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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i30로 알아보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요소들

작성일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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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용지
▲Hot Hatch i30
▲Hot Hatch i30

브랜드와 제품의 성공을 좌지우지하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로 ‘디자인’ 이 있다. 그렇다면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과 요소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3세대 i30와 함께,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에서 영현대 글로벌 대학생 기자단이 살펴보았다.


현대자동차의 옷, 플루이딕 스컬프처 2.0


▲자연 속에는 부드러움과 강인함이 모두 녹아있다.
▲자연 속에는 부드러움과 강인함이 모두 녹아있다.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는 자연의 살아 있는 아름다움을 예술적 조형에 담아 감동을 창조한다’는 디자인 정신이다. 부드러운, 우아한, 유동적인 등의 의미를 가진 플루이딕(Fluidic)이란 단어에서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방향성을 잘 엿볼 수 있다. 기존의 ‘플루이딕 스컬프처’ 에서 더욱 정제된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으로 진화된 현대자동차의 디자인은, 자연을 모티브로 해 예술적인 방식으로 완성되는 하나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i30의 전면부
▲i30의 전면부


▲i30의 후측면부
▲i30의 후측면부

9월 8일부터 판매에 돌입한 3세대 i30 역시, 현대자동차의 최신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기반으로 디자인되었다. 차체 뒤쪽 트렁크에 문이 달린 ‘해치백’ 타입의 i30는, 고성능 해치백 차량을 뜻하는 ‘핫해치’를 지향하는 만큼, 풍부한 볼륨 감의 역동적이고 젊은 디자인을 가졌다.


현대자동차의 얼굴, 캐스캐이딩 그릴


▲i30의 라디에이터 그릴
▲i30의 라디에이터 그릴

차량의 공기 흡입을 위해 존재하는 라디에이터 그릴은, 회사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기에 최적의 요소이다. 형제 차량들과의 디자인 공유로, 외관 통일성을 이루어 ‘패밀리 룩‘ 을 형성하는데 많은 역할을 수행한다.


▲좌: 현대자동차의 기존 헥사고날 그릴 / 우: i30의 캐스캐이딩 그릴
▲좌: 현대자동차의 기존 헥사고날 그릴 / 우: i30의 캐스캐이딩 그릴

신형 i30의 라디에이터 그릴인 ‘캐스캐이딩(cascading) 그릴’은, 기존 현대자동차의 ‘헥사고날(hexagonal) 그릴’에서 진화된 새로운 디자인 요소이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은 유럽 i30런칭 행사에서 “캐스캐이딩 그릴은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서명(signature) 이자 새로운 장이다” 라고 언급한 바 있다.


▲i30의 그릴 속 벌집형 구조는 측면으로 갈수록 그 크기와 간격이 작아지는 디테일이 있다.
▲i30의 그릴 속 벌집형 구조는 측면으로 갈수록 그 크기와 간격이 작아지는 디테일이 있다.

용광로에서 녹아 내리는 쇳물의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곡선에서 영감을 받은 캐스캐이딩 그릴은, 신형 i30에서 크롬 테두리와, 핫스탬핑 공법으로 제조된 벌집 형의 디테일을 입었는데, 그러한 요소들이 현대자동차를 쉽게 알아볼수 있게 만드는, 마치 얼굴과 같은 상징이 되며, 향후 출시될 현대자동차의 디자인에 모두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의 눈,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i30의 헤드램프
▲i30의 헤드램프

헤드램프(head lamp)는 자동차가 안전하게 주행하기 위해 전방을 조명하는 램프를 뜻한다. 3세대 i30의 경우, 3개의 원으로 구성된 풀 LED 헤드램프와, 난반사 타입의 크롬 테두리를 장착해 깊이감과 첨단 이미지를 보인다.


▲시계방향으로 i30-아반떼-아슬란-쏘나타의 헤드램프 디자인
▲시계방향으로 i30-아반떼-아슬란-쏘나타의 헤드램프 디자인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에 영향을 받은 최신 헤드램프 디자인들은 날카롭고 디테일하지만, 그것이 과하지 않은 정제된 형태이다. 현대자동차는 발광 다이오드(LED), 고휘도 방전 램프(hid) 등을 이용한 다양한 디자인의 헤드램프들을 개발하였고 크롬, 면 발광, 블랙베젤 등의 다양한 재질과 마감 스타일을 적용하였다.


▲i30의 주간주행등
▲i30의 주간주행등

주간주행등(Daytime Running Lights)은 시동과 동시에 켜지는 상시 점등 램프로, 주간 주행시 사고율을 크게 줄여주어, 국내는 2015년부터 장착이 의무화 되었다. i30는 주간주행등을 하단 범퍼에 사선으로 배치해, 독특하고 공격적인 디자인을 보여준다.


▲i30의 테일램프와 반사판
▲i30의 테일램프와 반사판

테일램프(tail lamp)는 차량 후미에 장착되어 뒤 차량에게 자신의 주행방향, 감속 타이밍 따위의 정보를 알리는 붉은색 위주의 램프이다. i30는 LED 면발광 소재의 직선적인 디테일로 차량을 넓어 보이게 만드는 디자인을 채택하였다. 테일램프의 역할을 보조하는 붉은 반사판이 테일램프 바로 아래에 위치한 것이 독특하다.


현대자동차의 어깨, 캐릭터 라인


▲붉은색으로 표시된 i30의 캐릭터 라인은 마치 직선처럼 보이지만, 사실 서서히 휘어지는 형태이다. 실제로 완전한 직선은 자동차 디자인에서 흔하지 않다.
▲붉은색으로 표시된 i30의 캐릭터 라인은 마치 직선처럼 보이지만, 사실 서서히 휘어지는 형태이다. 실제로 완전한 직선은 자동차 디자인에서 흔하지 않다.

캐릭터 라인(character line)은 주로 차량 측면에 위치한 굴곡진 선을 뜻하며 현대자동차는 최신 차량들의 차체 측면에 길게 뻗은 캐릭터 라인을 공통적으로 위치시키고 있다.


▲캐릭터라인과 이어지는 테일램프의 디테일
▲캐릭터라인과 이어지는 테일램프의 디테일

현대자동차의 캐릭터 라인은, 응용도가 높고 눈에 잘 띄는 디자인 요소이자, 자동차의 역동적인 외관을 완성시키는, 마치 사람의 어깨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신형 i30에서는, 헤드램프부터 테일램프까지 이어진 캐릭터 라인이 테일램프 내부 디자인과도 연결되고, 트렁크 도어의 볼륨감과도 이어져, 차체를 휘감는 안정적이고 시원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현대자동차의 뼈, 필러


▲(위, 붉게 표시된 부분) C필러
▲(위, 붉게 표시된 부분) C필러

차량의 유리 부분과 지붕을 포함한 상부 부분을 그린하우스(green house)라 부르며, 그린하우스를 지탱하는 세 가지 기둥을 앞에서부터 A필러, B필러, C필러(pillar)로 부른다. (차종에 따라 D필러까지 있는 경우도 있다.) C필러 디자인으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표현되기도 하는데, 현대자동차는 차량의 스타일과 기획에 따라 유동적인 C필러 디자인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이번 3세대 i30에서는 해치백 스타일에서 흔하지 않은, 두꺼운 C필러 디자인을 채택하였다.


▲두꺼운 C필러
▲두꺼운 C필러

두꺼운 C필러 디자인은, 주로 고급 승용차에서 보이는 디자인인데, 뒷좌석에 앉은 오너의 얼굴을 숨겨주는 역할도 하지만, 단단하고 힘있는 디자인으로 웅장함을 불러일으키는 데에 많이 사용된다. 하단에서부터 올라갈수록 점점 넓어지는 i30의 C필러 디자인은, 기존 현대자동차의 해치백과는 확연히 다른 스타일임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의 속살, 인테리어 디자인


▲수평적인 배치가 이루어진 i30의 대시보드(dash board)
▲수평적인 배치가 이루어진 i30의 대시보드(dash board)


▲i30의 스티어링 휠(steering wheel)
▲i30의 스티어링 휠(steering wheel)


▲i30의 플로팅 타입 디스플레이(floating type display)
▲i30의 플로팅 타입 디스플레이(floating type display)


▲i30의 센터페시아(center fascia)
▲i30의 센터페시아(center fascia)


▲i30의 기어노브(gear nob)
▲i30의 기어노브(gear nob)


▲i30의 뒷좌석
▲i30의 뒷좌석

3세대 i30의 인테리어는, 현대자동차의 ‘모던 프리미엄’을 주축으로, 탑승자의 안전, 편의, 그리고 감성적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인간이 편안함을 가장 잘 느낀다는 수평적 배치를 기반으로, 유광, 무광의 재질들과 다양한 컬러, 그리고 육각 스타일의 디자인 요소들을 적절히 배치한 젊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다. 물리적인 컨트롤이 가능한 디스플레이와 용도에 따라 잘 분류된 조작 버튼들에서, 운전자의 작은 불편까지 모두 고려해 디자인하는 현대자동차의 세심함을 엿볼 수 있다.


▲i30의 트렁크
▲i30의 트렁크


▲트렁크 정면
▲트렁크 정면

차체 뒤쪽 트렁크에 문이 있는 ‘해치백‘차량은 그 실용성에서 큰 강점을 지니고 있다. i30는 트렁크의 높이와 개폐 방식이 세단이나 쿠페형 차량에 비해 넓고 편리하며, 395L 라는 넓은 트렁크 용량을 가져, 스타일과 실용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준다.


현대자동차의 상징, 엠블럼


▲i30에 장착된 현대자동차 엠블럼
▲i30에 장착된 현대자동차 엠블럼

엠블럼은 브랜드의 상징이자 그 자체로 브랜드를 대표하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울여 디자인되어야 한다. 현대자동차의 엠블럼은 그 독특한 조형에 어떤 이야기와 의도가 숨어있을까.


▲도전과 전진, 그리고 화합
▲도전과 전진, 그리고 화합

현대자동차의 엠블럼은 현대(Hyundai)의 첫 글자 H를 비스듬하게 처리하여, 자동차 기업으로서 의 속도감을 부각하고 미래에 대한 도전과 전진을 표현한것이다. 또한, 두 사람이 서로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함으로 노와 사, 고객과 기업간의 신뢰와 화합을 추구하는 기업 의지를 반영한 복합적인 의미를 함축시킨 디자인이다.


마치며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의 램프 디자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의 램프 디자인

디자인이란, 크고 작은 조형요소들을 합리적인 구성으로 한데 모아, 주어진 목적을 이루려는 창조활동이다.
그런 디자인의 범주 안에서, 자동차만큼 복잡하고 아름답지만 우리에게 이토록 가까운 사물이 또 있을까? 앞으로 자동차를 볼 때 그 자동차만의 디자인 요소들은 무엇이 있을지 한 번 생각해 보자.


영현대기자단13기 김용지 | 경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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