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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질주, 그 짜릿한 현장 속으로! 영현대 기자단의 'WRC 핀란드 랠리' 취재기

작성일201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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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지은, 정진우



세계 최고 드라이버들의 랠리 실력을 겨루는 WRC(World Rally Championship)! 핀란드 이위베스퀼레(Jyvaskyla)에서 열린 WRC 핀란드 랠리에 출전한 현대월드랠리팀을 응원하기 위해 영현대 기자단이 핀란드를 찾았습니다. 이위베스퀼레 WRC 메인 행사장, 현대월드랠리팀 서비스 파크, 쉐이크다운, 호스피 투어, 그리고 WRC 경기 모습까지! WRC 핀란드 랠리의 매력을 한껏 만끽했는데요. 3일간의 영현대 기자단의 WRC 핀란드 취재기, 지금 바로 만나 보시죠!


취재 첫째 날 - 결전의 땅, 이위베스퀼레에 입성하다


▲ 핀란드 이위베스퀼레 시내에 설치된 WRC 랠리 홍보 현수막
▲ 핀란드 이위베스퀼레 시내에 설치된 WRC 랠리 홍보 현수막

현지 시각으로 7월 26일 오후 6시, 영현대 기자단은 WRC 핀란드 랠리가 열리는 ‘결전의 땅’ 이위베스퀼레에 입성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핀란드 헬싱키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버스를 타고 장장 4시간을 이동한 끝에 이위베스퀼레에 도착할 수 있었죠. 이위베스퀼레 시내 곳곳에 배치된 WRC 핀란드 랠리 홍보 현수막을 통해 WRC 핀란드 랠리 개최 도시라는 사실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계적인 드라이버들이 펼칠 멋진 랠리의 향연을 볼 생각에 모두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 WRC 서비스 파크를 찾은 사람들
▲ WRC 서비스 파크를 찾은 사람들

이위베스퀼레의 중심부인 Paviljonki에는 서비스 파크가 있습니다. 서비스 파크란 각 메이커의 팀 부스가 있고 차량을 정비하고 선수를 직접 볼 수 있는 곳으로, 주변부로는 부대 행사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WRC 핀란드 랠리에 대한 핀란드 사람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개막 하루 전날임에도 많은 사람이 행사장을 찾았는데요. 혼자 방문한 사람부터 친구나 가족과 함께 현장을 찾은 랠리 팬들! 들뜬 발걸음이 즐거워 보였습니다.


▲ WRC 핀란드 랠리 서비스 파크 맞은편에 위치한 항구
▲ WRC 핀란드 랠리 서비스 파크 맞은편에 위치한 항구

특히 WRC 핀란드 랠리의 서비스 파크 바로 맞은편에서는 아름다운 항구를 볼 수 있었는데요. '호수의 나라'라는 명성에 걸맞을 만큼 눈부시게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항구 주위에 조성된 길에는 WRC 랠리 행사장을 찾은 팬들과 여유롭게 오후를 즐기는 이위베스퀼레 시민들로 가득했죠.

“이위베스퀼레 도시 전체가 WRC 랠리를 즐기는 분위기였다. 이곳 사람들에게 WRC 랠리는 모두의 축제라는 사실이 생생하게 다가왔다” - 영현대 기자단 김서영


취재 첫째 날 - WRC 핀란드 서비스 파크, 현대월드랠리팀의 팀 부스를 가다


▲ WRC 랠리 현장을 카메라에 담는 팬
▲ WRC 랠리 현장을 카메라에 담는 팬


▲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속한 나라의 국기를 들고 있는 팬
▲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속한 나라의 국기를 들고 있는 팬

사실 기자단은 첫날 오후 5시 30분에 열리는 현대월드랠리팀의 공식 기자 회견을 취재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헬싱키에서 이위베스퀼레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교통 정체로 인해 기자단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기자 회견이 끝난 뒤였죠. 기자 회견을 놓쳐 너무나 아쉬웠지만, WRC 핀란드 메인 행사장을 둘러보면서 또 다른 재미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WRC 랠리에 참가하는 각 팀의 서비스 파크에는 팬들이 연신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는데요.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소속된 나라의 국기를 가져와 간절한 눈빛으로 선수를 기다리던 팬의 모습에서는 순수한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 WRC 핀란드 랠리 행사장에서 미니 카트를 운전 중인 소년
▲ WRC 핀란드 랠리 행사장에서 미니 카트를 운전 중인 소년

가족 단위로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미니 카트장에는 안전 요원의 지도를 받으며 직접 카트를 운전할 수 있는 코너가 있어,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 WRC 핀란드 랠리 참가 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현대월드랠리팀 팀 부스
▲ WRC 핀란드 랠리 참가 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현대월드랠리팀 팀 부스


▲ 현대월드랠리팀 팀 부스 내 차량을 정비 중인 미케닉의 모습
▲ 현대월드랠리팀 팀 부스 내 차량을 정비 중인 미케닉의 모습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현대월드랠리팀의 서비스 파크였습니다. 다른 경쟁팀에 비해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며 많은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서비스 파크에서 차를 정비하는 미케닉과 이를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팬들의 모습에서 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사실이 몸소 느껴졌습니다.

“WRC는 일부 자동차 마니아들에게만 인기 있는 스포츠라고 생각했는데, 유럽에 와서 보니 WRC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대중적인 스포츠로 사랑받고 있어 매우 놀라웠다.” - 영현대 기자단 김지은


취재 둘째 날 - WRC 쉐이크다운 관람기


▲ 쉐이크다운을 보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는 팬들
▲ 쉐이크다운을 보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는 팬들


▲ 현장에 자리 잡은 수많은 팬들
▲ 현장에 자리 잡은 수많은 팬들

이날은 본선 주행에 앞서 선수들이 코스를 미리 돌아보는 Shakedown(연습주행)이 Ruuhimaki에서 열렸습니다. 연습 주행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관람하기 좋은 위치마다 팬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영현대 기자단도 좋은 영상과 사진을 찍기 위해 끝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자리를 지킨 덕분에 최적의 자리에서 취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 쉐이크다운에서 코스 상태를 점검 중인 현대월드랠리팀의 i20 WRC 랠리카
▲ 쉐이크다운에서 코스 상태를 점검 중인 현대월드랠리팀의 i20 WRC 랠리카

쉐이크다운은 비록 점수에는 반영되지 않지만, 본선을 앞둔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차량 상태 점검에 매우 중요한 단계입니다. 4.62km 길이의 코스에서 연습 주행을 통해 현지 환경에 빠르게 적응한 팀만이 본선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습 주행을 준비하는 각 팀 선수들의 긴장한 모습이 고스란히 전달되었는데요. 연습 주행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전력을 다해 속도를 올렸습니다. 특히 강렬한 엔진음을 내며 어려운 코스를 매끄럽게 통과하는 현대월드랠리팀 선수들의 모습을 통해 폴란드 랠리에서 우승한 기운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했습니다.

“연습 주행인데도 불구하고 관중석을 가득 메운 갤러리들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WRC를 사랑하는 팬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언젠가 우리나라에서도 WRC가 열리기를 기원해 보았다” - 영현대 기자단 서민호


취재 둘째 날 - 쉐이크다운으로 돌아본 WRC 핀란드 코스


▲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WRC 핀란드 랠리의 코스
▲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WRC 핀란드 랠리의 코스

쉐이크다운을 관람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랠리 코스를 보기만 해도 눈 호강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핀란드의 수려한 자연경관 속을 질주하는 랠리는 그 자체로도 팬들의 눈을 사로잡기 충분했죠. WRC 핀란드 코스는 핀란드의 숲과 호수 주위를 끊임없이 거쳐 가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 WRC 2017에서 가장 많은 스테이지로 구성된 핀란드 랠리 (출처: WRC 핀란드 랠리 공식 홈페이지 http://www.nesterallyfinland.fi/en/route/)
▲ WRC 2017에서 가장 많은 스테이지로 구성된 핀란드 랠리 (출처: WRC 핀란드 랠리 공식 홈페이지 http://www.nesterallyfinland.fi/en/route/)

하지만 아름다운 풍경과는 달리 WRC 핀란드 랠리는 드라이버들에게는 절대 만만치 않은 코스입니다. 실제로 핀란드 랠리는 WRC 2017에서 가장 많은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습니다. 총 스테이지만 25개에 달하죠. 전체 스테이지 길이는 315.62km로 전체 라운드 중 6번째 길이에 불과하지만, 스테이지가 워낙 많기 때문에 각 스테이지별로 세심하게 세운 전략이 핀란드 랠리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지난 시즌 모든 WRC 라운드를 통틀어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경기가 WRC 핀란드에서 나왔을 정도로 빠른 속도감을 자랑하는 스테이지가 있는 반면, 유난히 점프 구간이 많은 스테이지도 있을 만큼 WRC 핀란드 랠리는 스테이지마다 각양각색의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핀란드 출신 드라이버들이 강세를 보이는데요. 핀란드 국적의 드라이버로만 구성된 토요타 팀이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진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핀란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며 감탄했고, 그 속을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랠리 드라이버들의 모습에 두 번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 영현대 기자단 최연준


취재 셋째 날 - 녹록지 않았던 핀란드 랠리, 악전고투를 펼친 현대월드랠리팀


▲ WRC 핀란드 랠리에 참가한 현대월드랠리팀의 i20 WRC 랠리카
▲ WRC 핀란드 랠리에 참가한 현대월드랠리팀의 i20 WRC 랠리카

영현대 기자단은 WRC 핀란드 랠리 취재 마지막 날인 7월 28일, 2곳의 스테이지에서 WRC 랠리 경기를 실제 관람했는데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현대월드랠리팀은 직전 대회였던 폴란드 랠리에서 ‘티에리 누빌’과 ‘헤이든 패든’이 나란히 1, 2위를 싹쓸이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로 인해 제조사 순위에서 선두 M-Sport와의 격차를 22포인트로 줄였고, 드라이버 순위에서는 티에리 누빌이 선두 세바스티앙 오지에를 단 11포인트로 줄이는 데 성공했죠. WRC 핀란드 랠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현대월드랠리팀이 제조사와 드라이버 모두 선두를 탈환하는 일도 가능했습니다. 핀란드 랠리 대회 1일차 Harju에서 열린 첫 스테이지에서 티에리 누빌이 2위, 헤이든 패든이 6위에 오르면서 핀란드 랠리에서도 현대월드랠리팀의 순항이 계속될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대회 2일차부터 현대월드랠리팀은 악재가 겹치면서 고전을 면하지 못했습니다. 2번째 스테이지(Halinen 1)에서 티에리 누빌이 10위로 추락, 순식간에 선두권에서 멀어진 데 이어 4번째 스테이지(Jukojarvi 1)에서는 헤이든 패든이 레이스 도중 차량 서스펜션 고장으로 인해 아쉽게도 중도 리타이어 하게 되었죠. 한편 티에리 누빌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던 세바스티앙 오지에 역시 4 스테이지에서 나무와 충돌하며 사실상 레이스를 포기해야 했습니다. 이는 티에리 누빌에게는 희소식이었지만, 선두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대회 마감 전까지 최소 5위 안에 들어야만 했습니다.


▲ WRC 핀란드 랠리 7번째 스테이지(Jukojarvi 2)에서 역주 중인 현대월드랠리팀의 i20 WRC 랠리카
▲ WRC 핀란드 랠리 7번째 스테이지(Jukojarvi 2)에서 역주 중인 현대월드랠리팀의 i20 WRC 랠리카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영현대 기자단은 대회 2일차에 현대월드랠리팀의 경기를 2곳의 스테이지에서 직접 볼 수 있었는데요. 기자단이 처음 찾은 스테이지는 WRC 핀란드 랠리의 총 25개의 스테이지 중 7번째에 해당하는 ‘Jukojarvi 2’ 스테이지였습니다. 총 길이 21.31km의 장거리 코스이면서도 굴곡이 심하고 급커브 구간이 많은 고난도 스테이지였죠. 영현대 기자단이 레이스를 관전한 장소도 점프 이후에 곧바로 드리프트를 구사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구간이었습니다. 7 스테이지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현대월드랠리팀은 티에리 누빌과 다니 소르도가 각각 9위와 10위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반면에 토요타 소속의 핀란드 선수들은 1, 2, 6위를 차지하며 홈 극강의 면모를 보이고 있었죠. 7 스테이지에서도 핀란드 선수들의 강세는 이어졌고, 7 스테이지를 마친 시점까지도 티에리 누빌과 다니 소르도의 순위 변동은 없었습니다.


▲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며 WRC 핀란드 랠리 11번째 스테이지(Aanekoski-Valtra 2)에서 질주하는 현대월드랠리팀의 i20 WRC 랠리카
▲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며 WRC 핀란드 랠리 11번째 스테이지(Aanekoski-Valtra 2)에서 질주하는 현대월드랠리팀의 i20 WRC 랠리카

기자단이 두 번째로 찾은 스테이지는 11번째에 해당하는 ‘Aanekoski-Valtra 2’ 스테이지였습니다. 7.39km의 짧은 코스로 비교적 직선 구간이 많아 빠른 속도감을 만끽하기 더할 나위 없는 코스였죠. 눈앞에서 순식간에 사라지는 WRC 랠리카의 엄청난 속도감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했던 자리였습니다. 11 스테이지에서도 핀란드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핀란드 출신의 에사페카 라피가 선두 자리를 고수했고, 티에리 누빌은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린 8위로 11번째 스테이지를 마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 세바스티앙 오지에와 총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우승 횟수에서 앞서며 단독 선수로 오른 현대월드랠리팀의 티에리 누빌 (출처: 현대모터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https://goo.gl/vitM2f)
▲ 세바스티앙 오지에와 총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우승 횟수에서 앞서며 단독 선수로 오른 현대월드랠리팀의 티에리 누빌 (출처: 현대모터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https://goo.gl/vitM2f)


▲ 선두 M-Sport와 34점 차로 벌어진 제조업체 순위 (출처: 현대모터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https://goo.gl/vitM2f)
▲ 선두 M-Sport와 34점 차로 벌어진 제조업체 순위 (출처: 현대모터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https://goo.gl/vitM2f)

영현대 기자단이 취재를 마친 이후에도 WRC 핀란드 랠리는 계속되었는데요. 홈경기나 다름없었던 토요타의 강세가 대회 후반부까지 이어지면서 토요타 가주 레이싱 팀의 에사페카 라피가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현대월드랠리팀의 티에리 누빌은 남은 스테이지에서 놀라운 집중력으로 최종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고, 보너스 점수가 걸린 마지막 파워 스테이지에서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티에리 누빌은 드라이버 챔피언십 순위에서 M-sport의 세바스티앙 오지에와 같은 승점을 기록했지만 우승 횟수에서 앞서면서(티에리 누빌 3회, 세바스티앙 오지에 2회) 선두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비록 제조사 부문에서 M-Sport와의 점수 차가 34점으로 벌어진 것이 뼈아팠지만, 다음 대회가 현대월드랠리팀의 홈 경기인 독일 랠리이기 때문에 충분히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 셋째 날 - 모두의 축제였던 WRC 핀란드 랠리


▲ 핀란드 국기를 들고 열렬한 응원을 보내는 핀란드 팬
▲ 핀란드 국기를 들고 열렬한 응원을 보내는 핀란드 팬

이번 WRC 핀란드 랠리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열렬한 팬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스테이지를 찾은 팬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열정을 드러냈죠. 특히 높은 곳에 올라가 핀란드 국기를 들고 응원가를 부르던 핀란드 팬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현대월드랠리팀 응원 복장으로 무장한 팬들이 관람객 필드에 들어서자 이 핀란드 팬이 연신 토요타를 외치며 현대월드랠리팀을 견제하던 모습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 선수들의 활약을 조금이라도 더 잘 보기 위해 사다리까지 동원해서 나무 위로 올라간 팬의 모습
▲ 선수들의 활약을 조금이라도 더 잘 보기 위해 사다리까지 동원해서 나무 위로 올라간 팬의 모습

특히 사다리를 들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는데요. 건장한 체구의 사람들 사이에서 경기를 보는 것이 쉽지 않다 보니 그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또한 자동차 마니아들만 가득할 줄 알았는데 여성 팬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는 점도 놀라운 부분이었죠. 유럽인들에게 WRC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가 즐기는 대중적인 스포츠라는 사실을 새삼 일깨우게 해주었습니다. 많은 관중과 선수들의 화려한 질주 그리고 경기장 곳곳에 마련된 부대시설까지, WRC 랠리는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취재 셋째 날 - 호스피 투어로 WRC 핀란드 랠리 200% 즐기기


▲ 호스피 투어에 참가자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현대월드랠리팀 투어 가이드
▲ 호스피 투어에 참가자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현대월드랠리팀 투어 가이드


▲ 호스피 투어 참가자에게 제공되는 VIP 패스
▲ 호스피 투어 참가자에게 제공되는 VIP 패스

영현대 기자단은 대회 셋째 날 현대월드랠리팀의 호스피 투어를 통해 WRC 핀란드를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현대월드랠리팀 소속의 투어 가이드와 함께 호스피 투어를 시작했는데요. 가이드분들이 투어 내내 영현대 기자단이 취재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과 설명을 해준 덕분에 WRC 핀란드 랠리를 200%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호스피 투어 참가자에게만 제공되는 VIP 패스 덕분에 일반 팬이라면 출입이 어려웠을 장소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혜택도 누렸습니다. 두 곳의 스테이지를 방문해 눈앞에서 실제 WRC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던 것도 특별한 경험이었죠.


▲ 호스피 투어 참가자들을 위한 전용 식당
▲ 호스피 투어 참가자들을 위한 전용 식당


▲ 핀란드 전통식을 즐기는 호스피 투어 참가자들
▲ 핀란드 전통식을 즐기는 호스피 투어 참가자들

호스피 투어에는 점심 식사도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점심 식사 장소였던 핀란드 전통식당에서는 현대자동차 깃발과 아이오닉이 투어 참가자들을 반갑게 맞이해주었습니다. 맛있는 핀란드 전통 가정식으로 차려진 음식들은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웠습니다. 맛도 물론 정말 훌륭했기에 음식을 접시에 한가득 담아와 즐거운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저녁 식사 역시 현대월드랠리팀 서비스 파크에서 제공되는 최고급 음식을 먹으면서 배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호스피 투어를 통해 WRC 랠리를 눈앞에서 즐길 수 있었던 경험은 정말 최고였다! 투어 중 먹었던 음식도 잊을 수 없는 맛으로 남아있다.” - 영현대 기자단 정진우


▲ 현대월드랠리팀의 티에리 누빌 선수
▲ 현대월드랠리팀의 티에리 누빌 선수

그렇게 영현대 기자단 취재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WRC 핀란드 랠리 현장을 떠나려던 순간, 영현대 기자단은 마지막 날 해질 무렵 티에리 누빌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날 열린 모든 스테이지를 마치고 서비스 파크로 복귀하려던 티에리 누빌이 잠시 랠리카를 멈춰 세우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던 것이었죠. 현대월드랠리팀의 간판선수인 티에리 누빌을 직접 눈앞에서 볼 수 있어 큰 영광이었습니다. 티에리 누빌과의 만남을 끝으로 영현대 기자단의 WRC 랠리 취재 여정은 그렇게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취재를 하는 3일 내내 WRC 랠리의 매력에 빠져 살았다. 모터스포츠에 입문하길 원하거나 이미 관심 있는 팬들에게 WRC 랠리 직관을 진심으로 추천한다.” - 영현대 기자단 김다은


지금까지 핀란드에서 펼쳐진 WRC 2017 핀란드 랠리 취재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세계 최고의 드라이버들이 펼치는 수준급 랠리, 핀란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그리고 현장을 찾은 팬들의 열띤 응원 열기로 가득했던 핀란드 랠리를 취재할 수 있어서 영현대 기자단에겐 더없이 큰 영광이었습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든, 잘 모르는 사람이든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대회라고 감히 추천해드리고 싶을 만큼 최고의 현장이었으니까요.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꼭 WRC 대회를 관전해서 영현대 기자단이 느낀 감동을 직접 경험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핀란드 이위베스퀼레에서 영현대 기자단이었습니다!


영현대기자단14기 김지은 | 서울여자대학교
영현대기자단14기 정진우 | 한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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