터키의 유류비는 상당히 비싼 편이라고 볼 수 있다.


여전히 사용 중인 수동변속기


여전히 대부분의 차량에 탑재되어 있는 수동변속기
여전히 대부분의 차량에 탑재되어 있는 수동변속기

이런 비싼 유류비로 인하여 생겨난 또 하나의 터키 자동차 시장의 특징은 바로, 수동변속기를 선호한다는 사실이다. 국내에서는 레이싱 차량이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동변속기를 선호하지 않은 편인데, 터키에서는 80% 이상의 차량이 수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수동변속기 사용으로 인한 번거로움과 불편함으로 인하여 90년대를 이후로 조금씩 사라져 지금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추세이지만, 터키에서는 아직도 대부분의 차량이 수동변속기를 사용하고 있는 점이 놀라운 부분이었다. 우리가 방문한 카파도키아는 차량의 통행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수동변속기 차량을 운전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지만, 터키의 가장 혼잡한 도시 중 하나인 이스탄불에서도 수동변속기 차량을 다룬다는 사실은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터키의 사랑 SUV


터키 베벡 거리 위의 SUV
터키 베벡 거리 위의 SUV

특별소비세로 인하여 대부분의 차량이 소형차의 양상을 띠고 있지만, ‘채널 영현대’가 방문한 터키 해안가에 위치한 부촌인 ‘베벡’이라는 도시의 자동차 풍경은 조금 달랐다. 대부분의 차량들이 SUV 였으며, 간간히 각 브랜드별 높은 배기량을 가진 플래그쉽 모델들도 목격 할 수 있었다. ‘베벡’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모델은 SUV였는데, 터키사람들은 SUV에 대한 로망이 굉장하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랜드로버 모델이 가장 많이 팔리는 나라가 터키라고 하니 터키인들의 SUV 사랑은 말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랜드로버 뿐 아니라 현대자동차가 생산하는SUV인 ‘투싼ix35’ 또한 터키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고, 현지인들이 가장 타고 싶어하는 차량 중 하나일 정도로 그 인기가 매우 높다고 한다. ‘투싼ix35’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2.0’이 적용되어 디자인적으로도 완성도가 매우 뛰어나고, 1,600cc 엔진을 탑재하여 터키의 세금제도에 있어서도 유리한 조건을 가진 차량이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터키 내 현대자동차의 인기


터키 도로 위 현대자동차 i30 의 모습
터키 도로 위 현대자동차 i30 의 모습

‘현대자동차 투싼 ix35’를 비롯해서, 터키에서 현대자동차의 인기는 정말 높다. 현지 터키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인 ‘i10’과 ‘i20’를 포함하여 ‘엑센트 블루’ 그리고 ‘i30’까지 모두 터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현대자동차 차종이다. 터키에서 지나가는 차량 5대 중 1대는 현대자동차라고 해도 무방하리만큼 도로 위에서 현대자동차를 보는 일은 흔한 일이었다.

현대자동차가 터키에서 판매하는 차량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차량은 i20라고 한다. 2014년 11월 신형 i20 가 발표되면서부터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연비 그리고 뛰어난 성능 덕분에 터키인의 마음을 얻어 차량을 계약하고 인도받기까지 3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그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터키의 현대자동차 택시


터키 이스탄불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 엑센트 택시
터키 이스탄불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 엑센트 택시

현대자동차의 인기는 터키의 택시에서도 느껴볼 수 있는데, 터키 현지에서 운행되는 택시는 피아트와 현대자동차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비율의 현대자동차 택시를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중대형의 택시가 대부분이라면, 터키에서는 중소형의 택시가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데 유독 터키 현지인들이 택시로 현대자동차를 선택하는 이유가 궁금해졌다. 그래서 ‘채널 영현대’는 터키에서 운행되는 택시 중 현대자동차 엑센트 택시를 탑승한 후에 현지 택시 기사와 함께 현대자동차에 대한 인터뷰를 나누며 현대자동차의 인기 비결을 알아보기로 하였다.


현대자동차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하는 엑센트 택시 기사
현대자동차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하는 엑센트 택시 기사

‘채널 영현대’가 탑승한 택시1세대 엑센트였고, 택시 기사는 3년넘게 엑센트 택시 운행 중이라고 하였다. 본인의 택시로 현대자동차 엑센트를 선택한 이유는, 디자인적인 만족도가 가장 크다고 하였다. 타사 동급대비 옵션도 많은 편이였으며 주행성능도 마음에 들어 엑센트를 선택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택시 운행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연비 면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 경제적인 이점 또한 엑센트를 선택한 이유로 작용하였다고 한다. 현대자동차가 ‘최고’라고 표현하는 터키인을 보면서 왠지 모를 뿌듯함과 현대자동차에 대한 자긍심까지도 생겨나는 계기가 되었다.


터키 경찰차도 현대자동차


터키 경찰차로 이용되는 현대자동차
터키 경찰차로 이용되는 현대자동차

터키인의 자가용과 택시뿐만 아니라 공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경찰차량까지도 현대자동차인 것을 보고는 현대자동차의 위상과 터키인의 현대자동차에 대한 애정까지도 느껴볼 수 있었다. 터키는 자국브랜드가 없는 만큼, 정말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가 공존하고 다양한 모델들이 존재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우리가 흔히 아는 BMW,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등을 포함하여 국내에선 볼 수 없는 오펠, 스코다, 알파로메오, 마쯔다 등등의 브랜드가 혼재되어 있다. 그 많은 브랜드가 혼재되어 있는 상황에서 터키인의 인기와 사랑을 받고, 택시와 경찰차까지도 섭렵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를 터키에서 만났을 때의 그 감정은 아직도 가슴 한 켠에 현대자동차에 대한 동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더 글로벌한 현대자동차를 꿈꾸며...


유럽과 아시아를 비롯하여 미국과 중동국가에서도 그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는 ‘글로벌 현대’. 세계 5위의 자동차 브랜드인 만큼, 더 많은 라인업과 더 충실한 서비스를 구축하여 세계 3위안에 드는 글로벌 3대 자동차 기업이 되었으면 한다.


영현대기자단10기 김지선 | 연세대학교
영현대기자단10기 김효원 | 중앙대학교
영현대기자단10기 송대천 | 한신대학교
영현대기자단10기 이상휘 | 인하대학교
영현대기자단10기 이소영 | 홍익대학교
영현대기자단10기 정솔 | 전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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