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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모터쇼, 대학생들이 만든 ‘리얼’ 수제자동차를 만나다

작성일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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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민호
▲ 2017 서울모터쇼 대학생 자작차 전시 부스
▲ 2017 서울모터쇼 대학생 자작차 전시 부스

서울모터쇼는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 및 부품업체들이 참가하여 풍부한 볼거리를 자랑하지만, 그것과는 또 다른 흥미로운 전시 공간이 있다. 바로 ‘대학생 자작차 전시’이다. 대학생들이 직접 자동차를 만들어 전시하는 곳이다. 전시용이 아닌 실제로 달릴 수 있는 자동차다. 매년 열리는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작품(자작차)들이 전시되는데 올해 서울모터쇼에도 5대의 자작차가 그 실체를 드러냈다. 자동차에 대한 대학생들의 열정과 패기를 느낄 수 있는 대학생 자작차 전시에 영현대 기자단이 다녀왔다.


▲ 킨텍스 제2전시장 7홀
▲ 킨텍스 제2전시장 7홀


▲ 2017 서울모터쇼 대학생 자작차 전시 부스
▲ 2017 서울모터쇼 대학생 자작차 전시 부스

대학생 자작차 전시는 ‘자동차 생활문화관’이라는 이름이 붙은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6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에서 입상한 5대의 차량과 일반인 참가자 제작 차량 2대 등 총 7대의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다.


F1의 신성을 꿈꾼다! 국민대학교 KOOKMIN RACING팀의 KOOKMIN RACING-F16


▲ 국민대학교 KOOKMIN RACING팀의 KOOKMIN RACING-F16
▲ 국민대학교 KOOKMIN RACING팀의 KOOKMIN RACING-F16


▲ 국민대학교 KOOKMIN RACING팀의 KOOKMIN RACING-F16 후면부
▲ 국민대학교 KOOKMIN RACING팀의 KOOKMIN RACING-F16 후면부


▲ 국민대학교 KOOKMIN RACING팀의 KOOKMIN RACING-F16의 운전석
▲ 국민대학교 KOOKMIN RACING팀의 KOOKMIN RACING-F16의 운전석


▲ 국민대학교 KOOKMIN RACING팀의 KOOKMIN RACING-F16의 리어 스포일러
▲ 국민대학교 KOOKMIN RACING팀의 KOOKMIN RACING-F16의 리어 스포일러

가장 먼저 보이는 자동차는 포뮬라(Fomula)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국민대학교 KOOKMIN RACING팀의 KOOKMIN RACING-F16 차량이다. 모터바이크에 사용되는 599cc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이 모델은 F1 경주차와 비슷한 모습을 갖고 있다. 고속으로 달릴 때 공기역학적으로 차량을 눌러줘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커다란 리어 스포일러도 달려있다. 운전석 스티어링 휠 옆에는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 차를 멈출 수 있는 빨간색 비상 정지 버튼도 보인다. 실제 경주 차량과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려고 노력한 흔적들이 곳곳에서 보인다. 100% 대학생들이 만든 작품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고 완성도가 높은 차량이라는 것이 바로 드러난다.


괴물의 쾌속질주, 군산대학교 KUMC팀의 KUMC-25


▲ 군산대학교 KUMC팀의 KUMC-25
▲ 군산대학교 KUMC팀의 KUMC-25


▲ 군산대학교 KUMC팀의 KUMC-25 후면부
▲ 군산대학교 KUMC팀의 KUMC-25 후면부


▲ 군산대학교 KUMC팀의 KUMC-25의 운전석
▲ 군산대학교 KUMC팀의 KUMC-25의 운전석

KOOKMIN RACING-F16 옆에는 포뮬라(Fomula) 부문에서 동상을 받은 군산대학교 KUMC팀의 KUMC-25 차량이 있다. 날렵하고 가벼워 보이는 차체와 큼직한 타이어, 엔진을 그대로 노출해 강인함을 주는 후면이 인상적이다.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속도는 무려 120km/h에 달한다. 괴물을 만난 느낌이다.


거친 도로도 거침없이! 금오공과대학교 Auto-Mania팀의 AMB-125


▲ 금오공과대학교 Auto-Mania팀의 AMB-125
▲ 금오공과대학교 Auto-Mania팀의 AMB-125


▲ 금오공과대학교 Auto-Mania팀의 AMB-125 후면부
▲ 금오공과대학교 Auto-Mania팀의 AMB-125 후면부


▲ 금오공과대학교 Auto-Mania팀의 AMB-125의 운전석
▲ 금오공과대학교 Auto-Mania팀의 AMB-125의 운전석

군산대 옆으로는 바하(Baja) 부문에서 금상을 받은 금오공과대학교 Auto-Mania팀의 AMB-125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바하(Baja)는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경주를 뜻한다. 그래서 타이어도 큼직하고 차량을 탄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각종 바(Bar)들도 많이 부착되어 있어 운동을 열심히 한 ‘어깨 깡패’를 보는 것 같다. 포뮬라 부문 차량과는 다르게 큼직한 사이드미러도 달려 있다. 운전석은 버튼과 각종 LED 표시등이 날 것 그대로 돌출되어 있어, 자작차만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다.


전기차의 신기원을 열어간다! 한양대학교 RACE팀의 RFE-2016


▲ 한양대학교 RACE팀의 RFE-2016
▲ 한양대학교 RACE팀의 RFE-2016


▲ 한양대학교 RACE팀의 RFE-2016의 운전석
▲ 한양대학교 RACE팀의 RFE-2016의 운전석

전시장 한가운데에는 전기차(EV) 부문에서 금상을 받은 한양대학교 RACE팀의 RFE-2016 차량이 있었다. 전시된 차량 중에는 유일하게 전기모터로 움직이는 전기차로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끄는 이슈 자동차다. 운전석 양쪽으로 네 개의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다. 스티어링 휠도 각진 네모 모양으로 독특하다. 차량 앞쪽으로 범퍼 역할을 하는 빨간 바가 장착되어 있었고 뒤쪽으로는 운전자를 보호하는 롤케이지가 크게 장착되어 커다란 카트를 보는 느낌이다.


▲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 임종웅(22) 씨
▲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 임종웅(22) 씨

전시장 현장에 있던 임종웅(22.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 씨는 “보통 겨울방학 때 프레임 제작을 하고 여름방학에 본격적으로 나머지 제작에 들어가 8월에 있을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를 준비한다”고 자동차 제작 일정에 관해 설명했다. 차량 제작에 대해서는 “프레임 제작을 할 때 평평한 곳에서 균형을 맞춰야 하는데 그게 계속 틀어져 제작에 어려움을 겪었다. 자동차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아 동아리를 시작한 만큼 앞으로도 열심히 차량 제작에 임할 예정”이라며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킬앤하이드, 반전 매력을 느낀다. 경기대학교 KURC팀의 KUB-16


▲ 경기대학교 KURC팀의 KUB-16
▲ 경기대학교 KURC팀의 KUB-16


▲ 경기대학교 KURC팀의 KUB-16 후면부
▲ 경기대학교 KURC팀의 KUB-16 후면부


▲ 경기대학교 KURC팀의 KUB-16의 운전석
▲ 경기대학교 KURC팀의 KUB-16의 운전석

마지막으로 소개할 대학생 자작차는 바하(Baja) 부문에서 동상을 받은 경기대학교 KURC팀의 KUB-16 차량이다. 운전석이 마치 커다란 요람 같은 모습이라 인상적이다. 휠에는 검은색에 주황 띠가 둘려 있었고 전반적으로 깔끔한 모습이라 성능 이외의 외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 들었다. 커다란 배기구와 그대로 돌출된 서스펜션 등이 금방이라도 오프로드에서 멋지게 주행할 것 같은 역동감을 전달해주었다.


▲ 경기대학교 기계공학과 강기훈(20) 씨
▲ 경기대학교 기계공학과 강기훈(20) 씨

강기훈(20. 경기대학교 기계공학과) 씨는 “자동차를 좋아해서 올해 입학하자마자 자작차 동아리에 들어왔다”며 “제작에 열심히 참여해 올해 있을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에서 입상하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옆에 서 있는 이 차량의 제작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선배들과 함께 새로운 차량을 멋지게 만들어보고 싶다”면서 “앞으로 자동차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열정과 패기, 젊음을 느낄 수 있는 현장!


▲ 전시장을 찾아 공부하는 대학생들
▲ 전시장을 찾아 공부하는 대학생들

서울모터쇼와 자작차 전시는 단순한 전시와 소개만 하는 자리가 아니다. 자동차의 현재와 미래를 돌아볼 수 있는 생생한 교육공간이기도 하다. 학과 수업을 위해 자작차 전시장을 찾은 정찬혁(20. 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 씨는 “대학생 자작차 전시를 보며 우리도 자동차 제작을 어떻게 기획하고 추진할지 고민을 많이 해볼 수 있었다”며 “올해 있을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자작차 제작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열정을 내비쳤다.



멋지고 화려한 글로벌 브랜드의 완성차들 사이에 당당히 자신들만의 고민과 노력으로 탄생한 자동차를 전시한 학생들에게서 뿌듯함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 킨텍스 2전시장 7번 전시홀, 2017 서울모터쇼에 숨겨진 진주 같은 자작차 전시를 놓치지 말길!


영현대기자단14기 서민호 | 서강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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