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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2017 핀란드에서 방문한 현대월드랠리팀의 서비스 파크

작성일20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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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서영
▲ 현대월드랠리팀의 서비스 파크 전경
▲ 현대월드랠리팀의 서비스 파크 전경

일 년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13번의 랠리 경기를 치르는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 국내에서도 WR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오늘은 WRC에 참가하는 각 팀이 랠리를 진행하는 동안 필요한 정비나 전략의 장소로 사용하는 ‘서비스 파크’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쉽게 말해 서비스 파크라는 공간은 랠리 경기가 있는 동안 각 팀의 거처를 의미하는데, 가장 중요한 용도로는 각 팀의 차량들을 정비하는 공간으로 쓰인다. 또한 매 경기에서 얻어지는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전략을 짜는 주요한 장소가 된다. 그뿐만 아니라 팬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 진행, 포토존, 팬 용품 판매, 취재기자 및 스태프들을 위한 식사 공간, 선수들의 휴식처 등 다양한 필요를 채워주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지난 7월 말, 해외취재를 떠난 영현대 기자단이 2017 WRC 핀란드 랠리에서 현대월드랠리팀의 서비스 파크를 방문해 보았다.


현대월드랠리팀의 서비스 파크




▲ WRC에 참가 중인 4개의 제조사 중 유일하게 복층 구조로 마련된 현대월드랠리팀의 서비스 파크
▲ WRC에 참가 중인 4개의 제조사 중 유일하게 복층 구조로 마련된 현대월드랠리팀의 서비스 파크

현대월드랠리팀의 서비스 파크는 현재 WRC에 함께 참가하고 있는 4개 팀의 서비스 파크 중 유일하게 복층 구조로 되어 있어 단연 큰 규모를 자랑한다. 세련된 디자인과 깔끔한 구조로 경기 내내 관람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았다. 1층은 차량 정비와 자료 분석 등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사용되며, 2층은 취재 기자 및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넓은 홀로 구성되어 있다.






▲ 경기에 투입되는 i20랠리카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 파크 1층
▲ 경기에 투입되는 i20랠리카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 파크 1층

1층에서는 경기 중 혹은 경기가 끝난 후 정비와 휴식을 위해 서비스 파크로 들어오는 i20랠리카를 눈앞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히 이곳은 관람객들이 가장 기념사진을 많이 찍는 포토존이기도 하며, 기자들의 열띤 취재가 진행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단순히 차량을 눈앞에서 본다는 것 외에도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미케닉과 엔지니어들이 직접 차량의 상태를 체크하고 정비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다른 곳에서 경험할 수 없는 아주 색다르고 큰 즐거움이다.




▲ 정비 중인 미케닉의 모습
▲ 정비 중인 미케닉의 모습


▲ 서비스 파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팬의 모습
▲ 서비스 파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팬의 모습


▲ 서비스 파크 앞에 모여있는 팬들
▲ 서비스 파크 앞에 모여있는 팬들

서비스 파크 내부로 차량이 들어오면, 팀 내 스태프들은 재빨리 준비를 마치고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여 정비를 시작한다. 현대월드랠리팀 서비스 파크의 경우 1층 전면이 유리로 되어있고 정비를 하는 곳은 모두가 볼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차량 하부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며 몸을 아끼지 않고 이곳저곳 차를 살피는 열정 넘치는 스태프들의 모습에 카메라 플래시가 쉴 새 없이 터지곤 한다. 생생한 정비 현장에서 팬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은 또 다른 서비스 파크의 볼거리이다.






▲ 다양한 휴식 공간이 준비되어있는 서비스 파크 2층
▲ 다양한 휴식 공간이 준비되어있는 서비스 파크 2층

서비스 파크 2층에는 다양한 휴식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더운 날씨에도 쾌적하고 시원한 공간 덕분에 방문하는 사람들의 편한 휴식을 돕는다. 2층에는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별도로 포토 월이 준비돼 있으며, 편히 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또한 무선인터넷 환경도 갖추고 있어 취재 중인 다양한 국적의 기자들이 실시간으로 원고와 영상을 송고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더불어 상주하고 있는 현대월드랠리팀의 친근한 스태프들과 당일 경기에 대한 이야기나 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 2층에서 바라본 1층의 모습
▲ 2층에서 바라본 1층의 모습






▲ 서비스 파크 2층에 준비된 뷔페형 식사 공간
▲ 서비스 파크 2층에 준비된 뷔페형 식사 공간

영현대 기자단이 서비스 파크를 방문한 7월 26일에는 현대월드랠리팀을 위한 미디어 행사가 열렸다. 당일 미디어 행사에 참석한 기자들을 위해 2층에는 뷔페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레스토랑에 버금가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식사를 한 기자들과 스태프들이 한목소리로 엄지손가락을 올릴 정도로 준비가 잘 되어 있었다. 식당 외에도 2층에 출입한 모든 사람이 마실 수 있도록 다양한 음료를 준비해 두기도 했다. 또한 2층에 머무는 사람은 누구나 랠리 경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여러 대의 스크린이 마련되어 있었다.


현대 핀란드에서 마련한 현대자동차 홍보 부스




▲ 현대 핀란드에서 준비한 별도의 홍보 부스 내부 모습
▲ 현대 핀란드에서 준비한 별도의 홍보 부스 내부 모습

현대 핀란드는 서비스 파크 내에 팬들을 위한 별도의 홍보 부스를 준비했다. 이 부스에서는 현대월드랠리팀의 다양한 응원도구와 기념품들을 선보여 팬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다양한 체험형 게임이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기념품 숍에서는 부스를 방문한 팬들이 유니폼을 구매해 그 자리에서 옷을 갈아입고 현대월드랠리팀의 팬임을 자랑하는 모습도 볼 수가 있었다. 부스 앞쪽에서는 i30와 i30왜건 차량을 전시하여 방문객들이 차량을 직접 타보고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았다.




▲ 부스에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
▲ 부스에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


▲ 2017년형 버전의 i20랠리카 다이캐스트
▲ 2017년형 버전의 i20랠리카 다이캐스트

부스에서 가장 인기가 있던 행사는 바로 랠리 게임 체험이다. 어린아이들이 할 수 있는 간단한 조작의 게임부터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긴장감 넘치는 게임까지 다채로운 체험공간을 준비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그러다 보니 타 메이커에서는 볼 수 없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기한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실제로 랠리에는 관심이 있었지만 특별히 응원하는 팀은 없던 방문객들의 경우, 현대 핀란드가 준비한 이 홍보 부스를 방문하고는 현대월드랠리팀의 새로운 팬이 되기도 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가 있었다. 무엇보다 새롭게 출시한 2017년 버전의 i20랠리카 다이캐스트 모형은 높은 관심과 인기 때문에 잠시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타 제조사들의 서비스 파크




▲ 토요타 가주 레이싱팀의 서비스 파크 모습
▲ 토요타 가주 레이싱팀의 서비스 파크 모습


▲ 차량의 상태를 체크하는 토요타 스태프
▲ 차량의 상태를 체크하는 토요타 스태프

현대월드랠리팀의 본부가 독일에 있듯, 토요타의 랠리팀 본부는 핀란드에 있다. 또한 팀 내 드라이버들도 전부 핀란드 국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토요타는 이번 핀란드 랠리에서 자신의 홈그라운드가 핀란드임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MY HOME RALLY’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 핀란드 국민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팀의 서비스 파크는 단층의 긴 구조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리고 서비스 파크를 안내하는 직원들의 상당수가 자국 일본인들로 구성되어 있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 토요타 가주 레이싱팀의 별도 부스
▲ 토요타 가주 레이싱팀의 별도 부스


▲ 서비스 파크 내 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어린이
▲ 서비스 파크 내 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어린이

토요타의 별도 부스에는 랠리에 출전하는 차량인 ‘YARIS’의 일반 양산용 차량이 전시되어 있었다. 토요타의 팬들은 차량을 구경하며 사진을 남기기도 하며 각자 나름의 방식대로 랠리 현장을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




▲ 포드 M-SPORT 월드랠리팀의 서비스 파크
▲ 포드 M-SPORT 월드랠리팀의 서비스 파크




▲ 시트로엥 아부다비 토탈 월드랠리팀의 서비스 파크
▲ 시트로엥 아부다비 토탈 월드랠리팀의 서비스 파크

포드 M-SPORT 월드랠리팀과 시트로엥 아부다비 토탈 월드랠리팀의 서비스 파크는 서비스 파크 본연의 기능인 차량 정비 및 관리에 중점을 둔 비교적 단순한 모습이었다. 포드의 경우 일체의 구조물이나 가림막 없이 방문객들이 이동 경로를 따라 차량을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차량의 위치를 지정한 모습이었다. 핀란드 랠리를 찾은 미국인들은 자국의 브랜드인, 포드의 M-SPORT팀을 응원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서비스 파크에서 마주친 그들


▲ 차량을 정비하는 현대월드랠리팀 소속의 스태프들
▲ 차량을 정비하는 현대월드랠리팀 소속의 스태프들

서비스 파크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 하나. 바로, 스태프들의 열정이었다. 소속된 팀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책임을 가지고, 팀의 승리를 향해 기꺼이 몸을 사리지 않는 그들의 모습에 영현대 기자단도 느낀 바가 많았다. 각 팀의 차량들이 긴 시간 동안 험한 코스를 완주하고 그 안에서 환상적인 장면들을 연출하는 기적에 가까운 드라이빙을 보여주는데, 바로 이처럼 뒤에서 묵묵히 일하는 그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현대월드랠리팀과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들의 서비스파크는 그래서 오늘도 열정적이고 분주하다. 그들의 일에 대한 열정과 소속 팀을 향한 헌신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영현대기자단14기 김서영 | 한성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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