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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셰어링 할 때 꼭 지켜야 할 매너 6

작성일201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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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진우

2011년 시작된 국내 카셰어링 산업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카셰어링 업계 1, 2위를 다투는 쏘카와 그린카의 가입자 수는 2017년 4월 기준 총 485만 명에 달합니다. 절차가 복잡하고 하루 이상 빌려야 하는 렌터카에 비해, 간편하게 빌릴 수 있고 10분 단위로 차를 대여할 수 있는 카셰어링의 편리함 덕분입니다. 차를 직접 사지 않고 면허증만 있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커다란 장점입니다.

하지만 가파른 카셰어링 산업의 성장세와는 달리 사용자들의 매너는 아직 걸음마 수준입니다. 내 차가 아니라는 생각에 함부로 차를 사용하고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차량 공유 서비스인 카셰어링이 정착하기 위해선 사용자들의 성숙한 의식이 필수적이겠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카셰어링을 이용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매너,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1. ‘시간은 금’, 반납 시간 엄수는 기본!


▲예약한 시간에 차를 빌리러 갔는데 차가 없다면 이보다 더 황당할 수가 없다.
▲예약한 시간에 차를 빌리러 갔는데 차가 없다면 이보다 더 황당할 수가 없다.


▲시간이 촉박하다면 미리미리 반납 연장을 신청할 것.
▲시간이 촉박하다면 미리미리 반납 연장을 신청할 것.

“주말에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기 위해 카셰어링을 예약했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대여 존을 찾아갔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예약한 차가 없더라고요. 고객센터에 전화해보니 이전 사용자의 반납이 늦어진다고 하더군요. 너무나 황당했고, 화가 났습니다. 카셰어링을 이용하면 시간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죠.” - 박 OO 씨(24세)

10분 단위로 예약이 이루어지는 카셰어링 서비스에서 시간 엄수는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이전 사용자가 반납 시간을 어길 경우, 피해는 고스란히 다음 사용자에게 가기 때문이죠. 그래서 카셰어링 업체에서도 반납 시간을 지키지 않는 사용자에 대해 강력한 페널티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반납 시간을 반복해서 지키지 못할 경우 곧바로 사용 정지를 당하게 되는 만큼 철저하게 시간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겠죠? 교통 상황, 긴급한 사정 등으로 인해 제때 반납이 어려울 것 같다면 미리미리 반납 연장을 해주는 센스를 발휘해봅시다!


2. 카셰어링을 이용한다면? 담배 생각은 접어둬


▲카셰어링 업체에서는 흡연 신고 포상 제도를 도입하여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있다.
▲카셰어링 업체에서는 흡연 신고 포상 제도를 도입하여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있다.


▲30만 원 아낀다고 생각하고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동안엔 잠시 담배 생각을 접어두자.
▲30만 원 아낀다고 생각하고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동안엔 잠시 담배 생각을 접어두자.

“3살배기 딸을 데리고 친정집에 다녀오려고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차 문을 열자마자 담배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서 도저히 차를 탈 수 없더라고요. 저 혼자도 아니고 아이의 건강에 해를 끼칠 것 같아 카셰어링을 포기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비흡연자들은 무슨 죄인가요.” - 양 OO 씨(29세)

카셰어링의 특성상 차량 한 대를 거쳐 가는 이용자는 무수히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흡연자와 비흡연자 가릴 것 없이 모두 이용하는 만큼 차 안에서 금연은 반드시 지켜야 할 에티켓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도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의 흡연으로 이용에 불편을 겪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이를 막기 위해 카셰어링 업체에서는 흡연 적발 시 수십만 원의 벌금과 이용 정지라는 강력한 제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흡연 장면을 신고한 사용자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포상 혜택을 제공하여 자발적인 신고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죠. 이 글을 읽는 당신이 흡연자라면?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동안에는 담배 생각은 잠시 접어두세요!


3. 내가 머문 자리는 내가 치우자


▲몰상식한 사람이 남긴 차량 내부 쓰레기는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몰상식한 사람이 남긴 차량 내부 쓰레기는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차 안에 비치된 물티슈와 비닐봉지로 내가 머문 자리를 깨끗하게 청소하자.
▲차 안에 비치된 물티슈와 비닐봉지로 내가 머문 자리를 깨끗하게 청소하자.

“친구들과 해외여행을 가는 날이었어요. 짐이 워낙 많기도 했고 다 같이 공항을 가기 위해 카셰어링을 예약했습니다. 전부 공항 패션을 멋지게 차려입고 말이죠. 하지만 예약한 차 내부는 쓰레기로 가득했고, 곳곳에 이물질이 묻어 있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그 차를 이용했는데, 불쾌한 냄새와 옷과 가방에 이물질이 묻는 바람에 여행 시작 전부터 기분을 잡쳤던 적이 있었습니다.” - 이 OO 씨(25세)

‘당신이 머문 자리는 아름답습니다.’ 화장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문구인데요. 카셰어링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말이겠죠? 차를 대여하는 동안 발생한 쓰레기를 차 안에 두고 가면 다음 사용자에게 자신의 쓰레기를 떠넘기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남겨진 쓰레기 때문에 생긴 악취는 이후 사용자들에게 지속해서 피해를 주죠. 카셰어링 차에는 이용 도중 발생한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비닐봉지와 차 내부를 닦을 수 있는 물티슈가 갖춰져 있습니다. 설령 청소 도구가 없다 해도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졌다면 쓰레기는 차가 아닌 쓰레기통에 버리는 게 당연하겠죠?


4. 반납 전 주유 카드로 기름을 채워 넣자


▲기껏 차를 빌렸는데 기름이 없다면 커다란 낭패를 겪을 수밖에 없다.
▲기껏 차를 빌렸는데 기름이 없다면 커다란 낭패를 겪을 수밖에 없다.


▲반납 전 차량에 비치된 주유 카드로 마음껏 기름을 채워 놓자.
▲반납 전 차량에 비치된 주유 카드로 마음껏 기름을 채워 놓자.

“짧은 시간 동안 급하게 차를 쓸 일이 있었습니다. 예약한 시간에 맞게 도착해서 시동을 걸었는데 차에 기름이 없더군요. 결국, 차 빌리는 것을 포기하고 택시를 타야만 했습니다. 내 돈 나가는 것도 아닌데, 반납 전에 잠깐 시간 내서 주유소를 가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싶네요.” - 문 OO 씨(25세)

설레는 마음으로 차를 탔는데 기름이 없다면 얼마나 난감할까요? 일부 몰상식한 사용자는 반납 시 기름이 다 떨어진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나 몰라라 하며 반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위의 사례처럼 다음 사용자는 낭패를 당하기 쉬운데요.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카셰어링 업체들은 반납 시 주유량이 50% 이상인 채로 반납할 것을 규정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경우 페널티가 부과되는 것은 물론이죠. 카셰어링 차량에는 전부 주유 카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내 돈이 나가는 것이 아닌 만큼 반납 전에 잠깐 시간을 내서 기름을 채운다면 우리 모두의 마음도 따뜻함으로 채워지겠죠?


5. 센스 있는 주차 매너를 발휘하자


▲광활한 주차장에서 차를 찾는 일은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는 것만큼 힘들다.
▲광활한 주차장에서 차를 찾는 일은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는 것만큼 힘들다.


▲카셰어링 이용 후 정확한 주차 위치를 댓글로 남기는 센스를 발휘하자.
▲카셰어링 이용 후 정확한 주차 위치를 댓글로 남기는 센스를 발휘하자.


▲엉터리로 주차해서 다음 사용자를 난감하게 하지 말자.
▲엉터리로 주차해서 다음 사용자를 난감하게 하지 말자.

“친구들과 바다로 놀러 가기 위해 카셰어링을 이용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약한 차가 있는 주차장은 엄청나게 넓었고, 차가 있어야 할 대여 존에는 이미 꽉 차 있었습니다. 상담원에게 차량 위치를 물어봤더니 해당 주차장에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된다는 대답만 돌아왔죠.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30분 동안 헤맨 끝에 간신히 차를 발견했지만, 운전석이 기둥 옆에 붙어 있어 마지막까지 불쾌했던 기억이 납니다.” - 신 OO 씨(28세)

일반적으로 카셰어링은 업체 차량을 위한 대여 존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여 존이 꽉 차 있으면 불가피하게 다른 곳에 주차해야 하는 일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카셰어링 업체에서는 주차 위치를 댓글로 남기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전 사용자가 댓글로 정확한 위치를 남기지 않을 경우 다음 사용자는 해당 차를 찾기 위해 엄청난 수고를 해야 합니다. 대여 존에서 벗어난 곳에 주차하게 됐다면 다음 사용자를 위해 사진과 함께 정확한 주차 위치를 댓글로 남기는 것이 당연한 매너겠죠? 또한, 다음 사용자가 불편을 겪지 않게 센스 있게 주차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6. 애완동물은 반드시 캐리어에!


▲애완동물을 꼭 태워야 한다면 반드시 캐리어를 이용하자.
▲애완동물을 꼭 태워야 한다면 반드시 캐리어를 이용하자.

“급하게 지방으로 출장을 가게 돼서 카셰어링을 이용하게 된 적이 있습니다. 평소에 강아지 털 알레르기가 있어서 최대한 피해 다니는 편인데 하필이면 제가 예약한 차에 강아지 털이 엄청나게 휘날리더라고요. 시간이 없어 어쩔 수 없이 그 차를 이용해야만 했는데 결국 다음 날 심한 기관지염에 걸려 병원 신세를 져야 했습니다. 자기 차도 아니면서 캐리어도 없이 애완동물을 차에 태우는 건 무슨 경우인가요?” - 권 OO 씨(28세)

카셰어링을 이용하다 보면 애완동물을 데리고 같이 이동하는 상황에 맞닥뜨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모든 카셰어링 업체에서 반드시 캐리어를 이용해야만 동반 탑승이 가능하다는 규정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단, 장애인 반려견은 캐리어 없어도 탑승할 수 있다는 것만 예외입니다. 아무리 주인의 눈에 사랑스럽다 해도 애완동물을 꺼리는 다른 사용자에겐 피해가 가기 마련이기 때문이죠. 캐리어를 이용했다 하더라도 차 안에 애완동물의 냄새가 남아 있기 마련입니다. 다음 사용자를 위해 환기를 시켜주는 센스를 발휘해보세요!


마치며


지금까지 카셰어링 기본 매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카셰어링 서비스는 무인 시스템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성숙한 사용 의식 없이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사용자들의 건전한 이용을 돕기 위해 관련 업체에서 매너 있는 사용자에게 적극적으로 포상을 주고 있지만, 예의 없는 행동을 한 사용자에 대해서는 가차 없이 페널티를 부과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카셰어링 사용자 개개인의 의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여러분 모두 성숙한 사용 매너를 발휘하여 올바른 카셰어링 이용 문화가 정착하는 데 앞장서기를 바랍니다!


영현대기자단14기 정진우 | 한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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