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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잡지로 알아보는 현대자동차

작성일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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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용근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내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내

유럽은 자동차의 본고장답게 자동차를 보는 안목이 매우 깐깐하다. 특히 자동차 종주국이라고 부를 수 있는 독일은 유럽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동시에 벤츠, BMW 등 여러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보유국으로서 그 어떤 나라보다 자동차를 보는 기준이 매섭다고 할 수 있다.


독일의 다양한 자동차 잡지들
독일의 다양한 자동차 잡지들

자동차에 대한 깐깐한 안목에 걸 맞는 높은 관심 때문일까? 독일은 자동차 잡지만 해도 그 수와 종류가 굉장히 많다. 심지어 1960년대에는 물론이고 20년대, 40년대에 발행을 시작한 잡지가 있을 정도로 유서 깊은 전통을 자랑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까다롭기 그지없는 자동차 종주국인 독일인들이 바라보는 현대자동차의 모습은 어떨까? 영현대 글로벌 대학생 기자단이 독일의 대표적인 자동차 잡지들을 통해 독일 내 현대자동차의 이미지와 위상에 대해 알아보았다.*

(*해당 기사는 특정 언급이 없는 한 2016년 12월~2017년 1월 동안에 발간된 잡지를 기준으로 함)


각양각색의 독일 자동차 잡지


독일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자동차 잡지들
독일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자동차 잡지들

독일은 슈퍼마켓이나 서점, 주유소 내 편의점 등 다양한 곳에서 여러 주제의 잡지 판매대를 만날 수 있다. 앞서 밝힌 것처럼 자동차 종주국이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게 유독 자동차를 다루는 잡지가 많이 보였는데, 그 내용은 일반적인 자동차 소개부터 클래식 카, 자동차 튜닝, 화보 전문지 등 다양하게 분포돼 있었다.


독일에서 발간되는 여러 이색 자동차 잡지들
독일에서 발간되는 여러 이색 자동차 잡지들

특별히 영현대 기자단의 이목을 끌었던 이색적인 자동차 잡지에는, ‘페른파러(FERNFAHRER)’와 ‘포이어베어 매거진(FEUERWEHR MAGAZIN)’이었다. 페른파러는 트레일러 트럭을, 포이어베어 매거진은 소방대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자동차 잡지였는데,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분야의 자동차 잡지인지라 이런 류의 잡지가 발간된다는 점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독일의 대표적인 잡지
독일의 대표적인 잡지

독일 내 자동차 잡지 중, 대표격으로 볼 수 있는 전문지로는 ‘아우토빌트(Auto Bild)’, ‘아우토자이퉁(Auto ZEITUNG)’,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auto motor und sport)’ 등이 있으며 이 세 잡지는 각각 80년대, 60년대, 40년대에 처음 발행이 시작됐다. 독일의 자동차 잡지는 대부분 주간 혹은 격주로 발행되며 2~4유로면 구입할 수 있었는데, 일상에서 자동차에 대한 독일인들의 관심도를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었다. 그 중 매주 금요일마다 발간되는 아우토빌트는 독일 최대의 미디어 그룹인 ‘악셀 스프링거(Axel Springer)’가 발행하는 잡지로 인쇄 부수가 60만 부에 달하는 독일 최고의 자동차 잡지라고 한다.


독일 자동차 잡지에 등장한 현대자동차


독일의 자동차 잡지의 자동차 비교 테스트 기사
독일의 자동차 잡지의 자동차 비교 테스트 기사

독일의 여러 자동차 잡지에서 대부분 현대자동차에 대한 소식을 만나볼 수 있었다. 영현대 기자단이 입수한 가장 최근에 발간된 잡지 중 하나인 <아우토테스트> 17년 1월 호에서는 투싼을 “공간도 넓고 세련됐으며 잘 정돈돼 있다. 조작하기도 쉽고 여기에 보증기한도 훌륭하다.”라며 현대자동차의 디자인과 조작성 등에 좋은 평가를 내린 바 있다. 흥미로운 점은 대부분의 자동차 비교 평가 기사에서 닛산, 르노, 시트로엥 등 여러 자동차 브랜드와의 비교를 통해 현대자동차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도요타 프리우스의 비교 테스트 기사 <아우토빌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도요타 프리우스의 비교 테스트 기사 <아우토빌트>

게다가 친환경과 관련하여 <아우토빌트>는 작년 10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도요타 프리우스보다 높게 평가하며 “빠르고 편리하며 일반적인 하이브리드와는 다르게 날씬하고 세련됐다.”라고 극찬했다. 그리고 지난 연말에는 현대자동차를 “아주 성공적인 성과였다. 브라보, 현대!”라고 언급하며 독일 내 자동차 브랜드 품질조사에서 1위로 선정했는데, 이는 독일이 현대자동차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대목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평가 기사는 16년 10월, 품질조사 기사는 16년 12월 게재 내용)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 팀에 대해 분석한 기사 <아우토자이퉁>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 팀에 대해 분석한 기사 <아우토자이퉁>

또한 모터스포츠 기사에서도 어렵지 않게 현대자동차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바로 현대자동차가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로 손꼽는 ‘WRC(World Rally Championship)’에 2014년도부터 참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사에서는 다가오는 WRC 2017 시즌에 출전하는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 팀 및 경쟁 팀들의 근황을 소개하고 있었다.


현대자동차와 관련된 특집기사 <아우토자이퉁> 및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
현대자동차와 관련된 특집기사 <아우토자이퉁> 및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

그 밖에도 독일의 자동차 잡지사가 발간한 부록에서 현대자동차에 관한 특집 기사가 기자단의 눈에 띄었다. <아우토자이퉁>은 ‘현대의 매력’이라는 제목으로 신형 i30, RM30 콘셉트카 등 최신 차종에 대한 전격 분석 기사 등을 다룬 현대자동차 특집 기사를 냈다. 기사 중 “신형 i30로 다시금 우리에게 현대자동차의 놀라운 성공 스토리를 납득시키다.”라고 언급하는 부분이 인상 깊다.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의 경우, “초고속 성장: 현대자동차가 25년만에 진정한 경쟁자로 거듭나다.”라는 서문으로 구, 신형 싼타페 비교 및 투싼으로 떠나는 독일 여행기 등 유럽에서 떠오르고 있는 현대자동차 SUV에 관한 소개와 함께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자동차 디자인 총괄사장의 인터뷰를 잡지 부록에 수록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를 소개하고 있는 여러 독일 자동차 잡지
현대자동차를 소개하고 있는 여러 독일 자동차 잡지

그 밖에도 최근 몇 달간 독일 자동차 잡지사들이 현대자동차에 다룬 기사문을 한눈에 살펴보자.

<아우토빌트> 16년 10월 12일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빠르고 편리하며 일반적인 하이브리드와는 다르게 날씬하고 세련됐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아주 인상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전기차로서 확실한 차량이다. 현대는 아주 잘 해냈다.”

<아우토빌트> 16년 12월 16일 (품질평가와 관련하여) “아주 성공적인 성과였다. 브라보 현대!”

<아우토자이퉁> 16년 11월 16일 “신형 i30로 다시금 우리에게 현대자동차의 놀라운 성공 스토리를 납득시키다.” “현대자동차가 자사의 모터스포츠 경험을 RN30 콘셉트카로 녹여냈다.”

<아우토자이퉁> 16년 12월 14일 “현대차 i40는 좋은 포지션에 위치하여 매력적인 옵션과 보증기한을 제공한다.”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 17년 1월 5일 “드라이빙 리포트: 현대자동차의 베스트셀러, i30는 3세대에 이르러서 독일인의 입맛에 맞게 더 강력해지고 다듬어졌다.”

<아우토테스트> 17년 1월 호 “현대차 i20는 여행시 높은 수준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단거리 및 장거리에 안성맞춤이다.” “투싼은 공간도 넓고 세련됐으며 잘 정돈돼 있다. 조작하기도 쉽고 여기에 보증기한도 훌륭하다.”


현대자동차의 주요 내용이 표지로 들어간 특별판
현대자동차의 주요 내용이 표지로 들어간 특별판

최근 독일 유수의 자동차 잡지사에서 발간된 현대자동차 특별판에는 현대자동차의 신차를 집중적으로 다룬 특집기사나 아이오닉 테스트 기사 등 현대자동차의 주요 내용이 표지로 장식되어 있었다. 독일의 언론매체가 소개한 내용인 만큼, 이는 유럽 소비자들이 현대자동차 구매를 고려할 때 좋은 참고 자료로 이용되고 있다.


자신만의 입지를 당당히 다져가는 현대자동차


독일의 거리에서 만난 현대자동차 올 뉴 투싼
독일의 거리에서 만난 현대자동차 올 뉴 투싼

자동차의 본고장인 만큼 그 어느 곳보다 높은 장벽을 가지고 있는 유럽이지만, 현대자동차는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과 디자인 부분 등에서 이미 인정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20대 청년으로서 다양한 자동차 관련 잡지를 통해 본 현대자동차는,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가진 자동차 기업으로서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음이 분명해 보였다. 현대자동차가 유럽 언론들의 관심을 지속해서 받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으며, 앞으로도 유럽의 자동차 시장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다져 나가는 현대자동차가 되기를 응원해본다.


영현대기자단13기 오용근 | 한국외국어대학교
영현대기자단13기 윤용철 | 숭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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