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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프로젝트 매니저를 만나다

작성일201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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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민호

지난 4월 20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Dialogue with Sonata Project Manager」행사가 열렸습니다. ‘쏘나타를 만드는 사람들의 고민’이라는 주제로 쏘나타를 기획하는 프로젝트 매니저의 강연회였습니다.

현대자동차 중형PM팀 윤건식 팀장으로부터 직접 쏘나타를 기획하고 제작할 당시의 고민을 솔직하게 들어보며 PM 직무에 대한 것과 쏘나타의 탄생 과정을 들을 수 있었고, 쏘나타 뉴 라이즈의 출시에 맞춰 ‘쏘나타 체험관’으로 변모했던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의 모습도 함께 만나보았습니다! 지금부터 생생했던 행사 현장을 느껴볼까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현장


▲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 오늘의 행사(Dialogue with Sonata Project Manager)를 소개하는 알림판
▲ 오늘의 행사(Dialogue with Sonata Project Manager)를 소개하는 알림판

도산공원 사거리에 있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의 행사인 「Dialogue with Sonata Project Manager」의 안내판을 보니 설렘은 배가 됐습니다.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되기에 앞서, 현대자동차의 차량과 자동차 문화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주는 구루와 함께 ‘쏘나타 체험관’으로 변모했던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을 둘러보았습니다.


쏘나타 뉴 라이즈


▲ 쏘나타 뉴 라이즈 2.0 터보
▲ 쏘나타 뉴 라이즈 2.0 터보


▲ 쏘나타 뉴 라이즈 2.0 CVVL
▲ 쏘나타 뉴 라이즈 2.0 CVVL

지난 3월 8일 출시되며 획기적인 디자인 변화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쏘나타 뉴 라이즈’입니다. 최신 현대자동차 패밀리룩을 적용해 과감하고 멋진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4월 30일까지 쏘나타 뉴 라이즈 출시에 맞춰 전시장 4, 5층을 ‘쏘나타 체험관’으로 운영했습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다양한 전시물


▲ 쏘나타의 1:1 클레이 & 다이녹 하프 모델
▲ 쏘나타의 1:1 클레이 & 다이녹 하프 모델


▲ 전시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
▲ 전시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

기존 쏘나타와 디자인 차이를 명확히 보여주는 클레이 모형은 가장 눈에 띄는 전시물 중 하나였습니다. 절반은 기존 쏘나타 디자인의 클레이 모형이고, 절반은 쏘나타 뉴 라이즈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 중에서 실제의 면, 선, 그림자 등의 느낌을 확인해 디자인적인 수정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실제 크기의 모형을 제작한다고 합니다. 기존 쏘나타의 모습에서 쏘나타 뉴 라이즈의 디자인을 고안해내기까지 디자이너들의 고민이 여실히 드러나는 전시물이었습니다!


▲ 쏘나타 뉴 라이즈 전면부 해체 전시물
▲ 쏘나타 뉴 라이즈 전면부 해체 전시물

쏘나타 뉴 라이즈의 디자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물은 또 있습니다! 순백색의 벽을 뚫고 나올 것 같은 쏘나타 뉴 라이즈의 전면부와 후면부 앞쪽으로, 차량의 각종 부품을 해체해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전시물이 있었는데요. 변화된 부분들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쏘나타를 만든 사람들


▲ 쏘나타의 컬러를 소개하는 구루
▲ 쏘나타의 컬러를 소개하는 구루


▲ 쏘나타를 만든 디자이너들
▲ 쏘나타를 만든 디자이너들

한쪽 벽면에는 쏘나타의 다양한 내외장 색상과 재질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옆으로는 차량에 어울리는 색상과 내장 재질 등을 수없이 고민했을 디자인 연구원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강연회의 주인공인 윤건식 팀장님을 포함해 쏘나타 뉴 라이즈는 많은 연구원의 노력 끝에 탄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능형 안전기술, 현대 스마트 센스


▲ 현대 스마트 센스를 소개하는 구루
▲ 현대 스마트 센스를 소개하는 구루


▲ 현대 스마트 센스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물
▲ 현대 스마트 센스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물

쏘나타 뉴 라이즈는 디자인적 변화 이외에도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들을 탑재하며 변화했습니다. ‘현대 스마트 센스’로 명명된 지능형 안전기술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물은 흥미가 배가 됩니다.


▲ 24시간 프로레이싱 드라이버 겸 저널리스트 강병휘
▲ 24시간 프로레이싱 드라이버 겸 저널리스트 강병휘

이후 시작된 강연회는 24시간 프로 레이싱 드라이버 겸 저널리스트 강병휘 선수가 진행을 맡았습니다. “현직자에게 생생한 자동차 개발 현장의 뒷이야기를 들을 기회는 흔치 않기 때문에 자동차에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많이 된다”라며 행사의 문을 열었습니다.


현대자동차 중형 PM팀 윤건식 팀장


▲ 현대자동차 중형 PM팀 윤건식 팀장
▲ 현대자동차 중형 PM팀 윤건식 팀장

강연의 주인공인 현대자동차의 중형 PM팀 윤건식 팀장은 “학창시절에 자동차의 개발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없어 현업에 들어가 일을 시작했을 때, 생각과는 너무나 다른 세상이었다. 자동차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현업의 이야기,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상세히 전달해 주고 싶었다”며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 자신을 소개하는 윤건식 팀장
▲ 자신을 소개하는 윤건식 팀장

윤건식 팀장은 1990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차종 개발과 아산공장 건설 등에 참여하였고, 현재는 자동차 개발 PMO(Project Management Office)에서 중형차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윤건식 팀장이 가장 최근 개발에 참여한 차량입니다.


PM의 업무


▲ PM의 업무에 대해 설명하는 윤건식 팀장
▲ PM의 업무에 대해 설명하는 윤건식 팀장

“PM은 차량 개발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총괄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제품을 기획하고 경쟁차를 분석하며 성능, 디자인, 품질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개발목표를 수립하는 등의 업무가 주어진다”라고 PM 업무를 소개했습니다. 이어서 “차량을 직접 설계하거나 디자인, 평가 등을 수행하는 것은 아니다. 차량 개발의 다양한 분야에서 시행되는 업무를 관리하는 역할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PM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전달해야 하므로 소통능력과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지식이 필요하다”고 조언을 남겼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차량, YF쏘나타


▲ 윤건식 팀장이 꼽은 가장 기억에 남는 차량, YF쏘나타
▲ 윤건식 팀장이 꼽은 가장 기억에 남는 차량, YF쏘나타

개발에 참여한 차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차량으로 'YF쏘나타'라고 대답한 윤건식 팀장은 “YF쏘나타 개발 당시, ‘디자인이 좋아야 성공할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따라서 해외 타사의 무난하고 보수적인 중형차 디자인보다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의 YF쏘나타가 탄생하게 되었다”며 개발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 YF쏘나타와 미국시장의 경쟁 차종들
▲ YF쏘나타와 미국시장의 경쟁 차종들

또한 “결과적으로 이러한 전략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YF쏘나타가 성공할 수 있었다. 특히 미국시장에서의 선전으로 굉장히 뿌듯함이 많이 남는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개발


▲ 쏘나타 뉴 라이즈의 개발 스토리
▲ 쏘나타 뉴 라이즈의 개발 스토리

윤건식 팀장은 쏘나타 뉴 라이즈의 개발에 관해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최근 중형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의 관여도가 굉장히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이번 쏘나타 뉴 라이즈 개발에서의 가장 핵심은 무엇보다도 ‘디자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 신차 수준의 페이스리프트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윤건식 팀장
▲ 신차 수준의 페이스리프트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윤건식 팀장

“7세대 LF쏘나타는 YF쏘나타의 혁신적인 디자인보다 차분하고 보수적이었다. YF쏘나타의 성공이 파격적인 디자인 덕분이었던 만큼 이번 쏘나타 뉴 라이즈는 신차 수준의 혁신적인 디자인 변신을 꾀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번 쏘나타 뉴 라이즈는 기존 7세대 LF쏘나타의 페이스리프트(차량의 일부 디자인, 기술 및 사양 등을 조정하는 것) 버전이지만 신차 수준에 버금가는 변신을 주려 노력했다.”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 쏘나타 뉴 라이즈의 최신 기술에 대한 설명
▲ 쏘나타 뉴 라이즈의 최신 기술에 대한 설명

“디자인은 물론 각종 안전기술과 8단 변속기 탑재 등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변화를 주었다. 최근 이슈가 많이 되는 초미세먼지를 거를 수 있는 ‘원터치 공기청정모드’도 적용하며, 개발 과정에서 국내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려 했다.”고 쏘나타 뉴 라이즈를 자신 있게 설명했습니다.


꾸밈없고 진솔한 이야기들


▲ PM으로서 소비자에게 바라는 점을 언급하는 윤건식 팀장
▲ PM으로서 소비자에게 바라는 점을 언급하는 윤건식 팀장

이어서 윤건식 팀장은 PM으로서 소비자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자동차를 완성품으로서의 가치보다는 하나하나의 단편적인 요소만으로 평가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아쉽다”며 “단편적인 요소만으로 차량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고, 그것을 통해 무조건 좋고 나쁨이 결정되는 흑백논리는 개발자들이 안타까워하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장마다 소비자들의 니즈가 다르고 충족해야 하는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개발자들은 그것을 최대한 잘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점을 고려하여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 질문을 받는 윤건식 팀장
▲ 질문을 받는 윤건식 팀장

강연을 마무리하기 전, 한 참가자는 “PM은 차량의 기계적인 부분도 많이 알아야 할 것 같다. 혹시 어떤 전공이나 사전 지식이 있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건넸습니다. 이에 윤건식 팀장은 “PM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해서 차량의 전체 프로젝트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일단 각 분야에 대해 많이 알아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본인도 회사에 입사하여 10~20년간 실제 경험을 통해 배웠다. 특별히 사전적 지식을 요구하진 않는다.”라며 굳이 전공과 관련되지 않아도 된다고 답변했습니다.


강연을 마치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려 부단히 움직이는 현대자동차의 노력이 느껴지는 강연이었습니다. 자동차를 기획하는 업무에 대해 현업에서 근무하는 팀장님에게 자세히 들을 수 있는 기회는 결코 흔치 않아, 뜻깊었습니다. 한 대의 자동차가 나오기까지의 수많은 고민과 비하인드 스토리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왔을 것입니다.

또한, 자동차와 관련한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의 궁금증과 고민을 풀어줄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더불어 쏘나타 뉴 라이즈의 다양한 라인업과 디자인 요소, 개발 스토리들을 체험할 수 있는 ‘쏘나타 체험관’ 역시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신차 출시가 있을 때마다 해당 차량의 테마 체험관 운영을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볼거리와 강연, 이벤트가 있을 예정이니 관심 있게 지켜보길 추천합니다!


영현대기자단14기 서민호 | 서강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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