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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터키 생산공장에 가다

작성일201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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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지선





유럽과 아시아의 색깔을 모두 갖춘 신비스러운 나라 터키! 터키는 대학생들에게 ‘여행’의 메카이자 낯선 유럽을 친근히 접하기에 좋은 나라로 사랑을 받는 국가이다. 최근 ‘꽃보다 누나’와 같은 매체에 소개되면서 더욱 떠나고 싶은 여행지로 그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지리적 요충지에 자리 잡고 있는 까닭에 여러 국가와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중요한 곳이기도 하다. 자동차 업계에서도 터키를 거점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격전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 가운데 친근하고 반가운 현대자동차의 소식을 가까이에서 듣고 전하기 위해, 채널 영현대가 지난 2월 터키 이즈미트로 떠났다!





현대자동차 터키 공장이 위치한 이즈미트는 터키 제 2의 항구도시이자 인구 30만 명의 신흥공업지역이다. 이즈미트는 터키 최대 경제 도시인 이스탄불과의 거리가 가깝고, 주변에 철강공장과 항만시설이 있다는 점에서 최적의 공장입지로 꼽힌다. 현대차 공장 이외에도 포드, 혼다, 토요타 공장이 자리 잡고 있으며, 석유화학공장, 시멘트 공장이 위치해 공업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혀가고 있다. 현재는 현대 모비스 공장까지 들어와 부품 공급이 훨씬 수월해진 상태라고 한다.



2015년 2월 13일, 채널 영현대는 유럽 자동차 수출의 거점인 현대자동차 터키 공장을 취재하기 위해서 터키 이즈미트에 도착했다.





터키는 자국 자동차 브랜드가 없는 관계로 전세계 60여개 브랜드의 150개 모델이 판매되는 ‘다양성’이 살아있는 국가이다. 그러나 배기량 별로 세금 차이가 크기 때문에 1600CC 이하 소형 차량을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터키만의 고유한 특성과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터키 공장은 1996년 9월에 완공되었으며, 현재 현대차의 해외 생산 거점 중 역사가 가장 깊어 그 의미가 큰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차 터키 공장의 공정 과정은 처음에는 완성차를 전부 분해해 차 1대에 들어가는 모든 부품을 배로 실어와 이곳에서 조립하는 조립 공장의 형태로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다 지금은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까지 전 라인을 다 갖추게 되었고 이로 인해서 엔진과 미션을 제외한 모든 부품이 현지 공장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한국에서 동반 진출한 기업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조달한 기업들 등 총 40여개 기업들과 함께 이룬 놀라운 쾌거가 아닐 수 없다.



현대자동차 터키 공장에서는 소형차를 선호하는 유럽 사람들의 성향을 고려해 A, B 세그먼트 위주의 차량인 i10, i20를 전략적으로 생산해오고 있다. 유럽 전략 차종인 두 차량을 생산하기 위해 2012년 연 20만대 생산 가능한 설비로 증설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현대차 터키 공장의 차별성이 나타난다. 대게 타 공장의 경우 기존 공장을 유지하여 다른 부지에 새 공장을 지어서 완공 후 그곳으로 이동하는 형태를 띠곤 하는데, 현대차 터키 공장은 기존 공장에서 그대로 증설하여 운영하면서 새로운 설비의 적응기간이나 다시 생산라인을 구축해야 수고를 덜었다는 것이다.


실제 공장 내부로 들어가 생산의 전 과정을 볼 수 있었는데, 첫 번째 프레스 공정에서는 총 5100톤의 프레스 장비들이 갖추어져 있었다. 각 2300톤, 1000톤, 1000톤, 800톤의 4분류로 나뉘어져 프레스 공정이 진행되며, 프레스 공정에서는 시간당 생산 가능 대수인 UPH(Unit Per Hour)가 40대 정도로, 하부인 Floor 파트부터 측면인 Side 파트 순서로 제작이 된다. 한 라인에서 최대 4대까지 용접이 가능하며 점 용접 방식을 이용한 높은 생산율로 효율성이 매우 높았다. (점 용접 방식은 1000~2000개의 점으로 용접을 해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생산 설비이다.)





두번째 도장 공정에서는 가장 먼저 깨끗하게 차를 세척하고, 차 내부를 전차액으로 코팅하는 전착 공정을 거친다. 이후 물이 새지 않게 하기 위한 실러라인(Sealer line) 공정 단계를 지나 차량의 기본색을 도색하는 중도 공정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상도 도장 공정(Top coat Line) 단계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색깔로 도색하게 되는데, 총 11가지의 색깔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세번째 조립이 이루어지는 의장 공정에서는, 101개의 공정 단계를 거친다. 고객이 원하는 옵션에 맞게 조립해 완성차를 만든 뒤 최종 테스트를 거침으로써 드디어 완전한 차 한 대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현대차 터키 공장은 2012년 연 20만대 생산이 가능한 환경과 100% 용접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차량 한 대를 생산하는데 걸리는 시간인 HPV(Hour Per Vehicle)가 지난 2013년 기준 31시간에서 22시간으로 대폭 줄어 터키뿐 아니라 유럽 전역으로 수출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가 탄생시키고 있었다.



현대차의 유럽 전초기지인 터키 공장에는 총 40여명의 주재원들이 높은 품질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었다. 거기에 현지 근로자들의 뛰어난 손재주가 더해져 현대차만의 견고함이 터키와 유럽의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음이 분명했다. 우수한 품질로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터키 공장의 주재원들을 만나보았다.



터키 공장의 생산 총괄 담당 이사는 "터키 공장 협력사의 개수가 4개였던 예전에 비해 협력사를 4개 더 늘려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으며 한국 부품 회사들이 가격 경쟁력이 좋기 때문에 한국 부품 회사들의 해외 시장 개척을 도우며 차량 생산에도 부품 조달이 원활할 수 있도록 한 결과 지금까지 터키 공장이 지속적인 발전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 고 말했다.


또한 터키 공장은 최근 소형차를 선호하는 유럽 현지 시장의 상황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i20, i10 등 소형차를 전략적으로 생산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유럽 시장에 맞는 구상과 기획을 펼치려고 노력했다. 10년간의 유럽 운전자들의 운전 습관 및 자세 등을 연구해 유럽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드라이빙 감각을 맞추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이에 대해 터키 공장 구매 원가 업무 담당 과장은 "특히 구매 쪽에서 값싸고 질 좋은 차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했던 이유는 유럽 소비자들의 눈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공정 품질, 출하 품질, 생산과 출하 합격률이 전세계의 모든 생산 기업 중에서 5위 안에 들 정도로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자랑하고 있으며 CS, RS 품질 1등, 전체 3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올리게 되었다." 라는 말을 덧붙이며 이러한 성과는 실용성, 경제성, 신뢰도를 중요시하는 유럽 소비자들의 인식에 맞추려고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임을 증명했다. 터키 공장은 유럽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계속해서 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i10이 출시 8년 만에 200만대를 수출할 수 있었던 이유는 A세그먼트 동급 최고의 가성비에 있다. i10은 경쟁사 대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며 가격적으로 상품 경쟁력이 충분한 차량이다. 또한 품질 경쟁력까지 갖춰 가성비가 좋은 차로 유럽 전역에 정평이 나 있기 때문에 200만대 수출이라는 성과를 세울 수 있었다.



i20가 2015년 IF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i20를 현지화 시키기 위해서 현대자동차 터키 공장이 한 노력에 대해서 생산 총괄 담당 이사는 "i20는 생산 초기부터 유럽 시장을 타켓으로 한 차량이다. 유럽 소비자의 취향은 차량이 기본기에 충실해야 하며 유럽 운전자들이 추구하는 주행 성능, 기본적인 차량의 롤링, 핸들링이 적절해야 한다. 현대자동차 터키 공장은 i20가 유럽에 특화된 핸들링과 특화된 주행 성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라는 답변을 남겼다.





현대자동차는 머나먼 이국 땅인 터키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서 그 입지를 충분히 넓히고 있으며 유럽 주력 차종인 i10와 i20를 양산함으로써 유럽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었다. 독자적인 기술 개발과 새로운 공정 시스템을 통해 누적 생산 대수가 100만대를 돌파할 만큼 생산 효율을 극대화 하였으며 발전된 기술력으로 우수한 성능의 자동차를 생산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들에게 신뢰도를 높였다. 앞으로도 현대자동차 터키 공장에서 더 높은 품질의 자동차가 만들어지길 바라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할 글로벌 기업 현대자동차를 응원한다!


영현대기자단10기 김지선 | 연세대학교
영현대기자단10기 김효원 | 중앙대학교
영현대기자단10기 송대천 | 한신대학교
영현대기자단10기 이상휘 | 인하대학교
영현대기자단10기 이소영 | 홍익대학교
영현대기자단10기 정솔 | 전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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